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경제전망(2026.2월) 기자설명회
(2026. 02. 26, 김웅 부총재보, 이지호 조사국장)
공보관 -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6년 2월 한국은행 경제 전망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기자 설명회는 김웅 부총재보의 모두 발언과 김민식 거시전망부장의 발표 그리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금번 경제전망의 주요 내용에 대한 김웅 부총제보의 설명을 듣겠습니다.
김웅 부총재보 -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 부총제보 김웅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발표된 경제전망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전망의 핵심 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하여 상호 관세가 무효화되면서 임시 글로벌 관세가 부과되었습니다. 향후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임시 관세가 종료되는 7월 하순 이후 관세율이 다시 종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가정하였습니다. 아울러 반도체 의약품 관세의 경우 지난 전망에서는 올해 3사분기부터 부과될 것으로 보았으나 이번에는 부가 시점을 내년 2사분기로 전제하였습니다. 이를 반영하면 금년 중 평균 관세율은 지난 11월 전제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다음으로 글로벌 반도체 경기의 경우 AI 투자 수요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위주의 빠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전제에 기초하여 한국은행은 금년 경제 성장률을 금년 2.0%, 내년 1.8%로 전망하였습니다. 국내 경제는 미국 관세 영향과 건설 투자의 더딘 회복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 호조와 세계 경제의 꾸준한 성장 흐름 등으로 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금년 성장률을 지난 11월 전망에 비하여 0.2%p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부문별 성장 흐름을 보면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 회복세도 점차 확대되겠으나 건설 투자의 회복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성장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양방향으로 모두 높은 상황입니다. 반도체 경기 상승세가 추가로 확대되거나 국내나 해외에서 경기 부양책이 강화되는 경우 상방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반대로 미국 관세 정책이 더욱 강화되거나 AI 과잉 투자 우려 등으로 국제 금융 시장이 불안해지는 경우가 하방 리스크로 잠재해 있습니다. 다음으로 물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금년 2.2%, 내년 2.0%로 예상되며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금년 2.1%, 내년 2.0%로 전망하였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수요 측 압력이 아직 제한적이지만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전자 기기 가격 인상과 보험료 등 일부 서비스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하여 지난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 유가와 환율 움직임, 정부의 물가 안전 대책, 경기 개선세의 영향 등에 따른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해 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금년 17만 명, 내년 15만 명으로 지난 선전망 수준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소비 회복 등에 따른 서비스업 업황 개선 등을 고려한 결과이며 고용 시장에서는 AI 확산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1,700억 달러, 내년 1,400억 달러로 지난 전망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상품 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주된 요인입니다. 종합해 보면 우리 경제는 미국 관세 영향과 건설 투자의 더딘 회복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 개선세 확대와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물가 상승률의 경우 일부 품목의 비용 상승 압력 등으로 지난 전망 경로를 소폭 상회하겠지만 목표 수준에 근접한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이상으로 경제 전망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경제전망 보도 자료와 경제전망 보고서 인디고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어서 김민식 거시전망부장이 경제전망 결과 리뷰에 대해 간단히 발표하겠습니다.
(김민식 거시전망부장)
안녕하십니까? 오늘 발표를 맡은 조사국 거시전망부의 김민식 부장이라고 합니다.
[신뢰받는 경제전망 위한 한 걸음]
저희가 24년 8월 분기별 전망 경로를 국내 주요 전망 기간 중에서 최초로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부담이 너무 커가지고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반대 의견도 많았지만, 오늘 오전에 총재님도 말씀하셨듯 포워드 가이던스를 위해서는 우리가 경제 주체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판단도 했고요. 또 저희 조사국 내부에서도 그 전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려서 과감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오늘 1년 반이 지났고요. 이 자리에서는 그간의 전망 결과를 평가하고 점검하는 자기 검증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오늘 발표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경제 전망이라는 본질적 특성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고요. 저희가 전망 정도를 높이기 위해서 그간 어떻게 노력해 왔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전망차가 어느 정도 발생했는지 정량적인 평가를 여러분과 공유를 하겠습니다. 특히 전망 오차가 컸던 그런 분기를 중심으로 좀 저희가 사례를 좀 살펴보고요. 마지막으로는 신뢰받는 경제 전망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개선해야 될지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한은 전망에 대해서 여러 가지 궁금증이나 우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답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요. 또 제 입장에서는 한은이 경제 전망을 잘하기 위해서 애쓰는구나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Ⅰ. 전망의 특성과 그간의 노력] (p.3)
