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경제전망(2025.5월) 기자설명회
(2025. 05. 29, 김웅 부총재보, 이지호 조사국장, 박창현 조사총괄팀장, 가국 물가동향팀장, 백재민 국제무역팀장, 박세준 국제종합팀장, 박경훈 모형전망팀장)
공보관 -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5년 5월 경제 전망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김웅 부총재보님과 이지호 조사국장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김웅 부총재보 -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웅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발표된 경제전망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전망의 핵심 전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미국 관세 정책은 최근 관세 협상 등을 고려하여 현 수준의 기본 관세와 품목 관세가 대체로 유지되는 것으로 가정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전망에 비해 관세 정책의 강도가 보다 강화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되는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경제 심리의 경우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전제했습니다. 대외 불확실성은 높은 수준을 지속하겠지만, 대내 불확실성은 완화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5월 초 확정된 추경 효과를 반영하여 전망에 반영하였습니다. 이러한 전제에 기초하여 한국은행은 금년도 경제 성장률을 2월 전망 1.5%에서 크게 하향 조정하여 0.8%로 전망하였습니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그간 경제심리 회복이 지연되었고 통상환경도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여건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내년도 경제 성장률도 2월 전망 1.8%보다 소폭 낮은 1.6%로 전망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성장 흐름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경제 심리가 회복되고, 금리 인하와 추경의 효과도 나타나면서 내수를 중심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향후 성장 경로는 미국 관세 협상의 결과에 따라 상하방 양방향으로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정부 경기 부양책 등에도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향후 무역 협상의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무역 협상이 완만히 진행되면서 관세율이 현재보다 상당 폭 낮아지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기본 전망보다 각각 0.1%p, 0.2%p 높아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무역 갈등이 다시 심화되는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베이스라인보다 각각 0.1%p, 0.4%p 낮아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음으로 물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금년 1.9%, 내년 1.8%로 예상되며 근원 인플레이션율도 금년 1.9%, 내년 1.8%로 전망하였습니다. 금년도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일부 서비스 가격의 가격 인상을 반영하여 0.1%p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금년 중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이러한 상방 요인이 유가, 환율 하락 등의 하방 요인으로 상세되면서 지난 전망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물가 경로에는 환율과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국내외 경기 흐름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습니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2만 명으로 지난 전망을 다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감소가 이어지겠으나 보건 복지 부문의 일자리 증가세가 당초 전망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다음으로 올해 경상수지의 흑자 규모는 820억 달러로 지난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수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과 내수 회복 지연의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종합해 보면 국내 경기는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큰 폭 하회하겠지만, 앞으로는 경제 심리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인하와 추경 효과가 나타나면서 성장 흐름은 내수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 상승률의 경우 금년과 내년 모두 목표 수준 근방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상으로 경제 전망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경제전망 보도 자료와 경제전망 보고서 인디고 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제전망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질의응답 -
공보관 - 질문 주실 때는 소속과 성명을 함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님.
질문 - 하반기 이후에는 내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셨는데, 특히 건설 경기랑 관련해서 지금 올해는 건설 투자가 2월 전망보다 더 안 좋아지지만 내년에는 기저 효과 때문인지 더 나아질 거라고 전망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웅 부총재보 - 저희가 건설 경기를 전망하는 데 있어서 지금 하반기, 올해는 이제 6%가량 마이너스를 보이지만 내년에는 한 3%가량, 2.8인데 3%가량 플러스로 보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희가 선행 지표를 봅니다. 그러니까 건설 부문의 지표들을 보시다 보면 건설 착공 면적하고 건설 수주라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것을 이렇게 그림을 그려서 비교를 해 보면 한 2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좀 매치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면 건물을 건설 이렇게 착공하고 수주받으면 걸린 시간이 한 2년 정도 걸리는 거예요. 그걸 보다 보면 하반기 때는 그 흐름이 또 완만하게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 건설 부분에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약간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봐서 저희가 완만하게 증가하는 흐름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건설을 내년도에 약간 좋아진 것도 그런 선행 지표에 근거해서 그런 흐름을 반영했다. 그런 식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건설에 대해 좀 더 말씀드려도 될까요? 왜냐하면 총재님께서 아침에 건설 관련해 가지고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취지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가 될 수가 있는지 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적인 요인이다, 구조적인 요인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지금 이제 저희 조사국에서 판단하고 있는 것은 어떠냐면 구조적인 부분을 말씀을 드리자면, 하나는 어떻게 보면 주택 부분에서 어떤 인구 고령화라든가 그다음에 지역 간의 어떤 주택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지역 간의 수급 불균형, 그래서 수도권 같은 경우는 좀 어떻게 보면 땅이 없어서 건설을 못 하고, 지방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수요가 그거를 못 받쳐 주는. 