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1. 외환·국제금융
  2. 국제협력
  3. 현황

한국은행은 정부와 함께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주요정책 논의에 참여하고 아울러 국제금융기구와의 거래 등 제반 교류협력업무를 수행하여 왔다. 실물 및 금융시장의 글로벌화·통합화 등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효과적인 정책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중앙은행 협력기구는 물론 외국 중앙은행 등과의 교류협력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G-20,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ASEAN+3에 정부와 함께 참여하여 국제금융체제 개편, 글로벌 및 역내 금융안전망 구축, 금융시스템의 복원력 강화, 글로벌 불균형 해소, 성장기반 확충 등에 관한 의견교환 및 정책공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국제금융기구와의 금융협력

한국은행은 국제금융기구가 개최하는 연차총회 등 각종 회의에 참석하여 주요 정책현안에 우리나라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들 기구와의 업무교섭, 이들 기구에의 출자·출연 및 기타 금융거래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행법] 제85조는 국제기구와의 관계에 있어서 한국은행의 정부대표 기능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동법 및 관련 법규에 의거 한국은행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에 대해서는 정위원(Governor) 자격으로, 그 밖의 국제금융기구에 대해서는 대리위원(Alternate Governor)의 자격으로 국제금융기구 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은 각 국제금융기구의 원화 및 외화자산의 임치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국제금융기구의 당좌예금계정 또는 별단예금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금융기구가 국내에서 취득한 유가증권 등을 보관하고 있다.

IMF내 우리나라의 지위

우리나라는 경제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1955년 8월 26일 58번째 가맹국으로 IMF에 가입하였다. 가입 당시 우리나라의 쿼타는 12.5백만SDR로 가맹국 총 쿼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14%에 불과하였으나 경제력 신장 등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지위가 향상됨에 따라 2017년 7월말 현재 8,582.7백만SDR(총 쿼타의 1.81%, 전체 가맹국 중 16위)로 크게 증가되었다.

우리나라는 1955년 IMF 가입 이후 상당기간 대내외 경제여건 취약으로 경상거래상의 대외지급 제한을 잠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IMF 협정문 제14조의 적용을 받는 ‘제14조국’의 지위를 유지하여 왔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들어 국제수지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대외거래 관련 외환규제를 완화하고, 1988년 11월 1일부터는 차별적 또는 다자간 통화협약이나 경상거래상의 외환규제를 금지하는 IMF 협정문 제8조가 적용되는 ‘제8조국’으로 이행하였다.

또한 1980년대 후반 들어 국제수지 흑자기조가 계속되면서 국제수지 및 대외지급준비사정이 건실한 국가로 인정받으면서 1987년 3월 IMF의 자금거래 대상국으로 지정되었다. 그 후 우리나라는 국제수지 상황 등에 따라 지정·제외를 반복하다 2002년 3월 이후 IMF의 자금거래 대상국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여 왔다.

IMF로부터의 융자 및 기술지원 수혜

우리나라는 1965년 환율의 안정 유지 및 국제수지 적자 보전을 위하여 9.3백만SDR 규모의 제1차 스탠드바이협약(정책준수사항 및 관련 프로그램 이행을 조건으로 IMF로부터 융자를 수혜)을 체결한 이래 1987년까지 16차례에 걸쳐 모두 16.8억SDR의 융자를 수혜하였으나 1987년 이후 국제수지가 호전됨에 따라 1988년에 동 융자액을 전액 상환하였다. 그러나 1997년 후반 외환위기 직후 또다시 IMF와 총 155억SDR 규모의 스탠드바이협약을 체결하여, 총 144.1억SDR을 인출하였으며, 동 인출액은 2001년 8월 상환이 완료되었다.

또한 우리나라는 IMF 가입 이후 수차례에 걸쳐 다양한 기술지원을 받아 왔으며 근래에도 통화정책과 외환정책의 조화적 운용방안(1999), 파생금융상품의 통계적 측정 및 계상방법(2000), 금융선물거래 도입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2000), 외환보유액의 위험관리(2003), 적정환율수준 측정(2003), 단기자금시장 발전(2007) 등에 관하여 기술지원을 받은 바 있다.

IMF에의 재원 공여

우리나라는 IMF에 각종 재원을 공여하고 있다. 2017.7월말 현재, 국제금융위기 발생시 긴급자금지원 등 IMF의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총 33.4억SDR 규모의 신차입협정(NAB)에 여타 38개 가맹국과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2012.6월 멕시코 루스까보스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결정된 IMF와 각 가맹국간 양자차입에도 150억달러 규모로 참여하였다. 또한, IMF가 빈곤국의 경제성장과 빈곤퇴치를 목적으로 도입한 빈곤감축성장지원기금(PRGT)에도 10억SDR 한도로 참여하고 있다.