그럼 첫 번째 주제,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무엇인지 그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망 결과를 놓고 왜 맞추지 못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원인에 대한 궁금증일 수도 있고 또 비난일 수도 있는데요. 당연한 질문입니다. 저희도 그 질문에 대해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그런데 한 가지 먼저 공유드리고 싶은 점은 중앙은행의 전망이라는 게 반드시 결괏값을 맞추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저희의 전망은 무수하게 말씀드렸듯이 조건부 전망입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이나 유가와 같은 대내 환경 변수들, 그런 외생 변수들을 저희는 그걸 전제치 변수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런 전제치들이 어떠한 경로대로 흘러갈 때 우리 경제는 그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 것이다. 어떤 성장을 가질 것이다. 이렇게 전망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전제치인데 전제치를 마구잡이로 저희가 가정하진 않고, 가용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서 가장 합리적인 가능성을 두고 가정을 하고 있고요. 내비게이션으로 비유하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내비게이션이 과거의 도로 상태라든지 현재의 도로 상태, 그리고 기상 상황 등 여러 가지 환경 변수들을 감안해서 주행 경로하고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 주죠. 그렇지만 가는 도중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 당연히 주행 경로도 바뀌고 도착 예정 시간도 바뀝니다. 그걸 두고 우리가 내비게이션이 틀렸다 그렇게 말하진 않고 전제 조건이 달라진 거죠. 환경 자체가 바뀐 겁니다. 그래서 내비게이션이 저희도 마찬가지겠지만 신이 아닌 이상 모든 상황을 100% 예측할 수는 없고요. 여러 가지 상황 변수가 발생하는 거죠. 물론 동일한 경로를 가더라도 내비게이션마다 성능 차이는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희가 경제 전망에서 전망 오차가 생기는 이유가 크게 보면 이제 두 가지 정도인데요. 하나는 아까 말씀드렸던 예기치 못한 충격과 같이 전제치와 실제 여건 사이의 괴리 혹은 예상 범위를 넘는 변화고요. 또 하나는 전제치가 예상했던 대로 실제치와 유사하게 흘러갔다 하더라도 그 상황 변화에 대한 판단 착오, 혹은 그걸 충분히 전망에 반영했는가의 여부, 이런 것들이 오류를 낳게 할 수 있는 거죠. 도착 예정 시간에 15분이 늦어진다면 오차는 15분이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한 10분이고 나머지 5분은 내비게이션 판단 착오가 될 수 있는 거죠. 10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쩔 수가 없는 것이고, 다만 이 5분을 최소한 줄이는 게 우리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저희 전망은 조건부 전망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작년 4월 미국 관세 정책이 처음 발표됐을 때처럼 경제 상황이 굉장히 불확실할 때는 하나의 조건을 가정하는 게 쉽진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여러 조건적 상황을 가정한 대안적 시나리오를 분석을 해서 경제 주체들에게 제공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제가 어떻게 반응할 건지 알려주는 불확실한 정도에 대해서 저희가 공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Ⅰ. 전망의 특성과 그간의 노력] (p.4)
다음은 저희가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은행의 경제전망은 경제 주체의 기대에 영향을 줘서 통화 정책이 실물 경제에 파급되는 주요 경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전망 정도를 높이고 더불어 전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노력을 반드시 해야 하는 거죠. 저희가 2023년에는 전망 보고서를 기존의 개조식에서 서술형으로 바꿨고요. 작년에는 분기 전망 경로를 발표했습니다. 배경과 논리를 더 명확하게 하고, 보다 촘촘한 경기 진단을 위해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그 연장선에서 그간의 경제 전망에 대해서 사후 평가를 실시하게 된 거고요. 그렇다면 이제 실제 저희의 전망이 어땠는지 솔직하게 돌아보겠습니다. 먼저 문제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Ⅱ. 경제전망 결과 리뷰] (p.5)
앞서 전망 오차의 유형 두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두 번째로 여건 변화 영향에 대해서 충분하게 반영하지 못한 원인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부분부터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에는 대내외적으로 보면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성장과 같은 우리 경제의 변동성이 굉장히 커졌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또 그만큼 전망도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변동성이 큰 상황에 비해서 저희 전망은 충분히 과감하지 못했고, 점진적이고 보수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자체 평가를 내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중앙은행 전망이 통화정책을 뒷받침하는 그런 전망이다 보니까 경제 흐름 방향과 일관된 서술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망 자체를 갈지 자처럼 과감하게 조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더라도 기존에 설정해 놓았던 판단과 틀을 한 번에 과감하게 뒤집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그런 요인들 때문에 높아진 변동성에 대해서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 걸로 판단했습니다. 사실 새 정보를 우리가 입수하더라도, 그러니까 어떤 상황이 변화했다는 정보가 입수되더라도 그 변화가 일시적인 변화인지 구조적인 변화인지 그때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 그 정보 자체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믿을 만한 정보라고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굉장히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서 담당자들 입장에서는 내가 지금 판단을 결정을 판단을 해야 되는데 조금 더 자료를 보고 판단을 하자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바꾸자는 견해와 더 자료를 보고 충분히 판단하고 바꾸자는 견해가 항상 부딪히는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보면 작년 건설 투자 사례가 아주 대표적이었는데요. 