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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이제는 분산투자가 필요할 때

등록일
2025.03.26
조회수
64784
키워드
개인투자자 해외주식투자 분산투자
담당부서
국제국 해외투자분석팀
저자
과장 이재민·조사역 장예진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확대되면서 투자의 대부분이 미국 주식시장에 집중되었다. 그중에서도 M7[1] 등 인지도가 높은 종목과 레버리지 ETF 등 리스크가 큰 상품에 투자가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투자행태는 하방리스크 등 변동성에 취약할 수 있는데, 2022년 미국 통화정책 전환 등으로 미 증시가 부진할 당시 개인투자자는 S&P500 지수보다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었다. 트럼프 2기 정부 들어서도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변동성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바, 안정적인 투자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미국 일부 종목에 대한 편중을 줄이고 국내외 다른 종목에 대한 투자를 늘려 위험을 분산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해외주식투자는 한때 기관과 큰손 투자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국내주식만이 유일한 선택지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수많은 개인들은 시야를 넓혀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나아가면서 ‘서학개미’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크게 늘어난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특징을 살펴보고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함께 알아보려 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투자자의 미국주식투자 편중 심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투자자는 해외주식투자를 급격히 확대하였다. 국제투자대조표(IIP)에 따르면, 2019년말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잔액[2]은 152억달러로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 전체 잔액 중 4.4%를 차지하는 데 그쳤으나, 2024년말에는 1,161억달러로 약 8배가량 늘었으며 비중도 15.6%까지 확대되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 등 일반정부와 은행 및 보험사, 자산운용사를 포함하는 금융기관의 투자잔액은 각각 약 2배 증가하였다.

이렇듯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미국주식에 대한 집중도는 다른 투자주체에 비해 훨씬 심화되었다. 거주자 전체의 미국주식 투자잔액 비중은 2019년말 47.0%에서 2023년말 63.1%까지 늘었으나[3] 한국예탁결제원(SEIBro)의 외화증권예탁결제 자료[4][5]로 확인한 개인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은 같은 기간 58.2%에서 88.5%까지 확대되어 전체 평균을 크게 앞질렀다[6][7]. 이러한 현상은 2023년 이후에도 더욱 심화되어 3.18일 현재 90.4%까지 높아졌다.


  • 그림 1. 투자주체별 해외주식투자 잔액


    동 그림은 국제투자대조표(IIP)로 산출한 투자주체별 해외주식투자잔액이다. 2019년말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잔액은 152억달러로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 전체 잔액 중 4.4%를 차지하는 데 그쳤으나, 2024년말에는 1,161억달러로 약 8배가량 늘었으며 비중도 15.6%까지 확대되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 등 일반정부와 은행 및 보험사, 자산운용사를 포함하는 금융기관의 투자잔액은 각각 약 2배 증가하였다.
  • 그림 2. 개인투자자3)의 지역별 해외주식투자 잔액


    동 그림은 개인투자자의 지역별 해외주식투자 잔액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지역의 투자잔액은 20년 8.4억달러였으나 2024년에는 68.0억달러, 2025.3월 현재 95.1억달러로 크게 증가한 반면 기타 지역은 6.0억달러, 8.8억달러, 10.0억달러로 크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 그림 3. 개인투자자3)의 지역별 해외주식투자 비중


    동 그래프는 개인투자자의 지역별 해외주식투자 중을 나타낸다.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미국주식에 대한 집중도는 다른 투자주체에 비해 훨씬 심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거주자 전체의 미국주식 투자잔액 비중은 2019년말 47.0%에서 2023년말 63.1%까지 늘었으나 개인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은 같은 기간 58.2%에서 88.5%까지 확대되어 전체 평균을 크게 앞질렀다. 이러한 현상은 2023년 이후에도 더욱 심화되어 3.18일 현재 90.4%까지 높아졌다.

