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김기열 : 경제 관련 기사를 보면 이게 무슨 얘기하는지 보통 알 수가 없는 용어들이 굉장히 많아요 무슨 지표다 뭐다 뭐가 관련이 있다 없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것들을 좀 정리를 해서 심층적으로다가 최고의 선생님에게 배워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이런 거 솔직히 꼭 알아야 되는지도 궁금하고 어느정도까지 알아야 되는지도 좀궁금합니다. 저는.
조사역 : 아무래도 경제지표는 이제 경제 흐름이 어떻게 지금 돌아가고 있고 앞으로 또 어떻게 변화하는지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되거든요 그래서 소비나 저축 투자계획 세우는데 다 활용하실 수 있어 가지고 어떤 지표가 있고 또 사람들이 이런 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런 거 알아두시면 되게 도움이 많이 되실 수 있습니다.
[음악]
조사역 : 그러면 이제 경제지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신지 또 간단한 퀴즈를 첫 번째 퀴즈입니다. 소비자들이 이제 구입한 특정 상품들의 평균적인 가격 수준을 측정한 어떤 지표가 있는데요, 어떤 지표일까요?
김기열 : 와 이렇게 들으니까 하나도 모르겠는데요.
조사역 : 보통 이제 인플레이션을 가늠할 때 이 지표를 되게 많이 보거든요.
김기열 : 영어죠?
조사역 : 영어로 대답하셔도 돼요.
김기열 : 아 이건 저는모르겠어요.
조사역 : 정답은 들어보셨을 텐데 소비자 물가지수!
김기열 : 아 알죠 알죠 소비자물가지수
조사역 : 영어로 혹시 아시나요?
김기열 : 영어로 모르겠어요.
조사역 : 영어로는 cpi
김기열 : 아 이렇게 하니까 알겠네 cpi구나. 죄송한데 심폐소생술은? 마지막 회가 될 것 같네요.
조사역 : 손흥민 선수 혹시 좋아하시나요?
김기열 : 손흥민 선수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다 좋아하죠.
조사역 : 손흥민 선수가 이제
영국에서 돈을 이제 벌어들이면 손흥민 선수가 번 돈은 우리나라 gdp의 들어갈까요? 안 들어갈까요?
김기열: 되게 애매한데? gdp가 국내 총생산이잖아요. 어 그럼 아니다.
조사역 : 어? 왜죠?
김기열 : 해외에서 벌었으니까 해외에서 해외 다 쓸 수도 있잖아. 손흥민 선수가 영국에서 번 돈을 예를 들어 한 10억을 벌었어. 근데 10억을 거기 집 사는데 다 쓸 수도 있잖아. 그러면 우리나라 총생산이랑 관련 없지 않을까요?
조사역 : 아 정답입니다. gdp는 그래서 영토 중심이어서 우리나라 안에서 생산한 그런 부가가치만 측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gdp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김기열 : 근본적인 것부터 우리가 배워야겠죠. 경제지표란 무엇인가요?
조사역 : 경제지표는 이제 경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그런 경제에 대한 핵심 통계정보 전반을 다 경제지표라고 하는데요 개인 기업 이런 민간뿐만 아니라 정부나 한국은행처럼 중앙은행이 정책을 결정하는데도 되게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경제지표를 보고 뭐 직접 의사결정도 할 수 있지만 앞으로 또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다 나에게 미칠 영향도 미리 파악해서 활용할 수도 있는 거죠.
김기열 : 그럼 이 중요한 경제 지표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요? 좀 너무 많아서
조사역 : 우리나라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가 있습니다.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김기열 : 경제 성장률!
조사역 : 그렇죠. 그러면 이제 경제 성장률이 정확히 뭐가 얼마나 증가했는지 나타내는 걸까요? 아까 맨처음에 말씀하신거..
김기열 : gdp?
조사역 : 그렇죠. gdp 국내총생산은 일정기간동안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생산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가 얼마인지를 나타낸 것인데요, 국가과 경제 규모와 관련, 얼마나 경제의 규모가 어떻게 되냐 얼마나 성장했냐 이런걸 따질 때 gdp를 가지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경제 성장이 아예 없는데 물가만 올랐을 때 어떻게 보면 가격이 올라서 가치가 상승할 수도 있잖아요. 새로 부가가치를 만든게 아니고 가격만 올라서 gdp가 올라간 경우에는 경제규모가 성장했다고 보긴 어렵잖아요. 그것까지 고려한 gdp를 명목 gdp라고 하는데, 기준년도를 정해놓고 그 때의 가격을 측정한게 실질 gdp거든요. 실질 gdp 상승률로 경제성장률을 측정하는 거죠.