아시다시피 작년 건설 투자가 98년 외환위기 이후로 가장 부진했고, 9.9% 역성장했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 초부터 계속해서 건설 투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얼마나 부진한지 그 폭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판단하지 못했고 점진적으로 조정해 왔던 게 사실입니다. 아마 작년 초에 10% 가까이 건설 투자가 부진할 것이라고 과감하게 얘기를 해 드렸다면, 아무도 믿지 못했을 거고 그 근거가 뭐냐고 말씀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보면 전망 오차를 크게 만들게 한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이 그래프를 보시면 경향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X축은 그 QoQ 성장률의 전기 대비 변화입니다. 그래서 플러스면 직전 분기보다 QoQ 성장률이 확대된 거고요. 마이너스면 축소된 겁니다. 그리고 Y축을 보시면 해당 분기에 대한 전망 오차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0보다 위에 있는 플러스면 과대 예측한 거고요. 마이너스면 과소 예측입니다. 과대 예측은 실제치보다 더 좋게 전망을 한 거고 과소 예측은 실제치보다 더 나쁘게 전망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래프를 보시면 점들이 주로 2사분면과 4사분면이 찍혀있습니다. 그래서 마이너스 상관관계를 보여 주고 있는데요. 성장률이 올라갈 때는 과소 예측 경향이 있었다, 그러니까 경기가 좋을 때는 그렇게까지 많이 좋아지진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는 뜻이고 경기가 나빠질 때는 그렇게까지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마이너스 상관관계가 존재하게 됐고요. 만약에 전망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다면 상관관계가 존재하면 안 되고 원점 주의에 상관관계 없이 무작위로 분포되어 있어야 합니다.
[Ⅱ. 경제전망 결과 리뷰] (p.6)
지금부터는 분기 전망 오차가 상대적으로 컸던, 그래서 관심이 많았던 사례 세 가지의 배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24년 3분기하고 4분기 전망 오차는 동일한 0.5%였습니다. 0.5%p였는데요. 그 원인의 특성은 전혀 달랐습니다. 3분기를 보시면 당시에 통과한 수출이 굉장히 호조였거든요. 근데 실제로 GDP에서 나왔던 재화 수출은 오히려 마이너스로 나타났었습니다. 당시 저희는 통관 수출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재화 수출도 좋았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간단하게 말씀드리지만 실제로는 해당 파트에서 엄밀하게 따져서 저희가 판단한 건데요. 그렇지만 정작 상황을 시간이 지나서 확인해 보니까 통관 수출이 호조였던 것은 사실 대부분 단가 효과였고 물량은 이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당시 수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걸 보실 수가 있고요. 상대적으로 수출 물량은 횡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저 그래프를 저희가 알고 있었으면 당연히 제대로 반영을 했을 텐데 당시에는 저 그래프에서 나타낸 정보를 저희가 알지 못했습니다. 저희도 당시 HBM 생산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상황 변화는 감지했지만 그때 판단했던 것보다 파급 효과가 예상보다 더 컸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그리고 오른쪽에 4분기 전망치는 24년 11월에 발표된 건데요. 아시다시피 계엄 사태가 12월 초에 충격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저희는 그 상황을 알지 못했죠. 그래서 갑작스럽게 교통사고가 생겨서 경로와 도착 예정 시간이 바뀌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Ⅱ. 경제전망 결과 리뷰] (p.7)
그리고 전망 오차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작년 4분기를 말씀드리면요. 0.5%p 전망 오차가 있었는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 가지만 말씀을 드리면 3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0.16%p 상향 조정됐습니다. 잠정치가 공표된 시점이 12월 초였기 때문에 11월에 저희가 전망을 했을 때에는 속보치를 기준으로 전기 QoQ 성장률을 발표했었던 거고요. 그런데 기술적 요인도 사실 4분기에 전망 오차를 낳게 한 원인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물론 이게 다는 아니죠. 4분기 건설 투자도 상당히 오차가 났었는데 저희도 11월 이전의 전망이 8월 전망인데 그 직전 전망에서도 건설 투자는 생각보다 더 나쁠 것 나빠질 것 같다고 판단해서 건설 투자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까 저희가 예상했던 거보다 더 부진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요약하면 예상치 못한 충격이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그 예상치 못한 충격을 예상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 어쩔 수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건 변화의 정도나 그 파급 효과에 대해서 온전하게 전망에 담아되지 못한 부분은 분명히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그래서 이 부분은 저희가 겸허하게 돌아보고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스태프들도 점진적으로 전망을 조정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실제로 이번에 확실하게 본격적으로 리뷰를 해 보니까 정량적으로도 그 사실이 나타나서 저희도 좀 놀랐고 또 많이 반성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Ⅱ. 경제전망 결과 리뷰] (p.8)
지금부터는 경제 전망을 엄밀한 통계적 잣대로 평가한 정량적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전까지는 정성적인 평가라면 지금은 확실한 정량적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세 가지 기준을 설정했습니다. 정확도와 불편성, 효율성입니다. 정확도는 오차가 얼마나 되느냐를 따진 거고요. 불편성은 편의가 없다는 뜻이고 그래서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건지,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건 아닌지를 우리가 한번 체크해 보겠다는 거고요. 마지막은 효율성입니다. 가용한 정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반영했다면 아까 말씀드렸던 점진적 경향이나 아니면 그 반대의 극단적인 경향은 없어야 됩니다.
