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1. 경제교육
  2. 경제 이야기
  3. 경제이야기

금융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금리가 존재

구분 경제통계지표
대상 청소년
경제교육기획팀 (010-1234-1111) 2018.03.17 811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금리통계-금융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금리가 존재

금리는 크게 금융시장에서 형성되는 시장금리와 금융기관의 예금ㆍ대출금리로 구분한다.

시장금리

먼저 시장금리는 콜시장, 단기금융시장,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에서 형성되는 금리로서 콜금리, CD금리, CP금리, 국고채ㆍ통안증권ㆍ금융채ㆍ회사채 수익률 등의 채권수익률이 있다.


콜금리

콜시장은 금융기관간 일시적인 자금과부족 조절을 위하여 초단기(통상 1일물)로 자금을 차입하거나 대여하는 시장이다. 1일물 콜금리가 3.5%라면 콜시장에서 A은행으로부터 100억원을 빌린 B은행은 다음 날 A은행에게 원금 100억 원과 이자 958,904원(=100억원×3.5%×1일/365일)을 갚아야 한다.


금리는 일반적으로 자금을 빌리는 사람의 신용도 등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누가 빌리느냐에 따라 금리가 다르게 적용된다. 콜시장에서도 개별 콜거래금리는 빌리는 금융기관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다. 따라서 통계지표로 사용할 때는 대표금리로서 평균금리를 사용하게 된다. 통계지표로서의 콜금리는 콜시장의 일중 거래금액을 가중치로 하여 평균한 콜금리이며 한국은행이 매일 발표한다.


CD금리, CP금리 및 채권수익률은 한국증권업협회가 매일 고시한다.


CD금리

CD(양도성예금증서, Certificate Deposit)는 은행 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한 증서이다. CD는 만기가 30일 이상이어야 하는데 실제 거래는 3개월물과 6개월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CD의 할인율과 수익율을 설명한 그림


CD는 할인방식으로 발행되지만 은행에서는 여타 금융상품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연간 수익률로 환산하여 금리를 고시한다. 액면금액 10,000원 91일물 CD가 5%할인되어 발행된다면 투자자는 할인금액 125원(=10,000원×5%×91일/365일)을 차감한 9,875원을 지불하고 91일 후에 10,000원을 돌려받는다. 이 경우 수익률은 9,875원을 투자하여 91일 후에 125원의 이자를 받는 셈이므로 연 5.1%(=125원/9,875원×365일/91일)가 된다. 


한국증권업협회는 91일물 기준으로 CD금리를 고시한다.

 

<참고> 할인방식 발행

할인방식 발행은 발행자가 액면금액에서 할인금액을 차감한 금액을 받고 CD를 발행한 다음 만기까지 이자 지급이 없다가 만기가 되면 액면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선이자를 떼고 발행하는 것이다. CD, CP나 만기가 짧은 채권은 주로 할인방식으로 발행된다.

여기서 할인금액은 [액면금액×할인율×만기까지의 일수/365일]로 계산된다. 할인율은 할인발행 방식에서 만기에 상환할 액면금액에 대한 이자의 비율로서 최초 투자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인 수익률과는 다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나중에 언급하게 될 현재가치를 계산하는데 사용되는 ‘할인율’과도 다른 개념임을 유념하자.


CP금리

CP(기업어음, Commercial Paper)는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자기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융통어음이다. CP도 할인발행방식으로 발행된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액면 10,000원 CP를 5% 할인하여 발행하였다고 하자. 이 경우 투자자는 할인이자 500원(=10,000원×5%)을 차감한 9,500원을 지불하고 CP를 사서 1년 후 10,000원을 받게 된다. 따라서 투자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인 수익률은 5.26%(=500원/9,500원×100)가 된다.


한국증권업협회는 91일물 우량(발행회사 신용등급: A1급) CP를 기준으로 할인율을 고시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은 다른 금리와 비교가능 하도록 CP할인율을 수익률로 환산하여 수록하고 있다.

채권수익률

정부나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이 회사채에 비해 낮은 금리로 발행되며 회사채도 발행기업의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채권이란 정부나 기업이 비교적 장기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정해진 이자와 원금의 지급을 약속하면서 발행하는 증서이다. 그러나 만기가 되기 전에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팔게 되면 주식과 같이 가격변동에 따라 자본이득(capital gain) 또는 손실(loss)이 발생하고 채권 발행자가 부도를 내면 원리금 회수가 곤란해질 가능성(default risk)이 있다는 점에서 은행예금과 다르다. 