김기열 : 그러면 인구가 좀 적은 나라면 gdp가 낮을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그러면 불리한 거 아닌가요?
조사역 : 네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국가의 크기별로 또 GDP 사이즈가 달라질 수 있겠죠. 그래서 국가의 소득 수준을 보통 얘기할 때는 국민총소득 그중에서도 이제 1인당 국민총소득을 측정하는데요, 국민총소득은 어떤 한 국가의 국민이 벌어들인 소득의 합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영국에서 벌어들인 돈은 국민총소득에 들어가거든요. 그래서이 국민총소득을인구 수로 나눈게 1인당 국민총소득입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에 1인당 gni가 3만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는 이제 3만 5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김기열 : 뉴스에서 경제성장률이 좋아졌다 그러면 주식도 좋아질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좀 있잖아요. 그럼 그때 주식을 사도 되나요?
조사역 : 꼭 그렇지는 않죠.
김기열 : 이런게 좀 많아~그냥 탁하면 탁하면 되는데.. 공부할게 많다니까요.
조사역 : 잠재 성장률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김기열 : 아 머리아파
조사역 :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에서 있는 자본이나 노동력 같은 생산 요소를 전부 활용해 가지고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그런 최대 성장률, 이 잠재 성장률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으면 또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인식할 수도 있는 거죠.
김기열 : 지금 잠재성장률 경제성장률 GDP 뭐 이렇게 알아봤는데 이런 경제지표들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을 할 수 있을까요?
조사역 : 한국은행이나 기획재정부 같은 국가기관에서도 경제성장률을 전망을 하고 있고 imf나 OECD 같은 해외 주요 기관에서도 각국의 경제성장률을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망치가 보통 딱 한 번만 발표하는게 아니고 이런 주요 기관들이 뭐 1년에 몇 번씩 발표를 하거든요. 각 기관의 전망치나 전망한 시점을 비교를 해 가지고 기존에 했던 거보다 성장률 전망이 낮아지면 경기 상황이 더 안 좋아지는 것으로 이제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 있고 아니면 실제로 이제 경제성장률을 발표가 됐을 때 이 전망치보다 더 좋게 나올 수도 있고 나쁘게 나올 수도 있는 거잖아요. 사실 오늘 저녁에 10월 전망이 나오긴 하는데 4월이랑 7월 전망인데요 4월보다 7월에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전 세계가 다 안 좋아졌거든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제 투자에 활용하실 수도 있는 거고
김기열 : 경제성장률이 예를 들어서 1%를 다음 분기 1%를 예상했는데 그 다음 분기가 되고서 발표를 해보니까 한 2%가 됐어요. 근데 예상했던 것보다 2배가 뛰었으니까 그러면 그 훨씬 더 좋아진 거잖아요. 그러면 투자 심리도 좋아지고 경제 상황도 좋아졌으니까 다음 분기도 투자를 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거죠. 훨씬 좋아지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근데 꼭 그렇지만은 않죠.
조사역 : 어떻게 보면 물가가 너무 올라 있는데 경제성장률이 생각하는 것보다 좋게 나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도 있어서 또 그때는 증시가 또 위축이 될 수도 있어요. 4회까지 하니까 대충 알겠어요. 이거 여러분들이 잘 이해 안 되시면 1회부터 한번 잘 찾아보세요 다 연결이 되네 경제성장률 잠재성장률 뭐 이런 거 알겠어요. 실제적으로 우리가 이것만 알면 되나요?
조사역 : 아 아니죠. 사실 gdp는 경제 전반이잖아요. 뭐 실제로 GDP 경제 상승률이 몇 프로다 이러면 체감하시기가 어렵잖아요 아마 실생활에서 가장 체감되는 거는 물가
김기열 : 그럼요 물가 이거 두부값이 얼마나 콩나물 값이 얼마고 김칫값이 얼마고...
조사역 : 물가상승률도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지표는 소비자물가 지수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소비자 물가 상승률 이게 가장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거든요.
김기열 : 소비자 물가 지수가 상승하는게 소비자 물가상승률
조사역 : 소비자물가지수는 즉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해서 그걸 다시 지수화한 거거든요. 노사 임금 조정 시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참고 지표로도 굉장히 많이 활용하고 특히 이런 한국은행 같은 중앙은행들이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이 물가상승률 중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굉장히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김기열 : 물가상승률은 몇 프로 정도 돼야 안정적인 건가요?
