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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761회] 통화금융통계의 이해와 활용
학습주제
통계
대상
일반인
설명

□ 제761회 한은금요강좌

ㅇ 주제 : 통화금융통계의 이해와 활용

ㅇ 강사 :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이종현 과장

ㅇ 일시 : 2018. 10. 5. 14:00~16:00

교육자료
(이종현 과장)
안녕하세요? 저는 금융통계팀의 이종현 과장이라고 합니다. 오늘 ‘통화금융통계의 이해와 활용’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강의를 맡게 되었고, 이렇게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금요강좌의 주제는 저희 금융통계팀에서 작성하는 통계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이고, 이걸 이용해서 간단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간단히 언급하고 강의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강의는 다음의 순서로 진행이 될 예정이고, 첫 번째로는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저희 팀에서 제일 중요하게 작성하고 있는 통계입니다. 그 다음으로 가계신용과 금리 쪽 통계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본 다음 부수적으로 작성되는 통계들에 대해 안내 드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통계를 이용하는 방법들을 보여드린 다음에 강의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화’에 대해서 설명을 하려면 먼저 ‘화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봐야 될 텐데, 여러분들은 ‘화폐’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십니까? 저는 ‘화폐’라는 말을 들으면 지갑을 열었을 때, 요즘에는 거의 카드를 가지고 다녀서 화폐, 지폐나 동전 같은 것을 잘 들고 다니시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일단 지갑에 넣고 다니는 지폐라든가 동전 같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많은 분들도 그러시리라 생각합니다. 화폐는 먼저, 화폐의 기능으로부터 정의를 할 수 있겠습니다. 화폐는 통상 재화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판매한 사람에게 지급을 하는 ‘지불수단’이 되는 교환의 매개 역할을 첫 번째로 하고 있고, 그 다음에 현재의 구매력을 미래로 이전하는 가치저장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물건의 가격, “컴퓨터의 가격은 얼마이다. 과자의 가격은 얼마이다.” 라고 하는 물건의 가격을 정하거나 채무나 채권의 기록 등을 할 때 사용되는 측정단위인 회계단위로서의 역할이라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가진 화폐는 수많은 생산자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경제거래를 매개하고 촉진하는, 인체와 비교한다면 ‘혈액’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경제활동이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유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제 내에서 유통되는 화폐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와 같이 경제 내에서 유통되는 화폐의 양을 저희는 ‘통화량’이라고 하고, 통화량을 측정하는 척도를 통화지표라고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통화의 공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려고 합니다. 통화는 1차적으로 본원통화를 통해 공급되고 있고, 두 번째로는 금융기관을 통해 파생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본원통화란 지폐나 주화 형태로 금융기관에 공급된 현금이 민간에게 지급된 것을 의미하고, 민간이 보유한 화폐보유액과 금융기관이 가지는 지급준비금의 합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법정화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는 대부분 화폐의 발행과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인 중앙은행이 있고, 그 중앙은행이 본원통화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저희 한국은행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한국은행이 발행한 화폐, 즉, 주화와 지폐의 합이 본원통화라고 보아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다음으로 파생적 형태로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되는 통화가 있는데, 이 파생통화는 민간에 지급된 현금이 금융기관에 예금이나 대출을 통해 신용창조의 과정을 거치면서 예금통화가 점점 늘어나게 되고, 이 늘어난 통화로 인해서 파생적으로 공급된 통화를 의미합니다. 이 때, 추가적으로 발생한 통화량을 파생통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파생통화량과 본원통화, 즉, 저희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발행액인 본원통화에 화폐승수를 곱하게 되면 이 파생통화까지 포함된 통화총량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설명 드린 파생통화의 공급과정을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할건데, 한국은행이 화폐발행을 100만큼 한다고 가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때, 민간은 화폐를 보유할 유인이 전혀 없다고 가정을 해서, 민간이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한국은행을 통해 발행한 화폐발행 100은 모두 은행에 예금으로 예치되게 됩니다. 