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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과장 :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국 김현태 과장입니다.
지난 7월 16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2.5%에서 2.75%로 인상되었는데요,
오늘은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하는 금융시장동향 자료를 통해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작성을 담당하는 과장님 두 분 모셨습니다.
전현정 과장 : 안녕하세요,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전현정 과장입니다.
장동산 과장 : 안녕하세요,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장동산 과장입니다.
김현태 과장 :
오늘 말씀해주실 ‘금융시장동향’ 자료에서 최근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했는지 궁금합니다.
장동산 과장 : 네, 지난 금통위 이후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중동전쟁 전개 상황, 국내외 통화정책 기대 변화, AI 투자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습니다.
김현태 과장 : 그러면 먼저, 자본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전현정 과장 : 네, 자본시장을 보면, 장·단기 시장금리가 모두 상승하고 신용스프레드는 확대됐으며 주가는 큰 폭 하락했습니다.
먼저 국고채금리는 지난 금통위 이후 국내외 금리인상 기대가 강화되면서 큰 폭 상승했다가,
국제유가 하락 등을 반영해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습니다.
다만 7월 들어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 금리 역전폭은 미국 국채금리가 연준의 연내 인상 가능성 증대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3년물은 확대된 반면,
10년물은 축소됐습니다.
김현태 과장 : 국내 단기금리의 움직임은 어땠나요?
전현정 과장 : 주요 단기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 반기말 MMF 수신의 큰 폭 감소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습니다.
만기별로 보면 국고채 수익률곡선은 모든 구간에서 상방 이동했는데,
특히 초장기 구간이 보험사의 투자수요 약화 등으로 더 크게 상승했습니다.
김현태 과장 : 네, 그럼 5월 금통위 이후에 신용스프레드는 어떤 흐름을 보였나요?
전현정 과장 :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시장금리 상승세 등으로 주요 기관들의 투자수요가 약화되면서 우량, 비우량물 모두 확대됐습니다.
김현태 과장 : 다음으로는 주식시장 상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금통위 이후 어땠나요?
전현정 과장 : 네, 주가는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AI 투자 피크아웃 우려,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큰 폭 반락했습니다.
특히 6월 중순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가 확대되며 주가가 상당폭 조정받는 과정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미 빅테크 기업의 자본지출 둔화 우려가 부각될 때마다 일중 변동폭이 크게 확대되는 등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현태 과장 : 외국인 주식투자는 어떤가요?
전현정 과장 : 6월중 외국인은 반기말을 앞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익실현 수요 등으로
그간 주가가 크게 상승한 대형 반도체주를 주로 매도하며 월간기준 사상최대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보유주식의 가치 상승 등으로 인해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은 아직까지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김현태 과장 : 다음으로는 지난 금통위 이후 신용시장의 흐름은 어땠나요?
장동산 과장 : 신용 흐름의 경우, 시장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 금리가 높아졌으나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공급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현태 과장 : 네, 우선 은행 여수신금리부터 한 번 살펴볼까요?
장동산 과장 : 네, 은행 대출금리는 주요 지표금리가 오르면서 상당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우선 가계대출금리는 주담대와 신용대출 모두 상승하였는데,
주담대 금리는 변동금리형 대출의 취급 비중 확대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다소 제한되었습니다.
한편, 기업대출금리도 상승하였는데요.
특히, 일부 은행의 생산적 금융 관련 금리지원 프로그램 한도가 소진된 영향으로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상승한 모습입니다.
아울러 은행 수신금리도 시장금리 움직임을 반영하면서 상당폭 상승하였습니다.
김현태 과장 : 이번에는 가계대출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가계대출 흐름은 어떤가요?
장동산 과장 : 네, 6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원대 중반 늘어나면서 전월에 이어 큰 폭 증가하였습니다.
대출유형별로는 주택관련대출이 4~5월중 늘어난 수도권 주택거래의 영향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타대출도 분기말 매‧상각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주식투자가 확대되면서 상당폭 증가하였습니다.
김현태 과장 : 그렇군요, 과장님 그러면 향후 가계대출은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장동산 과장 : 향후 가계대출은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 상황, 주식투자 관련 자금수요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상당한 증가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은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에서 높은 가격오름세가 지속되고 거래량도 장기평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택거래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주택관련대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개인들의 대규모 주식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기타대출도 상당폭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융권의 대출관리 강화와 대출금리 상승세는 이러한 상방 리스크를 일부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태 과장 : 기업 자금조달 중 은행 기업대출은 어땠나요?
장동산 과장 : 6월 은행 기업대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되었지만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대기업대출은 반기말 일시상환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우량기업 중심의 대출공급 확대와
회사채 상환 등을 위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맞물리면서 예년에 비해 큰 폭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대출은 반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특수은행의 대출공급 둔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됐습니다.
김현태 과장 : 그렇군요. 회사채와 같은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흐름도 궁금합니다.
장동산 과장 : 직접금융 조달은 회사채를 중심으로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회사채는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발행 부담이 이어지면서 7개월 연속 순상환됐습니다.
CP와 단기사채도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 계절요인으로 순상환됐습니다.
김현태 과장 : 다음으로 금융권의 자금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과장님, 은행권의 자금조달은 원활한 상황일까요?
장동산 과장 : 6월 은행 수신은 수시입출식예금과 정기예금이 모두 늘어나면서 상당폭 증가했습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입으로 증가했지만
가계자금 유출이 지속된데다 일부 기업자금이 정기예금으로 전환되면서 증가폭은 축소됐습니다.
정기예금은 가계의 예금인출에도 일부 은행들의 기업자금 유치 노력으로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김현태 과장 : 비은행 예금취급기관과 자산운용사 자금흐름은 어땠나요?
장동산 과장 :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예금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 등을 위한 예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모든 업권에서 감소했습니다.
한편, 자산운용사 수신은 주식형펀드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되고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출로 MMF도 줄어들면서 감소 전환했습니다.
김현태 과장 : 네, 그럼 앞으로의 금융시장은 어떤 점에 유의해서 살펴봐야 할까요?
전현정 과장 : 네,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국내외 물가·경기 흐름 및 이에 따른 통화정책 기대 변화, AI 산업 관련 우려,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상황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김현태 과장 : 지금까지 2026년 7월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 보고 자료인 ‘금융시장동향’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봤는데요,
함께해주신 장동산 과장님, 전현정 과장님 감사합니다.
장동산 과장 : 네, 8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전현정 과장 : 한국은행 유튜브 좋아요,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김현태 과장 :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