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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2-18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행태변화 분석: 세대별 소비행태를 중심으로

주제 : 경제일반 저자 : 최영준
미시제도연구실(02-759-5471) 2022.11.21 11110

제목: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행태변화 분석: 세대별 소비행태를 중심으로

저자: 최영준(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요약>

 통상 소비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성장률의 진폭을 완화하는 역할(counter-cyclicality)을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소비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수축기에 가계소비가 GDP보다 더 큰 폭으로 위축되는 경기 동행성(pro-cyclicality)이 나타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경기 동행성이 미시적으로 어떤 세대(generation)의 차별적인 소비행태에 기인하였는지를 분석하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행태에 관한 기존 연구는 소비부진을 주로 분석하였으며 소비부진의 원인이 주로 50~60대의 미래 기대소득 약화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동 연구들은 가계를 경제적 의미가 부족한 5세 단위의 연령대로 분류하여 소비행태 변화를 적절히 분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즉 소비 변화는 비슷한 역사적 시기에 태어나 유사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가지는 세대에 의해 주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하에 본고에서는 가계를 5세 단위의 연령대가 아닌 세대(베이비붐 이전,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세대)로 분류하여 어떤 세대의 소비행태 변화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수축기시 가계소비의 경기 동행성을 야기했는지를 분석해 보았다.

 분석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경기 수축기에 가계소비의 경기 동행성이 나타난 것은 주로 MZ 세대 및 BB이전 세대의 차별적인 소비행태에 기인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MZ 세대의 경우 소득 및 자산기반 취약, 부채 증가 등으로, BB 이전 세대는 낮은 금융자산 축적과 은퇴로 인한 소득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라 경기 수축기에 주로 선택 소비재를 중심으로 소비를 줄인 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MZ 세대가 주력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데다 동 세대가 선호하고 소비의 소득탄력성이 큰 선택 소비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경기 수축기시 소비의 경기 동행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소비관련 정책이나 외부충격이 소득, 자산 기반이 취약한 MZ 세대의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유의하고 선택 소비의 증가와 같은 소비의 구조변화가 소비행태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Abstract>

 In general, consumption plays a counter-cyclical role to smooth the amplitude of the growth rate while showing a stable flow. However, in Korea after the global financial crisis, while sluggish consumption continued, a pro-cyclicality of household consumption appeared in the business cycle contraction period. Previous studies have only analyzed the cause of sluggish consumption and have argued that the phenomenon was mainly due to the weakening of expected future incomes among people in their 50s and 60s. However, these studies may not adequately analyze consumption behavior by constructing cohorts of five-year age groups that lack economic significance.

 Against this background, in this paper, instead of analyzing cohorts of five-year units, a cohort analysis of those specific generations was used to analyze the pro-cyclicality of household consumption. This is due to the fact that consumption changes are highly likely to have been led by generations born at similar historical times and with similar socio-cultural backgrounds. 

 Findings show that the pro-cyclicality of household consumption was mainly due to the consumption behavior between “generation MZ,” i.e., Millennials and Gen Z, and the pre-Baby Boom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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