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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기자설명회
(2026. 01. 22,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이현영 지출국민소득팀장, 박창현 국민소득총괄팀장)
공보관 -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5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GDP(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은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님께서 진행해 주시겠습니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 지금부터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 추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1페이지의 4분기에 이어서 3페이지 연간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4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3% 감소하였습니다. 이 내용을 지출항목 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재화가 줄었으나 의료 등 서비스가 늘어 정기 대비 0.3% 증가하였습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0.6% 증가하였습니다.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이 모두 줄어 3.9% 감소하였고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1.8% 감소하였습니다. 수출은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줄어 2.1% 감소하였고 수입은 천연가스, 자동차 등이 줄어 1.7% 감소하였습니다. 실제 GDP는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1.5% 증가하였습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각각 7.4%, 1.7% 감소하였으나 민간소비는 1.9%, 정부소비는 3.2%, 수출은 3.8% 증가하였습니다.
보도자료 다음 페이지입니다. 이어서 경제활동 별 작성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4.6% 증가하였습니다. 제조업은 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이 줄어 1.5% 감소하였습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9.2% 감소하였습니다. 건설업은 건물과 토목이 모두 줄어 5% 감소하였습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숙박, 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금융·보험업, 의료,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6% 증가하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건설업이 8.2%, 전기가스수도사업이 5% 감소하였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8%, 2.6% 증가하였습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0.8% 증가하여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하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2.7% 증가해서 실질 GDP 성장률 1.5%를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지금부터 보도자료 3페이지 2025년 연간 작성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연간으로 실질 GDP는 1% 성장하였습니다. 지출항목 별로 보면 건설투자 감소세가 확대되었으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민간소비, 정부소비 등의 증가세가 확대된 결과입니다. 경제활동 별로는 건설업 감소세가 커지고 제조업 증가세가 축소되었으나 서비스업 등의 증가세가 확대되었습니다. 실질 GDI는 1.7% 증가하면서 실질 GDP 성장률 1.0%를 상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한번 정리해 드리고 나서 기자분들의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작년에 1% 성장 배경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아시다시피 작년에 건설 부분이 전체 성장을 크게 제약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수출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고 소비도 심리 개선, 정책효과 등의 영향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1.0% 성장하였습니다. 건설이 크게 제약했다고 말씀드렸는데 만약 건설투자가 성장에 중립적이었다면 작년 연간 성장률은 2.4%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2024년 2분기부터 우리 경제성장세가 좀 미약했고, 또 작년 1분기에는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역성장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흐름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조금씩 상향 수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2월에 작년 연간 성장률 1.5%를 받다가 5월에 0.8%, 8월에 0.9%, 11월에는 1.0%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또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된 기저효과로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음에도 연간 성장률이 1.0%를 나타낸 것은 큰 의의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두 번째로 4분기 마이너스 성장 배경에 대해서 말씀해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 3분기 잠정 기자설명회에서 이미 3분기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4분기 성장률이 많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작년 3분기 GDP 성장률이 1.3%였는데요. 그 1.3이란 숫자가 감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1.3%를 연율로 하면 5.4%가 됩니다. 그러면 작년 연간 성장률 1.0%에 비하면 엄청 높은 수준이다,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따라서 연율로 5.4%나 되는 3분기 성적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전기비 성적률이 상당폭 낮아질 것을 예상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요. 