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광주의 고용회복 양상은 전국 및 광역시 평균에 미치지 못하면서 탈동조화하는 모습이며, 전남의 경우 코로나 이후 전국 평균과 유사한 움직임이나 개선세가 특정 부문에 집중
ㅇ 광주는 청년층, 제조업,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고용회복이 지체되면서 여타 지역 대비 회복속도가 더디게 나타남
ㅇ 전남 계절조정 취업자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최대 3.6% 감소한 뒤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데, 숙박음식 등 취약업종과 농림어업 부문 및 노인 일자리 사업 등에 편중
◈ 코로나19 이후 광주전남 고용시장은 청년층 일자리의 수요공급 여건 열약, 업종별 종사상 지위별 불균등한 고용 복원, 주력 제조업을 통한 고용개선효과 미흡 등의 특징을 보임
ㅇ 청년층(15~29세) 인구의 노동공급이 감소하고 취업자수도 중장년층(30~59세) 대비 큰 폭 줄어들면서 청년일자리 수급여건이 악화
ㅇ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서비스업 내 업종 간, 임금-비임금근로자 간 차별화된 고용회복 양상이 나타나면서 질적 개선이 미흡
ㅇ 제조업 생산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부품 수급 차질,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주력 제조업을 통한 고용개선효과가 약화
◈ 앞으로 광주전남 고용시장의 복원을 위해서는 주력 제조업 복구와 함께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을 꾸준히 육성하고, 전연령층에서의 일자리 매칭 향상, 선제적 인구감소 대응 및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