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서듣는경제강의 6편] 기업경영분석Ⅱ

등록일
2022.02.14
조회수
4812
키워드
기업경영분석
담당부서
경제교육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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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변정연: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변정연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업 경영분석 두 번째 시간입니다. 앞서 기업경영분석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봤는데요. 이 시간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서 기업경영분석 지표의 활용과 한계를 살펴보고요. 또 기업경영 성과를 분석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도 김경학 교수, 조홍균 부실장 두 분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학 교수, 조홍균 부실장: 안녕하세요.

변정연: 지난 시간에 기업 경영 분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현실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이나 공공기관, 정부기관 등에서 주로 해당 통계를 사용하지 않을까요?

김경학 교수: 기업 경영 분석의 시작은 20세기 초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업에 돈을 빌려줄 때 이 돈을 상환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처음 사용되었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신용평가하는 과정이 있지 않습니까? 그거와 비슷한 차원입니다. 그런데 현재는 사용 범위가 많이 넓어져서 다양한 목적으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기업에 투자할 때나 또 기업에서 인수 합병할 때도 활용되고요. 기업의 부실 여부를 판단할 때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조홍균 부실장: 경제 주체별로 나눠서 볼 경우에는 우선 주식 투자의 경우에 참고자료로 활용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금융기관과 신용평가기관에서도 표준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M&A 과정에서도 기업 가치평가에 많이 활용이 되고 있고, 또 정부기관이 사업을 수행할 때에도 입찰 업체에 대한 기준 비율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변정연: 그렇군요. 정부 기관에서도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를 선정할 때 이렇게 재무 비율 등을 고려해서 결정한다라는 말씀이시네요.

조홍균 부실장: 네, 맞습니다. 아무래도 재무 비율이 동종업계의 평균에 많이 못 미치거나 할 경우에는 일단 기업의 건전성이 의심이 되기 때문에 아무리 사업 제안이 좋더라도 맡기기가 어렵겠죠. 또 중앙은행이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할 때 그리고 정부에서 기업이나 산업 정책을 수행할 경우에도 기초 자료로 활용이 되고 있고, 이 밖에도 여러 목적이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변정연: 네, 이렇게 두 분의 말씀을 들어보니까 우리 경제와 자본주의가 또 성장을 하면서 기업 경영 분석의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라고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앞 시간에 저희가 기업 경영 지표를 여러 가지를 살펴봤는데요. 물론 모든 지표가 다 의미가 있겠지만 주로 어떤 지표를 보는 게 좋을까요?

김경학 교수: 기업 경영 분석의 최근 흐름을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재무 유동성, 재무비율 등 기업이 얼마나 건전한지 그런 정태분석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기업이 얼마나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 또 이익 창출 능력을 보는 동태분석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요. 또 아울러서 현금 창출 능력과 같은 지표들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변정연: 기업 경영 분석의 활용도 측면에서도 기업의 현재 못지않게 미래의 가능성에 또 이것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렇게 기업 경영 분석이 좀 다각도에서 이롭게 활용이 되고 있는데 모든 일에는 장단이 있듯이 한계점도 분명히 있을 것 같거든요.

김경학 교수: 네, 그 기업경영분석은 아시겠지만 기업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한 통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수치적인 측면만을 볼 수 있게 되죠. 그래서 기업가정신, 엔터프리뉴쉽이나 경영능력 그리고 종업원의 사기라든지 근로의욕, 또 조직의 역동성 이런 것 같은 것은 볼 수가 없죠. 그리고 두 번째로 기업마다 회계처리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도 있는데요. 다르게 되면 재무제표가 달라져서 두 개의 기업을 비교하는 데 어려워지게 됩니다.

변정연: 기업 경영 분석의 활용과 흐름 그리고 한계점까지 간략하게 살펴봤습니다. 서두에 기업의 경영 성과를 분석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이어가면 될까요?

