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공 보 관 – 지금부터 2026년 4월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금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배경에 대한 이창용 총재의 설명을 듣겠습니다.
총 재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국내외 경제 여건을 설명드린 후 기준금리 결정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 통방 직후 중동전쟁이 발생하면서 대외여건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에너지 인프라 훼손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에너지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주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지만 앞으로 종전 합의에 원만하게 도달할지 불확실한 상황이며 수습 국면으로 전환되더라도 에너지 공급망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는 당초 전망보다 성장세가 약화되고 인플레이션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정도는 중동전쟁의 지속 기간과 그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움직임에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면서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장기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로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조정되면서 큰 폭 상승한 가운데 미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되고 주요국 주가는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임시휴전 이후에는 이러한 흐름이 일부 되돌려지는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대내 여건을 살펴보면, 국내경제는 1/4분기까지는 높은 수출 증가세와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확대되었지만 중동사태 이후 심리지표가 약화되고 에너지 관련 일부 업종에서 생산차질이 발생하는 등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반도체 등의 견조한 수출 증가세와 정부의 추경 등이 경기 하방압력을 일부 완화하겠으나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 2.0%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성장경로는 중동사태 전개상황 및 통상환경 변화, 반도체 경기 및 내수 회복 흐름 등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물가를 보면, 3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 최고가격제 등 정부 대책이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을 완화하였지만, 석유류 가격이 큰 폭 상승하면서 전월의 2.0%에서 2.2%로 높아졌습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개인서비스 가격 오름폭 둔화 등으로 2.3%에서 2.2%로 낮아졌으며,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상방압력이 크게 확대되겠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 이를 일부 완화하면서 2%대 중후반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 2.2%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전망치 2.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향후 물가경로 역시, 국제유가와 환율의 움직임, 정부 대책의 효과, 비용상승의 파급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전쟁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1,500원대로 높아졌다가 미국‧이란 간 임시휴전 이후 하락하였습니다. 국고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국내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로 큰 폭 상승하였다가 하락하였으며, 그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가도 조정받다가 일부 반등하는 등 큰 폭으로 등락하였습니다.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상황을 보면 금융권 가계대출은 주식투자 관련 수요로 기타대출이 늘어났으나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낮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 주택가격도 정부대책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되고 가격상승 기대도 낮아졌지만, 서울 외곽 및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 거래가 늘어나고 높은 가격 상승세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대내외 정책 여건을 고려한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중동전쟁으로 물가의 상방압력 및 성장의 하방압력이 동시에 증대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향후 중동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태의 추이와 파급영향을 좀 더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습니다.
이러한 기준금리 결정의 배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경제에는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충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급충격에 대한 통화정책 운영의 기본 원칙은 명확합니다. 충격이 일시적일 경우에는 정책 시차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조정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면 그 충격이 장기화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확산되고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해질 경우에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중동상황이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현재의 정책 여건과 충격의 성격을 2022년 제 취임 당시에 있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시와 비교해 볼 때, 그때와 같이 통화정책으로 적극 대응하게 될 가능성과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습니다. 러·우 전쟁 당시에는 팬데믹 기간중 억눌렸던 수요가 확대되면서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전쟁의 충격이 경기를 둔화시키기보다는 물가를 크게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에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상승 압력에 적극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었습니다. 반면, 러·우 전쟁 당시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지역에 더 큰 충격이 나타났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아시아 지역이 전쟁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부문 간 회복 격차 등으로 개선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에서 충격이 발생했기 때문에 전쟁이 물가뿐만 아니라 경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면서 물가와 경기 간 상충이 심화될 우려가 커졌습니다. 다만 러·우 전쟁 당시와 비교해 환율 수준이 크게 높아져 있고 팬데믹 이후 고인플레이션기를 겪은 경제주체들이 물가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기대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에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정책 결정을 유보한 것이 아니라, 중동전쟁의 전개와 그 파급영향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면서 정책방향을 판단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통화정책은 중동전쟁과 관련하여 입수되는 추가 정보와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중동전쟁 충격이 국내 물가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 및 지속성을 판단하면서 정책방향을 결정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으로 모두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 보 관 -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문하실 때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 문 –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 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시장에서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은데 이번 금통위에서 관련해서 논의가 있었는지 궁금하고, 없었다면 물가나 기대 인플레가 어느 수준이 돼야 본격적으로 논의될 거라고 보시는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총 재 - 우선 지난 2월에 말씀드렸듯이 앞으로 3개월간 금리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6개월로 시계를 확장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3개월에 대해서 개별 위원님들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저희가 내부 연구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기록만 해놨기 때문에 제가 위원님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일일이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크게 지금 상황을 저희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지금 통화 정책을 어떻게 하고 금리정책을 어떻게 해서 미치는 영향보다 최근 몇 주간은 중동에서 오는 뉴스에 따라서 경제변수가 너무 급격히 변동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 인하 이런 것을 논의하기에 앞서 중동 사태의 전개 방향과 2주 협상 과정, 이 과정이 어떻게 자리를 잡아야 거기에 맞춰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를 할 수 있는 시장이 되기 때문에 이번의 3개월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인상, 인하에 관한 논의가 크게 없었다, 사태를 지켜보기로 하자고 제가 모두발언 말미에 말씀드린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금리나 기대 인플레이션이 어느 수준이 되어야 정책으로 반영할 지는 그것은 기계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제가 조금 전에 모두발언에서 말씀드렸듯이 원칙은 명확한데 2차 파급 효과가 없고 단기적이면 통화정책이 가급적 반응하지 않는 게 좋고, 2차 파급 효과가 있고 지속적이면 거기에 대응해야 되고, 그때도 경기와 함께 고려해야 된다는 말씀이 원칙적으로 있지만, 그 수준이 어떻게 되는지 이런 것들은 상황 판단에 따라 달렸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질 문 - IMF 총재가 간밤에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을 대규모 공급 충격이라고 표현을 했고, OECD 같은 경우에도 최근에 올해 우리나라 경제전망을 성장률은 하향하고 물가는 상당폭 높게 다시 조정을 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 비교도 해 주셨지만 그 전에 저희 경제상황을 봤을 때는 소비 심리도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고 주가 같은 경우도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고요. 또 고환율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들이 좀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중동발 충격이 성장이나 물가의 구조적 요인이 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좀 낮다고 보시는 건지, 물론 판단이 어렵다고는 하셨지만요. 이 부분 좀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경제상황 판단을 보니까 당초 역대 최대치로 전망했던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조금 더 많아질 수도 있다라고 봐주셨던데, 성장률 전망은 2%를 밑돌 것으로 보이고 경상수지는 당초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본다면 내수라든지, 저희 소비나 건설투자 같은 쪽에서 좀더 안 좋을 것으로 보시는 건지 그 부분도 설명 부탁드리고요.