그 때, A라는 은행은 그 예금에 대하여 인출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고객들을 위하여 지급준비금을 10정도 남겨두고 나머지는 대출을 한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 대출이 된 90이라는 대출금은 다른 은행에 예금의 형태로 최종적으로 들어갈 것이고, 그 은행 역시 지급준비금 일부를 남겨둔 다음 나머지는 또 대출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되면 총 화폐발행액은 100밖에 안 되는데, 민간, 개인이라든가 기업 등 예금을 보유하는 기관들이 가진 예금 총액은 1,000으로 늘어나게 되고,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지급준비금은 100이며, 나머지 대출이라는 900의 형태가 추가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 과정을 ‘신용창조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신용창조 과정을 보게 되면 화폐발행액 100이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것이죠? 그런데 아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본원통화는 민간이 보유한 화폐잔액과 지급준비금의 합으로 계산이 된다 하였고, 지급준비금이 100이므로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본원통화량과 동일하게 되고, 나머지 추가적으로 통화량이 증가한 900만큼이 신용창조과정을 거쳐 창출된 통화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통화량을 측정하는 척도가 통화지표라고 설명을 드렸는데, 이러한 화폐를 바탕으로 하는 경제활동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어디까지를 통화량으로 볼 것인지, 그 통화에 포함되는 상품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에 대해서 다양한 기준들이 존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어디까지를 통화로 볼 것인가, 통화지표로 볼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통화지표를 구성하고 있는 요인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봐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통화지표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화지표를 구성하는 세 가지의 요소는 금융상품과 통화 발행주체, 통화 보유주체 세 부분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왜 중요하냐 하면 저희가 통화지표를 정의할 때 ‘통화 발행주체가 발행하는 통화지표에 해당하는 금융상품을 통화 보유자가 얼마만큼 보유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총량’을 통화지표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통화지표를 구성하는 첫 번째 구성요소인 금융상품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상품이라고 하면 어려운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은행이라든가 증권사라든가 아니면 보험사도 좋고, 이러한 금융기관에 가게 되면 저희가 예금을 가입할 수도 있고 주식을 사거나 채권을 살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금융상품의 종류라고 보시면 되고, 통화지표에서 금융상품은 금융상품 유형별로 유동성과 가치저장기능을 제공하는 정도에 초점을 맞추어 통화성을 평가하고 그 통화성이 있는 상품에 한해서 통화지표에 포함시키게 됩니다. 먼저 유동성이라고 하는 것은 금융상품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큰 손실 없이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지불수단으로 교환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정도를 유동성이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현금이 가장 유동성이 높겠죠. 지갑에서 꺼내서 바로 주면 지불한 금액만큼의 가치를 모두 인정해서 지불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고, 가치도 그만큼을 다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요구불예금. 이것은 ATM기라든가 은행에 가서 돈을 찾을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렇더라도 그 과정을 거친다면 큰 손실 없이 지불수단이라든가 미래를 위해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형태로 교환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유동성이 높고, 만약 점점 만기가 길어진다거나 하면 유동성이 조금 떨어지겠죠. 그 다음에 가치저장 기능을 제공하는 정도까지 고려해서 통화성이 있는지, 통화로 포함할 것인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통화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한국은행에서는 다음의 네 가지 형태로 통화량을 측정하고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구성요소들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프린트물에는 제가 작성한 것과 약간 다를 텐데, 갖고 계신 내용은 저희가 보도자료를 발표할 때 저희 보도자료 앞에 통화지표에 대한 설명으로 첨부하는 내용이고, 그 내용을 조금 보기 좋게 그림으로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한 번 보시면 ‘M1’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협의통화 입니다. 협의통화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그리고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포함되어서 M1이라고 저희가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M2’, 광의통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희가 보도자료를 발표하거나 할 때 제일 중요하게, 그리고 가장 적극적으로 안내를 드리는 통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M1에 포함되는 상품 이외에 MMF나 2년이 넘지 않는 정기예적금, 2년이 넘지 않는 금융채, 금전신탁, 기타 통화성 금융상품이라든지 수익증권, 시장형 상품들이 포함이 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저희가 통화지표의 일종이라고 보기는 했는데, 유동성지표라고 하는 것입니다. ‘Lf’라고 하는 금융기관 유동성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M2에서 포함하지 않았던 2년 이상의 장기성 금융상품들을 포함하고, 거기에 생명보험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험의 보험계약준비금이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넓은 의미의 지표인데, 광의 유동성 지표인 ‘L’입니다. 