[Ⅱ. 경제전망 결과 리뷰] (p.9)
먼저 정확도 평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분기 전망은 저희가 24년 8월부터 발표했지만 사실 내부적으로는 훨씬 그 이전부터 계속 분기 전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확도를 과거와 비교를 할 수 있었는데요. 분기 성장률의 경우 팬데믹 이전 5년 동안 전망 오차를 저희가 계산해 봤더니 0.80이었습니다. 근데 22년 이후로는 0.39로 많이 축소됐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전망 오차 숫자를 말씀드렸을 때 저 값은 이제 조정 평균 제곱근 오차, 좀 어렵긴 한데요. s-RMSE라는 통계값을 사용했습니다. 오차를 계산할 때 통계학에서 많이 쓰는 통계값인데요. 특징이 오차가 크면 클수록 제곱을 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페널티를 많이 부과한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0.80이 0.39로 축소되었는데 이 0.39라는 거를 저희가 해석을 하자면 실제 성장률이 만약에 1만큼 변동한다면 오차는 한 0.39 정도의 크기로 변동을 했다, 그 정도의 크기에 오차를 나타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물가도 0.40에서 0.13으로 개선되었습니다.
[Ⅱ. 경제전망 결과 리뷰] (p.10)
그러면 다른 기관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다른 기관과 비교하기 위해서는 이제 연관 성장률을 비교했는데요. 왼쪽 보시면 한국은행은 0.68로 나왔습니다. 타 기관에 비해서 양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요.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의 자국 경제에 대한 전망과도 비교했습니다. 결과는 0.61, 숫자는 좀 다른데요. 비교 기간이 달라서 그랬습니다. 역시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Ⅱ. 경제전망 결과 리뷰] (p.11)
이번에는 물가인데요. 물가는 뭐 국내외 다른 기관이나 다른 중앙은행에 비해서도 상당히 양호했습니다. 그래서 물가 당국으로서는 상당히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Ⅱ. 경제전망 결과 리뷰] (p.12)
이번에는 불편성 여부를 저희가 알아봤습니다. 이 그래프가 전망 오차 그래프인데요. 위아래로 만약에 한쪽으로만 몰려 있다면 편의가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 일단은 위아래로 분포되어 있고요. 그래서 전망 오차 평균을 구해 보면 성장이 0.27%p, 물가는 0.08%p로 0을 약간 상회하긴 하지만 검증했을 때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나와서, 우리가 체계적인 편향은 없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검증값 같은 것은 본문에 있기 때문에 그걸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그럼 안심해도 되냐?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망 오차의 평균이 0보다는 무조건 플러스 값이기 때문에 소폭이긴 하지만 과대 예측 경향이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사실 현실 경제에서 보면 부정적 충격이 많이 발생하죠. 근데 충격이 위아래로, 부정적 긍정적으로 골고루 발생했다면 사실 저 전망 오차는 0에 아주 가까웠을 겁니다. 근데 현실적으로는 긍정적인 방향보다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결과적으로는 과대 예측 경향이 나타나기 쉬운 상황이라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어쨌든 저희 스태프의 목적은 이 전망 오차를 최소한 0에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평가 기준은 효율성인데, 이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점진주의적인 경향이 있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물론 본문에 다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Ⅲ. 향후 계획] (p.13)
그래서 이상의 논의를 종합해 보면 한국은행 경제 전망은 그동안 체계적인 편의는 없었고 대체로 양호한 예측력을 유지해 왔다. 그렇지만 이제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고 변동성이 큰 상황인데 비해서 저희의 전망은 상대적으로 점진적이었고 또 보수적이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그래서 앞으로 이러한 경향을 극복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태프들이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경제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더 많은 고빈도 지표를 확충할 필요가 있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이 전망 오차가 또 발생할 겁니다. 그럴 때마다 전망 오차 발생 배경에 대해서 더 많이 소통하고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데이터가 더 축적이 돼서 다시 한번 검증할 필요가 있는 시기가 오게 되면 오늘과 비슷한 자기 검증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조사국 입장에서는 이런 공개적으로 자기 검증을 하는 과정이 사실 뼈아픈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작업들이 우리 조사국의 전망 역량을 개선하고 꾸준히 나아가게 하는 그런 토대가 될 것을 믿고 있고요. 또 이런 과정을 통해서 경제 주체들이 한 해의 전망을 더 잘 이해하고 또 신뢰함으로써 본인들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굉장히 짧게 말씀드렸고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고북 본문을 참고하시면 되고요.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의응답-