혹시 한은 내부에서 전쟁의 지속 기간에 따른, 단기, 중기, 장기 이렇게 성장이나 물가의 영향을 점검해 보신 내용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고, 현재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총 재 - 우선 러·우 전쟁 때에 비하면 물론 지금 저희가 주가나 환율이 높은 상황이고 경기가 회복세로 좀 들어가는 면이 있지만, 사실 작년에 거의 1% 이하나 그런 상황에서 회복되기 때문에 충분한 회복세라고 얘기하기 어렵고요. 러·우 전쟁 이후는 팬데믹으로 인해 지연됐던 소비가 있어서 그때에 비해서 수요측만 보면 그 압력이 크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러·우 사태는 유럽지역에 주로 영향을 준 반면 이번 중동 사태는 아시아 지역, 특히 석유의존도가 높은 한국, 일본, 대만 이런 쪽의 충격이 크기 때문에 공급 충격은 더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제가 요약을 드릴 수 있고요. 그래서 지금 저희가 석유가격 최고가격제 지정을 통해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석유가격 최고가격제를 계속 가져갈 수는 없으니까 이게 상당폭 지속되면 물가가 저희 예상보다 올라갈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게 현실인데, 그게 얼마나 지속될지는 이번에 잘 마무리가 될지 그것을 보고서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의 리스크가 올라간 것은 누구나 알다시피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다음에 경상수지 전망은 5월에 저희가 예상한 것보다 어떻게 변할지는 제가 지금 이야기하기보다는 5월 전망을 기다려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지금까지 저희가 속보치를 쭉 보면 수출은 저희 생각보다 좋다, 그런데 건설은 저희 생각보다 나쁘다, 그런데 당연하게 된 게 환율이 올라오니까 건설투자 기조에다 또 건설비용이 상당히 올랐기 때문에 나쁜 쪽으로 가고 있어서 종합적으로 어떻게 될지, 또 추경의 영향,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5월 말에 저희 금통위 할 때 발표할 거고, 그래도 가장 큰 변수는 중동사태가 여기서 끝나느냐, 그다음에 이 상황 중에서 에너지 인프라 이런 것이 손실을입느냐 없느냐 이런 것이 지금 제가 얘기한 다른 요인을 다 넘어서 그것이 가장 크게 저희 경기 예측에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지속 기간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당연히 여러 시나리오를 보고 있고요. 그 시나리오에 따라서 성장률과 물가가 어떻게 되는지는 오늘 제가 요약하기보다는 5월에 저희가 전망 발표할 때 항상 시나리오를 같이 발표하니까 그때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질 문 - 중동 사태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얼마나 보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중동사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때 우리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우려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과거에 재정 확대에 신중한 입장이셨는데 지난달에 F4회의에서 추경 필요성에 동의하신 배경이 어떤 이유이신지, 그리고 추경의 성장률 제고 효과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신현송 새 총재 후보자가 보유한 외화자산이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이 있어서요. 총재님께서도 해외 생활을 오래하시고 총재 자리로 오셨기 때문에 여쭤보는데 환율이 올라가면 원화로 환산한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서 이해상충의 여지가 있다, 통화정책과 환율정책을 담당하는 수장으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는데 외화자산을 처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서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총 재 - 우선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오늘 이 시점에서 얘기하라고 그러면 아까 발표한 대로 물가가 3월에 2.2%로 성장률이 좀 떨어지더라도 저희가 어느 정도 방어 가능하고 추경도 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지금 이란 사태가 종결되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것이냐, 그러면 그럴 가능성이 적다고 말씀드릴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2주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주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이건 정말 예측 불가능하고 매일매일 변하고 있기 때문에, 또 그 과정에서 지금 레바논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서로 보복이 돼서 에너지 인프라가 파괴된다든지 그렇게 되면 종전이 돼도 영향이 장기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얘기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간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냐 그러면 부인하기 어렵겠지요. 그렇지만 어떻게 사태가 진정될 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전개될지도 제가 예상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추경에 관해서는 동의했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저는 항상 추경뿐만 아니라 재정에 관해서는 재정건전성이 유지가 돼야 되고 재정 준칙도 도입되고 이런 원칙을 말씀드린 것은, 제가 반복하겠습니다만 이번 추경에 대해서 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다면 이번 추경은 재정적자를 통해서 부채를 통해 조달된 것이 아니라 초과 세수를 통해서 조달됐기 때문에, 물론 그것이 빚 상환에 사용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같은 이란 사태로 인해서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위험이 큰 상황에서는 부채 조달이 아니기 때문에 초과 세수를 이용한 추경이었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라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한 거고요. 