이것은 Lf(금융기관 유동성) 지표에 포함된 것 이외에 추가로 기타금융기관들, 여신전문회사가 될 수도 있고 손해보험회사 등의 여타 다른 금융기관들이 발행한 채권이라든지 정부나 지방정부에서 발행하는 국채, 지방채, 그리고 민간기업에서 발행하는 회사채나 CP 등 까지도 모두 포함하는 지표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참고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저희 팀에서 가장 최근에 발표한 보도자료입니다. 2018년 7월 말 현재로 통화지표별로 얼마만큼 우리나라의 통화량으로 측정될 수 있는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간단히 보시면, 위의 3가지가 협의통화라고 하는 통화인데 이게 한 840조 정도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2년 미만 시장형 상품이라든가 실적배당형 상품들인 광의통화인데, 이것은 2,600조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Lf라는 금융기관 유동성이라는 유동성지표는 3,700조 정도의 수준이 되고, 마지막으로 기타금융기관상품이라든가 국채, 회사채 등 채권까지 포함한 우리나라에서 유동성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의 총 합계는 대략 4,700조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화지표를 구성하는 두 번째 요소인 통화 발행주체를 볼 수 있겠는데, 통화발행주체는 쉽습니다. 통화 및 유동성 지표에 포함되는 금융상품을 발행하는 주체이고, 더 쉽게 생각해 보자면 이 금융상품을 부채로, 자신의 빚으로 여기는 기관이 바로 통화 발행주체가 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1951년부터 통화지표를 편제하고 있었는데, 2000년대 이전까지는 기관을 중심으로 통화지표를 편제했었습니다. 기관중심이라는 것은 A라는 기관, B라는 기관, C라는 기관을 A는 M1 대상 기관, B는 M2대상 기관 이런 식으로 다 구분해서, M1기관에 포함되는 기관이 발행한 부채는 M1의 총액으로 계산하는 식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에 들어서 유동성, 금융기관간의 상품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기관을 분류해서 통화지표를 생성하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겠다’라는 국제적인 흐름이 있으면서 지표를 계산하는 기준이 변동이 되고, 유동성 상품을 중심으로 집계를 하다 보니 기관분류를 명확하게 할 수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쉽게 누가 발행을 했느냐, M1, M2, Lf나 L에 해당하는 금융상품이 어떤 기관에서 판매한 상품인지를 생각해보시면 그 기관은 통화 발행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조금 쉬우실 것 같습니다. 보시면 광의통화(M2)의 경우 예금취급기관이 통화발행주체가 될 수 있는데, M1과 M2는 거의 같은 개념이고 금융 상품의 범위만 다르기 때문에 M1 대상 통화발행주체라고 할 부분은 없고, M2 대상 기관은 대부분 많은 부분들이 M1 상품을 판매하며, 그 기관들이 M1 대상 발행주체입니다. 거기에 Lf, 금융기관 유동성을 발행하는 통화발행주체는 M2 기관의 보험회사와 증권금융이라는 기관이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넓은 광의유동성의 발행주체는 Lf 기관 이외의 나머지 금융기관들, 채권들을 발행하는 금융기관들과 정부와 기업을 포함해서 통화 발행대상 기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통화를 보유한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통화를 보유한 주체는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작성하는 통계이기 때문에 비거주자는 제외를 합니다. 그리고 통화발행주체는 대부분 발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지 않는다고 저희가 보고 있고, 마지막으로 정부도 제외를 합니다. 정부의 경우는 사실 중립기관이라고 저희가 평가를 하는데, 그 이유는 정부는 자금을 조달하고 자금을 지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민간, 개인과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민간이 보여주는 패턴하고 다르기 때문에 정부를 보유기관으로 인정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싶은 내용들을 노이즈 없이 평가하기에 어려움이 있겠다라는 판단 하에 정부는 제외하고 있습니다.

앞서 통화지표의 세 가지 구성요소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이 세 개를 통화지표별로 간단히 정리를 해보자면 이런 표로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필요하시거나 궁금하신 분들이 연결해서 보고 싶으시다면, 이 표를 참고하시면 가장 한 눈에 보시기 쉬울 것 같아서 작성을 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는 통화지표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다음으로는 저희가 통화지표를 작성하는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은 1951년부터 통화지표를 편제하고 있고, 이 통화지표는 국제통화기금이라는 IMF에서 제시하고 있는 국제적인 편제 기준에 따라 작성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기준에 따라서 작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간 비교 시에도 굉장히 용이하고, 통화지표 작성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경우 상당히 선진적이고 높은 수준의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고 국제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참고로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화지표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통화 보유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서 합쳐지게 되면 통화지표로 계산이 됩니다. 그래서 통화지표를 보유하는 기관, 주로 개인, 가계나 기업이 되겠습니다. 