김경학 교수: 아까 말씀드렸듯이 여러분들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봐야 할 지표가 바로 재무제표입니다. 그래서 팁을 드리면 이 재무제표를 무작정 보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또 이해하면 더욱더 좋은 재무 분석을 할 수가 있게 되죠. 지금부터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그래서 고려할 점들 몇 개를 제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변정연: 네, 좋습니다. 첫 번째가 물가 수준 변동 반영 재무제표입니다. 최근 공급망 우려와 또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면서 물가에 대한 영향이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이런 물가의 변동성을 좀 감안해야 된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김경학 교수: 네, 맞습니다. 기업 경영 분석에 활용되는 각종 재무비율은 최초 거래 당시의 가격, 보통 역사적 원가라고 하는데요. 히스토리컬 코스트 기준으로 작성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게 통계가 산출됩니다. 따라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 있을 경우가 있는데요. 이걸 감안하지 않고 그 산출된 재무비율은 기업의 실질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아나운서님 말씀하신 물가 수준인데요. 물가 지수를 고려하지 않고 산출된 재무비율을 기초로 또 한 기업경영분석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대한 해석을 왜곡할 수가 있습니다.

변정연: 또 물가 수준이 크게 변동하는 시기라면 말씀하신 것처럼 더욱더 그럴 것 같은데요. 구체적인 예가 혹시 있을까요?

김경학 교수: A 기업을 하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년 전에 1억 원에 구입한 토지가 물가 상승으로 돼서 지금 10억 원이 되었다. 그럴 때 과연 재무비율 중에서 수익성과 활동성 관련 지표가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매출액 등 수익 관련 지표는 그 다음에 현행 물가 수준을 반영하는 반면에 또 토지, 고정자산 등 자산 관련 항목은 10년 전에 취득 원가로 계산되기 때문에 즉, 물가 상승이 높을 경우에는 총자산 이익률이나 또 자산 관련 수익성 비율 또 총자산 회전률 또 유형자산 회전률 등 활동성 비율이 다소 왜곡될 수가 있습니다.

조홍균 부실장: 그래서 과거의 재무제표와 현재의 재무제표를 비교할 때는 재무제표에 바로 물가를 반영해서 다시 한번 작성한 후에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무상태표 항목은 기간 말 기준으로 작성을 하기 때문에 기간 말 기준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을 하면 되고 손익계산서 항목은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변정연: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을 할 때 고려할 점 첫 번째를 살펴봤는데요. 물가수준 변동 반영 재무제표. 이 물가상승률이 반영되고 안되고의 차이가 큰 만큼 반드시 좀 체크를 해둬야 될 것 같고요. 두 번째, 자산재평가란 어떤 건가요?

김경학 교수: 자산재평가는 물가수준 변동 반영 재무제표와 어찌 보면 비슷한 의미입니다. 기업에서 재무제표에서 자산 항목은 장부가격으로 계산되어 있거든요. 이거를 시가에 맞게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까 제가 우리가 자산을 계산할 때 취득원가로 계산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걸 역사적 원가기준이라고 하는데 건물이나 토지 같은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그대로 그냥 그 가격이 있기 때문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죠. 그래서 이것을 현실로 반영하는 것이 자산 재평가입니다.

변정연: 그렇다면 자산 재평가를 할 경우에 경영 분석의 지표도 달라질 것 같은데요.

김경학 교수: 네, 그렇습니다. 우선 자산 재평가를 하면 토지, 건물 같은 유형 자산의 가치가 크게 늘어나잖아요? 이렇게 하면 평가 차익만큼 자본 이익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부채 비율이 떨어지게 되고 또 기업의 재무 안전성이 높아지게 되거든요. 그렇게 보일 때 이경우 대출 등으로 자금 조달할 때 유리해지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많은 기업에서는 경우 자산 재평가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변정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요. 자산을 실제로 파는 게 아니고 그냥 가지고 있는 건데 이걸 어떤 기준으로 재평가할 수 있을까가 궁금해집니다. 물가상승률처럼 이렇게 상승률 통계가 공표되는게 아니니까 좀 궁금하네요.