제가 만약에 지금 추경에 관해서 추가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물론 이게 중앙은행 총재로서 왜 이런 얘기까지 하냐 또 얘기가 있어서 여러 말이 나오겠지만, 저는 이번 추경의 내역을 보면 지방으로 돈이 많이 가고 하는 건 굉장히 긍정적인 면인데, 그 내용을 자세히 보시면 지방교부세가 4.7조원으로 가지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4.8조원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법으로 우리가 세수라고 치면 어느 일정 부분은 교육 예산으로 쓸 수 있을 수 있게끔 법으로 해 놨기 때문인데, 과거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통해서 인재를 키우고 초‧중등학교의 의무교육도 해야 되고 이럴 때는 이것이 굉장히 바람직한 지출항목이었는지 모르지만, 지금 같이 추경을 통해서 어떤 면에서는 어려운 부분이라든지 경기 대응을 해야 되는데 초과세수가 생겼다고 이것을 초‧중고등학교 교육예산으로 보내는 것이 과연 목적이 합당하냐, 이런 경직성들은 다시 한 번 고려해 봐야 되지 않냐, 그래서 저는 큰 틀에서는 교육예산으로 쓰더라도 과연 이렇게 경직적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한지, 특히 더 큰 틀로 봐서는 과거에는 우리나라 교육이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예산이기 때문에 오래전에 만들어진 제도지만, 지금 고령화가 되고 어떻게 생각하면 평생교육이 더 필요하고 저소득층이라든지 어려운 노인 빈곤 문제 이런 것이 굉장히 많을 때 과연 과거처럼 기계처럼 늘어난 세금의 일부는 무조건 빚을 갚는데 쓰이는 것도 아니고 경기나 다른 목적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교육예산으로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한지 이런 것들은 추가적으로 더 많이 고려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국민 정서에는 어긋날지 모르지만 저만 해도 해외에서 십몇 년 있다 들어오고 국내에서 자라나고 그랬지만, 해외 인재를 모셔 오는데 그 해외 인재가 해외 자산이 있다고 해서 여러 가지 우려를 하시는 것은 저는, 새 총재님이 판단하시겠지만 저는 그것은 좀 약간 너무 크게 고려하신 것 아닌가. 저는 신교수님의 애국심이 가지고 있는 자산보다 더 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질 문 - 환율이 이번 휴전 소식에 레벨을 좀 낮추기는 했지만 전쟁 이후에 1,500원을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졌고 또 변동폭도 컸습니다. 이번 상승에는 작년 말 수급 쏠림과 같은 그런 국내 요인이 아니라 외부 요인 영향이 큰데요. 현재 환율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진단하시는지 말씀 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작년 4분기에 외환시장 개입 규모가 통계 공표 이후에 최대치였고 또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에도 상당한 규모였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외환시장 개입 효과가 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옵니다. 이에 대해서 총재님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 해외 요인 강력할 때 개입은 상대적으로 좀 덜 하게 되는지,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시겠지만 최근에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계시는지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총 재 - 환율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예측하기 어렵고 변동성이 큰데, 작년 하반기에 1,500원선 가까이 막 올라가고 했을 때를 보면 그때 환율을 달러 인덱스하고 비교해 보면 작년 4/4분기, 특히 11월, 12월 달에는 달러에 비해서 훨씬 더 절하가 될 때 그것을 움직인 동인은, 제가 또 말을 하면 또 서학개미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개인 투자자의 해외투자 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탓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냥 통계적으로 보면 서학개미,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거의 세 배가 급증하면서 이 환율 변동을 영향으로 이끌었습니다. 탓한 것 아닙니다. 하도 많이 당해서요. 누가 봐도 그렇게 얘기 할 수밖에 없고요. 그런데 그게 올해 2∼3월에 들어와서는 사실 달러 인덱스가 많이 따라 움직여서 반영된 후에 최근에는 다시 달러보다도 많이 변동하고 있는데 그 뒤에는 외국인 주식 매도가 지금 주도하고 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외국인 해외 주식 매각 액수가 478억불이 되는데 작년 한 해 전체가 70억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1월에서 4월까지 7배가 나간 거고요. 3월에만 298억불이 나갔습니다. 그 이유는 그 이전에 우리가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가서, 100% 이상 막 올라가서 어떤 면에서는 그 이익을 실현시키는 문제, 또 중동 사태가 있으면 우리나라가 많이 영향을 받겠다는 그런 기대, 또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상승이 대부분 IT나 반도체가 주도했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익이 많이 실현됐을 때 일부를 빼가기 쉬운 구조, 이런 것들이 작용해서 현재 환율은 중동 사태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다는 면에서 작년 11월, 12월하고는 좀 차이가 있다라고 말씀드리고요.