그런 개인이나 기업이 가지고 있는 현금, 예금, 주식, 채권 등의 금융상품을 어떤 형태로 얼만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서 저희가 IMF에서 제시하는 기준대로 더하면 사실 가장 쉽게 통계를 편제할 수 있을 텐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저희가 우리 국민이 5,000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개인이 가진 B/S, 대차대조표를 상식적으로 합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희는 간접적으로 개인과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부채로 인식하는 기관인 금융기관을 통해서 저희가 자료를 입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유자인 기업이나 개인의 자산이 곧 통화 발행주체의 금융부채이기 때문에, 그런 금융부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회계기준이 있는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받게 되면, 조금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렇게 작성하고 있습니다. 작성하는 방법은 다음 페이지에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화지표 집계 과정은 대략적으로는 굉장히 쉽습니다. 통화 발행주체가 되는 기관의 B/S를 모두 더해서 예금취급기관 집계표라는 것을 작성합니다. 그 다음에 자산은 금융자산을 가지고 있는 거래 주체별로, 부채는 금융상품별로 구분해서 예금취급기관의 연결대차대조표라는 것으로 변환을 합니다. 이 때는 서로간의 자금을 예치하거나 신용을 공여하는 상호거래 부분은 제외하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더블 카운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상호거래가 제거된 연결대차대조표에서 통화 비보유주체, 정부와 국외는 부채로 인식하지 않고 자산 쪽으로 다 빼버리면 이렇게 개관표가 작성이 됩니다. 이 개관표를 작성하는 것을 그림으로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자산, 부채를 더하고 자산은 순서대로 다시 바꾸고, 부채도 상품별로 바꿔서 다시 작성이 됩니다. 그렇게 작성된 예금취급기관의 개관표는 이렇습니다. 2018년 7월 말 기준으로, 저희 ECOS에 가서 보시면 이 표를 다운받으실 수 있고, 이걸 보면 부채 및 자본 항목은 앞서 설명을 드린 것처럼 통화지표별로, 통화지표에 포함되는 상품별로 나열되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산항목은 금융기관의 부채를 보유한 경제주체들별로 구분이 되어서 작성을 할 수 있겠습니다. 보시면 뒤에 설명을 드리긴 할 것인데, 이 표를 보시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M2라고 되어있는 부분은 2,634.8조 원인데 이 밑에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2년미만 정기예적금 이런 것들을 다 합치면 이 숫자가 나옵니다. 그리고 국내 신용, 자산부분을 가지고 있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같은 기관이 있는데 대부분을 보시면 기업과 개인을 통해서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정부부문은 마이너스라고 나와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 페이지에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개관표는 우리나라의 통화의 공급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활용할 때 좋은 자료가 되는데, 개관표의 자산항목을 보면 경제주체별로 분류가 되어있었죠? 그 때 중앙정부를 먼저 보시면 -180조정도 되었었는데, 이게 세입세출의 규모가 어떻게 되었는지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중앙정부의 경우 세금을 거두어 들이게 되면, 개인이나 기업이 가진 통화의 보유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정부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그렇고, 정부는 보유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통화량에서 제외되고,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마이너스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는 정부 쪽으로 계속 세수로 들어갔다는 얘기가 됩니다. 통화를 마이너스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이 있다는 것을 이 표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민간은 개인과 기업인데, 개인과 기업은 금융기관이 대출을 하거나, 기업 같은 경우는 채권 발행을 하든, 금융상품인 유가증권을 발행할 때 그것을 금융기관이 매입을 하게 되면 개인이나 기업의 통화가 공급이 되고, 그렇게 될 경우에는 통화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역시 앞의 표에서 이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 기업이나 개인을 통한 통화공급이 늘어난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외부문을 통한 통화공급입니다. 국외도 역시 통화 보유주체는 아니기 때문에, 순금액으로 보았습니다. 국외부문을 통해서 통화량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상이 어떤 것들이 있겠냐 보면, 수출입, 경상수지 흑자, 적자와 같은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 경상수지 흑자가 나면 저희가 수출을 많이 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 반대급부로 외화가 많이 들어옵니다. 또, 관광수입이 흑자가 났다는 것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여행을 와서 외국 돈을 많이 썼다는 것이죠? 그래서 또 외국통화가 많이 들어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이 국내에 있는 주식이나 채권을 사게 된다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돈을 들고 와서 통화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때 들어오는 외화가 원화로 환산되면 결국 개관표 상의 국외부문의 순자산이 늘어나게 되므로 국외의 역할로 인해 국내 통화량, 통화공급이 늘어났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1951년부터 통화지표를 작성한 이래로 1997년 외환위기 이전까지는 ‘통화량목표제’라는 통화정책을 수행했었는데, 통화지표는 이때 우리나라의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하는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통화량목표제 하에서는 통화량이라는 M이라는 것이 PY, 아마 경제수업을 들으신 분들은 지금 저보다 잘 알고 계실 텐데, 명목물가(P)와 Y라는 실질국민소득의 곱과 안정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이론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경제제도나 금융기술 등의 변화가 V라는 화폐유통속도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고정되었다고 가정합니다. 