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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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가?

구분 핵심경제용어해설
대상 청소년
경제교육기획팀 (010-1234-1111) 2018.03.17 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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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우리의 경제생활은 항상 돈과 관련을 맺고 있으며 돈 때문에 빚어지는 우여곡절도 많아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이 불행의 근원이라고까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돈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돈은 모든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어쨌든 우리는 적건 많건 돈을 매일 사용하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점심을 먹고,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 등에 끊임없이 돈을 사용하며 쓰고 남은 돈을 금융기관에 저축하기도 한다.


또 나라전체로 보아도 돈은 경제생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거래의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로자는 일을 한 대가로 돈을 받고 또 그 돈으로 생활용품을 사거나 교육비 등에 지출하고 저축도 하며, 기업은 상품을 판매한 대금으로 원자재를 사들이거나 임금, 세금 등으로 지출하고 투자도 한다.


이렇게 거래에 쓰이는 돈을 화폐라고 부른다. 돈과 화폐는 순수한 우리말과 한자어라는 차이만 있을 뿐 의미가 같다고 보고 보통 혼용하여 사용한다.

우리의 경제생활은 항상 돈과 관련을 맺고 있다

돈이 없다면? (돈의 기능)

돈은 이처럼 상거래를 매개해 주는 기능을 한다. 돈이 갖는 교환매개기능의 중요성은 돈 없이 물건과 물건을 맞바꾸던 물물교환 경제에서의 거래방식을 비교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쌀을 가지고 생선과 교환하려고 할 경우를 생각해 보자. 우선 이 사람은 쌀을 필요로 하면서 그 대가로 생선을 가진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다. 두 사람이 운 좋게 만날 수 있다면 쌀과 생선을 교환함으로써 각자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지만 현실에서 거래하려는 두 사람의 욕구가 정확히 일치하는 경우란 매우 드물 것이다.

돈의 기능에 관한 그림(물물교환경제, 화폐경제)

그러나 돈을 매개수단으로 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과 교환한다면 거래 상대방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돈의 사용이 탐색비용 등 여러 가지 거래비용을 줄여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가 가장 저렴하고 질 좋게 생산할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에 전문화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나라 전체로는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하여 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돈에는 가치 척도의 기능이 있다. 각 상품의 경제적 가치는 돈, 즉 화폐의 단위로 표시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 카메라의 가격을 10만원, 노트북 컴퓨터의 가격을 100만원으로 표시하는 경우를 보자. 이 경우 디지털 카메라 1대의 가격을 노트북 컴퓨터 1/10대라고 표시할 수도 있지만 물건 값을 모두 이런 식으로 표시하면 많은 불편이 생긴다. 따라서 돈을 상품의 가치를 나타내고 계산과 회계를 하는 단위로 사용한다.


돈은 가치저장 기능도 갖고 있다. 가치저장 기능이란 시간이 지나더라도 물건을 살 수 있는 능력, 즉 구매력을 보관해 주는 역할을 말한다. 물론 돈만이 유일한 가치의 저장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식, 채권금융자산이나 귀금속 건물 쌀 등 실물자산도 가치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 농민은 가을에 거둔 쌀을 저장해 두었다가 다음 해에 팔아 생활비, 자녀 학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쌀을 가을에 바로 팔아 돈으로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하는 편이 편리할 것이다. 쌀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창고를 지어야 하는 등 많은 비용을 부담하여야 하지만 돈을 보관하는 데는 조그만 금고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통화의 기능에 관한 그림(교환의 매개수단, 가치의 척도, 가치의 저장 수단)

통화란 무엇인가?

우리는 매일 화폐(money)를 사용하면서 살아간다. 일을 한 대가로 받은 급여로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고 각종 세금을 납부하는 등 일상의 모든 경제활동이 화폐를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국민경제에서 화폐의 역할을 흔히 인체의 혈액에, 금융을 혈관에 각각 비유한다. 이는 혈액이 인체의 각 부분을 순환하면서 영양분을 공급하듯이 모든 경제주체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를 매개하고 촉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혈액이 막힘없이 정상적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핏줄의 역할을 금융에 비유한다.


이렇게 거래에 쓰이는 돈을 통화라고 하며 지폐나 동전과 같은 현금통화는 화폐발행권한을 가지고 있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가장 먼저 공급한다.

화폐는 혈액, 금융은 혈관과 같다는 이미지(금융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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