그래서 저는 어떻게 지금 현 환율을 판단하냐면 레벨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희들이 경상수지 흑자가 굉장히 커서 외화 유동성은 굉장히 풍부한 상태로 저희가 계속 말씀드리다시피 현물 환율은 달러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올라갔지만 대차시장에서는 달러를 바꾸지는 않고 빌려주려는 수요는 너무 커서 달러가치가 제일 떨어져 있는 그런 이상한 현상이 지금 지속되고 있는데, 만일에 저희 전체 흐름을 작년 말에서 지금까지 보면 WGBI 가입으로 인해서 해외자금 유입의 가능성이 커지고, 개인자금의 해외 투자도 작년 1월 이후로는 조금씩 줄어들어서 3월 이후로는 오히려 돌아오는 그런 분위기에 있고,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도 그간 여러 가지 논의를 통해서 상당폭 올해 감소하기로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이런 상황을 보면 저는 그 이전에 환율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올라간 것에 비해서 이란 사태가 안정되면 그만큼 빠르게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는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환율 예측은 어렵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을 보면서 얘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외환시장 개입 효과는 저를 방어하는 쪽으로 들릴지는 모르지만 이란전 있기 전까지만 해도 1,420원 선으로 내려와서 드디어 이제 나도 4월에 임기를 마치기 전에 1,400원 초반으로 되면 욕을 덜 먹고 나가야겠다 하고 잠시 3일 안심을 하고 그동안 수고했던 저희 국제국 직원하고 저녁 식사를 하고 딱 들어오는데 이란전이 터지면서 다시 1,500원이 됐습니다. 그래서 외환시장 개입 효과는 지금은 이란 사태 때문에 많이 올라갔는데 그 당시에 이걸 개입을 하지 않고 그대로 뒀으면 환율이 절하되겠다는 기대를 더 잡아서 지금의 수준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저는 그 당시에 개입한 것은 당연히 잘한 정책이고, 외환보유고는 그렇게 과도하게 절하될 때는 개입을 하라고 있는 거다, 그렇지만 그걸로 인해서 항상 퍼머넌트하게, 그러니까 항상 외환보유고 개입은 일시적으로 조정을 해 주는 역할이지 퍼머넌트하게 환율을 조정시키는 역할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 문 - 통방문에 주택가격의 추세적 안정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쓰여 있고, 또 수도권에서는 최근에 키맞추기 장세도 형성되고 있는데 최근의 주택시장 흐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이달 초에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 발표하고 또 추가적으로 비거주 1주택자 규제나 DSR 확대하는 대책 내놓을 예정인데 여기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총재님 임기 중에 포워드 가이던스 확대 기조로 노력하셨는데 한국형 점도표 같은 정책의 연속성이 앞으로도 좀 확보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총 재 - 주택시장은 여러분 데이터 보시다시피 강남 지역, 또 서울 지역에 15억 이상 대출이 불가능한데 이런 쪽에서는 지금 기본적으로 안정세가 약간 하향 국면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에 반해서 수도권 주변의 부동산은 다시 조금 올라가는 국면에 있어서 완전 안정화됐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동산 정책은 정책 하나를 한다고 해서 단기적으로 결정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 번 말씀드렸고요. 다만 서울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을 그대로 둔 채로는 우리나라의 장래가, 대통령께서는 만국병이라고까지 얘기하셨는데 저는 거기에 대해서 지금 우리나라 주택가격 상승이 다른 모든 자산의 수익률을 뛰어넘는 구조가 계속되면 국민 양극화 정서 문제, 그 다음에 계층 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자본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서 굉장히 나쁜 방향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반드시 고쳐가야 된다. 그래서 지금 정부의 노력이 이게 반드시 성공한다, 잘했다 못했다 이것을 떠나서 저는 상당한 정도의 노력이 지속돼야 되고 그 과정에서 가계대출 제한이라든지 이런 것이 단기적으로는 실수요자에 대한 비용 상승이라든지 여러 불편함이 있겠지만 그동안 그냥 이것을 놔둔 채 부동산 중심의 건설, 부동산 중심의 가격자산 상승, 이것을 몇십년 간 방치한 것을 어느 순간에는 고쳐야 되는 그런 비용을 지금 지불하고 있고, 그렇지만 이 문제는 꼭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저는 수도권 집중 문제가 해결돼야지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없이 계속 수도권으로 유입하면서 공급이나 수요를 조절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정부뿐만 아니라 다음 정부도 계속돼서 부동산 가격 문제는 성공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포워드 가이던스는 제가 떠나면서 2월에 이걸 지금 하는 것이 오히려 후임자한테 너무 부담드리는 것은 아닌가 이런 고민도 했는데 어떤 면에서는 지난 3년간 제 임기 중에 계속해서 준비를 해왔고, 준비해 온 것을 그냥 덮어놓고 가기도 그렇고 그래서 금통위원님들과 상의 끝에 2월에 발표를 했는데 타이밍 상으로는 좋았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2월에 이란전 