그래서 통화량과 국민소득, 명목경제성장은 통화량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통화량이 외생적으로 공급된다는 특성 때문에, 왜냐하면 본원통화의 공급이 1차적으로 공급되면 전체 경제의 통화량이 늘어난다고 저희가 앞에서 설명을 드렸으니까, 이런 통화량이 외생적으로 공급된다는 특성에 기원하면 본원통화를 통해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고, 통화량 조절은 통화량목표제 하에서 실물경제의 발전에 밀접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효과적인 통화정책을 수행하고 또, 유효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통화지표를 측정하는 것이 이 당시까지는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금융혁신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 유출입이 빈번해지면서, 중앙은행이 본원통화의 공급만을 이용해서 전적으로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은 어려워졌고, 그 통화적 공급의 내생적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저희는 물가안정목표제로 이행을 하였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물가안정목표제로 통화정책이 변경된 이후에는 통화량, 즉 통화지표는 환율이나 자산가격 등 다른 기타 경제 지표들과 더불어 물가안정이라는 한국은행의 최종목표를 위해 고려해야 될 정보, 판단 지표의 근거로 사용되는 정보변수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저희가 2013년 9월부터 ‘경제주체별 광의통화(M2)’라는 것을 발표했는데, 이는 경제주체별로 통화를 보유하는 보유동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위해서 특정 시점에 경제주체가 보유한 통화량을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통화지표를 활용하는 예가 되겠습니다. 기업과 가계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소비라든가, (실물)투자, 이런 것들을 위해 통화를 보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겠고, 통화를 이용해서 실물경제 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금융, 기타금융기관의 경우는 실물경제의 현상이나 움직임 보다는 금융시장의 여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통화변동의 지속성 내지는 보유주체별로 보유한 통화가 인플레이션과의 관계가 어떠한지를 분석할 때 통화지표를 활용하게 된다면, 한국은행에서 수행하고 있는 통화정책을 좀 더 발전할 수 있고, 유용성이 높고 효율적으로 이끌어주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초자료가 될 수 있겠습니다.

통화지표는 여기 표를 보시면 저희가 매월 통계를 내고 있고, 그 통계는 익월 중순, 저희가 아까 7월 것을 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9월에 발표한 것이 가장 최근 자료이고 두 달 전 통계를 발표하고 있고, 다다음주에 8월 말 숫자가 나올 것입니다. 이 때는 원계열이란 것을, 집계표나 개관표에 작성된 기초자료 그대로의 모습이 원계열인데 그 원계열의 평균적인 잔액과, 날짜는 통화지표별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계절조정계열이라는 것도 발표를 하고 있는데, 이게 말잔 숫자이고 빈번하게 움직임이 있다 보니까, 전체적인 큰 흐름을 보기에는 너무 변동성이 크다는 판단 하에 저희가 계절조정을 한 이후에 그 조정지수를 이용해서 작성한 시계열까지 같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지표의 보도자료 표인데, 여기 보시면 광의통화가 2634.5조 원 정도 되었고, 계절조정 된 전원대비 0.5%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05년 이후부터 주요 통계의 추이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그려봤는데, 이 통계는 원계열 기준이고, 직전 월의 특이치나 이런 것들을 빼고 비교할 수 있도록 전년 동기 대비로 작성한 그래프입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까지는 견조한 실물경제 성장, 대외자금의 꾸준한 유입, 부동산 시장의 호황 때문에 통화량의 증가율이 높았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2013년 까지는 경기 성장세도 둔화되고, 부동산 시장의 약화의 영향으로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14년이 지난 이후에는 조금 상승하고 줄어들고 있기는 한데, 2000년대 중반 수준인 7%~10%를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한 7%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통화 및 유동성 지표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다음으로는 가계 신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계신용이라 함은 가계의 신용상황을 종합적, 또는 다각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통계입니다. 이 통계는 일반적으로 저희가 가계대출이라고 하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금인데, 이 대출금은 금융기관에서만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포괄범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금순환표라는 개인이나 기업, 민간의 부채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데, 그 통계의 경우에는 가계와 민간 비영리 단체를 합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금융부채에는 개인사업자의 사업목적의 자금까지 포함되고 있어서 분석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1997년 12월부터 가계신용이라는 통계를 저희 팀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계란 같은 숙박시설을 공유하고 그들의 소득이나 부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같이 공유하며, 집단적으로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개인 내지는 집단을 의미합니다. 