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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권 제4호] (정책논문) 소득 및 연령 그룹별 물가상승률 차이에 대한 분석 - 가구균등 물가지수를 중심으로

저자 : 김현정, 김형식, 이정익
연구조정실 2015.12.31 5350

 

저자: 김현정(한국은행), 김형식(한국은행), 이정익(한국은행)

 

 

<요약>

 

  일반 소비자들이 소비활동시 느끼는 물가 움직임은 소비자들의 소득 및 지출구조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본고는 이와 같은 인식에서 출발하여 개념적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를 잘 반영할 수 있는 가구균등 물가지수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2010년 이후)를 이용하여 시산해보고, 동 지수 상승률이 공식 CPI 상승률과 얼마나 괴리를 보이는지, 소득이나 연령계층별로는 상승률 격차가 어떻게 다른지 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현행 공식 CPI는 품목별 가격지수를 해당 품목이 가계부문의 총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가중한 지수인 반면, 가구균등 물가지수는 개별가구의 해당 품목에 대한 지출비중을 단순평균한 값을 품목별 가중치로서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시산 결과, 전반적으로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인 2011~2012년에는 소득수준이 하위 50%에 속하거나 가구주 연령이 60~70대인 가구의 가구균등 물가지수 상승률이 공식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비해 연평균 0.3~0.7% 가량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구주 연령대별 가구균등 물가지수 상승률이 2011년 이후 최대 3%p까지 차이가 나는 등 가구그룹간 물가인식이 국면에 따라 상당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저물가 기조가 뚜렷해진 2013년 하반 이후 가구주 연령이 20~30대인 그룹의 가구균등 물가지수 상승률이 공식 CPI 상승률은 물론, 여타 연령 그룹의 가구균등 물가지수 상승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특기할 만하며, 이는 전세 등 주거비의 가중치가 상대적으로 큰 동 그룹에 있어 높은 주거비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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