전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저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이 올라간 상황에서 저희가 3개월을 아무리 얘기해도 그 뒤로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 저희가 6개월에 대해서 저희 생각을 명확하게 반영함으로써 금리가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움직였다는 면에서 저는 그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읽기로는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금리 전환기에 또 다른 방향으로 되면, 시장에서는 자기 기대와 어긋나면 또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됐다 이런 오해가, 특히 채권투자자 입장에서는 돈이 많이 걸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비난이 또 많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2월에 잘 받아들여 졌다해도, 2월에는 금리 올라간 것을 내리니까 채권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기 때문에 해피하지만 만일 이게 반대로 금리를 올리는 쪽으로 쇼크가 생기면 분명히 부정적인 견해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이 포워드 가이던스가 자리를 잡고 성공하느냐 아니냐는 저는 한국은행이 어떻게 하느냐에 못지않게 시장과 언론이 이것이 조건부라는 것을 받아들이느냐, 그렇게 해서 이게 변화하더라도 이런 이런 이유에서 변했다고 그렇게 써주시는지, 아니면 또 갑자기 변동해서 시장에 충격을 가져왔다고 하는지에 따라서 성공 여부가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부탁은 이게 앞으로 어떻게 해석될지는 새 총재께서 금통위원들과 결정하시겠지만 이 제도를 도입한 제 입장에서는 이 제도가 도입되도록 시장과 언론이 이것이 정말 조건부라는 것을 매번 강조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포워드 가이던스가 계속되지 않을 거라고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시장에서 논의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고, 포워드 가이던스의 지속 여부는 새 총재님 오시면 결정하실 거고요. 저는 당연히 이게 계속됐으면 좋다는 입장이고, 그런데 이것이 계속될 지 안 될지 그런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조금 전에 제가 설명했듯이 시장과 언론이 이것이 조건부다라는 것을 얼마나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거라는 말씀을 드렸고 저는 당연히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
질 문 - 통화정책 관련해서 말씀을 많이 주셨는데, 마지막도 기자회견이다 보니까 좀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현재 한국경제는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이라는 삼중고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다 해결하지 못해서 가장 발걸음이 무거운 지점은 어디이며, 후임 총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를 하나만 꼽으신다면 무엇입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지난 4년간 내리신 결정과 하신 말씀 중에서 이제 와서 돌아봤을 때 ‘다른 선택을 할 걸’ 하는 게 있으면 좀 말씀부탁드리겠습니다.
총 재 - 어려운 질문이신데요. 이건 제가 다다음 주 월요일날 퇴임식하고 기자실에 내려가서 여러분한테 인사드릴 때 이 문제는 더 많이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퇴임 문제보다는 경제 문제에 좀 집중하고 싶은데, 그래도 말씀하셨으니까, 발걸음 안 무겁습니다. 저도 앞으로 제가 무슨 일을 할지 기대도 많고 그동안 한 번도 공직을, 크게는 교수와 공직 생활을 많이 해 왔는데 이제 바깥에 나가면 새로운 어떤 일을 할지, 저는 발걸음 아주 가볍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그래도 좀 아쉬운 게 있다고 그러면 환율이 좀 안정이 많이 된 상태에서 후임자한테 넘기면 제 나름대로도 ‘일을 잘 마무리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나가려고 했는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그렇게 가나 했는데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도와주지를 않으시네요. 그래서 그게 좀 아쉽고.
다른 말 실수한 것은 여러분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저는 말 실수 많이 했지요. 그런데 그중에서 두 개만 말씀드리면 하나는 아까 얘기한 서학개미, 그런데 그것은 지금 와서 다시 하라고 해도 ‘어떻게 다시 표현하지?’ 하나는 제가 서학개미 얘기할 때 서학개미들이 왜 이렇게 많이 나가냐고 그래서 대학생한테 물어봤더니 “쿨해서”라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고 그랬는데 언론 보도가 제가 쿨하다고 얘기했다고 많이 나가서, 농담이 아니라 차라리 그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그게 하나 후회가 되고요. 그게 제 말이 아닌데 제 말처럼 보도돼서. 그런데 지금 나온 데이터를 보면 저는 한은 총재로서 뭐 이런 얘기를 하면 비난을 받을 수 있다 막 이렇게 해서 얘기를 안 하는 것보다, 그 당시 11월, 12월에는 정말 우리 개인 투자자들이, ETF까지 포함하면 해외 자본 유출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욕은 먹었어도 그 얘기를 해서 그 뒤에 국민연금하고도 얘기도 있고 여러 제도 개선이 있어서 지금 하라고 그래도 아마 얘기는 했을 것 같아요, 그것은.