김경학 교수: 좋은 질문하셨습니다. 자산 재평가를 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로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는 이 자산을 만약 내가 시장에 나가서 지금 구입한다면 얼마에 살 수 있을까 이걸 투입 기준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이 있고 또 두번째는 이 자산을 내가 시장에서 팔았을 때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이걸 산출 기준이라 합니다. 이론적으로 두가지의 평가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가공시 및 토지 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감정평가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조홍균 부실장: 여기서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자산 재평가를 했다고 해서 자산의 실제 가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변정연: 네, 장부상 가치만 수정된다라는 말씀이신거죠?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해야 할 때 고려해야하는 자산 재평가에 대해서 방금 알아봤고요. 세번째 주제는 연결 재무제표입니다. 보통 삼성이나 엘지같은 이런 대기업에서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그런 예시들을 좀 봐 왔는데 재무제표를 연결한다는 이 의미가 어떤 건가요?

김경학 교수: 연결 재무제표를 이해하시려면요. 기업의 지배구조를 조금 이해하셔야 됩니다. 기업이 여러 종류의 사업을 할 때에 하나의 법인에서 사업부 형태로 운영을 할 수도 있지만 따로 법인을 세워서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 지배기업과 피지배 기업을 단일 경제적 실체로 보고 그 다음에 각 회사의 재무제표를 통합해서 작성하는 것을 연결 재무제표라고 합니다.

조홍균 부실장: 널리 알려진 기업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삼성전자를 예시로 한 번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밑에는 연결 대상 종속기업이 많은데 예컨대 삼성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서비스, 삼성 전자 판매 등 많습니다. 이 모든 기업들이 삼성 전자의 자회사인거죠.

변정연: 그렇군요. 이렇게 지배기업과 피지배기업의 재무제표를 합치는 이유는 어떤건가요?

김경학 교수: 예, A가 B사, 두 개 회사 지분을 100%, 주식을 100% 가지고 있다고 해보면 B사의 이익은 궁극적으로 A사의 것이겠죠. 그런데 사실상 B사와 A사의 경제적 실체는 같다고 봐야 합니다. 재무제표도 하나의 기업인 것처럼 합쳐서 재무비율을 산출하는 것이 맞습니다.

조홍균 부실장: 또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할 경우에 지배회사와 종속회사 간에 채권 채무관계 또 내부거래 등으로 경영 성과가 왜곡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정연: 내부거래로 경영성과가 왜곡된다. 이건 어떤 뜻인가요?

조홍균 부실장: 예컨대 지배기업인 A사가 종속기업인 B사에게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재고자산을 판매했다고 가정을 해 봅니다. 이 경우 A사의 이익이 높아져서 경영 성과가 개선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때 B사가 시장가보다 높게 산 이 자산을 다시 외부에 판매했다고 하면은 영업 손실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 A사가 B사를 이용해서 경영 성과를 높이는 그런 방법으로 내부거래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내부거래를 제거하는 것이 연결재무제표의 기능입니다.
변정연: 그렇군요. 연결재무제표로 내부거래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방금 짚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연결재무제표는 기본적으로 어떻게 작성하는지도 궁금한데요, 연결재무제표에 따라서 기업경영분석의 지표도 달라질까요?

김경학 교수: 예, 연결재무제표의 작성방법은 이론적으로 간단합니다.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의 재무제표에다가 조금전에 말씀하신 내부거래를 제거하구요 그 다음에 동일한 계정과목을 성격별로 수평적으로 합산해서 계산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실무자들은 재무제표가 방대하기 때문에 굉장히 오랜시간 소요됩니다

변정연: 그렇군요. 이렇게 연결재무제표까지 기업의 경영성과분석과정에서 고려해야할 점들을 짚어보고 있습니다. 경제적 부가가치도 살펴볼 텐데요. 기업의 투자지표로서 경제적 부가가치라는 개념도 굉장히 많이 보더라구요

김경학 교수: 보통 순이익을 계산할 때 타인한테 빌린 자본에 대해서는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그 이자를 공재를 하지만 자기자본에 대한 기회비용은 그 비용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는 그 비용도 자기자본에 대한비용도 기회비용으로 고려를 해야합니다.