조사역 : 대부분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2%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2%를 물가안정 목표제로 채택하고 있거든요.
김기열 : cpi가 발표될 때마다 주가가 출렁입니다. 어떤 관계가 있는 건가요?
조사역 : 중앙은행이 이제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cpi를 많이 본다 했잖아요.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보다 계속 지속적으로 너무 높게 나타나면 중앙은행 입장에서 어떻게 할까요?
김기열 : 금리 올려요
조사역 : 그래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려고 할 텐데요, 지금 여기 보시면 이제 미국의
물가상승이 빨간색이 미국 상승률인데요 2%보다 훨씬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죠.
김기열 : 8%, 9% 가네요.
조사역 : 그래서 미국 연준도 계속 금리 인상을 할 거라는 신호를
시장에 강하게 주고 있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cpi 수치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그럼 더 금리를 더 빨리 올 수도
있겠다 시장에서 반응하면서
투자 수요가 위축되는 거죠
김기열 : 야 이거 공부를 내가 생각해본 것보다 더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 근데 또 그런 얘기들이 있어요 펀더멘털 펀더멘털이 그냥 추상적으로 좋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팬더 멘탈이 좋은 건가요 ?
조사역 : 되게 좋은 질문을 해주셨는데 이제 펀더멘털이란 단어는 국가 경제 얘기할 때 나라의 경제 상태 전반이나 아니면 그걸 나타내는 주요 지표들 그런 걸 다 펀더멘털이라고 하거든요. 사실 지금까지 배운 지표들도 다 펀더멘털을 해당됩니다.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고려하는 지표들이죠.
김기열 : 보통 우리나라의 펀더멘털이라고 하면 많이 보는게 또 어떤게 있을까요?
조사역 : 우리나라는 이제 다들 아시다시피 수출 강국이잖아요 그래서 지난해 연간 수출이 세계 7위 수준이거든요 또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액은 또 1조 달러를 넘는데 1조 달러 넘는 나라가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10개 정도밖에 없어요
김기열 : 세계 10위 안에 수출 강국이네요.
조사역 : 네 그렇죠. 그렇다 보니까 이제 수출이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좀 펀더멘털인거고, 시장에서는 수출입 관련 지표들이나 주요 뉴스 전망 이런 거에 조금 많이 반응을 하곤 하셨고 대표적인 거는 이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하는 수출입 동향 이제 매월 초에 발표하거든요. 그리고 관세청에서 발표하는 무역수지 그리고 한국은행 경상수지 안에 또 상품 수지라는게 있어요. 이거를 각각 비교를 해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비교하고 좀 다각도로 평가를 해야죠.
김기열 : 경상수지도 펀더멘털에 있는거죠?
조사역 : 그렇죠. 경상수지가 우리나라에서 좀 중요한 펀더멘탈인데요. 이게 대회 건전성 지표거든요 경상수지는 이제 상품 수지, 서비스 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이렇게 4가지 영역으로 구성이 되는데 한 국가가 무역이나 서비스 교역이나 이제 생산 요소를 뭐 빌려주고 대외 경제 영역을 통틀어서 해외로부터 얼마나 돈을 벌어 왔는지 아니면 얼마나 지불을 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상 수지가 이제 흑자면 대외 거래를 통해서 그런 국민소득과 고용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하고요, 또 해외로부터 외화를 벌어들인다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해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외화를 외국으로부터 빌린 외채를 갚는데 사용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외부 충격에 대응하는데도 이런 외화를 또 사용할 수도 있겠죠. 해외투자자 입장에서는 경상수지가 흑자면 대외건전성이 양호한지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는 거죠
김기열 : 그렇겠네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할 수 있는 어떤 근거가 되는 자료 경제지표가 경상 수지 자 오늘 경제지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이 경제지표들을 찾으려면 어디를 가면 될까요?
조사역 : 한국은행 통계 서비스인 에코스 ecos에서 실시간 주요 근데 지표들을 확인하실 수도 있고요 또 통계청 사이트가 있어요. 코시스라고 kosis 이제 거기서도 확인 가능하시고 그 외에 좀 더 구체적으로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제 해외 사이트들이나 그런 것도 많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기열 : 여기 한국은행 유튜브인데 한국은행 통계 서비스 에코스만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조사역 : 다 봐야죠 어떻게
김기열 : 가장 정확한 거는?
조사역 : EC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