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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1-20호] 전공 불일치가 불황기 대졸 취업자의 임금에 미치는 장기 효과 분석

저자 : 최영준
연구조정실 2021.12.21 2286

제목 : 전공 불일치가 불황기 대졸 취업자의 임금에 미치는 장기 효과 분석
저자 : 최영준(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요약>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고용상황이 악화되면서 불황기에 대학을 졸업하는 근로자의 장기적인 임금 손실 및 동 현상의 메커니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기존 연구를 보면 불황기에 노동시장에 진입한 대졸자가 지속적인 임금 손실을 경험한다는 연구는 상당히 축적되어 있으나 이러한 현상의 메커니즘에 대한 실증연구는 크게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배경하에 본고에서는 한국의 전공 불일치 정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전공 불일치가 불황기에 첫 직장을 가지는 대졸자의 임금 손실을 지속적으로 야기하는지 여부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불황기에 첫 직장을 가지는 대졸 근로자는 불황기와 같은 단기 노동시장 충격이 발생할 경우 지속적인 임금 손실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임금 손실의 지속성은 근로자의 대학교 전공과 직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이 불일치되는 전공 불일치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불황으로 근로자가 직장경력 초기에 자신의 전공과 불일치하는 일자리에 취직할 경우 경력 손실 등으로 더 나은 일자리로의 상향이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가 첫 직장과 비슷한 수준의 일자리들로만 이직을 계속할 경우 임금 손실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경기변동의 진폭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업 선택에 있어 전공 불일치 정도를 완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정책적인 관점에서는 근로자들이 이직을 통해 전공활용이 가능한 산업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경직성 완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도 근로자에 대한 재교육 등을 통해 전공 불일치 문제를 완화하고 인적자본을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


<Abstract>

Recently, as the employment condition has deteriorated, especially among young people, due to the spread of COVID-19, interest in the long-term wage loss of workers graduating from university during a recession and the mechanism of this phenomenon is increasing. Existing studies show that college graduates who entered the labor market during a recession experience continuous wage loss, but there are very few empirical studies on the mechanism of this phenomenon. Against this background, in this study, considering that the degree of mismatch in majors in Korea is very high, we examine whether major mismatch continues to cause wage loss for college graduates who have their first job in a recession.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college graduates who have their first job during a recession experience continuous wage loss when a short-term labor market shock such as a recession occurs. The continuity of this wage loss was analyzed to be due to the mismatch of majors in which workers' college majors and the skills required at work do not match. In other words, if a worker gets a job in a job that does not match his/her major in the early stages of his or her career due to a recession, it may be difficult to move up to a better job due to career loss. Accordingly, if an employee continues to change jobs only to jobs at a level similar to that of his first job, the wage loss may continue.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suggest that the continuity of wage losses for college graduates during recessions can be improved if the major mismatch is resol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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