또 기억하시겠지만 2024년 1분기 서프라이즈 성장을 한 후에 2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던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이 기저효과에 더해서 건설투자 등의 실적이 저희가 기대했던 회복 속도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고 이 부분이 성장률을 좀 더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2024년 1분기 서프라이즈 성장 이후에 성장을 거의 못 했던 상황이 있었는데 그런 가능성이 올해도 이루어지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마디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올해는 작년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는 근거는 일단 우리 경제는, 물론 중장기로 보면 생산성, 설비투자 이런 요소들이 중요한데 단기적으로 보면 결국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는 건 민간소비와 재화수출 두 가지입니다. 그런데 민간소비와 재화수출 모두 지난해에 이어서 증가를 이어 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고요. 두 번째는 정부의 역할입니다. 올해 정부 예산이 작년 대비 3.4% 늘어난 걸로 알고 있고요. 작년에 연간으로 볼 때 정부 지출기여도가 +0.5%p였는데요. 이것보다 조금 높아지는 걸로 예상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이례적으로 성장을 크게 제약했던 건설의 제약 정도가 올해 연간 전체로 보면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 가지 이유로 작년보다는 올해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요. 아시다시피 한국은행은 현재까지는 1.8%를 보고 있고, 총재님께서 약간 상향 요소가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고요. 실제 IMF에서 1.9%를 전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건설투자가 작년에 1.4%를 까먹었는데 이 부분이 상당폭 중립적인 수준으로 들어온다면 이것도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전망에 관련해서는 2월에 경제전망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고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응답-
공보관 - 질의를 하실 때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 연간 성장률, 지난 4분기 성장률의 소수점 둘째 자리가 궁금합니다. 설명 중에 주로 건설 부진에 대해서 많이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지난해 연간 성장률에 대해서 미국 관세, 반도체 수출, 민간회복지원금이 각각 어떻게 영향을 미친 건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건설을 뺀 성장률에 대해서도 언급을 주셨는데요. 반도체 수출을 제외한 성장률도 지난해 얼마가 됐다고 판단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 일단 작년 4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0.28%였고요. 작년 연간 성장률은 0.97%였습니다. 저희가 관세라든지 계엄, 정치적 불확실성 부분은 작년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난 걸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관세, 정책효과 부분은 정확하게 저희가 발라낼 수는 없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1.5% 성장을 예상했던 상황에서 0.8%까지 떨어진 부분은 정치적 불확실성 요인과 관세 부분이 작용했을 거고요. 0.8%에서 1.0%까지 오는 부분은 정책효과 부분이 반영되어 있을 텐데, 그 부분은 아마 조사국에서 소비쿠폰 같은 효과를 한번 분석해서 말씀드릴 자리가 있을 것 같고요. 반도체 제외 성장률은 지출팀장님께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현영 지출국민소득팀장 - 우리나라 2025년 경제성장률 중에 반도체 수출의 기여도가 0.9%p입니다. 사실은 경제라는 게 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기계적으로 빼서 계산할 수 없지만, 0.9%p만큼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것이 연간 GDP 성장에 기여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아까 본예산 추경을 포함한 예산증가율이 국장님께서 3.4%라고 했는데 3.5%입니다.
공보관 - 질문이 있으신 분은 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아까도 기저효과 말씀 주셨는데요. 3분기 성장률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4분기 성장률이 좀 낮아진 측면이 있다는 말씀이신데, 이 기저효과 영향을 수치화할 수 있다면 얼마나 되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4분기를 봐도, 연간을 봐도 건설투자는 예상보다 안 좋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해서 자세한 설명해 주실 수 있다면 설비투자는 예상 대비 어땠는지도 같이 투자 쪽 설명 부탁드리고요. 세부적으로 기여도를 보니까 수출 기여도가 -1%p더라고요. 상당히 낮은 것 같은데 주신 자료에서는 1%p보다 낮은 수치를 찾을 수가 없어서 언제 이후로 최저치인지 궁금하고, 어쨌든 저희가 수출 자체는 호조인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상당히 안 좋게 나오는 거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 첫 번째 기저효과를 수치화하는 건 되게 어렵고요. 그런데 그 기저효과가 반영된 GDP 항목을 말씀드릴 수 있다면 민간소비와 재화수출이 맞습니다. 두 부분은 워낙 지난 2분기, 3분기 연속 너무 빠른 속도로 올라왔던 부분이 반영된 거고, 그런데 정확하게 수치화하기는 어렵고요. 건설투자는 일단 저희가 예상하기로 3분기에 기대하지 않았는데 건설투자가 전기 대비 플러스 전환했었고 그 부분이 4분기도 이어지면서 부진 완화 속도가 좀 빨라지지 않겠느냐고 봤었는데 실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지금 건설 부문이 가장 어려운 배경은 공사비가 계속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수익성 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가령 민간건설 같은 경우에는 지금 재건축, 도시정비사업 건설수주가 엄청 쌓여 있는 상황인데 이것이 착공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되게 약해졌거든요. 그 이유는 아까 말씀드린 공사비가 워낙 높다 보니까 건설업체에서는 수익성을 담보해야 되고. 그래서 소위 발주자인 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증액 협상들이 지속되는 영향 때문에 그 부진이 완화하는 속도가 저희 예상보다 따라오지 못했고요. 또 하나는 지난 9월 26일에 화재 사건이 있었는데 기억하실 겁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화재가 있어서 거기서 운영하는 나라장터 사이트가 있는데요. 거기가 주로 조달청에서 입찰 계약하는 시스템인데 그게 10월 9일까지 중단된 이례적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행정절차 지연 부분도 일부 작용했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설비투자 같은 경우는 작년 1분기부터 3분기 쭉 법인용 자동차 투자가 되게 좋았었고요. 그래서 특별히 그게 나빠질 거라는 생각을 못 했었는데 4분기에 좀 조정받는 모습들이 나왔습니다. 그런 부분이 작용했고, 수출 최저치는 말씀해 주시죠.
