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2026년 4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2025. 06. 05,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박성곤 국제수지팀장)
공보관 -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6년 4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경제통계국 유성욱 금융통계부장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그럼 지금부터 2026년 4월 국제수지 잠정 편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경상수지는 282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23년 5월부터 36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2000년대 들어 19년 3월 이후 최장 기간 흑자 기록입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수출이 905억 9천만 달러, 수입이 567억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338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기타 사업과 가공 서비스수지를 중심으로 24억 2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를 중심으로 25억 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전소득수지는 6억 4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었습니다. 참고로 통관 기준 수출입 통계 등이 조정되면서 지난달 공표된 3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373억 3천만 달러에서 379억 3천만 달러로 6억 달러 상향 수정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다음은 금융계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금융계정 순자산은 254억 6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가 62억 4천만 달러 증가하였고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3억 6천만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2억 2천만 달러 증가하였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35억 1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파생금융상품 순자산은 15억 1천만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88억 7천만 달러 증가하였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47억 8천만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준비자산은 10억 2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그럼 올해 4월 경상수지의 항목별 증감 내역과 특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상품수지는 분기말에 수출이 집중된 효과가 사라지며 전월보다는 흑자 규모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반도체 호조세 지속으로 높은 수준의 흑자가 이어지면서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이며 전체 월 기준으로도 지난 3월에 이어 역대 2위 수준의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상품 수출은 IT 품목이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 기기를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간 가운데 비IT 품목도 석유 제품 가격 상승과 의약품 수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늘면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습니다. 상품 수입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영향으로 유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와 관련 장비 등 자본재도 크게 늘면서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수지는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수지가 일시적으로 적자로 전환하고 여행 서비스도 소폭 적자로 전환하면서 전월 대비 적자가 확대되었습니다.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수지는 22년 12월 이후 40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월 말에 이루어지던 거액의 컴퓨터 서비스 대가에 대한 수취가 5월 초로 지연된 데 따른 일시적인 적자입니다. 여행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소폭 적자로 전환하였으나 3월에 이어 4월 입국자 수도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년동월 대비로는 상당폭 개선되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4월에 계절적인 배당 지급 집중과 더불어 주요 기업의 배당 지급률이 상승하면서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종합하면 2026년 4월 경상수지는 282억 9천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였던 전월보다 일시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상품수지가 큰 폭 흑자를 지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들고 본원소득수지도 일시적인 적자를 보인 데다 서비스수지 또한 적자 규모가 확대된 영향입니다. 다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4월 기준 최대, 전체로는 역대 2위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상회하며 1~4월 누적으로 이미 1천억 달러 흑자를 넘어섰습니다. 과거 연간 실적과 비교하더라도 4개월 만에 2024년 연간 흑자 규모를 상회하고 역대 최고인 지난해 흑자 규모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입수 가능한 자료를 이용해 주요국과 경상수지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1분기 경상수지가 744억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1분기 기준으로는 중국 다음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25년 중에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중국, 독일, 일본, 대만 다음으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26년 1분기에는 일본, 대만, 독일을 앞섰습니다. 참고로 연간 기준으로 대만은 2019년부터 경상수지 규모가 우리나라보다 높았고 작년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보다 연간 570억 달러 정도가 많은 수준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우리나라가 120억 달러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으로 2026년 4월 국제수지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 질의응답 -
공보관 -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문을 하실 때에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비IT 부분도 통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게 기조적인 흐름이라기보다는 전쟁 특수로 봐야 하는지, K자형 성장 측면에서 어떻게 봐야 하는지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5월에는 외국인 순매도가 많이 늘었는데 경상수지의 전반적인 전망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두 가지 질문하셨는데 처음에는 IT 부분과 비IT 부분의 수출입 차이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지금 사실 보면 IT 품목이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한 건 사실입니다. 사실이지만 비IT 중에서도 방금 설명드렸던 의약품이라든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 제품, 그리고 선박 등의 수출도 누적된 수주 물량이 수출되면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서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도 크게 감소한 K자형 성장으로 보기엔 어렵지 않나, 반도체 수출이 워낙 잘 증가하면서 그 효과가 커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로는 지금 5월 수출입 전망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5월 같은 경우에도 지금 반도체가 거의 3월에 버금가는 반도체 호조에 따라서 사상 최대 무역 흑자를 기록한 상황이고, 본원소득수지 또한 배당 집중 등의 계절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흑자로 전환되어서 5월의 경상수지는 3월에 버금가는 수준의 흑자를 기록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2위를 기록하긴 했는데 3월에 비해서 그래도 좀 줄어들었잖아요. 