가계신용 통계에서는 영리목적, 소규모 개인 사업자라든지 어떤 사업 목적의 대출은 제외를 하고 순수하게 소비 목적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목적의 가계의 신용이 어떻게 이루어져있고, 어떤 형태로 규모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출금 이외에 판매신용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외상구매입니다. 카드를 쓰면 3개월 할부 같은 것이 있죠? 카드회사에서 카드를 쓰게 되면 카드를 쓴 시점에 저희가 대금을 납입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 회사의 결제일에 대급이 납입이 됩니다. 그게 결국에는 카드회사가 일부 외상을 개인에게 공급한 것이고, 업체에는 카드회사가 대신 대납을 한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판매신용이라고 하는데, 이 금액을 더해서 가계신용이라는 통계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제공기관은 예금취급기관과 금융기관이 있고, 판매신용은 외상구매를 허용하는 일부 카드사, 할부사, 백화점, 자동차회사들도 일단 할부를 하죠? 그런 것들에서 추가적으로 자료를 받아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가계신용을 작성하는 항목/주기 및 공표 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금취급기관은 매월 숫자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발표를 하고 있고, 그런데 판매신용까지 더해서 가계신용이라고 이름이 지어져서 발표하는 통계는 분기마다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6월말 통계는 지난 8월에 발표가 되었고,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담보대출, 기타대출로 구분해서 집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항목을 보시면 저희가 지난 2/4분기 중 가계신용을 발표한 보도자료인데, 이 숫자를 보시면 가계신용 잔액은 한 1,500조 정도 됩니다. 그 중에서 가계 대출이 1,400조 정도 되고, 판매 신용 잔액이 80조를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계대출이나 이런 것들은 금융기관별로 저희가 조사를 하고, 담보형태별, 대출의 경우니까 어디 기관을 통해서 했고, 담보냐 신용이냐 이런 것들을 구분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은 아까 보셨다시피 1,400조 정도 되고 있는데, 그 중에 대부분, 한 70%정도가 예금취급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그 예금취급기관 중에서도 은행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은 많은 부분이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집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이걸 저희가 매 월, 매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 부분인데, 이것은 약간 계절성이 있습니다. 할부를 쓰거나 카드 사용금액이 어떠한지에 따라서 계절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 5월에 가정의 달이라고 하죠? 5월이라든가 추석 같은 경우 여신전문기관이나 판매신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발표되는 잔액 중에 전국통계도 내고 지역별로도 어떻다라는 것을 보고 있으니까 더 궁금하신 분들은 보도자료를 살펴봐도 좋고, 뒤에 말씀을 드리겠지만 저희 경제통계시스템이나 책자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2008년 이후 우리나라의 가계신용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 그래프입니다. 사실 가계신용은 경제규모가 커지면 거래도 많아지고 신용의 규모가 커지겠죠?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14년 이후를 보시면 비슷한 느낌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2014년 이후에 금리인하, 낮은 금리가 지속되고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를 상당부분 완화를 했었습니다. LTV라든가 DTI같은 규제를 수도권, 지방 합쳐서 완화하면서 거기에 더불어 분양시장이 호조가 되고 주택거래가 많아지면서 증가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 2017년 들어서는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리스크관리를 해라는 규제, ‘여신심사가이드라인’라는 것을 정부에서 냈고, 그런 것들과 대출 금리가 최근에는 상승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다라는 기대 때문에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데, 그런 기대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성장세가 2000년대 후반과 비슷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관련해서는 아까 잠깐 언급을 드렸는데, 가계신용 말고 자금순환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 자금순환은 5개 경제부문의 자산, 부채 규모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통계이고, 이 중에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금융부채 잔액이 가계부채의 통계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여기는 개인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영리목적의 소규모 개인사업자 자금도 들어있기 때문에 이것을 가계의 대출의 흐름으로 보기 보다는 국제 기준에 따라서 국가간에 모두 편제되니까 국제비교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가계신용은 영리목적을 제외한 일반가계의 신용이기 때문에 가계부채의 내역을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볼 수 있다라는 분석적인 장점이 있겠습니다.