땅은 있더라도 수익성도 안 맞고 이렇게 하면서 안 짓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주택 부분이 크게 늘어나기는 어렵다고 보는 거고요. 주택의 질을 높이는 그런 쪽으로 할 수 있겠지만. 또 하나 그럼 비주택 쪽은 어떠냐? 구조적인 흐름이 어떠냐 생각을 해 보면. 우리나라의 인프라 투자라든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이제 도로라든가 이런 것들이 성숙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것들이 앞으로 계속 이렇게 늘어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또 잘 아시는 것처럼 그럼 상업용 건물은 어떠냐? 이것도 이미 많은 공실이나 이런 데서 보시는 것처럼 이 부분에서 지금 이걸 더 짓는다는 것도 사실은 좀 무리가 있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이제 기업들이 공장들을 많이 짓는 부분이 있는데, 공장 이제 건설 투자로 잡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면 기업들이 점점 더 유형 자산보다는 무형 자산에 점점 더 투자를 많이 하는 경향이 계속 나타나고 있거든요. 이런 점을 감안하면 24년 현재 우리나라의 건설 투자 비중이 GDP의 14.2%입니다. 14.2%인데, 이것이 선진국이라든가 우리 주요 비교 대상의 국가들이 보통 보면 11% 내외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나라들에 비해서는 우리나라의 건설 투자 비중이 지금 굉장히 건설 경기가 극심하게 안 좋다고 하는 것에 비해서도 그래도 여전히 상당히 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추세적인 요인, 구조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건설 투자가 계속 우리나라 성장을 끌어나는 가는 거 자체는 큰, 그런 것을 우리가 기대하기는 어려운 거다. 만약에 그렇게 돼도 건설 투자가 지금 어떤 지방이나 이런 데 시멘트로 더 건물을 지어 가지고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꼭 필요한 부분들, 향후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AI라든가 이런 거 관련된 것 해서 예컨대 발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건설이 되어야지, 이것이 그냥 어떤 과거에 보면 얼핏 말씀을 하셨었지만 과거에 보면 경기가 극심하게 부진하다. 그렇게 하면 각계에서 건설 경기 부양에 대한 요구가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게 됐었을 때 그러면 그렇게 해서 이제 과도하게 이렇게 짓거나 이런 붐이 일어난 다음에 일어난 일이 뭐냐면, 마지막 단이 가계부채 누증이거든요. 이것을 잘 돌이켜서 보시면 실제 우리나라가 이 가계부채 누증이 결국에는 소비 여력을 또 줄이는 것이고요. 그래서 시작은 경기 부진에 대응하자고 시작했던 일이 우리나라의 문제를 굉장히 구조적인 문제를 심각하게 이끌어가는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총재님께서 오전에 이제 건설 투자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하신 것은 그런 배경 하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공보관 - 기자님.
질문 - 총재님께서도 오늘 경제 전망 관련해서 어려움을 얘기를 하셨는데요. 그만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죠. 그리고 이제 한은 역시도 그동안 이제 경제 전망을 하면서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해서 많이 강조를 해온 걸로 압니다. 그 과정에서 이제 시나리오 분석도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이제 시나리오 분석을 보면 당장 2월 같은 경우 보면, 시나리오 기본 시나리오에서 이레귤러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 미국 관세를 계속 이야기를 했었단 말이죠. 근데 오늘 총재님 이야기를 보면 지금 이번 경제전망 하향의 가장 큰 원인은 건설 투자고, 이 건설 투자는 지난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악화돼 왔었다. 건설 투자만 보합이 됐어도 올해 성장률이 1.7%였을 거라는 얘기죠. 그러면 이번 경제 전망의 이 큰 폭 조정에는 미국 관세라는 가장 중요한 외부 요인보다는 기본적으로 한국 경제의 지금 내수 부분에서 진행되어 왔던 그런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건데. 그렇게 따지면 지금 이 한국 경제에 대한, 내수가 갑자기 나빠진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한국 경제에 대한 그동안의 판단에 좀 큰 오류가 있었던 것인가? 그런 부분을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지금 말씀해 주신 게 결국에는 이제 한국은행에서 이야기하는 스토리하고 어떤 저희가 스토리라인과, 그러면 건설 투자가 안 좋다고 하면 그거는 스토리라인하고 맞지 않는 게 아니냐고 말씀을 해 주신 걸로 이해를 합니다. 일단 총재님께서 오전에 말씀하셨던 거는 지출 부문별로 말씀을 해 주신 거예요.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면, 하나는 저희가 요인 분해를 이렇게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난번에 2월에 1.5%라고 얘기를 하고 이번에 이제 0.8%라고 얘기를 했으면 크게 두 가지로 접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뭐냐면 대외적인 상황이 악화돼서 된 부분. 예를 들어서 미 관세 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있을 것이고요. 또 그 밑에는 보면 이번에 저희가 전망에서도 이제 말씀을 드리지만 큰 전제가 뭐냐면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과 같은 요인들, 좀 더 어떤 것들을 좀 더 결과물인 건설 투자, 소비 이렇게 되기 바로 직전 부분이겠죠. 그래서 좀 더 펀더멘탈 한, 좀 더 근본적인 드라이빙 포스들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나눈 것도 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나누게 되면 이번에 저희가 국내 성장률을 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부분에서 보면 관세 정책이, 저희는 0점, 저희가 1.5에서 이렇게 1.5에서 0.8-0.7로 떨어뜨릴 때 관세 정책의 영향이 한 0.35%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그것이랑 그러면 이쪽에 있는 아까 말씀하신 지출 부문별로 건설 투자, 소비, 설비 투자, 수출에는 어떻게 반영이 된 거냐? 예를 들어 소비라고 하더라도 이 소비 심리가 악화되는 것이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기여하는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어떤 관세 정책 같은 것들, 큰 드라이빙 포스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건설 투자 역시 어떻게 보면 2017년 우리가 어떻게 보면 건설 투자 사이클의 정점이었었던 2017년 이후에 내려오면서 이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거고요. 그렇게 하는 거에다가 일사분기가 굉장히 부진했었던 걸 보면 일시적인 요인들도 있고, 그다음에 이제 계엄이라든가 그 이후에 신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어떤 분양이라든가 이런 건설 안 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총재님이 말씀하셨던 건 뭐냐면, 그 앞단에 있었던 보다 좀 근본적인 드라이빙 포스로 이제 설명을 했을 때 좀 더 어렵다, 그렇게 설명을 할 수도 있고. 그거보다는 좀 더 일반인들이 평소 때 보는 건설 투자라든가 이렇게 쪼개져서 이렇게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으로 나눠진 것이지 이것 간에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요인들이 같이 섞여 있습니다. 개념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저희가 조사국에서 전망을 할 때 그렇게 했습니다.