공보관 - 네, 김민식 부장님 발표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문하실 때에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이번에 새로 나온 경제 전망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이번에 성장률 상향하면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같이 올라갔지 않습니까? 현재 물가 상승률 전망을 기준으로 이제 한은의 경기 진단이나 전망을 바탕으로 봤을 때 전망의 상하방 리스크라는 게 존재하니깐요. 그래서 상하방 리스크 중 물가 측면에서는 어느 쪽이 더 크다고 보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수요 측 요인은 좀 부진한데 반도체 가격 인상에 따른 일부 품목에 인상분을 반영해서 0.1%p 올리셨다는 걸로 이해가 되는데요. 수요 측 요인이 좀 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뭐 같은 질문일 수 있는지, 어떻게 보시는지와 일부 품목의 그 가격이 상향되는 거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분기별 전망 경로 새로 나온 걸 보면은 1분기가 예전 전망에 비해서 이제 많이 올라갔더라고요. 근데 아무래도 작년 4분기의 GDP가 -0.3이 나왔기 때문에 그에 따른 기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성장과 물가의 상하방 리스크를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냐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일단 저희가 보기로는 물가 쪽에서 불확실성이 당연히 환율 쪽에서의 불확실성은 좀 많이 좀 줄어든 거 같고요. 그런데 당연히 이렇게 하면 시소처럼 또 유가 쪽이나 이런 쪽의 불확실성이 좀 커져서 저희도 예단하기 어렵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좀 중립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가 같은 경우에도. 그런데 저희가 잘 보시면 이번에 민간 소비인데요. 민간 소비의 분기 경로나 이런 거를 보시면 아마도 이제 상반기에는 뭐 분기별로 보면 평균 분기 성장률이 민간 소비에 0.3, 0.3 그다음에 하반기에는 0.4, 0.4. 이것까지는 원래 말씀 안 드리는 거죠? 그것까진 다 안 나오는데 죄송합니다. 뭐냐면 소비나 이런 거를 저희 숫자들 보시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빠르게 올라가도록 좀 보고 있고 그다음에 내년에는 그 속도가 좀 더 빨라질 거라고 저희가 보고 있거든요. 소비 쪽 보면. 그래서 당장은 아니지만 수요 측 압력이 점점 이제 저희가 커질 것이라고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렇지만 현재까지는 먼저 드러나는 것들은 어떤 그간에 누적된 비용 압력들이 이렇게 좀 더 반영되는 거.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반도체 수출을 해서 어떻게 보면 그나마 반도체를 수입하는 국가들보다는 다행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왜냐하면 그걸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이득을 보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하지만 이거 자체가 물가 측면에서 보면 여러 가지 전자 기기들, 잘 아시겠지만 휴대폰이라든가 노트북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반영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일단 당장은 좀 더 반영이 될 거라고 봤고, 그런 것들이 현재 반영되어 있는 수준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웅 부총재보 - 그리고 기자님. 분기 발 성장 경로, 1분기가 큰 이유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분기 숫자를 제시하면서 1분기는 1% 내외, 0.9% 제시했고 2분기에는 0.34%. 아까 조사국장이 했던 대로 그 정도 숫자를 제시했는데, 1분기가 큰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저희가 하이프리퀀시 데이터를 보니까 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 워낙 좋게 나오고 그리고 또 하나는 소비도 카드 데이터 보니까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기자님 잠깐 이야기하셨지만 지난 4사분기가 -0.3%로 역성장을 했던 것에 따른 기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세 가지가 합쳐져서 1분기 때는 거의 1% 내외를 보일 수 있고 만약에 반도체가 더 좋다 그러면 더 올라갈 수도 있고 그 내외가 될 수 있습니다. 네, 이상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좀 더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1%를 1.0으로 정할 수도 있었을 것 같거든요. 사실은 그래서 작년 연간 성장률이 1% 아닙니까? 그래서 1분기에 1% 저희가 본문에 쓸 때는 1% 내외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었을 것이고요. 그래서 거의 1%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도 끝까지 고민들을 많이 했었고 0.9란 숫자는 굉장히 큰 숫자지요. 큰 숫자인데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뭐 거의 1% 내외 정도의 성장률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보관 - 네. 기자님.