두 통계를 비교한 표이고, 1,500조에 비해 1,700조가 넘는 숫자로 보여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 차이는 말씀 드린 것처럼 가계의 포괄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와 대출금을 어디까지, 신용을 어디까지 볼 것이냐, 여신규모를 어디까지 볼 것이냐의 차이 때문에 250조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저희 팀에서 생산하는 유용한 통계 중 하나인 금리통계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금리는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수요자가 자금을 빌려준 공급자에게 자금을 빌려서 사용한 대가로 지급한 이자가 원금에서 얼마만큼의 비율을 차지하는 지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금리는 크게 시장금리와 대고객금리로 나누어집니다. 시장금리는 아시다시피 콜시장이나 채권시장 등과 같이 다수의 거래 당사자가 참가하는 공개적인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형성되는 금리입니다. 시장금리는 단기금융시장의 금리와 자본시장의 금리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앞서 통화지표에서는 통화지표와 유동성 지표를 나누는 기준이 2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쪽 금리에서 장기와 단기를 구분 짓는 기준은 1년입니다. 그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참고로 말씀 드리고, 다시 시장금리인 단기금융시장 금리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단기금융시장은 1년 이내에 거래되는, 만기가 1년 이내인 상품들이 거래되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금리입니다. 이 때 단기금융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는 거래규모가 굉장히 크고, 신용도가 굉장히 높은 기관들끼리의 거래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자금과부족에 대해 일시적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콜이나 CD나 CP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자금의 수요와 공급의 규모가 어떤지에 따라 금리변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반면에 자본시장 금리, 국채금리라거나 회사채 금리, 채권의 금리는 장기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장기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공급하고자 하는 사람 사이의 공급-수요에 따라서 1차적으로 결정되지만, 그 이외에도 미래에 단기금리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예상, 그리고 기간이 얼마만큼인지에 대한 기간 프리미엄이 더해져서 결정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대고객금리는 금융기관 창구에서 금융기관과 고객간의 상호계약에 의해 형성되는 금리를 의미하는데, 과거에는 한국은행이 이 대고객금리를 규제했었습니다. 그런데 1990년대 들어서 금융시장의 여건이 개선되면서 금리자유화가 추진되었고, 그 이후부터는 금융기관이 시중의 자금 사정이라든가 자금을 빌리고자 하는 고객의 신용도 등을 반영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출금리라거나 수신금리 같은 것들은, 당시에는 저희가 정한 금리가 평균금리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 저희가 지금 작성하고 있는 가중평균금리…

가중평균금리는 (금리)자유화가 되다 보니 그 이후부터는 평균적인 금리수준이 어떠한 가에 대한 궁금증이 발생했고, 그것을 결정하고 판단하는 통계자료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 이후부터 한국은행에서 이 가중평균금리라는 것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가중평균금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서 작성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신규취급액기준 금리이고, 두 번째는 잔액기준의 금리입니다. 신규취급액은 금융기관이 해당월 중, 이번 달로 따지자면 10월 한 달 동안 신규로 취급한 예금상품이라든가 대출에 적용한 평균금리를 계산하고 있습니다. 이 금리의 경우에는 최근에 금리가 떨어졌는지, 올라가는 추세인지 파악하는데 유용하고, 여유자금이 있는 분들이 저금을 할 때 지금 들어갈지 아니면 좀 더 있다 넣을까 하는 고민을 할 때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유용하고, 대출에서도 마찬가지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가중평균금리는 이렇게 계산이 되고, 다음 페이지로 가셔서 잔액기준 금리는 이렇게 계산이 되게 됩니다. 잔액기준은 금융기관이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과 부채 사이드 모두의 잔액을, 해당 월 말에 가지고 있는 수신 및 대출에 적용되고 있는 금리의 평균을 계산합니다. 이 잔액기준의 금리는 금융기관의 수지가 어떠한지에 대해서 분석하기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또 차주, 대출받는 개인이라든가 단체가 이자를 얼마큼 지급하는지 그 금액을 산출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정부에서 가계대출규제를 많이 하겠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종종 DSR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DSR은 일정 기간 중에 자신의 소득 중에서 금융기관에 지급해야 할 부채의 원금 상환액 및 이자지급액의 비중을 나타내는 것인데, 이 DSR을 계산할 떄도 신규취급액 기준이 아닌 잔액기준의 금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는 매월 저희가 발표를 하고 있고, 지난 9월 말에 전월인 8월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계는 예금은행이냐 비은행금융기관이냐를 나눠서 발표하고, 신규취급액이냐 잔액기준이냐를 발표합니다. 수신금리는 금융상품별로도 작성을 하고, 기관별로, 그리고 대출은 차입을 개인이 하냐, 기업이 하냐 아니면 용도는 어떠하냐, 담보는 가계대출이냐 신용대출이냐와 같은 식의 정보를 나누어서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보도자료인데, 이게 예금은행하고 비은행금융기관을 나누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예금은행이 1금융권이라고 하죠? 