이현영 지출국민소득팀장 - 2022년 4/4분기에 수출의 마이너스 기여도가 -1.4%p가 있었고요. 그 이후로 지금 -1.0%p가 최저인 상황입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반도체 수출 기여도가 0.9% 포인트면 단순 차감은 좀 그렇다고 하셨지만, 반도체 수출이 없었다면 사실상 성장을 거의 못 했다고 봐도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내년 성장은 흐름이 괜찮을 거라고 말씀하시면서 정부 쪽을 말씀해 주셨는데 내년에 성장세는 정부가 드라이브하는 측면이 있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 건지 여쭤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데 4분기에 주가가 엄청나게 오른 거에 비해 성장세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궁금하고, 증시가 좋아지면 성장률에 영향을 어떻게 줄 수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 아까 제가 정부 예산이 늘어서 정부의 기여 정도가 작년보다 좋아질 걸 말씀드린 건 맞는데, 그러니까 작년 정부 지출기여도가 +0.5%p라고 말씀드렸고요. 근데 연간 성장률 전체를 1% 후반대로 본다면 정부가 기여하는 부분은 있으나 정부가 주도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증시 관련해서 물어보셨는데 증시와 물량 GDP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고요. 아마 명목 GDP를 보시면, 3월에 자리가 나오긴 하겠습니다만, 수출 같은 경우에 영업실적 상으로는 반도체 호조가 지속된 것이 분명히 있고 그게 증시에 반영됐을 거고요. 하지만 4분기는 반도체 수출은 좋았는데 상당 부분이 가격 상승에 의한 효과여서 4분기는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는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가 우리나라 반도체업체가 과거에는 선 투자를 해서 호황을 준비했던 선행적 전략을 세웠다면 지금은 동행성에 가까워서 공급능력이 사실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초과수요 상태니까 공급은 안 되는 상황에서 당연히 가격이 뛰는 거고요. 올해 정부 SOC 예산도 늘겠으나 AI 관련 반도체 공장 등 건설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준비하고 있으니까 공급 캐파가 좀 늘어나면 그 부분은 조정될 것 같습니다.
이현영 지출국민소득팀장 - 반도체 0.9%p가 반도체가 없었으면 우리 경제가 0.1% 연간 성장하는 거 아니냐는 취지로 두 번째 질문 주셨던 거 같은데요. 사실은 반도체 수출을 하려면 반도체를 만들어야 되는데 반도체를 만들어야 되면 또 수입을 해야 되거든요. 그 원재료들을 수입해야 되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을 안 했다면 수입도 없었을 거고, 수입 면에서의 차감효과가 없어지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0.1에서 또 올라가고요. 그러니까 단순하게 0.1%만 성장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실제로 그거보다 더 올라갑니다. 즉, 요인 별로 분해해서 이게 없었으면 얼마라고 하기에는 다 복잡하게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 참고로 반도체를 만약에 100을 생산한다고 하면 한 40 정도를 수입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박창현 국민소득총괄팀장 - 한 가지 주식시장 호황 관련해서 말씀을 덧붙이자면 생산 측면에 있어서는 금융 및 보험업 성장률이 전기 대비 2.0%, 그리고 전년 동기 대비 6%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었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수출에 대해서 좀 더 여쭙는데요. 4분기에는 아무래도 관세 타결 직후이면서 환율은 급격히 올랐던 시기입니다. 환율과 관세 영향이 어떻게 수출에 영향을 미쳤는지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4분기 수출에 대해서 말씀주시면서 반도체에 대해서 많이 말씀주셨는데요. 승용차 수출이 어땠는지, 그리고 반도체가 슈퍼사이클 진입이라고 하면서도 3분기에는 수출이 플러스에다가 4분기는 마이너스로 갔는데 기조효과가 컸던 건지 이것도 다시 한번 자세히 설명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 4분기 수출은 크게 세 가지 요인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 4분기 전까지는 반도체 부분인데요. 물량이 주도했던 상황이었고 4분기는 물량보다는 가격 상승 부분이 주도했던 상황이어서 당연히 2분기, 3분기 높은 성장의 기저효과 플러스, 물량이 주도했던 반도체 수출이 가격적으로 바뀌었던 부분도 작용했고요. 두 번째는 자동차인데 자동차 수출은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아지는 전략을 갖고 있는 거 같고요. 그래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부분은 부정적 영향을 받았고요. 근데 미국은 작년 9월 말에 전기차 세액 공제가 기간이 종료됐습니다. 그래서 미국 전체적으로 전기차 소비가 많이 줄었고요. 그다음에 3분기에는 저희가 미국을 피해서 유럽 쪽에 자동차 수출을 많이 했었는데 4분기에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오는 부분이 작용했고. 보도자료에 나와 있는 기계·장비 관련해서는 기계·장비의 가장 큰 수입 국가가 미국인데, 미국의 수요 부진과 관세 부분도 반영돼서 기계·장비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그 세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분명히 환율이 수출에 플러스 영향을 줬긴 했을 텐데 아직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공보관 - 추가질의 있으십니까?
