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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관분석을이용한 경제분석사례:영화<왕의남자>

구분 경제통계지표
대상 청소년
경제교육기획팀 (010-1234-1111) 2018.03.17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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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관표-산업연관분석을 이용한 경제분석사례:영화 <왕의남자>

산업연관표를 작성하거나 각종 분석계수를 도출하는 과정은 다소 어려운 수학적 계산과정이 필요하므로 고급과정에서 공부하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통해 산업연관표가 어떻게 이용되는지 살펴보자.


2005년말에 개봉하여 한국영화의 역사를 다시 썼다고 평가받고 있는 ‘왕의 남자.’ 이 영화는 한국경제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쳤을까?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필름, 의상, 무대세트, 카메라 등 영화제작도구가 사용된다. 또한 영화에 직접 관여한 배우, 감독 이외에도 영화제작에 필요한 각종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여러 산업에서 많은 사람들의 고용이 필요하다. 이처럼 영화는 직접 벌어들인 상영수입 이외에도 연관되는 산업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고용을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를 계산하는 데 산업연관표가 이용된다.


영화 <왕의 남자>는 관객수 총 1,175만명(2006년 3월 5일 현재)을 동원하여 역대 최고 흥행영화로 등극하였으며 국내상영수입은 822.5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영화가 국내에 직ㆍ간접적으로 유발시킨 생산액은 얼마나 될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생산유발계수를 이용한다. 영화산업의 생산유발계수는 1.928이다. 이는 영화산업의 1억원 매출증가는 국민경제에 대해 직ㆍ간접적으로 1.928억원의 생산을 유발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영화 <왕의 남자>가 국내에 직ㆍ간접적으로 유발시킨 생산액은 약 1,586억원(=822.5억원×1.928)에 달한다. 이 경우 영화산업의 부가가치 유발계수가 0.849이므로 약 698억원(=822.5억원×0.849)의 부가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영화산업의 고용유발계수는 10억원당 15.66명(영화산업의 매출이 10억원 증가하면 국민경제 전체의 고용을 15.66명 증가시킴)이므로 <왕의 남자>로 인해 직ㆍ간접적으로 유발된 고용자수는 연간 약 1,288명(=822.5억원/10×15.66)이다.


이러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휴대폰(대당 약 559,000원)과 비교해 보자. 휴대폰(무선통신 및 방송장비)의 생산유발계수가 1.554이므로 휴대폰 1대를 생산할 경우의 생산유발액은 약 86.9만원(559,000원×1.554)이다. 따라서 영화 <왕의 남자>는 휴대폰 약 18만 2,500대(=1,586억원/86.9만원)를 만들어 판매한 경우에 해당한다. 부가가치의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휴대폰 1대 생산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액이 약 27.6만원(=559,000원×무선통신 및 방송장비 부가가치유발계수 0.494)이므로 휴대폰 약 25만 2,900대(=698억원/27.6만원)를 생산하는 경우와 동일하다. 한편 <왕의 남자>가 유발시킨 고용자수도 역시 휴대폰 1대 생산의 고용유발계수가 약 0.00366명(=559,000원×통신 및 방송장비 고용유발계수 10억원당 6.5389명)이므로 휴대폰 약 35만 2,000대(=1,288명/0.00366명)를 생산하였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왕의남자>와 핸드폰판매의 수익성 비교 그림


이렇게 산업연관표로부터 유도되는 생산ㆍ부가가치ㆍ고용 유발계수표 등을 이용하면 특정 경제활동 또는 경제현상이 국민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임금인상, 원유가격상승, 환율상승 등의 요인으로 물가가 얼마나 오르는지도 파악할 수 있으며 장래의 경제예측이나 경제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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