IMF 정책 관련 협의

우리나라는 IMF협정문 제4조에 의거 IMF와 정례협의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IMF와의 정례협의에 참여하여 협의단과 우리나라의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동향 및 전망, 통화정책 수행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한, IMF는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가맹국 금융기관 및 금융시장의 건전도, 취약성, 리스크를 파악하고 건전한 금융시스템 구축을 도모하고자 금융부문평가프로그램(FSAP: Financial Sector Assessmen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2003년 및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한국은행은 통화금융정책, 거시건전성정책, 외환정책, 금융시장인프라 등에 대하여 IMF와 협의를 하였으며, IMF는 이들 업무의 투명성 및 안정성 등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높이 평가하였다.

IMF와 한국은행의 관계

한국은행은 정부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IMF/세계은행그룹 합동연차총회, 봄·가을 2회 개최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등 IMF가 개최하는 각종 회의에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입장을 개진하며,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우리경제 현황을 홍보하고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을 설명하는 등 경제외교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IMF와 자금거래를 담당하고 있다. 정부는 1955년 IMF에 가입한 이후 IM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에 대해 직접 출자(출연 포함)를 해 왔으나 1971년 11월 16일 "국제금융기구에의 가입조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이후에는 동 법에 따라 한국은행이 이들 기구에 대한 출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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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그룹

우리나라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외에 국제개발협회(IDA), 국제금융공사(IFC), 다자간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 등 세계은행 그룹을 구성하는 모든 기구에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정부를 대신하여 세계은행그룹 소속 기구들에 대한 출자금 납입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각종 금융거래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은행 가입 초기인 1962년부터 빈곤국을 대상으로 한 세계은행의 장기저리인 IDA 자금을, 1968년부터는 상업베이스인 IBRD 자금을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의 기초가 되는 국가 기간산업 건설을 위하여 세계은행 자금을 유용하게 활용하였다. 우리나라는 경제력이 신장됨에 따라 1974년에는 최빈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국제개발협회(IDA), 1995년에는 IBRD의 재원 수혜대상에서 각각 졸업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1970년대말부터는 수혜국 입장에서 벗어나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각종 대개도국 경제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1979년 제5차 IDA 재원보충 때부터 출연국으로서 개도국 지원을 위한 양허성자금 조성에 참여하였으며 1987년부터는 개도국 경제협의체(Consultative Group)에, 1990년부터는 협조융자(syndicate loan) 사업에 각각 참여하였다. 1993년부터는 기술자문신탁기금(Consultant Trust Fund)에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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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협력기구

우리나라는 지역개발금융기구인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 및 기금(AfDB/AfDF),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그룹(IDB, IIC, MIF)에 가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ADB에서 8번째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고 현재 상임이사국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ADB 정책에 대하여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0년 제3차 ADB 연차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34년만에 총회를 유치하여 2004년 제주도에서 제37차 연차총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2015년에는 중국 주도로 설립된 지역개발협력기구인 AIIB에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하였으며, 참가국 중 5번째 수준의 높은 지분을 확보하여 앞으로 기구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에는 제 2차 AIIB 연차총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였다.

한편 역외 지역개발금융기구인 AfDB/F, EBRD 및 IDB그룹에도 지역개발금융기구 가맹국과의 협력 강화 및 이들 기구의 융자사업 참여 등을 목적으로 가입하였다. 한국은행은 이들 지역개발금융기구에 기술지원기금을 각각 출연하여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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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협력기구와의 협력

