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보고서(2025년 7월)

구분
경제일반
등록일
2025.07.28
조회수
71128
키워드
지역경제보고서 경제 동향 제조업 서비스업
담당부서
지역경제조사팀(02-759-4130)

「지역경제보고서」는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가 실시한 업체 모니터링 결과 및 입수가능한 통계 등을 바탕으로 파악한 전국과 지역의 최근 경제상황을 담고 있는 보고서(발간주기: 반기)입니다.


[ 최근 지역경제 동향 요약 ]  


[경기 개황]

2025년 상반기 중 권역별 생산은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이 지난해 하반기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호남권,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은 소폭 감소하였다. 호남권은 서비스업이, 강원권은 제조업 생산이 소폭 감소하였으며, 대경권과 제주권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 모두 소폭 감소하였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생산이 대부분 권역에서 보합세를 보였고 건설업은 모든 권역에서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은 수도권만 소폭 증가하였다. 다만 분기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2/4분기 들어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제조업은 반도체(수도, 충청)가 AI 투자 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이어갔고, 하이브리드 완성차 및 부품(충청, 호남)은 수출 확대로, 조선(동남, 호남)은 충분한 수주물량 확보로 생산이 증가하였다. 반면 석유정제 및 화학(동남, 충청, 호남), 철강(동남, 충청, 호남) 등은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으로 감소하였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수도)이 증시 호조, 대출 확대 등으로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부동산업은 주택, 전월세 거래가 늘어난 일부 권역(수도, 강원)을 제외하고 감소하였으며, 도소매업은 권역별로 증가(동남, 충청, 대경), 보합(수도, 강원), 감소(호남, 제주)가 엇갈렸다.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업의 경우 연초 정치 불확실성 고조의 영향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생산이 감소하였다. 건설업은 건설공사비 부담, 비수도권 미분양주택 누적 등으로 모든 권역에서 감소하였다.

하반기에는 추경 및 내수진작 정책,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모든 권역에서 상반기에 비해 소폭 개선 또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제조업 생산 대부분 권역 보합세

상반기 중 제조업 생산은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에서 전년 하반기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나 대경권, 강원권에서는 소폭 감소하였다. 수도권은 반도체 생산이 높은 수준을 이어갔으나, 자동차와 디스플레이가 소폭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충청권은 반도체가, 동남권과 호남권은 조선 등이 생산 호조를 이어갔으나 철강, 석유화학 등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감소하면서 전체로는 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반면 대경권은 휴대폰 및 부품, 철강을 중심으로, 강원권은 시멘트 등 비금속광물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하였다. 제주권의 경우 반도체 생산 호조와 비금속광물, 식음료의 부진이 상쇄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제조업 생산은 동남권은 조선 및 기계장비, 대경권은 휴대폰, 강원권은 의료기기, 제주권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호남권은 자동차 및 철강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상반기 수준을 지속적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 생산 수도권만 소폭 증가

상반기 중 서비스업 생산은 수도권에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동남권, 충청권, 강원권에서는 보합세를 이어갔고 호남권, 대경권, 제주권은 소폭 감소하였다. 수도권은 증시 호조, 주택매매거래 확대 등에 따라 금융·보험업과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하였다. 동남권과 충청권은 숙박·음식점업과 부동산업이 각각 정치적 불확실성, 주택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였으나, 2/4분기 이후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도소매업이 증가하면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강원권은 숙박·음식점업이 부진하였으나 부동산업이 전월세 거래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하반기 수준을 이어갔다. 그러나 호남권, 대경권, 제주권은 운수업, 숙박·음식점업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소폭 감소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서비스업 생산은 대부분 권역에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 등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 생산 모든 권역 감소

상반기 중 건설업 생산은 건설공사비 부담, 누적된 주택미분양, 대내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그간 착공 감소가 이어진 데다 신규 수주가 부진하면서 모든 권역에서 감소하였다. 권역별로는 강원권이 큰 폭 감소하고 수도권, 동남권, 호남권, 제주권은 감소하였으며, 충청권과 대경권은 소폭 감소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건설업 생산은 금융여건 완화, 추경 및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 등으로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의 경우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호남권과 대경권에서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동남권과 제주권의 경우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및 투자]

민간소비 대부분 권역 보합세

상반기 중 민간소비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1/4분기 중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단체행사 취소 등으로 부진하였으나, 2/4분기 들어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반등하여 전년 하반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다만 충청권, 제주권은 소폭 감소하였다.



설비투자 동남권만 소폭 증가

상반기 중 설비투자는 대부분 권역에서 반도체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하면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보수적인 투자기조를 이어가면서 전년 하반기 수준에 그쳤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대경권, 강원권은 소폭 감소하였으며, 그 외 권역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고용 : 취업자수 호남권만 감소]

상반기 중 취업자수(전년동기대비)는 충청권, 강원권의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수도권은 증가폭이 축소되었다. 동남권과 대경권의 경우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된 반면 호남권은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소비자물가 : 소비자물가 모든 권역 오름폭 확대]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전년동기대비)는 농축수산물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석유류가 상승 전환되고 가공식품 상슥폭이 확대되면서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모든 권역에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되었다.



[주택시장 : 주택매매가격 수도권 제외 모든 권역 하락]

상반기 중 주택매매가격(전기말월대비)은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제주권에서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원권이 하락 전환되었고 수도권은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인구 : 출생아수 대부분 증가, 권역간 인구이동 축소]

상반기 중 인구수(전년동기대비)는 수도권과 충청권이 증가하였으나, 동남권, 호남권,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은 감소하였다.

1~4월 중 출생아수(전년동기대비)는 강원권을 제외한 대부분 권역에서 증가하였다.

1~5월 중 권역간 인구이동(전년동기대비)은 수도권과 충청권으로의 인구 유입폭이 소폭 축소됨과 함께 동남권, 호남권, 대경권의 유출폭도 축소되었다. 그러나 강원권과 제주권은 유출폭이 확대되었다.



Ⅰ. 권역별 경제 동향 


    1. 수도권

    2. 동남권

    3. 충청권

    4. 호남권

    5. 대경권

    6. 강원권

    7. 제주권


Ⅱ. 지역경제포커스  



. 지역경제 연구  


   1. 경기지역 청년층의 "계속거주" 결정요인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2. 청주공항 항공 물류 기지화 가능성 점검 및 시사점

      3. 美 신정부 관세정책이 충남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4. 대구지역 자영업자 부채 현황 및 시사점

      5. 광주·전남지역 1인가구 현황과 소비지출 영향 분석




[ 부 록 ]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조사연구자료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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