공보관 - 보충 설명 안 하셔도 괜찮겠습니까?
김웅 부총재보 - 그러니까 다시 한번 설명드리면요. 아까 조사국장께서 이야기했지만 그 포커스가 요인별로 볼 때, 그러니까 만약에 예를 들면 저희가 1.5에서 0.8로 낮췄는데 0.7을 어떻게 디컴포즈하느냐 해 보면. 요인이니까 추경은 플러스 0.1이 되고, 정치 불확실성이나 지금 저희 산불 나고 이례적인 요인까지 다 합하면 -0.4가 되고. 그리고 아까 이야기했듯이 미국 통상정책, 미국 관세 정책 때문에 떨어진 건 -0.35니까 절반 부분이 지금 관세 정책 때문에 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시나리오 분석하는 것은 그 요인별로 사람들한테 미국 관세가 어떻고 하지 지출 부문별, 그런 식으로 건설 투자 소비 투자가 어떻게 된다 그것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까. 시나리오 분석할 때 팩터가 더 설명하고 이해하기가 더 쉽지 않으냐. 그 얘기입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사실은 그거는 이제 동어 반복이거든요. 무슨 말씀이냐면, 건설이 얼마큼 기여했다는 건 뭐냐면 건설이 얼마큼 기여했으면 그만큼이 GDP 아닙니까? 그러니까 GDP의 하위 항목으로 GDP를 설명하는 방식이고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건설 투자가 얼마 떨어져서 GDP가 얼마 떨어졌습니다 하는 거는 그 하위 항목을 갖고 설명을 한 것이고, 지금 제가 방금 전에 말씀드린 거는 뭐냐면 그거를 과연 어떤 것들이 이런 결과들을 가져왔느냐 이렇게 쪼개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공보관 - 앞에 계신 기자님.
질문 - 건설 투자 계속 얘기하셔 가지고, 근데 지난 6월 전망에 비해서 어쨌든 두 배 이상 좀 나빠진 부분이 가장 크게 안 좋아진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2분기 성장률 0.5%로 제시해 준 거 같은데, 3분기 4분기 각각 얼마로 보시는지도 좀.
이지호 조사국장 - 먼저 이제 2분기는 저희가 저렇게 보고 있습니다. 0.5, 0.7, 0.6입니다. 저희가 분기별 전망 경로는 이제 공개는 하고 있는데요. 지금 2분기에는 한 0.5%, 3분기에는 0.7, 그다음에 4분기에는 0.6.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설 투자 쪽에서 어느 쪽이 이렇게 좀 안 좋았냐고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이제 다시 말씀을 드리면 1분기라든가 이럴 때가 굉장히 불확실성이 커지고, 그렇게 됐었을 때 건설사나 이런데 입장이. 물론 지금 근본적으로 깔려 있는 건 PF 부실이라든가 이런 것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많이 물려 있는 지방 중소 건설사들이 있고요. 그렇지만 그거에 더해서 어떻게 보면 이제 계엄이 생기고 그 이후에 어떤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어떤 정책 방향이나 이런 것들이 좀 정해진 다음에 분양을 하든지, 아니면 건설을 추가적으로 진행하든지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 그다음에 좀 잘게 얘기를 하면 그때 이제 1분기나 4월이나 이때까지 기상 여건이나 이런 것들이 안 좋은 부분들은 분명히 건설에 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이렇게 좀 반영한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보관 - 기자님.
질문 - 건설 투자 좀 적어진 거에 대해서 이제 아까 고령화나 수도권 택지 부족 같은 구조적인 문제들도 언급하시고 했는데. 근데 사실 이런 문제는 예전부터 원래 있던 이야기들이고, 실질적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이제 건설 투자가 떨어진 것은 업계 얘기들을 들어봐도 사실은 금리가 올라가면서 원가율이 올라간 그런 부분들이 사실 크다고 지금 다들 얘기를 하고 있는데. 왜 한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 건지 전 좀 궁금하고. 이제 보시기에는 지금 현재 금리가 높아진 부분이 건설 투자 줄인 것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보시는지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약간 딜레마신 거 같아요. 보니까 금리를 낮추게 되면 건설 투자 같은 것들 좀 살아날 수는 있지만, 이게 부동산 가격 급등이나 이런 걸로 이어갈 수 있다는 부분들에 대한 딜레마가 좀 있으신 거 같은데. 그러면 이제 부동산 때문에 어느 정도 금리 높은 레벨을 감수해야 된다고 지금 보는 건지, 아니면 이걸 좀 낮춰서라도 뭔가 다른 방향으로, 부동산으로 자금 흘러가지 않게 다른 방향을 뭔가 써야 된다고 보는 건지. 한은이 어떤 그런 부동산과 건설 투자에 대한 그 딜레마에 대해서 금리와 관계한 딜레마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 있는 건지 좀 궁금하고. 그리고 이건 조금 약간 다른 문제인데, 아까 오늘 낙관 시나리오랑 관세 관련해서 낙관이랑 기본, 비관 시나리오로 보면, 낙관 시나리오로 가더라도 지금 경제 성장률이 올해는 0.1%p 내년에 0.2%p밖에 안 늘어나거든요. 그럼 이게 사실 관세가 주는 경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거 같은데, 왜 이렇게 지금 나온 건지 좀 궁금하고. 그리고 오늘 미국 법원에서 이제 관세에 대해서 이렇게 관세 부과에 대해서 불법이라고 해야 되나, 법을 어겼다고 지금 판단하는데.