진짜 어떤 면에서 크게 후회되는 것은 11월에 블룸버그하고 인터뷰했을 때 그때 저희가 금리 인하 기조에 있었는데 환율이나 물가나 이런 것을 볼 때 인하 기조가 너무 계속되는 쪽으로 기대가 강화되면 안 되겠다 생각해서 인하 기조가 계속되지 않을 수 있고 11월에 데이터를 보면서 얘기하겠다고 하면서 인하 기조에 있으면서 정책 기조 전환도 얘기할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저는 그 정책기조 전환이 인하 기조에 있었으면 그다음에 동결하는 걸로 가는 걸로 생각했지 인상하는 걸로 간다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그런데 얘기하자마자 막 언론사에서 전부 인상 막 이렇게 떠서 이자율이 많이 올라가서 엄청나게 많은 곤란을 당했는데, 지금 그것은 생각해 보면 제 개인적으로는 ‘왜 이것을 인상으로 받아들였지?’ 대개 인하하다가 동결 한참 가다가 인상하는 거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한 번 이렇게 당하고 나니까 ‘에이 다음부터는 그냥 얘기하지 말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 결정에 관해서는 저는 금통위원님이 잘 해주셔서, 이렇게 하면 자기자랑처럼 되지만 저는 그렇게 후회스러운 면은 없습니다. 지금 제가 볼 때 후회스러운 것이 없는 것은 금리 조기 인하에 실기했다 이런 분들도 굉장히 많았고, 지나고나면 금리를 너무 안 올려가지고 환율이 이렇게 됐다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러니까 양쪽이 균형이니까 그래도 잘했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 문 – 총재님 임기 동안 두 번의 전쟁과 계엄을 겪으면서 환율이 총재님 부임하실 때 당시 1,200원 부근에서 지난달 1,500원 부근까지 300원 정도 올랐는데요. 이 같은 환율 흐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여쭤보고 싶고, 앞으로도 중장기적으로 원화 약세가 추세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총 재 - 이거 좋은 질문이세요. 오늘 여러분이 많이 써주시면 좋겠는데, 환율 1,200원, 1,500원, 1,100원 이렇게 레벨을 과거하고 비교하는 것에서 좀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지 마시고 달러 인덱스에 비해서 얼마큼 절하됐고 절상됐나 이것을 가지고 판단하시면 훨씬 더 거시경제 정책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왔을 때 1,250에서 작년 중반까지만 해도 1,400원까지 될 때 저는 그것은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 금리를 워낙 빠르게 자이언트 스텝도 하고 그래서 다른 나라 모든 통화와 같이 절하가 되고, 미국 달러인 DXY라고 보통하는 웨이트 인덱스 따라 같이 됐기 때문에 이게 1,200원에서 1,400원이 됐으니까 우리나라가 갑자기 무슨 문제 생긴 것 아니야라는 인식은 더 이상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DXY하고 비교하면 처음에 시작해서 중간중간에 변동이 있었지만 1,400원대 초반까지 될 때까지는 저는 달러와 같이 움직이고, 그건 달러에 의해서 움직였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러니까 그걸 비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뒤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작년 연말에 DXY보다 훨씬 더 빨리 움직인 부분, 최근 들어서 중동 사태 이후에 아시아나 특히 한국과 일본 이런 쪽이 취약하다고 해서 더 많이 움직인 부분, 이렇게 달러화에 비해서 많이 움직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정책적으로 대응해야 되는지 그런 것들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그런 걸 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금 말씀하시는 것을 제가 쭉 읽다 보면 요새 언론지상에 달러가 1,400원, 1,500원 이렇게 되는 것이 고령화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구조적으로 자리 잡는다라고 하는데 저는 이론적으로 그것은 꼭 동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고령화나 저성장으로 인해서 환율이 반드시 절하가 되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많은 경우에 일본 그래프를 놓고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일본도 절하가 많이 된 상황을 보면 아베노믹스 이후에 저금리를 계속 유지하고 통화 팽창을 하고 막 이럴 때 많이 절하가 됐거든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우리나라 통화정책이 어떻게 될지는 수급 요인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 당연히 성장률이 높아지면 절상이 많이 될 거고 이러는데 그런 장기적인 요인은 추세적으로 결정해야 될 문제고, 그래서 이런 장기적인 요인 때문에 우리나라가 반드시 고환율로 자리 잡을 거다 그것은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환율에 워낙 많은 요인에 있어서 반드시 동의하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가 수급 요인을 볼 때는 작년과 달리 이란 전쟁만 없으면 상당한 정도 안정될 수 있는 모멘트로 변했기 때문에, 또 환율이 빨리 절상된 것만큼 또 절하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런 변동 환율제가 결국 가격이 움직이는 거다. 그리고 DXY하고 비교하고 또 우리가 채권국이냐 채무국이냐에 따라서 그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자꾸 97년 외환위기, 2008년 위기하고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 문 – 총재님, 임기에서 준비됐던 게 포워드 가이던스랑 프로젝트 한강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서 디지털화폐 실험에도 총재님께서 관심을 꾸준히 보여주셨습니다. 향후 오실 새 총재가 이 실험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민간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리스크도 중앙은행 차원에서 짚어주셨습니다. 이 두 화폐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공존하며 운영될 수 있을지 그 관점도 좀 설명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총 재 - 프로젝트 한강은 2차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저희는 지금 변화없이 저희가 원래 계획했던 것을 추진하고 있고요. 이 프로젝트 한강의 추진은 사실 새 총재님이 BIS에서 계실 때 워낙 가깝게 이야기를 하고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제가 새 총재님을 위해서 대신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진짜 전문가가 오십니다. 저는 들어서 배운 것을 하는 입장이었고 이제 디지털 커런시, AI 이런 쪽은 BIS에서 아주 수년간 전문으로 하셨던 새 총재님이 오시기 때문에 더 발전적으로 변화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새 총재님 오신 후에 여쭤보시죠.
