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문태동 조사역 : 안녕하세요. 문태동 조사역이라고 합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저의 하루 일상을 브이로그로 찍게 되었습니다 제가 브이로그가 처음이라서 좀 많이 지금 카메라 들고 있는 것도 많이 어색한데 한번 재밌게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출근길이고요. 남대문시장 쪽으로해서 출근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초소를 지나서 여러분들한테 굉장히 멋진 한국은행의 신행사를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옥 앞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멋지다고 생각하는 건물인데 다른 분들도 약간 다들 그렇게 느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일단은 초소로 해서 출근 해보겠습니다. 어 이제 들어왔고요, 저는 국민B/S팀이라는 팀에 속해있고요, 여기는 이제 국민대차대조표라는 통계를 1년마다 한 번씩 공표하고 있습니다. 1년마다 한 번씩 말일 기준으로 이제 국민의 총자산이 얼마인지를 추정하고 추계하는 작업이어서 국부가 얼마인지를 좀 정확하게 추정을 해 볼 수 있고 이거에 따라서 이제 추이가 어떻게 되고 여러가지 분석도 가능합니다. 7월 20일에 이미 저희가 1년 지표를 완료하였고 지금은 다른 공표를 위해서 금융보험업이라는 업종의 서베이를 진행하고 관련된 보고서를 오전 그리고 오후대로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제 업무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오전 업무 끝내고 동기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겠습니다. 인사한번 해주세요.
동기 조사역 : 머리 풀세팅 한거야?
문태동 조사역 : 아니 아니 네 이렇게 동기들이랑 밥을 먹으러 왔는데요,
유영서 조사역 : 발권국 화폐연구팀 유영서 조사역입니다.
오준석 조사역 : 발권국 발권정책팀 오준석 조사역입니다.
정강희 조사역 : 금융검사실 일반은행 2팀 정강의 조사역입니다. 저희는 이제 금감원이랑 같이 은행들에 대한 공동검사를 나가기도 하고 이제 은행에 대한 경영실태 분석 등을 하는 그런 부서입니다.
오준석 조사역 : 중요하다고 해야지
정강희 조사역 : 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지윤 조사역 : 금융시장국 자금시장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도지윤 조사역이라고 합니다. 단기 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대훈 조사역 : 안녕하세요 저는 정책협력팀 이대훈 조사역이라고 합니다.
문태동 조사역 : 유튜브는 두 번째 출연이시죠?
이대훈 조사역 : 네 저는 두번째 출연하고 있는데 어쨌든 저희 팀도 좋습니다. 근데 진짜 뭔가 엑셀이나 이런 거 좀 어려운 거 물어보면 바로바로 답변을 진짜 좀 뭔가 똑부러져가지고 약간 이런 거 잘하더라고요.
도지윤 조사역 : ISTJ의 정석?
문태동 조사역 : 욕이야 칭찬이야?
도지윤 조사역 : 야무지고 자기 할 일 똑부러지게 잘하고 그리고 남들 도와주는 거 좋아하고.
정강희 조사역 : 아 그거 보여주고 싶다. 동기회장단에서 총무 맡고 있는데 그거 내역 정리해서 올린거 보고 깜짝 놀랐어.
유영서 조사역 : 돈 떼일 걱정을 하지 않아요.
PD : 정승환 닮은 것 같아요.
문태동 조사역 : 정승환님은 예전에 들어봤어요. 여기서 뽑아서 질문이 나오면 답을 해주시면 됩니다. 어 나중에 어떤 상사가 되고 싶나요? 잘 들어주는 상사? 얘기를 잘 들어주는 상사?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 같아.
도지윤 조사역 : 약간 면접 답변이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이대훈 조사역 : 출근길에 들은 음악 플레이리스트 알려주세요. 저는 오늘 뉴진스의 ETA를 듣고 왔습니다.
도지윤 조사역 : 인상 깊은 부분 한소절만 불러주세요.
이대훈 조사역 : 불러달라고요? 싫은데요? 너 한번 해보자. 도지윤 얼마나 재밌게 하나 한번 보자.
도지윤 조사역 : 최애 점심메뉴! 저는 생선 구이를 엄청 좋아한느데 시청 쪽에 '구이구이'라고 있는데 좀 비싸가지고 어른들한테 얻어먹을 때만 가요. 얘기해줘 신입들은 많이 얻어먹는다고
문태동 조사역 : 너 밥약 9월까지 있잖아.
도지윤 조사역 : 아니야
이대훈 조사역 : 10월이야?
도지윤 조사역 : 11월까지?
정강희 조사역 : 내 연애 스타일은? 자만주 VS 인만추
도지윤 조사역 : 인만추? 인만추가 뭐지?
문태동 조사역 : 인위적인 만남 추구
도지윤 조사역 : 아 인위적인 만남
정강희 조사역 : 저는 자만추입니다. 인만추는 잘된게 많지 않은 것 같아.
오준석 조사역 : 지금 연애를 하고 계신가요?
정강희 조사역 : 아닙니다.
이대훈 조사역 : 인위적인 만남을 추구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자만추?
오준석 조사역 : 후임 조사역이 들어온다면 어떤 선배가 되고 싶은가요? 저는 저희 팀 선배 조사역님들처럼 되고 싶습니다.
문태동 조사역 : 말투 왜이래
정강희 조사역 : 커피 사주실거죠?
문태동 조사역 : 가위바위보 해야죠
도지윤 조사역 : 안내면 진거 가위바위보
문태동 조사역 : 막간을 이용해서 한번 질문해 보겠습니다. 나에게 한국은행이란?
정강희 조사역 : 잠깐 생각할 시간을 좀 주시면 안될까요?
오준석 조사역 : 자아를 실현하고 국가 경제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다는 아주 좋은 공간이지 않습니까?
문태동 조사역 : 네 넘어가겠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업무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오후에는 오전에 발견했던 이상치들을 좀 보고 이제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오후 업무하고 있는데, 조금 졸려서 4층으로 카페 한번 갔다가 조금 휴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보통 휴식을 취하는 곳이 여기 4층인데 이렇게 투썸 카페도 있고 보통 여기서 이제 동기들이나 아니면 많은 분들 불러서 이렇게 혼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래서 보통 생각이 필요하거나 이럴 때는 잠시 여기 앉아서 이렇게 앉을 수도 있고요. 이제 여기를 보여드릴게요 굉장히 좋은 뷰가 있습니다. 조금 더 색다른 느낌이죠?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저희 회사 굉장히 멋있지 않나요? 저는 굉장히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산책도 했으니까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서 마무리 업무를 할 시간일 것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오니까 덥긴 더운데 하늘이 너무 예뻐가지고 하늘도 보여드릴게요. 금융보험업 관련해서 서베이를 진행했는데 관련해서 자료 취합 문서가 1차적으로 끝나서 관련내용을 보고드리려고 합니다. 처음해보는 일이라서 조금 난항을 겪긴 했는데 일단은 잘 끝난거 같습니다. 과장님 금융보험업 서베이 관련해서 1차적으로 수치 나왔는데 관련보고서 초안 작성했거든요. 검토 부탁드리겠습니다.
과장님 :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태동 조사역 : 조사역님 수치 나왔거든요. 검토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수정해서 바뀔 수도 있지만 일단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좀 어색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굉장히 즐겁게 찍은 것 같습니다. 퇴근을 하러 가는 길입니다. 이번 하루가 좀 짧다면 짧고 길게 일단은 길게 느껴지는 하루였는데요 저도 이렇게 브이로그를 찍을 수 있어서 되게 감사했던 경험인데 조금 어색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