이지호 조사국장 - 무효화라고 합니다.
질문 - 예, 무효라고 판단을 했는데. 그 부분이 낙관 시나리오적으로 봐도 좀 더 좋은 상황인 건지, 만약에 실제로 관세 부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거기에 대해서 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는지.
이지호 조사국장 - 다섯 가지를 물어보셔 가지고, 여기 분들도 다 메모를 안 하셨으면 기억을 못 하실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거꾸로 하는 게 더 좋겠습니다. 먼저 이제 다섯 번째에 대해서는 김웅 부총재보가 먼저 얘기를 하시겠습니다.
김웅 부총재보 - 저희가 이거에 대해서 질문하실 것 같아 갖고, 아까 저희가 점심때 다 계산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그래 갖고 이번에 미 연방 법원이 미국 관세 중에서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품목 관세는 남아 있는 거예요. 그래 갖고 여전히 상황이 불확실하지만, 판결대로 상호 관세가 철회될 경우에는 저희가 제시한 낙관 시나리오하고 유사하거나, 좀 더 좋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올해 저희가 낙관 시나리오를 아까 이야기하셨듯이 올해는 +0.1%p, 내년은 +0.2%p인데. 상호 관세가 철회되면 그거보다 비슷하거나 좀 더 좋아지는 수준으로 계산이 됩니다. 하지만 이제 이 부분이 심리적인 영향, 다른 나라와의 관계 이런 것들을 다 같이 복합적으로 보다 보니까, 이 상황을 저희가 좀 더 지켜본 후에, 구체적인 영향을 좀 더 점검한 다음에 전망에 계속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네 번째로 물어보셨던 건 이제 낙관, 기본, 비관 이것들을 했는데. 낙관을 했더니 올해 성장률이 좋아지는 게 겨우 0.1%p 밖에 안 되더라고 얘기를 하셨잖아요. 근데 그거는 무슨 말씀이냐면 일단은 우리가 7월 초까지가 유예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럼 현재 상태가 그대로 일단은 유지가 되는 거고요. 그러니까 더 이상 낙관이 될 수가 없는, 만약에 그 말이 맞다면 더 이상 낙관이 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결국 실제로 그 영향이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달은 한 5개월 정도가 그걸 먹을 수 있을 거고요. 바로 이제 그걸 하더라도. 그걸 위해서 새로 선적을 하고, 이런 걸 한다고 하면 당연히 그런 시차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0.1%가 만약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한 3분의 1이다, 올해 영향 미치는 게 3분의 1이라고 하면 실제로 연율로 영향을 미치면 0.3%p를 높이는 겁니다.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될 거 같고요. 세 번째는 이거는 다시 건설 쪽에 대해서 1, 2, 3을 얘기하셨으니까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왜 언급하지 않았냐고 말씀을 하셨는데. 간략하게 이제 저희가 이해하고 있는 건 그렇습니다. 건설 쪽이 계속 이제 어떻게 보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2017년이 정점이었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내려오는 과정에서 조정이 이루어지다가 그런 것들이 좀 멈칫멈칫한 거죠. 그렇게 하면서 이제 제대로 총재님 말씀대로 제대로 조정이 안 된 거고요. 그런데 여기에는 당연히 말씀드린 것처럼 구조적인 요인도 있지만 경기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건설비 상승이 CPI 상승률보다 훨씬 더 높거든요. 2000년서부터 오른 사이에 보면 원자재 가격이 좀 더 이렇게 많이 반영이 되면서, 인건비도 그렇고, 그래서 당연히 건설비 공사비 이제 올라간 것이 있고. 그다음에 금리 올라간 것도 당연히 영향이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경기적으로는 적어도, 경기적으로는 건설 투자가 올해 하반기쯤에는 이제 좀 바닥을 치고 그래도 내년에 플러스로 이렇게 간다고 보는 이유가 뭐냐면, 금리가 이제 좀 내려와 져 있고요. 그다음에 상반기 중에 아까 건설 경기가 제대로 건설 투자나 이런 게 제대로 못 돌아가게 했었던 국내적인 정치적인 불확실성, 어떤 방향성에 대해서 건설사들도 그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함부로 갈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런 부분들이 좀 해소되는 부분. 그다음에 경기도 좀 살아나는 부분 그런 것들 때문에 저희가 경기적으로는 좀 나아진다고 본 것이고요. 그다음에 금리가 당연히 건설에는 영향을, 저는 꽤 우리나라 건설 투자 가계부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에 못지않게 오히려 좀 더 큰 건 뭐냐면 정부 정책이 저희 과거 분석들에 따르면 좀 더 영향이 커졌던 것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당연히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한국은행이 그럼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감소해야 되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근데 총재님이 아까 말씀하신 거가 아마 큰 흐름에서는 저희가 내부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과거처럼 어떤 경기가 부진했을 때 당장 그때를 살리기 위해서 건설 경기를 부양을 해야 된다는 목소리 너무 큰데요. 그것이 정말로 그 이후에도 필요하지 않은 시멘트 덩어리를 지어 놓은 거 자체가 그게 우리나라가 그 이후에 성장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공항 하나 더 지어 놓는다고 해가지고 얼마나 우리나라가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거 할 때는 아까 AI 발전소라든가, 아니면 기업들 같은 경우들도 어떻게 보면 공장들을 더 짓고 싶은데 못 짓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우리나라가 투자 비중이, 건설 투자 비중이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뭐냐면 공장 건설이에요. 근데 공장 건설인데 더 짓고 싶은데도 못 짓는 부분이 어떤 규제나 이런 부분이 있어서, 그런 규제 완화라든가 이런 부분들로 해서 좀 더 우리나라 2, 3년 5년 이럴 때 성장에도 진짜 도움 되는 방향으로 그런 건설 경기 부양이 이루어져야 된다. 그런 말씀이 이제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어떤 큰 방향성입니다.