1980년대 중반 이후 금융혁신과 국제화가 진전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빠르게 통합되는 등 금융환경이 급변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효과적인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 협력기구 및 외국 중앙은행과의 협력 필요성이 크게 증대되었다. 한국은행은 1966년 동남아·뉴질랜드· 호주중앙은행기구(SEANZA)에 가입한 이래 1990년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1991년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기구 (EMEAP), 1997년 국제결제은행(BIS)에 각각 가입하였다. 한국은행은 이들 기구의 회원 중앙은행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금융현안에 대한 효과적인 국제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은 중앙은행간 협력체중 가장 대표적인 기구로서 국내에서는 민간상업은행들의 건전성 평가 지표로 자주 이용되는 “BIS자기자본비율”이라는 용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BIS는 제1차 세계대전 종료후 독일의 전쟁배상금 지급문제를 계기로 1930년 1월 헤이그협정에 의거 설립되었다.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60개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중이다. 설립초기의 주요업무는 “독일의 전쟁배상금 수취 및 배분과 관련된 제반업무와 국가간 자금결제업무”였으나 최근에는 “세계금융현안에 대한 논의 등 중앙은행간 협의체로서의 기능”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975년부터 옵서버 자격으로 BIS 활동에 부분적으로 참여하여 왔으나 1997년 1월 회원은행으로 가입하였다. 이 때 한국은행에 배정된 BIS 주식 3,000주를 인수하고 납입자본금 약 36.6백만달러를 출자하였으며, 2005년 BIS주식 211주를 추가 인수(약 4.1백만달러 납입)하여 2017년 7월 기준 출자규모는 3,211주(총 주식의 0.58%)이다. 한국은행은 BIS가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총재회의를 비롯하여 연차총회,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 및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급 및 시장인프라 위원회(Committee on Payments and Market Infrastructures : CPMI), 세계금융제도위원회(Committee o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 CGFS), 시장위원회(Markets Committee : MC) 및 바젤은행감독위원회(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 BCBS) 등의 위원회에 참석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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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 기구(EMEAP)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 기구(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 EMEAP)는 아시아지역내 중앙은행간 정책협의체로서 최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 기구는 90년대 들어 급변하는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변화에 역내 중앙은행들이 원활히 대처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하여 1991년 1월 설립되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11개국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MEAP는 총재회의 및 임원회의와 함께 4개의 Working Group으로 구성되어 있다. Working Group은 금융시장·은행감독·지급결제(한국은행이 현재 의장직 수행)·지급결제·IT 등 중앙은행 핵심업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Working Group에는 각 회원은행 실무책임자들이 참여하여 분야별 현안에 대한 조사 연구 및 정책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창설멤버로서 동 기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00년 이후 회의 개최실적을 보면 2000년 7월 및 2011년 7월 서울에서 총재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임원회의는 1996년 3월에 서울, 2002년 11월 및 2008년 12월 제주, 2013년 10월 서울에서 각각 개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2000년 이후 금융시장(2회), 은행감독(4회), 지급결제(3회), IT(3회) 등 Working Group 회의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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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동남아 중앙은행기구(South East Asian Central Banks)는 회원은행간 정보 및 의견교환과 공동관심분야에 대한 조사연구 및 연수를 통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1966년 2월 설립된 동남아지역 국가 중심의 중앙은행간 협력체이다. 2017년 8월말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20개국의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990년 1월 제9차 SEACEN 총회의 승인을 얻어 9번째 회원은행으로 가입하였으며 1993년과 1999년, 2012년에 SEACEN 총재회의(SEACEN Governors' Conference)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한편, SEACEN은 회원국간 조사연구 및 연수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1972년 SEACEN Research and Training Centre(이하 SEACEN Centre)를 설치하였다. 동 Centre는 공동관심사항에 대한 조사연구를 수행함과 아울러 회원은행은 물론 미연준 등 선진국 중앙은행 및 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협조를 받아 회원은행 직원들을 위한 연수, 세미나,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SEACEN Centre의 주요 회의체인 총회(총재들로 구성된 최고의사결정기구) 및 집행위원회(부총재 또는 부총재보들로 구성된 정책집행기구) 회의에 매년 참석하고 있으며, 2016년 말까지 총 28차례의 연수, 세미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SEACEN Centre의 조사연구 및 연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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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뉴질랜드·호주 중앙은행기구(SEANZA)

동남아·뉴질랜드·호주 중앙은행기구(South East Asia, New Zealand and Australia)는 아시아·태평양지역내 영연방국가 중앙은행들이 중심이 되어 1957년에 설립되었다. 이 기구는 경제발전 과정에서 크게 증대되어 온 중앙은행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회원국은 출범당시 5개국에서 2014년 9월말 현재 20개국으로 크게 늘어났으나 그동안 이 지역에 여타 중앙은행협력기구들이 많이 설립되어 활발한 활동을 함에 따라 SEANZA는 상대적으로 크게 발전하지 못하였다. 총재회의 등 각종 회의는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966년 회원은행으로 가입하였는데, 1977년 10월 제12차 총재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였고 1978년 9∼11월에는 제12차 SEANZA 중앙은행 연수과정(The 12th SEANZA Central Banking Course)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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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체제 개편논의 관련 국제회의체와의 협력

1990년대 후반에 신흥시장국에서 발생한 일련의 금융위기 이후 국제사회에서는 급격한 자본이동에 따른 국제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축소하고 자본시장 개방 등 세계화에 따른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국제금융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더욱이 신흥시장국의 경제적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제금융체제 개편 관련 이슈를 효율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신흥시장국 및 국제기구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그 결과 G-20 및 금융안정위원회(FSB), ASEAN+3, Manila Framework Group 등 여러 회의체가 신설되었다. 한국은행은 정부와 함께 이들 회의에 참석하여 다른 나라들과 위기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대응 방안을 상호 협의하고 있다. 또한 국제금융체제를 새롭게 개편함에 있어 우리나라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20(Group of 20)

G-20는 1999년 9월 「국제금융체제 강화」에 관한 G-7 재무장관 보고서에 기초하여 창설된 선진국과 주요 신흥시장국간의 대표적인 회의체로서 G-7국가 *, 12개 주요 신흥시장국 ** 등 19개국과 유럽연합(EU) 및 IMF·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로 구성되어 있다.