질문 - 최근에 이슈는 주식 시장이다 보니까 주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산 효과라든지 이런 측면이 좀 소비에 도움이 되거나 전망에 반영하신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또 성장에는 소비 증가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물가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주식 시장 관련된 전망에 대한 영향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웅 부총재보 - 자산 가격 효과에 대해서 문의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일단 자산 가격 효과, 주식 가격이 오르면 소비로 연결되는 그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있지만 저희가 주장하고 싶은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그 효과가 과거보다는 적었다는 점, 그리고 또 그 효과가 좀 시차를 두고 늦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과거보다 낮은 이유는 저희가 관련된 연구들을 이렇게 쭉 보면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자산 가격 효과를 이렇게 탄성치로 계산한 부분들이 있는데 최근으로 이렇게 오면서 양극화되는 부분들이 많고 아까 총재님께서도 잠깐 이야기하셨지만은 이게 주식을 갖고 있는 게 고소득층 위주로 되다 보니까 소비 성향이 낮은 분들에 대해 드라이브 하는 게 과거보다 더 많아졌기 때문에 그런 현상 때문에 약간 숫자가 좀 작아질 수 있다는 점 하나.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저희 같은 경우는 주식 시장이 반도체 위주로 올라가는데 이게 소비로 연결되려면 약간 시간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이게 주식 시장에서 벌어들인 그 배당이나 또 그분들이 임금으로 연결되려면 시차가 좀 있어야 됩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지금 나타나고 있지만 서서히 나타난다. 그래서 아까 조사국장이 이야기한 대로 저희가 소비가 좀 완만하게 올라가는 흐름을 내년까지 0.3, 0.4, 0.5, 숫자로 예를 든다면 그런 식으로 올라간다고 봤고 그리고 기자님이 이야기하셨던 물가하고 연결 고리는 아까 조사국장이 이야기했던 대로 소비가 좋아지면서 나타나는 하방 압력이 좀 줄어드는, 하방 압력이라 보다 갭이 좀 줄어드는, 과열은 아니지만. 물가에 미친 영향은 그런 식으로 저희가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기자님.
질문 - 지금까지 한은 경제 전망을 보게 되면 특히 반도체 사이클에서 약간 미스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던 거 같아요. 24년에도 아까 얘기하셨던 것처럼 하방 사이클에서 그만큼 캐치를 못 했고 또 2018년 반도체 그 업턴할 때도 그만큼 쫓아가지 못했던 경향성을 보였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점진적인 경향성. 그 전망의 점진적인 경향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반성을 아까 전에 해 주셨는데 현시점에서 그러면 최근에 대만이 경제 성장률을 발표를 했잖아요. 3.5%에서 7.7%로 상향 조정을 하면서 올해 수출 그 증가율 전망치가 이제 6%에서 20%대로 상향 조정을 했단 말이죠. 근데 대부분이 바로 TSMC 반도체 수출에 대한 부분을 반영을 한 것인데 지금 한은같은 경우는 기본 시나리오로, 그러니까 작년 수출 증가율이 16%에서 20% 이렇게 하방하는, 어떻게 보면 이 부분도 굉장히 점진적이고 보수적인 전망을 잡은 것이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좀 보시는지? 이번 사이클에 대한 전망 경로에 대해서.