질문 - 4분기에 추석이 들어가서 추석 때문에 성장률이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던 거 같은데, 추석에는 소비가 늘어나는 측면이 있어서 이런 계절적인 부분이 이번 4분기 성장률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올해 성장률이 작년보다는 개선될 거라고 보셨는데 분기마다 추세를 보시는 부분이 따로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 민간소비 4분기 전기비가 +0.3%인데요. 개인적으로 4분기의 특징을 물어보신다면 물론 전망과 부합한 수준을 나타내긴 했지만, 그걸 떠나서 2분기, 3분기 높은 성장 증가에도 플러스를 유지했다는 자체가 저는 되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일 수 같은 경우 저희가 계절조정을 통해서 그 효과는 다 제거하기 때문에 전년 동기비는 좀 늘어날 수 있을지언정 전기비 쪽에선 큰 영향이 없고요. 저희가 특별히 전망을 하는 부서는 아니지만, 지금 현재 기준으로 연간 성장률이 한 1% 후반대인데 그 정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매 분기 0.45% 정도 성장하는 속도라고 이해하시면 연간 성장률 1% 후반대의 의미가 좀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 - 4분기 관련해서 건설투자 설명을 해 주셨는데 왜 부진했는지, 올해 같은 경우는 건설투자의 성장률 제약 정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셨는데 그 근거와 배경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 첫 번째로 올해 SOC 예산이 전년 대비 한 1조 7천억 원 늘었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반도체 공장이 증설되고 있고 AI 관련 투자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부분은 상방 요인입니다. 근데 저희가 올해 연간으로 봤을 때 건설투자 부진이 많이 완화될 거라고 말씀은 드렸으나 이게 큰 폭의 플러스로 돌아선다는 정도는 아닌데, 그 이유는 여전히 말씀드리는 높은 공사비라는 구조적 요인이 있고요. 또 지방 부동산 경기부진이라는 안 좋은 제약 조건이 있기 때문에 큰 폭의 플러스로 전환된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상당폭 중립 수준으로 가까이 오지 않을지, 연간 전체로 봤을 때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 쪽에서 올해 상반기에 집행을 집중하려고 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한번 지켜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SOC 예산도 늘었다고 말씀드렸지만, GPU 구매 관련 예산도 많이 늘었고요. R&D 관련 예산도 많이 늘어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올해는 정부소비보다는 정부투자 부분을 중심으로 정부의 기여도가 좀 더 반영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공보관 - 추가질의 있으십니까?
질문 - 아까 민간소비가 플러스를 유지한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해 주셨는데 민간소비 설명을 보면 승용차 등 재화는 줄었고 의료 등 서비스는 늘어서 플러스 된 것으로 보이는데 승용차라고만 이야기해 주셨지만, 내구재 소비가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지 생각이 들어서 장기적으로 민간소비가 견조하게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 승용차 부분은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도 전기차 보조금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까 생각보다 빨리 소진된 부분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 4분기에 전기차를 중심으로 소비가 줄어든 측면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말씀드린 건, 물론 말씀하신 대로 내구재 소비가 경기적 영향이 크고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당연히 중요한데요. 어쨌든 소비가 꺾이지 않았다는 측면이 올해를 내다보기에 긍정적으로 보게 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왜냐하면 수출은 반도체라는 섹터가 버텨주고 있는 상황이고 소비는 올해 4분기에 정책효과도 많이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이 됐기 때문에 1분기에도 계속 그런 흐름이 이어질 거로 기대하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플러스 나온 걸 의미 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현영 지출국민소득팀장 - 부연 설명해 드리면 속보 추계 시에는 자료가 완비되지 않아서 저희가 구체적으로 숫자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재화 중에서는 내구재를 빼고 준내구재와 비내구재는 늘어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화 내에서도 내구재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거든요. 식료품 같은 비내구재 비중이 매우 큰데 이것들은 4분기에 상당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승용차도 마찰적인 요인이라고 보거든요. 전기차 보조금이 연말로 갈수록 소진된 상태에서, 한두 달 기다리고 올해 초에 사게 되면 몇백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이연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조적으로 내구재 부진이라고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보관 - 혹시 추가질의 있으십니까?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거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기자설명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