*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아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남미), 러시아, 터키, 호주(유럽 및 오세아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아프리카 및 중동)

G-20는 국제금융체제 개편 방향에 관한 광범위한 합의 형성을 목적으로 금융위기 예방 및 해결 과정에 민간채권자들을 참여시키는 방안, 세계화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그 혜택을 선·후진국간 그리고 소득계층간 고루 향유하는 방안,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에 의해 각국의 정책과 통계의 투명성을 개선하는 방안 등을 주로 논의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정부와 함께 동 회의에 참석하여 국제금융체제 개편이라는 세계적 현안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그간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및 외환위기 극복경험을 전수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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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위원회(FSB)

FSB(Financial Stability Board)는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위기 극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새로운 금융규제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2009년 기존 금융안정포럼(FSF)을 확대 개편하여 설립된 국제회의체로 각국 금융당국, 국제기준 제정기구 및 국제기구간의 업무를 조정·총괄하고 금융시스템 취약성 감시, 규제감독 정책 개발·실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4.9월말 현재 24개국*의 금융당국과 12개의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 3월 가입한 이후 총회, 아시아지역자문그룹회의 및 각종 산하 실무그룹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당행 총재는 2011.11월 부터 2013.6월까지 아시아지역자문그룹의 초대 공동의장직을 수행하였다.

*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한국,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위스, 터키, 영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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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3

ASEAN+3는 아시아 역내의 금융협력 강화 및 위기대응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1998년 12월 설립된 국제회의체로 ASEAN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이 회원국으로 참가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


ASEAN+3 회원국들은 2000.5월 외환위기 재발방지를 위해 역내국간 통화스왑계약 체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hiang Mai Initiative)를 채택한 바 있으며 2002년부터는 아시아 국가들의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역내로 합류시키기 위해서는 역내국의 채권시장 육성이 긴요하다는 인식하에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방안(ABMI : Asian Bond Markets Initiative)을 집중적으로 연구·논의하고 있다.

한편, 2010.3월 회원국들은 스왑계약의 법적 강제력 강화, 역내 금융위기 예방의 실효성 제고 및 위기 발생시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미달러화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기존 양자간 통화스왑 계약인 CMI 스왑을 다자간 계약인 CMIM(Chiang Mai Initiative Multilateralization)으로 전환하였다. CMIM의 총 재원은 2014.7월 개정협정문 발효로 2,400억달러로 확대되었으며 한국의 수혜 및 분담금은 384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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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교류협력 활동

한국은행은 앞에서 설명한 국제협력 외에도 국제금융계와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협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국제적 위상 제고로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정책경험 공유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2013년부터 연수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고 기술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우선 개발도상국 및 체제전환국 중앙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연1회 실시하던 중앙은행업무연수(CBSP, Central Banking Study Program)를 통화정책, 금융안정, 지급결제 등의 주제별로 모듈화하여 연간 4~6회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외국 중앙은행 및 정부기관 직원 대상으로 이들 기관이 요청한 주제에 대하여 방문연수 프로그램(Study Visit Program)을 연중 수시로 실시하고있다.

한국은행은 동북아시아 주요국간 경제상황 및 통화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금융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중국인민은행 및 일본은행과 정기적으로 국장급 및 실무자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6년 일본은행 및 중국인민은행과 3국 중앙은행 국장급 정례협의회를 출범시켜 매년 회의를 갖고 있으며 일본은행과는 1993년부터, 중국인민은행과는 2006년부터 매년 1회 실무자급 중견간부 협의회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은 2006년 독일연방은행과도 정례협의회를 출범시켜 매년 양행에서 번갈아 가며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유로경제 및 아시아경제에 대한 정보교환 및 인적교류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개도국 중앙은행과의 지식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하여 2013년에는 정부 등과 공동으로 미얀마(정부와 공동), 방글라데시(UN과 공동), 캄보디아(ADB와 공동) 중앙은행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였으며 2014년에도 캄보디아(ADB)와 공동) 중앙은행 등에 통계 및 외화자산 운용과 관련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은행은 OECD 등 각종 경제관련 회의에 정부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하고 있으며 S&P, Moody's, Fitch 등 국제신용평가기관과의 연례협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제기구 및 협의체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동 홈페이지내「국제금융기구」책자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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