채권은 발행자, 만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국고채권은 정부가 발행하며 만기는 주로 3년, 5년, 10년이다. 2006년부터는 20년 만기 국고채권도 발행되고 있다.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은 한국은행이 발행하며 만기는 14일부터 2년까지 다양하다. 회사채는 일반 기업이 발행하며 만기는 1~5년이다. 


정부나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은 원리금 회수가 거의 확실한 채권이나 회사채는 발행기업이 부도 날 경우 원리금 회수가 불가능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정부나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이 회사채에 비해 낮은 금리로 발행되며 회사채도 발행기업의 신용등급이 높을수록(=부도위험이 낮을수록)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채권수익률은 채권으로부터 만기까지 받게 될 이자 등 모든 수익을 그 채권을 산 가격과 비교하여 계산한 이자율이다. 다시 말하면 채권수익률은 채권을 지금 사서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의 기대되는 (연)평균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다.

260px

일반적으로 채권은 만기까지 받게 될 이자금액과 만기에 받게 될 금액이 정해져 있으므로 채권가격이 올라가면 채권수익률이 떨어지고 채권가격이 내려가면 채권수익률이 올라간다. 즉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은 역관계를 갖는다.


한국 증권업협회는 국고채(잔존만기 1년, 3년, 5년, 10년, 20년), 통화안정증권(잔존만기 364일, 2년), 우량 회사채(신용등급 AA-, 잔존만기 3년), 비우량 회사채(신용등급 BBB-, 잔존만기 3년) 등 주요 채권의 최종호가수익률을 발표하고 있다.


<참고> 최종호가수익률

최종호가수익률이란 채권종류별, 잔존만기별로 표준물로 선정된 채권에 대하여 한국증권업협회가 정한 증권회사로부터 최종거래수익률 또는 호가수익률을 보고받아 평균하여 계산한 수익률이다.
※ 호가수익률 : 시장에서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이 각각 주문하는 수익률


<참고> 채권수익률과 할인율

채권수익률은 채권의 현재가치와 채권가격을 일치시켜주는 할인율이다. 이를 자세히 알아보자.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는 만기까지 일정기간마다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받는다. 이를 ‘현금흐름(Cash flow)’이라 한다.
오늘 갖고 있는 1,000원과 1년 후에 받게 되는 1,000원은 가치가 다르다. 예를 들어 오늘 갖고 있는 1,000원을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금리는 연 10%로 가정)에 들면 1년 후에 원금 1,000원과 이자 100원(=1,000원×10%)을 합하여 1,100원을 받게 된다. 따라서 1년 후의 현금흐름 1,100원의 현재시점에서의 가치는 1,000원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미래에 받게 될 현금흐름의 현재 시점에서의 가치를 ‘현재가치(present value)’라 한다. 1년 후 현금흐름 = 현재가치 + (현재가치 × 이자율) … ①
1,100원 = 1,000원 + (1,000원 × 10%)
식 ①을 정리하면

1년 후 현금흐름 = 현재가치 × ( 1 + 이자율) … ②

현재가치 ==1년 후 현금흐름/(1+이자율) … ③

식 ③을 보면 1년 후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현금흐름을 (1+이자율)로 나누어 구한다. (n년 후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현금흐름을 (1+이자율)n으로 나누어 구한다.)


이처럼 현금흐름을 이자율을 이용하여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것을 ‘할인(discount)’한다고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이자율을 ‘할인율(discount rate)’이라 한다.


만약 어떤 채권에 투자하여 매기 C의 이자를 받고 n기 후에 액면금액 F를 상환 받을 경우 할인율을 r이라고 하면 그 채권의 현재가치(P0)는 다음과 같다.


채권에 투자하여 매기 C의 이자를 받고 n기 후에 액면금액 F를 상환 받을 경우 할인율을 r이라고 했을 때 그 채권의 현재가치(P0)를 구하는 수식


위 식에서 만기까지의 현금흐름(C, F)이 일정하므로 채권의 현재가치(P0)와 할인율(r)은 역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할인율(r)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의 현금흐름을 채권의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이자율이다. 이를 뒤집어 생각해 보면 할인율(r)은 현재가치로 채권을 사서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연복리로 계산한 수익률, 즉 채권수익률임을 알 수 있다. 결국 채권수익률은 채권의 현재가치와 채권가격을 일치시켜 주는 할인율이다. 액면금액 1만원, 표면금리 연 10%, 잔존기간 2년, 이자지급은 1년 단위인 채권이 9,500원에 거래된다면 채권수익률은 위의 수식에 의거 약 연 13%가 된다.