김웅 부총재보 - 제가 하나만 더 첨언하자면, 주택 경기가 불황인데 서울에는 지금 그렇게 크게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은데, 지방에 미분양된 게 많은데 지방에다가 더 짓는다, 지방에 그것은 좋은 정책이 아닐 것 같아요. 그래서 아까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어떤 이 건설 부분의 경기 측면이나 그런 부분에서 좀 고민을 해야 되지 않냐, 그런 식으로 조사국장께서 답변한 걸로 한번 더 첨언드립니다.
공보관 - 기자님.
질문 - 올해 물가 전망치 자체는 바꾸지 않으셨는데요. 분기별 경로를 보면 조금 달라졌거든요. 그러니까 2분기에는 당초 전망보다 조금 높고, 그리고 3, 4분기는 조금씩 낮은데. 전망을 좀 수정하시게 된 구체적인 전제 변화나 배경이 있다면 좀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다음으로는 2차 추경이 어쨌든 어느 정도는 확실시된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인데, 이제 우리 낙관 기본 비관 시나리오를 보면 관세정책에 대해서는 이제 낙관적인 경우, 비관적인 경우를 이제 가정을 해 주셨는데. 추경, 그러니까 재정 정책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가 안 된 거 같습니다. 물론 정해지지 않은 일을 반영하는 것이 좀 어렵다는 입장은 이해를 하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관세 정책 역시 어느 정도 예상을 깔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이렇게 재정이 좀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부분, 또 이제 재정이 늘어난다고 해서 무조건 성장률과 연결이 되지가 않고 당연히 어느 정도 한계도 있을 것이고 효과가 달라질 수 있을 텐데요. 거기에 대해서 분석하신 부분이 있는지, 사실 이런 경우에는 전망이 상당폭 수정되는 걸 또 감수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소비는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 같다고 아까 총재님께서 오전에 말씀을 주셨는데요. 이렇게 판단을 하신 근거가 조금 있으실 것 같아요. 속보치를 저희는 잘 보지 못하지만 조사국에서는 경기 동향을 분석하고 계실 테니, 이 부분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설명 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그러시면 먼저 물가에 대해서 물가동향팀장이 말씀드릴 거고요. 두 번째 2차 추경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김웅 보께서 말씀을 하실 거고요. 세 번째 소비 회복 근거에 대해서는 조사총괄팀장이 얘기해 주겠습니다.
가국 물가동향팀장 -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긴 하지만, 상반기 중에 좀 저희가 생각했던 거보다 가공식품이라든지 또 보험료 같은, 아니면 개인 서비스 외식 이런 부분 서비스 가격이 좀 높아진 게 사실입니다. 이 부분이 하반기에도 이렇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반기가 조금 더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지면서 연간 전망을 유지한 거고요. 또 하반기에 조금 저희가 물가 상승을 낮춘 거는 경기가 좀 안 좋고 성장률을 많이 하향 조정했기 때문에, 내수 쪽에서의 수요 압력이 좀 적어진 부분을 반영해서 하반기를 좀 내린 것입니다.
김웅 부총재보 - 저희가 추경 관련해서는 아까 모두에서 얘기했지만 저희 전제가 1차 추경, 소위 지금 말씀하신 1차 추경 13.8조 원은 저희가 전망에 반영을 했습니다. 근데 2차 추경은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가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좀 적절하지 않은 거 같아서 그 부분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 시나리오 분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만약에 2차 추경이 된다면 성장률을 저희가 반영하지 않았으니까 올리는 요인이 되고, 또 전망에 반영되지만 또 정책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혹시 이제 그런 것들이 있으면 통상적으로 지난번 추경에 의해서 한국은행에서는 그런 성장률이 얼마큼 높아지냐, 이렇게 marginal effect를 저희가 설명을 드리지 않습니까? 그럼 그거에다 얹으시면 됩니다.