  • 주 : 1) 비금융기업등
  • 2) 예금취급기관(은행) 및 기타금융기관(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 3)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예탁결제 주식보관금액 전체를 개인투자자의 투자잔액으로 간주
  • 4) 국제투자대조표(IIP) 기준
  • 자료 : ECOS(국제투자대조표), 한국예탁결제원(SEIBro)
  •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미국 상장주 중에서도 특정 종목에 쏠려

    지난해 블로그에 게시한 「개인투자자의 해외증권투자 특징 및 평가」(2024.3.14.)에서도 짚었지만, 개인투자자는 특정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경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정 미국 상장종목이 투자잔액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하였다.

    한국예탁결제원 기준 투자잔액 상위 50위 종목 잔액은 3.18일 현재 717억달러로 나머지 종목 잔액 335억달러와 7:3 정도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상위 50위 종목 중에서도 미국 상장종목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말 57.0%였으나 3.18일 현재 96.5%에 달한다.

  • 그림 4. 개인투자자 해외주식투자 잔액의 종목 종류별 구성(잔액)


    동 그래프는 개인투자자 해외주식투자 잔액의 종목 종류별 구성을 보여준다. 동 그래프를 통해 개인투자자는 특정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경향이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국예탁결제원 기준 투자잔액 상위 50위 종목 잔액은 3.18일 현재 717억달러로 나머지 종목 잔액 335억달러와 7:3 정도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 그림 5. 개인투자자 해외주식투자 잔액의 종목 종류별 구성(비중)


    동 그래프는 개인투자자 해외주식투자 잔액의 종목 종류별 비중을 보여준다. 상위 50이 일반주식의 비중이 2020년에는 52.3%였으나 2025년 3월에는 68.1%로 크게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 그림 6. 개인투자자 투자 상위 50개 종목의 시장별 구성


    동 그래프는 개인투자자 투자 상위 50개 종목의 시장별 구성을 보여준다. 동 그래프에서 보면 미국 상장종목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말 57.0%였으나 매우 커져 3.18일 현재 96.5%에 달함을 확인할 수 있다.

  • 주 : 1) 일반 ETF는 벤치마크 수익률을 정배율(1배)로 따르나, 레버리지는 2배 이상 배율, 인버스는 역배율 추종
  •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SEIBro)

  • 투자 상위 10위 종목을 살펴보면, M7 종목 대다수와 나스닥100 및 S&P500 지수 등을 추종하는 일반·레버리지 ETF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18일 현재 이들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잔액은 454억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43.2%를 차지하고 있다.


    표 1. 개인투자자 보유 상위 10위 종목에 대한 보유잔액 및 지분율1)


    표 1. 개인투자자 보유 상위 10위 종목에 대한 보유잔액 및 지분율

  • 주 : 1) 3.18일 기준
  • 2) 해당 상장시장에서 통용되는 식별기호(ID)
  • 3) 배당을 재투자하는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 기준
  • 4) 구글(법인명 알파벳) 상장주는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클래스 A),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클래스 C)로 구분
  •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SEIBro), Bloomberg, 자체시산

  • M7 종목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주목을 꾸준히 받았다. 2019년말 19억달러 수준이던 투자잔액은 3.18일 현재 371억달러까지 확대되었으며, 전체 투자잔액 중 비중은 2022년 이후 40%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다.

    그림 7. 개인투자자의 M71) 보유잔액 및 전체 투자잔액 대비 비중2)


    <잔액>


    동 그래프는 개인투자자의 M7,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알파벳 클래스 A·C), 메타, 테슬라 주식의 보유잔액 및 전체 투자잔액 대비 비중을 보여준다.  (좌측그림) M7 종목의 투자잔액이 2019년말 19억달러 수준이었다가 3.18일 현재 371억달러까지 확대되다.

