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4-38호] Global Liquidity Transmission to Emerging Market Economies, and Their Policy Responses

등록일
2014.12.30
조회수
7661
키워드
선진국 글로벌유동성파급메커니증 신흥국
담당부서
연구조정실(02-759-5404)
첨부파일

제목: Global Liquidity Transmission to Emerging Market Economies, and Their Policy Responses

저자: 최운규(경제연구원), 강태수(국제경제연구실), 김근영(국제경제연구실), 이병주(국제경제연구실)

 

 

<요약>

 

본 연구는 선진국으로부터 신흥국으로의 글로벌 유동성 파급메커니즘을 분석하였다. Factor모형을 이용하여 선진국의 다양한 거시금융 지표로부터 세 가지 글로벌 유동성 요인 – 정책요인, 시장요인, 위험회피 요인 - 을 식별한 후, 요인부가 패널 자기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각 글로벌 유동성 충격에 대한 신흥국 경제의 반응을 추정하였다. 추정 결과, 정책요인과 시장요인에 의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 충격에 대해 신흥국은 실물경제 및 주식시장 부양, 자본유입 증대, 환율절상 및 경상수지 축소 등 대체로 유사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정책요인 유동성 충격의 경우, 환율, 주가 및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며 환율절상의 전가효과로 인플레이션도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위험기피 충격은 글로벌 유동성의 감소를 통해 신흥국의 경기 둔화, 자본유출 및 환율절하를 유발하였으며, 신흥국은 자본유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인상하여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유동성 충격에 대응한 신흥국의 적절한 정책대응을 살펴보기 위해 가상시나리오 분석을 시행한 결과, 신흥국은 실물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금리정책으로, 대외부문의 안정을 위해서는 외환보유를 신축적으로 활용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글로벌 유동성 변동에 대응하여, 신흥국 정책당국은 각 글로벌 유동성 충격의 성격과 함께 정책대응 여력, 경제 펀더멘털에 따른 당면정책 목표 등을 고려하여 자국여건에 맞는 정책조합을 모색함으로써 실물 및 대외 부문의 전반적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paper analyzes the transmission of global liquidity from advanced economies to EMEs. We distill global liquidity (GL) momenta from the macro-financial data of advanced economies through a factor model. Using a panel factor-augmented VAR analysis, we then delve into EMEs’ responses to shocks to each of three types of global liquidity momenta policy-driven liquidity, market-driven liquidity, and risk averseness. Each GL shock significantly affects EMEs on the real and external fronts. Counterfactual analyses suggest that policy rates are effective in stabilizing the real front, whereas appropriate adjustments in foreign reserves could be conducive to stabilizing the external 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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