변정연: 자기자본에 대한 기회비용이다.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김경학 교수: 지금 저희가 넓은 땅을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다고 보면은 그 땅을 비워 둔다면 표면적으로 볼 때는 아무 비용도 안 나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땅을 다른 사람에게 임대해서 월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그 땅을 그냥 내버려둠으로써 월 100만 원을 손해를 보게 되는 거죠. 그것이 바로 100만 원이 기회 비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변정연: 그러니까 두 기업이 동일한 경영 성과다라고 했을 때 자기자본을 더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 더 적게 사용하는 기업에 비해서 순이익이 커지는 현상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김경학 교수: 네 그렇습니다. 이렇게 자기자본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감안한 지표가 바로 경제적 부가가치입니다.

변정연: 그렇군요. 경제적 부가가치까지 쉽게 좀 이해를 해봤고요. 다섯 번째로 적정 유동성 수준 측정입니다. 앞서 금융안정을 다뤘던 시간에 금융기관이 적정한 유동성을 갖게 하는 지표에 대해서도 또 한번 다뤄본 적이 있었는데 기업은 적정 유동성 수준을 어떻게 가늠을 하고 측정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김경학 교수: 측정하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우선, 재무제표 상의 현금과 유동자산, 단기차입금, 유동 부채 등 유동성 관련 과목을 찾아내고요. 그리고 매출의 규모, 외상 매출인지 현금 매출인지 그 구성도 내용을 분석을 합니다. 분석을 하고 그 이후에 기존에 만들어 놓은 재무관련 적정 유동성 관련 통계적 모델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적용을 해서 산출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기업은 원료를 구입한 후에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고 그리고 현금을 또 수취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감안해서 현금 회수 기간을 추정합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현금과 요구불예금 등 유동성 관련 잔액이 얼마인지를 파악을 해서 그 기업의 적정 유동성 규모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변정연: 예, 기업의 적정 유동성을 측정하는 것. 금융기관의 그것과는 다소 좀 차이가 있다. 이렇게 좀 살펴봤는데요.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고려해야할 점 여섯 번째 주제는 회계기준의 국제적 흐름이네요?

김경학 교수: 회계를 공부하신 분들은 다 아실 테지만, 2011년에 한국의 회계 역사상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제회계기준 IFRS를 적용한 첫해였기 때문입니다. IFRS는 그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한 국제적 통일성과 그 비교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회계기준입니다. 회계기준의 국제적 흐름에 부응해야 기업경영분석이 국제비교 등이 더욱 충실할 수 있고 투자자에게 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가 있습니다.

조홍균 부실장: 예, 회계는 그 기업의 언어라고 할 수 있고 회계 기준은 바로 그 룰을 정하는 것이죠. 그래서 IFRS와 같은 이 국제적인 룰에 따라서 우리기업들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기업경영분석에 그런 제도적인 그 인프라가 더욱 선진화되고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런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변정연: 그렇군요. 글로벌 시대의 회계기준 역시 또 국제적인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점을 기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고려해야할 점 마지막 주제는요, 기업경영분석지표의 국제 비교입니다.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기업 경영분석지표를 비교할 때 이걸 비교해야 한다 이런 뜻인 건가요?

김경학 교수: 예, 맞습니다. 이게 우리나라는 80년대 90년대에 고도성장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업들의 부채가 크게 늘어나서 재무구조가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외환위기이후에 경제 주체들이 상당한 노력을 하여서 지금은 그 재무상태가 선진국에 버금가는 건전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9년 기준으로 보시면 자산의 활용은 미국과 일본보다 높은 수준의 있으나 이제 제조매출액 영업이익률은 다소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변정연: 그렇군요.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기업경영분석 지표 비교를 통해서 국제적 흐름까지 살펴봐야하는 이유까지 자세하게 짚어 봤습니다. 오늘 기업경영분석에 대해서 한층 밀도 있게 알아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오늘도 애써주신 김경학 교수와 조홍균 부실장님 고맙습니다.

김경학 교수, 조홍균 부실장: 감사합니다.

변정연: 다음 시간에는 국제 수지와 환율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내용


[풀어서 듣는 경제강의: 제6편] 기업경영분석Ⅱ


  o 강의자: 경제교육실 김경학 교수(前), 조홍균 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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