    <비중>


    전체 투자잔액 중 비중도 13.3% 였다가 35.3%로 확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주 : 1)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알파벳 클래스 A·C), 메타, 테슬라
  • 2) 3.18일 기준
  •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SEIBro)

  • 개인투자자는 다른 나라 투자자에 비해 레버리지 투자에 집중하는 등
    과도한 리스크 추구 성향도 보여

    한편, TQQQ와 같은 레버리지 ETF도 인버스 ETF와 함께 7개 종목이 상위 50위 투자종목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개인투자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레버리지 ETF는 추종지수의 수익률을 2배 이상으로 추종하며 인버스 ETF는 역의 배율을 추종하는데, 이들은 수익의 변동성이 커 단기 수익을 목적으로 리스크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주로 보유한다. 그런데 이들 종목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지분율이 일부에서는 40%를 넘기도 하였으며, 지수가 아닌 테슬라 및 엔비디아 등 개별 종목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종목에도 투자하는 등 우리나라 투자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과도한 리스크 추구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 2. 개인투자자 보유 상위 레버리지·인버스 종목에 대한 보유잔액 및 지분율1)


    표 2. 개인투자자 보유 상위 레버리지·인버스 종목에 대한 보유잔액 및 지분율

  • 주 : 1) 3.18일 기준
  • 2) 해당 상장시장에서 통용되는 식별기호(ID)
  • 3) 배당을 재투자하는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 기준
  •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SEIBro), Bloomberg, 자체시산

  • 특정종목 편중 및 리스크 추구 투자성향은 변동성에 취약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은 미국 주식시장이 호조세를 보일 때 긍정적인 투자 실적을 올리는 동력이 되기도 하였으나, 반대로 부진할 때는 거주자 평균 및 지수 수익률보다 더 큰 손실을 입히는 원인으로도 작용하였다.

    2021년과 2022년 개인투자자의 평가손익[8]은 좋은 예이다. 2021년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2020년 상반기부터 이어진 제로금리 및 양적완화 정책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졌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내구재 및 IT기기·서비스 수요가 급등하면서 기업실적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여러 종목들의 주가가 큰 폭 상승하였다. 당시 개인투자자의 수익률은 24.1%로, S&P500 지수 연간 수익률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전체 거주자 평균의 두 배 가까운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2년에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인플레이션 확대가 부각되면서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급격히 인상하고 양적완화에서 양적긴축으로 돌아섰는데, 이러한 정책 변화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면서 S&P500 지수는 19.4% 하락하였다. 이때 개인투자자들은 M7 종목 보유 비중을 정점까지 늘렸는데, 종목별 연중 수익률은 -65~-17%로 대부분 하락폭이 지수보다 더 컸다. 특히 2020년 하반기부터 보유잔액 순위 1등을 유지한 테슬라의 주가수익률은 -65%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였다. 그 결과 2022년 개인투자자들은 2021년과는 반대로 전체 거주자 평균은 물론 지수 하락폭의 두 배에 근접한 수준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표3. 2021~22년중 거주자 전체 및 개인투자자1)의 해외주식 투자성과


    표3. 2021~22년중 거주자 전체 및 개인투자자1)의 해외주식 투자성과

  • 주 : 1) 비금융기업등
  • 2) 국제투자대조표 기준
  • 3) 국제수지 기준
  • 4) 잔액증감-순투자(국제수지)
  • 5) 평가손익 기준
  • 자료 : ECOS(국제수지, 국제투자대조표), Bloomberg, 자체시산

  • 그림 8. M7 종목과 S&P500 지수의 수익률 추이


    <2021>


    (왼쪽그림, 2021년) 2021년 미국 S&P500 지수와 M7 종목의 주가를 보여주는 그래프로 주식시장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 등 일부 M7 기업들의 실적은 S&P500 지수를 크게 상회하였다.

    <2022>


    (오른쪽그림, 2022년) 이듬해인 2022년 S&P500 지수는 19.4% 하락한 반면 M7 종목별 연중 수익률은 -65~-17%로 하락폭이 대부분 지수보다 더 컸다. 특히 2020년 하반기부터 보유잔액 순위 1등을 유지한 테슬라의 주가수익률은 -65%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였다.