이거를 중동 영향으로 풀이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전월에 워낙 많이 나와서 기저 효과로 해석해야 될지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상품수지는 4월도 크게 나쁘지 않았었는데 사실 4월에 들어서 계절적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3월이 분기 말이 되다 보니까 수출을 많이 밀어내는 경우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4월 같은 경우에는 배당이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배당이 4월에 집중되다 보니 그 배당으로 지급되는 부분들이 한 58억 달러 정도 되거든요. 그 부분이 반영되다 보니까 좀 줄어들었던 거고요. 기조적으로 나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다름 아니라 시계열 특징 자료 보면 IT 품목 중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하고 반도체 증가율이 그다음에 나온 무선 기기, 통신 기기 증가율에 비해 상당히 높은 걸로 나오는데, 그 컴퓨터 주변 기기하고 반도체 품목을 제외한 부분의 성장세는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비IT 품목 중에서 보면 3월 달에 철강하고 승용차 등이 증가 전환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4월 들어서 보니까 다시 감소로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왜 이렇게 줄어드는지 영향을 좀 알 수 있을까요?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먼저 두 번째 여쭤보셨던 승용차 부분 같은 경우에는 사실 작년부터 현지 생산도 늘고 있는 부분들이라서 조금은 감소한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 같고요. 그리고 중동 쪽에 지금 물류 쪽이 안 좋으면서 그쪽으로 수출되는 부분들이 좀 줄어서 승용차 부분이 안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로 말씀하셨던 비IT 품목은 상대적으로 IT 품목에 비해서 낮은 수준이긴 한데요.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에 수출이 한 13.9% 정도 증가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하나 질문하고 싶은 건 4월 해외 지역 중에서 동남아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해서 74.2% 증가를 했는데, 이 국가들 중에서 베트남이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등 중에서 어느 국가의 기여도가 컸는지 궁금하고요. 또 각 국가별로 수출 물품 중에서는 어떤 품목이 컸는지도 궁금하고, 또 최근 정부나 금융권에서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런 수출 측면에서 동남아가 반도체나 IT 중간재, 그리고 현지 생산 기지 쪽에서 핵심 시장으로서 얼마나 커져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금융 회사들이 동남아 쪽으로 진출하면서 이런 수출 확대를 뒷받침한 효과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도 궁금하고, 또 마지막으로 누적 경상수지가 1,027억 달러 정도로 전기 대비 많이 높아졌는데 연간 경상수지 전망보다 크게 웃돌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앞선 부분은 약간 디테일한 부분이라서 한번 살펴보고요. 마지막에 질문하셨던 현재 1~4월 누적 경상수지가 1,027억 달러 정도 되고 있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5월 달에 경제 전망에서 나왔던 수출 전망치가 한 2,500억 달러 정도 되고 상반기가 아마 1,515억 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지금 1,027억 달러 정도면 상반기에 70% 가까운 수준을 이미 달성한 부분이라서요. 조사국에서 예상하고 있는 전망 경로에 부합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말씀하셨던 동남아 수출 증가에 있어서 주요국에 대해서 여쭤보셨습니다.
박성곤 국제수지팀장 - 기자님 질문 주신 게 많이 디테일한 부분이라서 정확한 답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일단 동남아 국가에서 저희가 수출이 많이 나가는 곳이 베트남, 그다음에 홍콩이 들어가 있고요. 그다음에 대만이 좀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아시겠지만 요즘 반도체 수출 잘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대만이나 홍콩을 통해서 전 세계로 뿌려지거든요. 그런 부분이 있고, 베트남은 아시겠지만 저희 가전제품이나 핸드폰 같은 것을 생산 많이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부품 수출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문 있으실까요?
질문 - 서비스수지 같은 경우는 지금 월별 기준으로 적자가 꽤 오래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4월에는 왜 그랬는지랑 이어지고 있는 이유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서비스수지 같은 경우에는 사실 기조적으로 약간 적자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인 거고요. 4월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방금 설명드렸던 내용들 중에서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중에서 사실 컴퓨터 서비스 대가를 저희가 매월 일정 금액을 수취하게 되는데, 그 4월분이 5월 초로 이연되는 바람에 서비스수지에 대한 적자폭이 조금 확대된 부분이 있고요. 지난달에 사실 10년 가까운 시기 만에 여행수지가 흑자 규모를 유지하다가 지금 소폭의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물론 여행객은 늘어나고 있는데 일시적인 차이로 약간 적자로 들어간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서비스수지가 조금 더 적자폭이 확대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4월 본원소득수지에서 배당소득수지가 30억 달러 적자였는데 이게 얼마 만에 가장 큰 적자였는지 궁금합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일반적으로 사실 4월은 우리나라의 배당이 지급되는 시기라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25억 3천만 달러 본원소득수지가 큰 적자 규모를 기록했는데, 이게 4월 기준으로는 열 번째로 큰 적자 규모이고요. 방금 여쭤보셨던 게 몇 년 만에 가장 큰 적자인지 등 최근 시계열에 대한 부분은 제가 숫자를 한번 확인하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성곤 국제수지팀장 - 예, 제가 설명드리면 저희가 22년에 36억 2천만 달러 적자였거든요. 그 이후에 가장 큰 적자입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수입 항목 보면 물론 증가세를 지속하긴 했지만 유가 급등을 고려했을 때 증가폭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게 아무래도 물류 차질의 영향인지 해석 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금융계정에서 보면 기타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 전환했는데 배경도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유성욱 금융통계부장 - 수입 같은 경우에는 567억 달러 정도로 증가하긴 했는데 이 부분이 사실은 물류 영향도 조금은 있을 것 같습니다. 있긴 하지만 사실 그렇게 수급의 차질이 크게 일어나는 것 같진 않고요. 수입의 증가폭은 원유 같은 경우 도입 단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44.2% 올랐지만 물량은 20% 정도 감소된 상황이고요. 그래서 상품 수입에 있어서는 전년동월 대비로는 많이 좀 오른 상황이라서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여쭤보셨던 기타투자 같은 경우에는 수출 호조 등으로 늘어난 외화 수금 등을 금융기관에 단기 외화예금으로 운용함에 따라서 현금 및 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 전환한 부분이 자산 쪽에 있었고요. 부채 쪽에서는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의 본지점 차입이 좀 회수된 부분이 영향을 미쳐서 감소된 부분이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추가로 질문 없으실까요? 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 설명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