스테이블코인이요? 한국은행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우리가 스테이블코인 사용될 수 있지만 일단 우리나라 같은 상황에서는 예금 토큰을 통해서 또 은행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자 그런 쪽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질 문 - 지난달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가 돼서요. 연 2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가 현실화 됐는데, 공교롭게도 지난해 한은이 되게 성과가 좋았었습니다. 순이익도 15조가 넘고 법인세도 5조가 넘고 이랬었는데, 어쨌든 이런 한은의 성적과 지금 경제의 상황이 올해 연 200억 달러 대미 투자하는 데 좀 수월하다, 올해는 그렇게 큰 문제가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지 첫째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연 200억 달러 투자 같은 경우도 만약에 여력이 안 될 경우 그냥 곧이곧대로 나가는 게 아니라 이게 맥시멈 상한선이기 때문에 안 될 경우에는 한은에서나 아니면 다른 데서도 목소리가 나올 거기 때문에 이게 무조건적이 아니라고 하셨었는데, 이게 시스템화되거나 이렇게 하는 의지나 아니면 방안이 좀 논의가 됐었는지, 아니면 그냥 의견 개진으로 하는 건지, 그리고 세 번째는 차기 총재에게, 후보자시지만 그분께도 이런 방안에 대해서 아이디어나 이런 시스템이나 프로토콜을 만들어야 된다고 조언을 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그런 게 궁금합니다.
총 재 - 우선 올해 한은의 성과가 좋았다. 굉장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도를 그렇게 해 주시는데, 사실 저는 성과가 좋았다는 이런 얘기를 들을 때 국민연금과 연관해서도 참 씁쓸한 면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성과가 좋은 것은 그동안 쌓아왔던 달러를 외환시장 개입하면서 팔았어요. 예전에 쌓았던 달러가 1,200원대 샀던 것을 1,400원, 1,500원대에 팔아서 위기관리를 했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이 줄어들면서 그것을 원화로 환산한 돈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물론 우리가 운영도 잘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많은 포션은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서 나온 거라, 우리 팀들이 물론 운영 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 이상으로 착시 현상으로 생긴 원화 수익이 늘고 그걸로 인해서 저희가 정부의 재정으로 더 보내주고 그랬습니다. 제가 매번 국민연금의 수익률에 오해가 있으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것이 국민연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투자를 해 놓고 원화로 환산하기 때문에 올해 수익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작년, 재작년에. 그렇지만 그것이 다음에 환율이 어떻게 되면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헤지도 해놓고 원화 수익률과 달러 수익률과 이런 것들을 비교하면서 판단해야 된다고 얘기하는 게 이런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성과 얘기하는 것은 이 환율 변동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그로 인해서 착시 현상이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굉장히 좋은 예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고요.
200억 불 투자에 관해서는 저희가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은행이 대미 투자가 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저희가 미리 정부에 알려드렸고, 또 MOU를 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맥시멈이고, 또 MOU를 보시면 외환시장이 안정되지 않는 선에서 우리가 최대한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거기 안에 집어넣고 그것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법적으로는 저희가 판단할 때 외환보유고에 문제가 있다든지 외환시장에 흔들릴 때 저희들이 ‘아, 이건 더 이상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얘기를 금통위를 통해서 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은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그것에 근거해서 행동을 할 것입니다.
차기 총재님에 대한 질문은 제가 신현송 교수님 마음을 다 아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질문에 대한 것은 더 이상 안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질 문 – 총재님께서 WGBI 편입과 관련해 각종 노력을 다 하셨는데 4월 1일 이후 편입한 이후로 실제 기대에 부응해서 자금이 유입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11월 이후 금단 현상 같은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우려하는 지점이 있으신지 좀 같이 묻고 싶습니다. 4월부터 11월 끝나면요.
그리고 두 번째는 아무래도 시중금리에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평가가 아직까지 있는데 이런 긴축 기대가 좀 과도하다고 보시는지, 혹시 추경에 대한 영향은 얼마나 반영됐다고 생각하시는지 이것도 같이 묻고 싶습니다.