이지호 조사국장 - 반도체 사이클을 24년 3분기에 저희도 사실은 놀랐던 건 뭐냐면 블립 같은 거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다음에나 이런 것들을 보면 사실은 퍼머넌트한 것들이 아니라. 그래서 사실은 그런 것들이 참 어려운데 그때 아까 차트에서도 보셨겠지만 그전에 보면 그렇게 올라가는 사이클에서는 물량이나 이런 것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거였는데, 그때 당시에 원래 저희가 봤을 땐 크게 줄었던 것들이 제 기억으로는 갑자기 이제 중국 쪽에서의 반도체 물량들. 저희가 전혀 관측이 안 되는. 그러니까 사실은 아마 중국에서 생산하고 중국에서 수요가 됐을 것 같은데 그래서 저희가 그걸 몰랐었던 게 굉장히 아쉬웠었는데 당연히 이제 그런 반도체 사이클은 진짜 예측을 하기가 너무 어려운 거는 맞는 거 같습니다. 지금도 예를 들자면 그 반도체 관련해서 AI 우려 자체가 굉장히 우리가 지금 미래를 예측하기가 너무 어려운 방식으로 변해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A 상황을 예측하고 나면 또 B 상황으로 변해가고. 예를 들어서 처음에는 AI 업체들의 수익성을 우려를 했었죠. 그렇게 해서 이걸 우려하던 것이 지금은 뭐냐면 AI가 너무 커져서 그걸로 인한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주는 업체들에 대한 붕괴 우려나 이런 것들이 지금 제기되면서 지금 미국 시장이 굉장히 변동성이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거 자체도 어떻게 보면 저희가 미래를 예단했다면 삼성전자를, 뭐 SK 하이닉스나 이런 거를 그렇게 했어야 되는데 잘 기억을 해 보시면 저희가 그거 작년 7월에 반도체 경기 사이클에 대해서 이번 사이클이 과거 사이클보다 굉장히 길 것이고, 그다음에 그거보다 더 힘차게 올라갈 거라는 정도까지는 저희가 나름대로 분석을 통해서 얘기를 할 수 있는데 그 강도가 당신들이 그때 봤었던 거보다 더 이번에 조정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런 것까지는 저희도 사실은, 그렇게까지는 어렵다. 저희가 점쟁이는 아니고요. 그래서 뭐 그런 것들에 대해선 저희가 계속 봐야 되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대만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쪽들도 그러니까 그런 전망치나 이런 것들을 큰 폭으로 이렇게 상향 조정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걸 다 우리보다 아마 그쪽은 반도체만 보니까 어떻게 보면 전망하는 게 반도체 TSMC 어떻게 돌아가는 것만 보면서 전망을 하면 될 텐데요, 예컨데. 근데 그런 경우도 글로벌 수요도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이쪽에서의 생산 능력도 있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전망이 어렵다. 반도체 경기가 참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기자님.
질문 - 아까 부총재보님께서 말씀하실 때 상하방 리스크가 팽팽하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낙관과 비관 시나리오 비중이 어떤 부분이 좀 더 크다고 봐야 되는지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지금 전망치 낙관, 비관 시나리오에 따른 게 성장률 같은 경우는 ±0.2%인데 방금도 전망 리뷰해 주셨지만 보수적으로 잡으신 건 아닌지 조금 궁금한데, 시나리오 전망을 할 때 그런 오차 정도를 어느 정도로 두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낙관, 비관 시나리오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반도체 경기라고 지금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외 변수를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조금 대외적으로 리스크 요인들은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저희가 낙관 시나리오 이런 것도 굉장히 아까 좀 보수적이다 이렇게 저희들이 전망한다, 이거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과소, 과대 예측했었던 거는 잘 보시면 분기 성장률에 대한 거를 저희가 얘기한 겁니다. 거기서 강조드리고 싶었던 건 뭐냐면 예를 들어서 작년만 하더라도, 25년만 하더라도 성장률이 두 번이 플러스고 두 번이 마이너스거든요. 그러니까 성장이 연간 전체적으로 보면 뭐 전년 동기 대비나 이런 걸로 하면 흐름이 비슷하게 가겠지만 분기별로 보면 들쭉날쭉하는 경우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할 때 저희가 예를 들어서 1분기에 올해 같은 경우에 1% 성장한다고 하고 2분기에 뭐 -0.5% 성장한다로 이렇게 이제 전망하는 게, 그렇게 용감하게 예측하기가 사실은 쉽지 않다. 이런 얘기를 말씀드린 거고요. 그다음에 낙관 시나리오, 비관 시나리오 0.2% 정도인데 사실은 이게 저희가 규모 크기나 이런 것들이 작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됐었을 때. 물론 그런데 이것들이 저희가 어떤 위기, 전혀 저희가 예측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들이 발생하거나 아니면 전혀 예측하지 못한 긍정적인 충격이 이렇게 발생한다면 그 규모는 클 거고요. 근데 저희가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이유는 이겁니다. 저희가 과연 이런 일들이 벌어지게 되면 과연 성장률이 얼마나 영향을 받는가, 이런 것들에 대한 기자분들이나 그다음에 밖에서나 이런 것들을 어떤 충격이 이 정도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판단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저희가 전해 드리는 거고 이것이 어떤 발생 확률이라든가 이런 부분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외 리스크 관련해서 계속 말씀을 드리지만 미 관세 리스크가 제일 큰 거 같고요. 작년 한 해 내내 어떻게 보면 미 관세 리스크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어느 정도 각국과 미국과의 이제 합의나 이런 걸 통해 가지고 그 불확실성이 좀 줄어들었다고 봤는데 이것이 시즌 2처럼 이렇게 될 수, 현재까지는 그러지 않은 거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굉장히 계속 노력을 하고 있고요. 현재까지는 그렇게까지 안 되길 바라는데 시즌 2를 배제할 수도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해선 저희가 계속 좀 보면서 혹시 관세나 이런 것들이 또 바뀌거나 하면 저희가 다음 또 전망이나 이런 데서 반영해 가지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기자님.