예금은행의 금리가 수신금리도 그렇고 대출금리도 그렇고 조금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비은행금융기관은 주로 저축은행이라든가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쪽 들이 예금은행에 비해서는 조금 높은 금리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이 있으신 분들은 5,000만원 까지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습니까? 조금 금리 높은 곳에 5,000만원 까지는 넣으셔도 걱정 없이 높은 이자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차입이 필요하신 분들은 신용도를 높이셔서 되도록이면 1금융권,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으시면 낮은 금리를 적용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 현황을 저희 ECOS 시스템에서 캡쳐해서 가져와봤습니다. 여기에서 보시면 말씀드린대로 가중평균금리는 예금은행이냐 비은행 금융기관이냐로 나누어서 조회를 해보실 수 있고, 신규취급액 기준, 잔액 기준으로도 당연히 보실 수 있고, 상품별로 기간에 따라 금리수준이 어떠한지, 대출금도 대출의 주체가 어디있고, 어떤 목적으로 대출을 했는지에 따라서 조회를 하시면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희가 2003년부터는 금리수준별 여수신 비중이 어떠한지, 또 금리유형별로는 어떠한지 비중을 나타내는 통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통계 역시 ECOS 화면에서 보시면 필요하신 내용에 따라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추이를 그려봤는데, 왼쪽은 신규취급액 기준이고 오른쪽은 잔액 기준의 자료입니다. 보시면 신규취급액은 해당 월 중에 발생한 거래에 대해서 가중평균한 것이기 때문에 약간 변동성이 있습니다. 잔액 기준의 경우에는 이러한 변동성이 조금 묻어지죠. 왜냐하면 전체적인 잔액에 대해서 평균을 한 것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금리의 움직임은 2013년 이후로 꾸준히 하락하다가 요즘 최근 들어서 금리 인상 기대 때문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1차적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따라서 움직임이 비슷하게 간다고 보시면 이해하시기에 어려움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한국은행에서 통화통계 편제를 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대차대조표를 기본적으로 수집해서 통계를 낸다고 말씀 드렸죠? 그런데 이 제공받은 통계를 통화지표를 작성하는 데만 사용하지 않고, 다른 예금의 종별, 예금주별, 기간별, 지역별 예금은 어떠한지 이런 것을 보조적인 자료를 입수해서 다양한 형태의 통계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대출금에 대해서는 산업 구성에 따라 어떠한지, 대출 용도에 따라서 어떠한지에 대해서도 작성을 하고 있고, 이 자료들이 아까 보여드렸던 것처럼 한국은행 통계 시스템에 가시면 좀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으니까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통계는 정확성의 문제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모든 자료를 합산해서 목적에 따라 재구성을 했기 때문에, 숫자가 일치해야 되는 것은 맞는 사실일 텐데, 저희 통계 홈페이지에 보시면 3번 부분이 여신부분입니다. 이 여신 같은 경우는 자금별로 시설자금인지 운전자금인지 이렇게 나누어지고 산업별로도 어떻게 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전체 대출 잔액이 2018년 6월말 기준으로 1,500조 정도 되고 있는데, 이게 산업별로도 마찬가지로 가계부분에 나간 부분과 산업으로 나간 부분으로 분리가 되고, 다른 항목들의 가계신용항목의 총액과 가계대출의 숫자가 일치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비교해 보시면서 필요하실 때 마다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통계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으로 금융기관이 좋은 정보, 정도 높은 기초자료를 제공해줘야 이런 통계 작성이 가능할 텐데, 여기 오신 분들이 제가 알고 있기론 아마 전공하신 분들이거나 금융권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혹시 나중에 신입직원으로 가시거나 하실 때는 아마 저희 은행의 조사표를 상당히 많이 작성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제가 말씀 드린 것처럼 기초자료가 정확히 되어야 좋은 통계를 모든 국민들에게 잘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나중에 직장생활을 하시거나 할 때 잘 도와주시면 좋겠고, 이런 것들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일을 하시거나 학교공부를 하실 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의미로 그려봤습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거의 끝이 났고, 저희 통계를 활용하는 방법인데 아마 다들 아실 것 같습니다. 간단히 다시 설명을 드리자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이라는 저희 외부 사이트가 있고, 여기 들어가시면 주제별로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희 팀에서 작성한 통계는 보통 1번, 3번, 4번 통계이고, 이것을 열어 보시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분석하고 싶은 목적에 따라서 적극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통계가 경제통계시스템에 엑셀 모듈 형태로 제공이 되기도 하지만, 책자 형태로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저희 한국은행 홈페이지가 전면 개편이 되면서 조사연구 발간물도 한국은행 메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보시면 조사연구 메뉴에서 간행물 가시고, 발간 주기별로 보셨을 때 월간 자료나 연간 자료에 들어가보시면 PDF파일로 보실 수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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