박창현 조사총괄팀장 - 끝으로 소비 1분기에 대한 뷰를 설명드리면, 아시겠지만 올해 들어서도 정치 불확실성이 계속 지속되었고 그리고 예상보다 좀 더 길게 지속되면서 4월까지도 소비가 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월 초까지도 좀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지만, 5월 중순 이후부터는 저희가 카드 사용액을 보니 조금씩은 계속 개선되는 조짐을 관측하고 있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아시겠지만 5월 심리도 크게 반등을 했고, 또 앞으로 1차 추경의 효과도 나타날 것이고. 그리고 그동안의 금리 인하 효과가 점차 계속 이어지는 점도 있고요. 그리고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 효과까지도 더해져서 앞으로 내수, 소비는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다음 질문 기자님.
질문 - 아까 미국 연방 국제통상법원 재판부 상호관세 무효 영향 관련해서 낙관 시나리오보다 좀 더 좋아지는 수준이다 이렇게 얘기 주셨는데, 어떻게 보면 조금 당연한 결과인 거 같아서요. 그래서 아까 수치 계산하셨다고 해서 다시 한번 여쭤 보는데, 조금 더 자세하게 보면 아까 0.9였는데 1%를 그럼 조금 넘을 가능성도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좀 전에 주신 낙관 시나리오가 1% 못 넘을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석돼서 기사가 나오고 있어서요.
김웅 부총재보 - 저희가 낙관 시나리오가 올해 성장률 0.1%p, 내년 성장률을 0.2%p라고 낙관 시나리오에서 밝혔는데, 이번에 연방 법원의 판결을 상호 관세를 취소한다고 하면 그거 하고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게 저희 얘기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구체적으로 지금 숫자를 제시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 이 부분에 대한 게 좀 명확하지가 않은 거 같아서, 좀 그 부분을 봐야 될 거 같고. 가처분 신청이나 여러 가지 프로세스들이 또 있는 거 같아서 그걸 좀 봐야 되고. 또 하나는 저희가 지금 계산을 하는 게 직접 디렉트 되는 효과들을 계산을 했는데, 대미 수출 부분인데 또 저희가 글로벌 밸류체인이 다른 나라를 우회해서, 예를 들면 중국과의 관계를 통해서 저희가 또 영향받는 부분 그리고 또 심리적인 부분 그리고 불확실성이 해소돼서 나타나는 부분 그런 부분을 다 더해 봐야 되는데, 그 부분은 아직 계산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부분까지 감안했을 때 저희가 당초 올해 성장률을 기준으로 하면 0.1%p거나 또 그것보다 이상일 수 있다. 거기까지가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겁니다.
박창현 조사총괄팀장 - 조금 더 부연 설명드리면요. 말씀하셨듯이 미 법원 판결대로 상호 관세가 중단된다고 한다면, 저희가 1페이지에 전망보고서 1페이지 보면 낙관 시나리오 패스가 있습니다. 그거 보면 지금 미국 같은 경우는 10%인데요. 미국 같은 경우는 좀 낮아지겠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낙관 시나리오에서도 10% 정도의 관세를 받고 있는데요. 지금 상호관세만 중단된 것이지 품목 관세는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저희도 낙관 시나리오 정도의 상호관세 관세율 수준 10% 정도로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좀 비슷한 상황이고, 글로벌 전체로는 좀 더 낙관보다, 저희 낙관보다 좀 더 좋아진 상황이라서 크게 더 좋아진다기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기자님.
질문 - 그러면 아까 바로 나온 그 답변에서, 그러면 평균 관세율이 이제 기본은 15%고 이제 낙관으로 가면 10%인데 그 평균 관세율이 10%나 그보다 좀 낮아질 수 있다는 얘기인지 좀 다시 한번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이번에 품목별 수출에 대한 영향도 나왔는데, 자동차가 고용 측면에서 크게 위축될 수 있다 하셨는데, 좀 이게 수치로 추산한 게 있으면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창현 조사총괄팀장 - 첫 번째 답변 제가 드리겠는데요. 지금 낙관 시나리오 저희가 제시한 거 보시면 한국 기준으로 관세율이 10%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 법원의 상호 관세 중단이 되었다고 가정을 한다면,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면 저희는 품목 관세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것도 9.7% 정도, 10%에 가까운 수치가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 입장에서 낙관과 비관, 낙관 시나리오와 지금 상호관세가 중단되었을 때의 경우가 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답변이 되었을까요?
백재민 국제무역팀장 - 그리고 추가로 질문하신 거에 관련해서는 저희가 박스 본문에서는 저희가 영향을 정량적으로 계산을 따로 하진 않았고요. 현재 고용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정도만 언급을 해 놨고. 그거는 만약에 한다면 예를 들어서 그 산업의 고용유발계수 같은 거를 이용해서 구할 수 있는데, 저희가 이번에 따로 이렇게 정량화해서 구하진 않았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기자님.
