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2025. 04. 08,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박성곤 국제수지팀장)
공보관 - 국제수지(잠정)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유성욱 금융통계부장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그럼 지금부터 2026년 2월 국제수지 잠정 편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경상수지는 231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2023년 5월부터 3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2000년대 들어 2019년 3월 이후 최장기간 흑자 기록입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수출이 703억 7천만 달러, 수입이 470억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233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가공서비스 수지를 중심으로 18억 6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를 중심으로 24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전소득수지는 7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음은 금융계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금융계정 순자산은 228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가 38억 1천만 달러 증가하였고,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9억 4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6억 4천만 달러 증가하였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119억 4천만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파생금융상품 순자산은 4억 9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대출 및 외환 매입 등 기타 자산을 중심으로 48억 2천만 달러 증가하였고 부채는 73억 2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준비자산은 13억 6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그럼 올해 2월 경상수지의 항목별 증감 내용 및 특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상품수지는 반도체 등 IT 수출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흑자 규모가 크게 늘어 최대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상품 수출은 승용차, 기계, 정밀 기기 등 비IT 품목이 조업일수 감소로 줄었으나, IT 품목이 반도체와 정보통신 기기를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가며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습니다. 상품 수입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전이었던 2월 중에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자본재와 소비재가 크게 늘며 4개월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수지는 기타사업서비스가 일시적으로 흑자로 전환하고 여행수지의 적자폭이 축소되는 등 전월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도 미국 주식 배당이 분기 초와 분기 말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전월보다 배당 수입이 감소하면서 흑자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종합하면 2026년 2월 경상수지는 231억 9천만 달러 흑자로 월간으로 사상 처음 200억 달러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2월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면서 상품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도 2월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3일이나 감소하였지만, 반도체의 일평균 수출은 오히려 세 배가량 증가한 1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한 영향이 큽니다.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이전 슈퍼 사이클 시기인 2018년 및 2022년에 4억 8천만 달러였던 일평균 반도체 수출 실적을 큰 폭 상회한 결과입니다. 이상으로 2026년 2월 국제수지 잠정 편제 결과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응답-
공보관 - 네. 그럼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때에는 소속과 성명을 함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중동 사태가 3월 경상수지 수출이랑 수입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오늘 2주 휴전 얘기가 나왔는데, 이것이 차후에 경상수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사실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란 전쟁은 석유 시설 피해도 입혔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를 급등시키고 물류 차질로 이어지긴 했는데요. 다만 3월 통관 데이터를 살펴보면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류 수입에 대한 부분은 흐름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지역과 우리나라 간의 원유 도입에 대한 운송 기간 시차가 있기 때문에, 3월 중에 들어왔던 상당 부분은 전쟁 이전에 계약된 물량이 수입되었던 이유가 있었던 것 같고요. 다만 오늘 날짜로 보니 2주간 협상을 시작하고 있는데, 그 협상의 결과에 대한 부분은 오늘 결과가 나온 부분이라서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것이 단기간으로 끝나게 되어 종료 시기가 당겨지게 된다면 그 부분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면 3월 같은 경우에는 정부의 수출 통제가 있었지만 유가 급등이 오히려 제품 수출에는 영향을 미쳐서 석유 제품 수출이 50% 이상 증가하는 효과는 있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아까 답변 중에 석유 제품 수출이 50% 증가한 효과라 말씀 주셨는데 이게 가격 측면인지 아니면 공급 측면 영향인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2월 보면 반도체와 그 외의 수출 품목의 격차가 조금 커지는 것 같은데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그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유 수입이 가격 하락으로 줄어든 것 같은데 3월의 경우에는 이 원유 수입의 향배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첫 번째로 3월 석유 제품 수출의 경우에는 유가 급등에 따른 단가 인상 요인이 좀 컸던 것 같고요. 두 번째로 반도체를 제외한 2월 수출 동향에 대해서 여쭤보셨는데, 2월 같은 경우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 통관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약 1.1% 감소했고요. 전월 대비로도 약 6.8%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설 명절이 2025년에는 1월이었다가 2026년에는 2월로 넘어가게 되면서 영업일수가 줄어들었던 부분의 영향이 컸던 거고요.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해서 일평균 수출을 보게 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6%, 전월 대비로는 15.2% 증가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물어보셨던 3월 원유 수입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3월은 전쟁 이전에 물량이 들어왔던 부분들이 있는 거고요. 이 부분이 4월 이후에는 당연히 지금 상승한 국제 유가가 영향을 미쳐서 경상수지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공보관 - 네. 그럼 다음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지금 흑자 규모가 역대 최대 기록인데 이걸 좀 어떤 의미로 바라봐야 할지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앞으로 추세적으로 계속 200억 달러를 웃돌면서 우상향할 것인지 아니면 반도체 효과에 따른 깜짝 실적으로 보시는지, 그리고 지금 3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잖아요. 이 추세도 언제까지 이어질지 전망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여쭤보면 승용차 관련해서 수출은 22.9억 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또 약 두 배인 58.6억 달러 증가했던데 승용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2월 200억 달러를 돌파한 231.9억 달러는 사실 직전 2위가 작년 12월에 187억 달러였던 데에서 231.9억 달러로 넘어갔던 부분이고요. 3월 같은 경우에도 2월과 마찬가지로 통관 기준을 보면 반도체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아마 오히려 2월을 넘어서는 경상수지 규모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거고요. 다만 4월 이후에는 지금 국제 정세의 불안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수입 국제 유가에 반영되는 부분들이 어떻게 될지, 또 AI에 대한 수익성 부분들이 국제 경제에 어떻게 반영될지에 따라서 좀 변동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향후 추이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다만 3월은 또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 승용차 같은 경우에는 2월에 조업일수가 줄어들었던 부분들의 영향이 있어서 승용차 수출도 좀 줄었습니다. 다만 3월 같은 경우에는 통관 기준으로 보면 자동차가 1.1% 정도 늘어난 부분들이 있고요. 그래서 1~3월간의 흐름을 볼 때 이 부분은 개별 월별로 보기보다는 분기별로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곤 국제수지팀장 - 승용차 수출 부분은 약간 구조적인 요인이 조금 있는데요. 잘 아시겠지만, 미국 관세 영향 때문에 저희가 국내 수출보다는 해외 생산으로 많이 돌린 영향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전체 해외 판매량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그것보다는 수출이 조금 덜 나가는 그런 모습이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최근 중고차 수출이 조금 부진한 흐름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합쳐져서 수출이 좀 안 좋게 보이는 모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수입 부분은 아시겠지만, 최근 중국산 승용차들이 조금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그 영향이 좀 있습니다.
공보관 - 네. 그럼 다음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실까요? 추가 질문 없으시면 약 1분 정도 기다려 보고 기자설명회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문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이로써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