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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저액면 법정통화

발권기획팀 (02-759-5379) 2003.03.13 6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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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저액면 법정통화

10전 한국은행권 앞, 뒷면 

    1950년 6월 12일 한국은행 설립 이후 현재까지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화폐(기념주화 제외)는 은행권 46종 및 주화 17종으로 총 63종에 이른다. 이중 23종 화폐가 1953년과 1962년의 긴급통화조치에 따른 유통정지로 법화로서의 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현재 법정통화로서 효력을 가지고 있는 화폐는 은행권 25종 및 주화 14종으로 총 39종이다. 이 법정통화중 상당수는 거래의 매개수단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있으나 액면가치가 그대로 보장되고 있다.

    우리나라 법정통화중에서 최고액면이 10,000원권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나 최저액면이 얼마인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것은 바로 10錢짜리 은행권이다. 한국은행은 설립이후 소액거래를 위하여 조선은행의 錢단위 화폐(50錢, 20錢, 10錢 및 5錢권)와 일본정부의 보조화폐(1錢 주화)를 승계하여 통용시켜 오다가 1953년 2월 15일 긴급통화조치시 화폐단위를 ´圓´에서 ´´(100대1)으로 변경하면서 이의 유통을 중지하고 錢단위 화폐를 발행하지 않았다. 錢단위 화폐는 이후 계속 발행되지 않다가 1962년 긴급통화조치를 계기로 다시 발행되었다. 1962년 6월 10일 긴급통화조치시 화폐단위를 ´´에서 ´원´으로 변경(10대1)하고 새 화폐로서 500원권, 100원권, 50원권, 10원권, 5원권 및 1원권 6종을 발행하였다. 그러나 소액거래시 1원 미만의 단위도 필요하게 됨에 따라 같은 해 12월 1일에 새 액면인 50錢권과 10錢권을 발행하였다. 이로써 錢단위 화폐가 1953년 긴급통화조치로 사라진지 약 10년만에 다시 사용되게 되었다. 한편 10錢 은행권의 도안소재는 唐草文樣(여러 가지 덩굴풀이 비꼬여 뻗어 가는 모양)이며 크기는 90×50㎜로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은행권중 가장 작은 1,000원권(151×76㎜)에 비해서도 매우 작다.

   현재 10錢권의 발행잔액은 993,151원으로 약 1000만장을 민간이 보유하고 있다. 10錢권은 화폐로서의 사용가치는 거의 없으나 소장의 목적으로 화폐수집상들간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범호(bhlee@bok.or.kr) / 발권정책팀 책임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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