  • 자료 : Bloomberg
  • 최근 미국 증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대두되는 등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

    최근 S&P500 지수는 미국 대선 직후 트럼프 2기 정부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등으로 상승하기 시작하여 2.19일 사상 최고치(종가 6,144.15)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관세정책과 이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하였다. 특히 M7 종목들은 2024년 4/4분기 실적이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은 오히려 강화되었다. 이에 주가는 2.19일부터 3.19일 현재까지 평균 13.9% 하락하여[9] 지수(-7.6%)보다 큰 낙폭을 기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는 미국주식 등을 중심으로 해외주식 저가매수를 이어갔다.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개인투자자는 45억달러를 순투자하였는데, 이 중 M7(8억달러), 주요 레버리지 ETF[10](16억달러) 등 미국 상장주식을 40억달러어치 사들였다.

    그림 9. 최근 미국 주가와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추이


    동 그래프는 최근 미국 주가와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2.19일부터 3.19일 현재까지 M7 주가는  평균 13.9% 하락하여 지수(-7.6%)보다 큰 낙폭을 기록하였으나 개인투자자는 미국주식 등을 중심으로 해외주식 45억달러를 순투자하였다. 이 중 M7(8억달러), 주요 레버리지 ETF(16억달러) 등 미국 상장주식을 40억달러어치 사들였다.
  • 주 : 1) 시가총액 합산 기준
  • 2) 3.18일 현재 투자잔액 상위 50위에 포함된 레버리지 ETF인
    TQQQ, SOXL, TSLL, TMF, NVDL, QLD, BITX의 순매수도 합계
  • 3) 3.19일 기준, 일부 종목은 3.18일 기준
  • 자료 : Bloomberg, 한국예탁결제원(SEIBro)

  • 표 4. S&P500 지수 및 M7 기업들의 실적 전망 및 주가 추이


    표 4. S&P500 지수 및 M7 기업들의 실적 전망 및 주가 추이
  • 주 : 1) 2.19일 대비 3.19일 기준
  • 2) 3.19일 현재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기업이 잔존
  • 자료 : Bloomberg

  • 단기적인 변동성은 향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개선되고, 트럼프 2기 정책 효과가 미국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기관에서는 미국 증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3.10.)는 관세정책 리스크 및 예상보다 줄어든 정부 예산 집행 등으로 올해 상반기 S&P500 지수가 5,5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2024.10.18.)는 향후 10년간 S&P500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 연평균 수익률이 채권 금리보다 낮은 3%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손실을 입을 경우,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오랫동안 쌓아야 한다. 예를 들어 2022년의 경우와 비슷하게 주식시장에서 연간 -40%의 평가손실을 입은 후 개별 종목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S&P500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기로 했을 때,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최소 8.6년을 보유하여야 한다[11]. 그런데 이러한 계산은 보유기간 동안 ETF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연평균 수익률 수준을 유지하거나 넘어선다는 전제하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앞서 언급한 기관들의 전망과 같은 리스크가 상존한다.

    따라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투자이익을 쌓아가기 위해서는 M7, 레버리지 ETF 등 일부 종목에 대한 과도한 편중을 줄이고 국내외 다른 종목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 10. 연간 주식투자 손실 시나리오별 원금 회복을 위한 필요 자산수익률 및 보유연수


    연간 주식투자로 손실을 보았을 때 원금 회복을 위해 필요한 자산수익률 및 보유연수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주식시장에서 연간 10%, 20%, 30%, 40%의 평가손실을 입은 후 개별 종목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S&P500 지수 추종 ETF(연평균 6.1% 수익률로 가정한다.)에 투자하기로 했을 때,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각 최소 1,8년, 3,8년, 6.0년, 8.6년을 보유하여야 한다.

  • 주 : 1) 데이터가 가용한 시점을 기준으로 S&P500 지수는 1927.12월부터 현재까지, S&P500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는 1988.1월부터 현재까지 추산
  • 자료 : Bloomberg, 자체시산


  • [1] M7(Magnificent 7):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알파벳), 메타, 테슬라 등 2023년 이후 S&P500 지수의 상승을 주도한 7개의 첨단 기술 기업 및 이들의 주식 종목을 의미한다. 2023년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을 묶어 MAGA로 불렀을 정도로 이미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었다.