액면 1만원짜리 채권을 9,500원에 매입했을 때 채권의 수익률을 구하는 수식


만일 투자자가 동일한 채권을 9,800원에 매입하였다면 이때의 채권수익률은 약 연 11.2%가 된다.


액면 1만원짜리 채권을 9,800원에 매입했을 때 채권의 수익률을 구하는 수식


<참고> 표면금리와 채권수익률

채권에는 액면금액, 표면금리, 만기, 이자지급시기 등이 표시되어 있다. 액면금액은 만기에 상환 받을 금액이며 표면금리는 이자지급시기마다 받게 될 이자가 얼마인지를 표시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액면금액 10,000원, 표면금리 10%, 이자지급시기 6개월 단위인 채권은 매 6개월마다 500원(=10,000원×10%×6개월/12개월)의 이자를 받게 된다. 


여기서 채권에 표시되어 있는 표면금리와 채권수익률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표면금리는 채권으로부터 일정한 기간마다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얼마인지를 표시한 것인 반면 채권수익률은 만기까지 받게 될 이자 등 모든 수익을 채권가격과 비교하여 계산한 이자율이다. 따라서 채권수익률은 표면금리가 같은 채권이라 하더라도 채권가격이 얼마이냐에 따라 다르다.

<참고> 이자지급 방식에 따른 채권의 종류

채권은 이자지급방식에 따라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 등이 있다. 이표채는 일정한 기간마다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액면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의 채권이다. 할인채는 발행시점에 액면금액에서 할인액을 차감한 금액으로 발행되고 별도의 이자지급이 없이 만기에 액면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의 채권이다. 쉽게 말하면 선이자를 떼고 발행하는 것이다. 한편 복리채는 일정한 기간마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상환하는 방식의 채권이다.


이자지급 방식에 따른 채권의 종류에 관한 설명 그림

장기 시장금리와 단기 시장금리

만기가 1년 이상인 회사채금리, 국고채금리 등은 장기금리로, 만기가 1년 미만인 콜금리, CD금리 등은 단기금리로 구분된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대표적인 장기 지표금리로 회사채 3년물 금리를 사용하였으나 외환위기 이후 회사채 거래가 감소하고 국고채발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단기 지표금리로는 콜금리나 CD금리가 사용되며, 특히 CD금리는 은행의 3개월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참고> 변동금리 대출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만기까지 금리를 고정하지 않고 시장금리에 따라 대출금리를 정기적으로 바꾸는 대출을 말한다. 대출금리 변동시점은 매 3개월, 6개월, 1년 등 다양하게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06년 6월 5일에 1년 만기로 3개월 변동금리 대출(대출금리 : 금리 적용 직전일 CD금리 + 3%p)을 받았다고 하자. 6월 4일 CD금리가 4.5%라면 6월 5일~9월 4일까지 적용되는 금리는 7.5%가 되고 9월 4일 CD금리가 5.0%라면 9월 5일~12월 5일까지 적용되는 금리는 8.0%가 된다.

변동금리 대출의 기간별 금리 결정 설명 그림

금융기관 예금(수신)금리와 대출(여신)금리

금융기관의 예금(수신)금리와 대출(여신)금리는 예금은행, 종합금융사, 상호금융,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금융기관들이 예금을 받거나 대출을 할 때 적용하는 금리이다. 동일 만기의 정기예금이라 하더라도 은행마다 적용하는 이자율이 다르다. 대출도 빌리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적용하는 이자율이 다르다. 따라서 통계지표로 사용할 때는 대표금리로서 평균금리를 사용하게 된다. 금융기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통계는 월단위로 작성되며 월중 거래 금액을 가중치로 하여 평균한 금리이며 한국은행이 발표한다.


예금금리는 예금종류별(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만기별(6개월, 1년, 2년 등)로 구분하여 작성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누가 대출하였는가에 따라 기업대출, 가계대출로 구분하여 작성하고 있으며 기업대출은 기업규모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가계대출은 담보의 종류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예ㆍ적금담보대출, 보증대출, 신용대출 등으로 세분하여 작성한다.


주로 이용되는 예금금리는 은행 정기예금(1년 만기)금리이며 대출금리는 은행의 전체 대출금리, 가계대출금리 및 기업대출금리이다.

콘텐츠 만족도


담당부서 및 연락처 : 경제교육실 경제교육기획팀 | 02-759-5321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