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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일대기 : 영국

구분 세계의 화폐여행
대상 어린이 청소년
경제교육기획팀 (010-1234-1111) 2018.03.17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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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화폐여행 | 유럽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일대기 : 영국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등장하는 지폐 사진들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등장하는 지폐

화폐의 도안으로 사용되는 소재는 인물초상, 동·식물, 건축물 등 매우 다양하지만 각국 화폐의 주된 도안소재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은 역시 인물초상이다.


그렇다면 현재 지구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천종의 화폐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누구일까?


바로 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이다. 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세계 200여 국가중 영국 여왕을 자국 화폐의 도안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나라는 캐나다, 호주 등 20여국에 달한다. 이렇게 많은 국가의 화폐에 영국 여왕이 등장하는 이유는 영국이 영연방의 맹주로서 한때 세계를 지배했으며 아직까지도 영연방 국가의 수는 50개가 넘기 때문이다.


영연방 국가중 20여개에 이르는 국가가 아직도 영국 여왕을 자국의 국가원수로 규정하고 있다고 하니 여왕의 상징성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처음 화폐에 등장한 것은 1953년 왕위를 승계 받으면서부터이다. 당시 나이가 27세에 불과했기 때문에 처음 화폐에 등장한 여왕의 모습은 실물만큼이나 젊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 앞에 여왕도 어쩔수 없이 젊음을 잃어 가면서 일부에서는 화폐에 묘사된 여왕이 실제나이와 모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끊임없이 제기하기도 했다. 여왕의 화폐초상은 지금까지 은행권과 주화에 각각 4차례씩 모습이 바뀌었다. 10년마다 한번꼴로 바뀐 셈이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화폐에 담겨진 여왕의 모습은 1990년에 바뀐 것으로 비교적 가장 최근의 모습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강하고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화폐속의 여왕 모습이 또 한번 바뀔런지 모른다. 그러나 영국정부도 고민이 많다. 화폐속의 여왕 모습을 실제에 가깝게 담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젊고 권위있는 모습을 그대로 유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두 주장사이에서 접점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하튼 지금의 화폐인물은 실제 여왕모습과 많이 다른데다 그간 실제 모습에 가깝게 바꾸어온 관행을 감안할 때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매우 궁금하다.


지구상에 화폐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이와같이 생존해 있는 인물이 하나같이 동일디자인(반측면상)으로 그것도 연령별로 반세기가 넘게 화폐에 등장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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