질문 - 지금 관세 말씀을 하셔서 한 가지 궁금했던 게 지금 아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어쨌든 간 또 어떤 면에서는 환급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환급이 만약에 이루어진다면 국제적으로 주는 영향이나 한국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분석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환급 이슈가, 저희도 이 정보는 굉장히 제한됩니다. 아마 여기에 제일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거는 미국 현지에 있는 기업들이 제일 많이 갖고 있을 것 같고, 소송 당사자들이나 이런 분들이 더 많이 갖고 있을 것 같은데. 저희도 그런 얘기들을 종합해서 모아보면 결국에는 미 대법원에서 구체적인 환급 방식이나 이런 것들을 지정하지 않았고요. 결국에는 이후의 하급심이나 이런 데서 그런 것들을 계속 소송 과정에서 이제 하나씩 하나씩 드러날 것이고 그다음에 미국 정부가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이것이 환급되는 시기는 굉장히 시간이 많이 소요될 거라고 보는 것 같고요. 그리고 대부분은 수입 업체들이 되어 있지만 일부 수출 업체들도 관련된 곳들이 있을 순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에도 과연 미국과의 어떤 관계들, 굉장히 엄포를 많이 놓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 쪽에서. 그러니까 이런 걸 했었을 때 협상 결과를 무력하려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사실 좀 쉽지 않을 것 같고요. 그래서 시간이 꽤 걸리지 않을까. 현재 바로 이번에 글로벌 임시 관세를 다시 부여한 거 아닙니까? 이렇게 돼 있는 상황이라 현재는 환급까지 가기 전에, 그전에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이 있는 거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보도 제한되고 아직은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현재로선 저희도 뚜렷한 정보는 없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기자님.
질문 - 국내 경제 전망에서 보면 건설 투자를 또다시 하향 조정해 주셨습니다. 근데 아까 경기 전망 복기해 주실 때도 건설 투자에 오차가 컸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그때 오차가 컸던 이유 다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이번에는 왜 하향 조정을 하신 건지도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창현 조사총괄팀장 -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작년 4사분기도 저희 예상보다 낮게 나온 측면이 있고 또 올해도 건설 투자 전망치를 좀 하향 조정했는데요. 주요인이 저희가 당초에는 작년 11월이나 작년 8월 전망에서는 하반기 중에는 바텀업하거나 부진이 완화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말씀드렸는데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뭐 일시적인 이슈도 있었지만 주택 부분, 주거용 건설 부분에서 지방 미분양이 해소가 아직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고요. 그리고 또 높은 공사비로 인해서 저희가 예상했던 기존의 수주들이 착공으로 이어지는 그 시차가 좀 길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을 해서 그런 부분을 반영한 해서 저희가 하향 조정을 했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하향 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평가를 드리면 올해도 그 예상보다는 회복이 좀 더딜 것으로 보이지만 그 부진은 작년보다 좀 완화될 것으로 보여서 마이너스까지는 보고 있지 않고요. 그리고 또 앞으로 AI 관련된 인프라 투자나 반도체 공장 건설, 그리고 정부의 SOC 확대 같은 것도 있기 때문에 흐름 자체는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아까도 전망 저희가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저희가 이 전망하는 거 자체는 가격, 실제 주가가 어떻게 되는지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되고 수도권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되고 6개월 뒤나 1년 뒤에 이런 거에 대한 저희 나름대로의 뷰들이 있거든요. 밖으로 공개하지는 않습니다만 저희 나름대로 스태프끼리는 논의를 합니다. 그래서 아까 얘기 들었는데 그 정도를 저희가 이제 그 가격이나 이런 거에 대한 것들이 그만큼 못 봤던 부분들이 아마 있었을 것이고요. 뭐 그거는 당연히 저희가 반성을 해야 되는 건데 한계는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이 뭐냐면 그런 조짐들이 나타나면 최대한 그거를 빨리 반영해서 지금에는 우리가 이렇게 봅니다까지가 저희가 사실은 할 수 있는 영역인 거 같습니다.
공보관 - 추가 질문 있으신가요?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기자 설명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