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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율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학습주제
외환·국제금융
대상
일반인
설명

환율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교육자료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은행 국제무역팀 이동원 과장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환율 변동이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학습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환율의 개념 및 파급경로에 대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둘째,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셋째, 환율이 수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율의 개념 및 파급경로,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 환율이 수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은행 등에서 볼 수 있는 환율은 명목환율을 지칭하며,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통화간 교환비율을 의미합니다. 환율이라는 개념이 생긴 이유는 나라마다 각자의 화폐를 쓰며 그 돈의 가치는 각국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지구상 모든 국가는 서로 상품을 수입하고 수출하고 있는며 최근 그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화폐가치가 국가마다 달라 항상 교환비가 있기 마련인데 환율은 이 두 나라의 돈에 대한 교환비율을 나타냄과 동시에 대외가치를 나타냅니다. 환율은 외환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외환시장에서 결정됩니다. 은행들은 고객이 필요로하는 외화를 구입하거나 고객이 판매한 외화를 구입하는 등의 과정중에서 서로 교환가격이 일치하는 상대와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환율이 시시각각 다르게 결정됩니다. 환율은 물가, 금리, 경기상황 등 여러 경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국내의 물가가 해외보다 높다면 해외의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수입이 증가하여 외환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한편 학문적 또는 정책적으로는 방금 말씀드린 명목환율 이외에 실질환율 및 실효환율도 자주 활용됩니다. 방금 말씀드린대로 환율이 각국의 물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명목환율에 우리나라와 상대국 물가의 상대적 비율을 감안한 환율을 실질환율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교역대상국이 여타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요 교역대상국 전체에 대한 우리나라 통화 가치의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나라 통화와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간의 환율을 무역비중으로 가중 평균하여 산출한 환율을 실효환율이라고 합니다.

환율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수출입 가격 변동에서 수출입 물량 변동의 파급경로를 통해 나타납니다. 일단 개략적으로 이에 대해 살펴보면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단가가 상승하여 수출물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입단가는 하락하게 되므로 수입물량은 증가합니다. 반대로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단가는 하락하여 수출물량은 증가하게 되나 수입단가는 상승하여 수입물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환율은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품의 국제시장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수출경쟁력이 생겨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출금액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수출단가 하락이 물량증가 분을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따라 전반적인 효과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우선 원/달러환율 변동이 수출단가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비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출단가 모형 추정 결과 원/달러환율이 1% 상승 시 수출단가는 1990년대에 0.45% 하락했으나 2000년대에는 0.26% 하락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수출단가에 대한 환율의 영향력이 축소된 것은 기계류 등 기업의 가격결정력이 제약되는 제품의 수출비중이 늘어난 점, 수출제품 생산에 있어 수입중간재 투입 비중이 증가한 점 등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수출단가가 수출물량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으며 수출단가보다는 신흥시장국 수입물량이 영향을 더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출물량 모형 추정 결과 수출단가 1% 상승 시 수출물량은 1990년대에 0.33% 감소했으며 2000년대에는 0.32% 감소하여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신흥시장국 수입물량 1% 증가 시 수출물량은 1990년대에는 0.76% 증가했으나 2000년대에는 1.0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환율전가율을 고려하여 수출물량에 대한 환율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추정해보면, 환율 1% 상승 시 수출물량이 1990년대에는 0.15% 증가하였으나 2000년대에는 0.08%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수출물량에 대한 환율의 영향력이 감소한 데는 품질, 브랜드, 인지도 등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비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점, 해외생산 증가로 현지 생산법인과의 안정적 거래관계가 확대된 점 등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수출시장 다변화도 환율 등 가격요인의 영향력 감소에 기여했는데요. 수출시장 다변화는 경제위기 등 외부여건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여 안정적인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품목별로 살펴보아도 환율 하락기에 상당수 품목의 수출이 오히려 증가하여 이론적 관계와 다른 모습입니다. 1997년 12월 자유변동환율제도로 전환한 이후 원/달러 환율은 크게 3차례의 하락기를 거쳤습니다.

이중 외환위기 영향이 컸던 1차 하락기를 제외한 기간을 살펴보면, 2차 하락기중에 대다수 품목의 수출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으며, 3차 하락기에도 선박, 휴대폰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호조를 보이는 등 우리나라 수출이 환율보다는 세계수입수요에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비가격경쟁력 향상, 수입 중간재 투입비중 확대 등으로 환율이 수출단가, 그리고 수출물량으로 파급되는 관계가 약화됨에 따라 향후에도 원화강세가 수출을 감소시키는 부정적 영향은 과거보다 작게 나타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은 수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품의 국내가격이 상승하여 경쟁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수입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입금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수입단가 하락이 물량감소 분을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따라 전반적인 효과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우선 원/달러환율 변동이 수입단가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비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입단가 모형 추정 결과 원/달러환율이 1% 상승 시 수입단가는 1990년대에 0.69% 상승했으나 2000년대는 0.996% 상승하여 환율변동분이 거의 그대로 수입가격에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수입단가에 대한 환율의 영향력이 확대된 것은 가격변동에 비탄력적인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수입단가가 수입물량에 미치는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는데요, 수입물량 모형 추정 결과, 수입단가 1% 상승 시 수입물량은 1990년대에 0.42% 감소했으나 2000년대에는 0.21%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처럼 수입단가가 수입물량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아진 데는 가격변동에 대해 비탄력적인 원자재 수입비중이 늘어난 점, 수출제품의 수입중간재 의존도가 높아진 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환율전가율을 고려하여 수입물량에 대한 환율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추정해보면, 환율 1% 상승 시 수입물량은 1990년대에 0.19% 감소했으며 2000년대에는 0.2% 감소하여 기간별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수입단가에 대한 환율의 영향력이 확대됐으나 수입물량에 대한 수입단가의 영향력은 축소되어 서로 영향이 상쇄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우리가 흔히 보는 환율은 명목환율을 지칭하며 두 국가의 통화간 교환비율을 의미합니다. 명목환율 이외에 실질환율과 실효환율도 학문적, 정책적으로 사용이 되며
실질환율은 우리나라와 상대국 물가의 상대적 비율을 감안한 환율을, 실효환율은 우리나라 통화와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간의 환율을 무역비중으로 가중평균한 환율을 의미합니다.

환율 변동은 수출단가 및 수출물량 변동을 통해 수출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품의 가격이 낮아져 경쟁력이 생기면서 수출물량이 증가합니다.
다만 수출단가 하락이 물량증가 분을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수출금액 크기가 결정됩니다.

마찬가지로 환율 변동은 수입단가 및 수입물량 변동을 통해 수입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입품의 가격이 높아져 경쟁력이 낮아지면서 수입물량이 증가합니다.
다만 수입단가 상승이 물량감소 분을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수입금액 크기가 결정됩니다.

데이터를 이용한 실증분석에 의하며 환율이 수출물량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되는 추세로 비가격경쟁력 향상, 수입 중간재 투입비중 확대 등이 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리고 환율이 수입물량에 대한 미치는 영향은 기간별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환율 변동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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