    [2] 본문에서는 국제수지(BOP) 및 국제투자대조표(IIP)에서 구분하는 투자주체 중 “비금융기업등”을 개인투자자로 간주하였다.

    [3] 국제수지 통계 중 지역별 금융계정 통계는 연간 기준으로 발표되며, 2024년 수치는 올해 6월 공표 예정이다.

    [4] 외국환거래규정상 기관투자가인 금융기관 및 연기금·공제회 등을 제외한 일반투자가가 별도 신고절차 없이 해외 상장증권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국내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여야 한다. 이때 증권사는 국내 증권매매와 마찬가지로 예탁결제기관에 고객이 매매한 증권의 예탁·보관(custody)을 의뢰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예탁결제원이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 통계를 통해 개인투자자가 포함된 일반투자가의 거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5] 금융감독원의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동향 및 투자자 유의사항」(2020.10.27.)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예탁결제 자료에서 비금융법인이 아닌 순수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약 79.0% 정도로 추산된다. 그러나 한국예탁결제원 플랫폼인 SEIBro를 통해 공개된 자료에서는 비금융법인과 순수 개인투자자를 구분하지 않는다. 이에 본문에서는 자료 전체를 개인투자자의 해외증권투자 내역으로 간주하고 인용하였다.

    [6] 국제수지의 지역별 금융계정 통계와 달리,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는 일별 기준 자료로서 최근 시점(잔액은 그저께, 순매수도는 어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에 국제수지 통계의 최신 가용 시점인 2023년말 기준으로 두 통계를 비교한 후, 이후 상황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토대로 따로 서술하였다.

    [7] 소재지의 정의에 대해서는 국제수지와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예탁결제 자료 사이에 차이가 있다. 전자의 경우 주식 발행 기업의 소재지를, 후자는 해당 주식이 상장된 거래소의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 다만, 예탁증서(Depository Receipt)를 통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미국외 기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보유잔액은 2025.2월말 현재 30억달러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같은 시점 기준 총 잔액(1,125.8억달러) 대비 2.7%에 해당하는 미미한 수준이다.

    [8] 국제투자대조표상 전년말 잔액 대비 금년말 잔액 변동에서 기간중 국제수지상 순투자금액을 차감하여 도출하였다. 2021년 개인투자자 수익률의 경우 2020년말 대비 2021년말 국제투자대조표상 잔액 변동(321억달러)에서 2021년중 국제수지상 해외주식투자 순투자금액(209억달러)을 차감하여 비거래요인에 따른 변동, 즉 평가손익(112억달러)을 구한 후 이를 2020년말 잔액(465억달러)으로 나누어 계산한 것이다.

    [9] M7 종목들의 시가총액 합계 증감을 토대로 계산하였다.

    [10] 3.18일 현재 투자잔액 상위 50위에 포함된 레버리지 ETF인 TQQQ, SOXL, TSLL, TMF, NVDL, QLD, BITX의 순매수도 합계 기준이다.

    [11] 데이터가 가용한 최초 시점(1927.12월)을 기준으로 계산한 S&P500 지수의 역사적 연평균 수익률은 6.1%인데, -40%의 손실을 S&P500 지수 추종 ETF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향후 연평균 수익률 수준의 성과가 꾸준히 지속된다는 전제하에, 복리 효과를 누려가면서 해당 자산을 8.6년 이상 보유하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배당을 재투자하는 총수익지수의 경우 연평균 수익률이 11.0%(1988.1월 기준)로, 동일한 가정하에 필요보유기간이 4.9년으로 단축된다.

    <참고문헌>


    David J. Kosin et al. (2024, October 18). Updating Our Long-term Return Forecast for US Equities to Incorporate the Current High Level of Market Concentration.
    Global Strategy Paper No.71. Goldman Sachs.
    Mislav Matejka et al. (2025, February 28). Q4 Earnings Season Tracker - Key Takeaways. Equity Strategy. J.P. Morgan.
    Michael J. Wilson et al. (2025, March 10). Weekly Warm-Up: No Pain, No Gain. US Equity Strategy. Morgan Stan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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