총 재 – WGBI는 최근에 우리 부총리님께서 4월까지 들어온 액수가,
국제국장 - 사실은 거래한 것하고 결제기준하고 숫자가 좀 다른데, 아마 대외에 공개된 것은 채권자금이 4월달 전체 들어온 게 46억 달러 정도로 거래가 됐고 결제에 대해서 파악되는 자금들이 또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금은 전체 자금이기 때문에 WGBI 자금을 포함한 겁니다. 그래서 WGBI 자금으로 결제돼서 파악하는 숫자는 한 11억 달러 정도가 지금 들어온 걸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총 재 - 그래서 하여간 저희도 계속 지금 보고 있는데 아직 초기고, 4월에 시작한 거고, 또 일본계 자금들이 들어온다는 얘기도 있고 그래서 지금 질문은 아마 다음 5∼6월 돼서 자료가 좀 더 모이면 더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11월에 끝난다 하더라도 저희가 11월까지 편입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한국 국채를 안 갖고 있던 기관들이 대개 마무리하고 그다음에 지수가 안정되기 때문에 초기에 집중해서 많이 들어올 거다 이런 예상을 하고 있고요. 그 뒤에는 인베스트먼 베이스가 많이 커졌기 때문에 계속 그걸 유지할 것으로 보고, WGBI 편입에, 저희들이 MSCI처럼 기대하는 것은 액수도 그렇지만 투자자 베이스가 조금 더 장기투자자,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움직이면 도움이 많이 될 거다 이런 것을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금리가 인상이 어느 정도 선반영됐냐 그러면 지금 저희가 현재 3년짜리 금리가 3.3%에서 3.5%, 3.6% 왔다 갔다 하고 있는 이런 상태에서 데이터를 가지고 보면 금년 연말까지 시장에서 인상 기대가 1회나 2회다 이런 얘기를 많이 말씀하시는데, 저는 트럼프 대통령 말 한마디에 따라서 3년 금리도 왔다 갔다 하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시장금리라는 게, 매일 기대가 바뀌는 건 아닌데 자료를 보고 오늘은 2회 인상 가능해, 내일은 1회 인상돼, 이렇게 하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이 변동성이 잦아진 다음에 어느 정도 시장이 예상하는지 그런 것들을 봐야 되는 그런 시점이지, 지금 데이터 하나하나 변하는 것은 너무 크게 변해요. 3.6%였다 3.3%이었다 너무 크게 변해서 데이터를 자료에 반영된 기대 심리를 예측하는 데 쓰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질 문 - 통방에서도 중동 전쟁 이후에 이제 달러/원 환율이 1,500원대까지 상승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환율이 다시 부각이 됐는데요. 최근 환율 급등 시기에는 외환 당국의 대응이 작년 말이나 올해 초보다는 비교적 조용했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는데, 그때와 지금의 한은의 입장의 차이가 어떤 게 가장 다른지, 한은에서도 대외 변수도 컸지만 다른 통화보다 원화 절하 속도가 빨랐다고 평가를 하시기도 하셨고,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도 원화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일본 다음으로 가장 낮은 실질 가치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의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한시적이지만 외화 지준부리 지급이나 외평채 발행으로 외환보유고 확충 효과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또 현재 환율 수준은 정책적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총 재 - 우선 대응은 조금 전에 제가 환율 수준을 보지 말고 달러 인덱스와의 격차 그리고 변동 속도 이런 것을 보고 정책을 판단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 정확하게 이 이유인데요. 작년 연말에 1,410원, 1,420원 지난 뒤에 우리 혼자 1,480원까지 갈 때는 달러 인덱스와 관계없이 주로 우리 내부 요인에서 급격하게 올라갔고, 또 그 요인이 대개 우리 내부 투자자들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개입을 해서 심리를 바꿀 그럴 가능성도 컸고, 또 그렇게 개입을 해 주면 효과가 더 큰 그런 국면이었습니다. 똑같은 얘기로 비슷하지만 왜 개입을 2월 넘어서는 안 했냐 그러면 2월, 3월의, 특히 3월의 절하가 달러 인덱스보다 훨씬 더 커진 것은 중동 사태에 대해서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굉장히 취약성이 높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아니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근거가 적고, 두 번째는 그 당시에 주로 이 환율 절하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우리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 돈을 가지고 나가는 건데 그때 개입을 해서 환율을 낮춰주면 더 비싸게 팔고 나가는, 외국인만 이익을 더 보는 그런 국면이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개입을 할 이유가 적었다. 물론 변동이 있지만.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은 개입을 할 때도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DXY가 얼마나 벗어났는지, 그것이 금융 안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것이 우리가 개입을 했을 때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체에 의해서 시도되고 있는지, 아니면 이건 아무리 개입해도 도저히 영향을 안 준다고 그러면 덜 하는 거고요. 이렇게 반응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큰 틀에서 맞을 것 같습니다.
외환보유고는 제가 공직에 오래 있었는데 외환보유고가 2,000억 달러일 때도 2,000선이 무너지면 쓰면 안 된다고 그러고, 3,000억 달러일 때도 3,000 무너지면 안 된다고 그러고 4,000억 달러일 때도 4,000 넘어가면 나라 망한다고 하는 사람도 많고. 그런데 그때까지 채권자도 많아지고 채무자도 많아서, 지금은 채권자도 많아서 해외에 우리 자산도 많은데, 그리고 외환보유고는 이렇게 변동이 있을 때 쓰라고 있는 건데, 그래서 저는 외환보유가 어느 선을 안 지키면 큰 위험이 온다 그건 참 동의하기가 어려워요. 외환보유고는 이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거고 실제로 우리 경제의 건전성을 결정하는 것은 거시경제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에 따라서 정책을 운영하는 정책담당자에 대한 신뢰인데, 외환보유고 숫자는 아주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제가 지난 4년 동안 있으면서 외환보유고가 적어서 한국이 문제라고 쓴 외신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외환보유고가 떨어지면 ‘드디어 외환보유고 4,000억 달러선으로 떨어져서 위기’ 이런 것은 국내에서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저는 이게 변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 보 관 - 감사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기자간담회를 마치면서, 오늘 마지막 통방이신데 동의해 주신다면 수고해 주신 총재님께 박수 한 번 보내드리면 감사하겠습니다.
총 재 – 한은 기자님들한테는 그동안 애정어린 격려 말씀도 해 주시고 특히 제게는 많은 힘이 되어서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요. 바깥에 있더라도 커피 쿠폰 한 장씩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