질문 - 하나만 추가 질문 드리고 싶은데, 근원 물가가 지금 지난번 전망도 그렇고 조금씩 기조적으로 상승세일 것으로 지금 보고 계신데. 여기에 대해서 좀 더 우려할 부분은 없는지. CPI 자체는 안정돼 있다고 하지만 근원 물가가 올라가면서 사람들이 아까 말씀하셨지만 외식 서비스 물가 이런 것들은 올라서 최근 물가는 계속 여전히 높다, 이런 불만도 나오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가국 물가동향팀장 - 물가 상승기가 코비드 이후에 상당 기간 있었기 때문에, 수준으로서 높은 물가를 보게 되니까 생활 물가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거는 사실인 거 같습니다. 근데 근원 물가 자체도 지금 저희 전망해 놓은 게 올해 1.9%, 내년 1.8%로 저희 목표 소비자 물가 목표긴 하지만 그보다 낮은 수준이고, 또 최근 유가가 계속 낮아지는데 근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2차 유가를 통해서 앞으로 또 내년까지 영향을 줄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저희가 앞으로 추세적으로 높아진다, 그렇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공보관 - 추가로 질문해 주실 기자님 계십니까? 기자님.
질문 - 자꾸 디테일한 질문이 반복되는 거 같은데, 박스에 보면 평균 관세율 13.3%로 얘기해 주셨거든요. 이거는 기본 관세랑 품목 관세를 종합해서 내신 평균 관세율인 건가요? 그러면 똑같은 질문인데, 미 법원 판결 이후에 이 평균 관세율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설명을 좀 해 주시면 좋을 거 같은데요.
박세준 국제종합팀장 - 이번 미국에서 판결로 인해서 지금 이제 관세 부과 대상에서 사라진 거는 상호 관세, 그냥 기본 관세가 사라진 겁니다. 그래서 일단 품목 관세는 다 살아 있고요.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이제 품목 관세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면 9.7%가 됩니다.
질문 - 그러니까 13.3이 아니라 9.7이 된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박세준 국제종합팀장 - 예, 그렇게 낮아지는 거죠.
질문 - 그러면 2월 전망 때는 평균 관세율이 몇 퍼센트로 보신 거예요?
박세준 국제종합팀장 - 그래프 보시면 알겠지만 2월에는 저희가 기본 전망, 기본 시나리오를 점점 올라가다가 내년부터 좀 떨어지는 걸로 이렇게 봤는데. 그 레인지가 한 5에서 10% 사이입니다. 이것도 국가마다 저희가 조금 차별화를 뒀고요. 그래서 일단 크게 말씀드리면 2월에는 5에서 10 사이 수준을. 그거의 평균을 보시면 되는 거고. 지금 이번 5월의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저희가 이제 13, 15 정도로 봤고. 이번에 법원 판결로 인해서 지금 상호관세가 사라지면 품목 관세만 남아서 9.7%가 되는 그런 구조입니다.
공보관 - 앞의 기자님.
질문 - 일단 제일 먼저 궁금한 게, 성장률 전망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올해 물가 전망이 유지된다는 게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설명해 놓으신 거 보면 가공식품하고 일부 서비스라고 돼 있는데 국제 유가도 기존 전망보다 크게 떨어진 상태고, 성장률 그러니까 수요 압력도 대폭 줄었는데. 이렇게 일부 서비스, 대학 등록금 같은 문제가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길래 물가 전망이 그대로인지가 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2차 추경 이번에 반영은 안 하셨다고 말씀하셨고, 기존의 어떤 산식에 대비해서 영향을 계산해 보면 된다고 하셨는데. 금액이 한 20조 정도 이야기가 되고요. 그다음에 이제 도입 시점이 조금 다른데 20조 정도면 그 시점 때문에 기존에 14조 성장률 기여 전망을 한 거랑은 좀 다른 거 같은데. 20조 정도로 가정했을 때 올해와 내년 성장률 얼마 정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그거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제 그냥 안에 있는 모형이나 이런 거에 기초해서 말씀드리면, 지금 새 정부가 이렇게 만약에 한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올해는 영향이 좀 별로 없고요. 집행하는 데 있어서. 그래서 주로 내년에 이렇게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올해는 크게 이렇게 높이는 데는 좀 제한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거 자체도 저희가 그런 거를 이렇게 함부로 말씀드리기가 그런 것이, 저희가 어떤 지출을 어떤 방향으로, 이건 늘상 하니까 좀 지루하시겠지만, 어느 쪽에다가 지출을 하고 그다음에 실제 집행이 어떤 방향으로 되는지에 대해서 저희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기계적으로 잘못 전달하긴 사실 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렇게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래도 적어도 올해 성장에는 영향이 굉장히 제한적일 것 같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물가 관련해 가지고는 이제 기여도, 말씀 주실 건가요?
