경제이야기

  1. 경제교육
  2. 경제 이야기
  3. 경제이야기

은행권 도안이야기 - 은행권의 고유번호

구분 재미있는 화폐이야기
대상 어린이 청소년
경제교육기획팀 (010-1234-1111) 2018.03.17 430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재미있는 화폐이야기 | 은행권 도안이야기 - 은행권의 고유번호

기번호의 자릿수에 따라 글꼴 크기를 달리한 말레이시아 5 Ringgit 은행권 뒷면 사진

우리 국민이 나면서부터 각자 고유의 주민등록번호를 부여 받는 것과 같이 은행권도 제조의 마지막 과정에서 문자와 숫자로 구성된 고유번호(기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마치 이 고유번호가 은행권 한 장의 모든 탄생비밀을 간직한 것처럼 말이다.


은행권에 기번호를 부여하는 것은 우선 은행권 제조관리의 효율화에 그 목적이 있다. 즉, 은행권 제조과정에서의 작업 단위 구분, 제조물량의 파악뿐만 아니라 기번호를 통해 은행권의 제조 및 발행시기를 추정할 수도 있다.


또한 기번호의 구성요소, 배열방법 등과 함께 독창적인 글꼴을 사용함으로써 위조를 어렵게 할 수 있으며 위조된 은행권의 기번호를 공표함으로써 위조지폐유통을 어렵게 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번호의 표기는 기호와 번호의 배열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할 수 있으며 표기하는 기번호의 개수와 위치도 은행권의 앞면과 뒷면, 상하좌우에 가로 또는 세로로 배치하는 등 나라마다 다양하게 하고 있다. 아울러 위변조를 어렵게 하기 위하여 기번호의 자릿수에 따라 글꼴의 크기를 달리하는 독특한 형태로 기번호를 표기하는 나라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은행권은 기본적으로 4자리의 기호와 6자리의 번호로 구성된 총 10자리의 기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만원권의 기호가 “1234567가가가”라 하면 문자 “가가가”와 맨 앞의 숫자 “1”이 기호이며 나머지 숫자 “234567”은 번호에 해당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은행권의 기번호는 2006년 1월부터 나온 마 5,000원권부터 2007년에 나올 새 10,000원권과 1,000원 권에 이르기까지 지금의 ‘한글+숫자’에서 ‘영어알파벳+숫자’(예 : AB1234567C)로 변경하였다. 이는 우리 원화가 해외에서 사용 되는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들의 원화식별을 돕는 한편 해외에서 원화위폐 발견시 국가간 위조지폐 수사관련 정보교환 등이 용이해지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세계 각국을 보더라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북한 등 극히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일본, 중국 등 한자문화권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국가가 기번호에 자국문자 대신 알파벳을 사용하고 있다.

콘텐츠 만족도


담당부서 및 연락처 : 경제교육실 경제교육기획팀 | 02-759-5321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