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950년 창립이래 통화금융, 국민소득, 국제수지 등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작성・발표하는 경제통계는 국내외 경제상황 및 금융시장을 진단하거나 경제연구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국은행을 포함한 정책당국은 이러한 경제분석을 통해 통화신용정책 등 여러 국가경제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은행 작성통계는 「보도자료」, 『경제통계연보』, 「경제통계시스템」(http://ecos.bok.or.kr)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됨으로써 기업의 합리적 의사판단을 돕고 일반인들의 경제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제통계시스템」(ECOS: Economic statistics system)에서는 한국은행 작성 통계를 포함한 국내외 기관 700여개의 통계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작성하는 통계의 질적, 양적 개선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하여 기초자료 확보, 편제방법 개선 등을 통해 최근의 경제・금융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고 통계의 정확성 및 현실 설명력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통계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통계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통계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알기 쉬운 경제지표해설』, 『우리나라의 국민계정체계』 등 설명책자를 발간하여 경제통계에 대한 사회전반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