가국 물가동향팀장 - 가공식품이나 이런 외식이라든지, 식료품 가격이 상반기에 저희가 경기가 이렇게 안 좋은데도 약간 비용 요인이라든지 아니면 환율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영향을 주면서 생각했던 거보다 여러 주요 품목들 가격 인상된 게 좀 있었고. 그런 부분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서비스 물가도 좀 올라간 게 있고요. 그래서 근원 물가는 사실 조금 높인 면도 있지 않습니까? 근원 물가를 감안한다, 높은 걸 감안한다면 사실은 유가라든지 이런 부분을 저희가 좀 반영해서 소비자 물가를 유지한 거고요. 그리고 사실 말씀하신 대로 하반기 최근 들어서 환율이 좀 안정된 거랑 유가가 내려간 거는 하반기 이후에 물가 안정 유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올해는 상쇄되지만 내년에는 영향을 줘서 저희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0.1%p 낮추는 걸로 전망했습니다. 그런 부분이 약간 상쇄된 부분이 있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그래서 이제 원래 당초 취지는 이렇게 성장률 전망이 많이 떨어졌는데 물가 전망이 왜 이렇게 안 변하느냐 하는 질문이었던 걸로 제가 이해를 하는데요. 그런데 이제 기본적으로 물가 같은 경우 이제 전년 동기 대비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 성장처럼 우리가 계속 분기별로, 전 분기 대비 얼마큼씩 이렇게 올라간 그게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인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좀 매 월의 물가 상승률에 반영되는 게 좀 시간이 걸리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대학 등록금이라든가 이런 거 비중이 꽤 됩니다. 사실은. 아마 제가 생각하기로는 물가 상승률이 0.04-5 이 정도는 올릴 것 같은데요. 그렇게 하고 그다음에 가공식품 같은 것들은 이렇게 쭉 올리게 되면 굉장히 지속적입니다. 그러니까 가격을 다른 데처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어떤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환율이 이렇게 급등을 하면서 누적된 비용 압력을 이렇게 좀 일부 소비자 물가에 좀 전가시킨 것으로 이해를 하고요.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물가 상승률이 하반기에 좀 더 떨어지는 것은 우리가 성장은 점점 좋아지긴 하겠지만, 그렇지만 그것이 물가를 이렇게 자극할 만큼의 어떤 수요 압력 측면에서 그렇게 강하진 않다고 저희가 보고 있는 겁니다.
가국 물가동향팀장 - 그리고 유가에 대한 영향도, 하나 더 말씀드린다면. 유가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또 유류세 환원. 유류세 인하했던 거 환원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유가 하락된 부분 조금 상쇄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보관 - 더 질문 주실 분 계십니까? 뒤쪽에.
질문 - 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내년 성장 회복 요인으로 금리 인하와 추경 효과를 드셨는데요. 금리 고민 때마다 늘 말씀하시는 게 인하하면 이게 가계대출이나 자산으로 흘러가고 결국 가계 소비에 악영향을 주게 되시는 점을 우려하시는데. 실제 지금 대출 규제 정책으로 실제 은행 대출 금리는 많이 안 떨어지고 있잖아요. 이번 금리인하에 따른 어떤 가계 부담 경감 요인에 대해서 어떻게 계산하셨고 전망하시는 건지, 그 디테일을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저희가 사실 지금은 제가 안 갖고 있고요. 그 수치는. 그런데 이제 통상적으로 저희가 계산할 때 어떻게 하냐면 0.25%p 이렇게 떨어뜨리게 되면 현재 이제 그거에 연계되어 있는 총 대출 규모 있지 않습니까? 그걸 곱해 가지고 이렇게 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가계 대출 규제나 이런 것들 때문에 그만큼이 충분히는 반영이 안 되는 것은 알고 있고요. 그렇게 하더라도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이번 한 번뿐만이 아니라 지난 10월부터 저희가 금리를 이렇게 내려와서 이번에 거의 1%p까지 이제 내려온 거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1%p 정도가 이렇게 떨어지게 되면 상당한 규모로 좀 될 거 같은데. 그거는 저희가 다시 한번 상의를 해 가지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그 숫자를 갖고 있지 않고요. 이렇게 말씀드는 것도 역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방식으로 계산을 하는 거기 때문에, 시산하는 정도라고 이렇게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요.
질문 - 통상의 계산 방식이 있는 거는 저도 이제 많이 접했는데, 이제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지금의 가계 대출 수준으로 계산을 하신 건지.
이지호 조사국장 - 그거는 제가 현재 없습니다.
공보관 - 기자님 마지막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또 디테일한 거였죠. 죄송한데, 상호관세 무효에 대해서 계산한 부분이 대미 수출 영향만 계산을 하셨고, 그게 0.1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좋아질 수 있다, 근데 계산 안 한 부분 그러니까 대중국 수출 등등 파급 효과 같은 것도 사실은 우리만 상호관세 취소되는 건 아니고 글로벌하게 취소되는 거니까 사실은 더 좋아질 여지가 많다는 쪽으로 해석을 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해서.
이지호 조사국장 - 일단 그거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저희가 이제 어느 정도 말씀드렸겠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숫자가 그럼 얼마냐, 예를 들어서 0.1이냐 0.2냐.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사실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도 지금 이것을 내부적인 어떤 모형을 지금 해서 아까 계략적인 톤을 이렇게 전달한 것도 우리가 그거에 따라서 지금 현재보다 이만큼 내려가는 부분 때문에 각각의 관세율에 대해선 저희가 이렇게 평가를 어느 정도 할 수는 있는데요. 그거에 대해서 그렇게 되면 한 성장률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 정도를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경로들을 통해서 사실은 미중 갈등 그 관세율 올라갔던 게 우리 관세보다도 더 크게 영향을 미쳤었거든요. 사실은. 그래서 총재님도 지금이 좀 더 좋아진 거다, 4월보다 좋아진 거라고 얘기를 하셨던 거고. 그래서 그런 다각도로 생기는 어떤 파급 경로에 대해서 이렇게 고려를 지금 안 한 상태라서, 못 한 상태라서 저희가 구체적인 수치는 지금 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이거는 며칠 저희가 좀 더 이렇게 전개 상황을 좀 보고요. 그렇게 하고 또다시 이렇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디테일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공보관 - 이상으로 오늘 경제전망 기자 설명회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