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박물관의 상설전시장은 총 2층과 1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물은 외부 전시 일정 및 전시품의 보존 상태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전시실 개요
세계 177개 국가의 화폐가 지닌 액면체계, 재질, 도안 등에 대한 정보와 함께 세계 화폐의 다채로운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화폐의 도안을 생동감 있게 재구성한 실감영상, AI를 활용한 ‘나만의 화폐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 화폐를 보다 생생하게 접하고 알아갈 수 있습니다.
실감영상실
화폐 도안 속의 인물, 동식물,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테마로 제작한 생동감 있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링컨(인물), 코끼리(동물), 라플레시아(식물) 등 일부 도안은 액자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미술작품의 형태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폐의 구성
파노라마장을 통해 화폐 구성 요소별로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고, 터치패널을 통해 8개 국어의 해설 지원과 퀴즈를 통한 학습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OLED 투명모니터의 입체 영상을 통해 주화의 형태를 실감 나게 체감할 수 있고 모형 은행권을 통해 폴리머 화폐의 재질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화폐의 액면체계
화폐의 액면체계는 크게 [1,5] 체계와 [1,2,5] 체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국가에 따라 1/2, 21/2, 3, 8, 15, 25, 75와 같은 액면체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화폐의 모양과 크기
지폐의 모양과 크기는 화폐에 적힌 액면금액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액면금액에 관계없이 모두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주화의 형태는 대부분 원형이며 4각형, 6각형 등 다각형 주화를 혼용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지폐와 주화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화폐의 재질
지폐의 재질은 면(綿)섬유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국가는 지폐의 수명을 늘리고 위조방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폴리머라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지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폴리머 은행권 체험공간에서 직접 손으로 재질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화폐의 도안
화폐는 단순히 경제생활에 필요한 지급 수단을 넘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 그 나라의 역사, 자연환경, 문화적 특성 등을 나타내어 세계 각국은 국민의 정서에 맞는 인물, 동·식물, 문화유산 등 다양한 소재를 화폐 도안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각국에서는 어떤 소재가 도안으로 활용되는지 퀴즈와 함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세계의 보기화폐
세계 177개 국가의 보기화폐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국가별 슬라이딩 패널을 당기면 해당 국가 화폐의 앞·뒷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상단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해당 국가의 정보와 함께 화폐에 이용된 도안(또는 고유의 자연환경이나 문화유산)을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의 패널에는 유로화 사용 이전의 화폐가 전시되어있어 다양한 종류의 화폐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나의 세계, 나의 화폐
AI 기술을 통해 ‘나만의 화폐’를 만들어 보는 코너입니다. 본인의 얼굴이 촬영되면 화폐의 도안 형태의 그림체로 변환되고 동식물, 문화유산 등의 다른 도안들도 선택하여 추가하면 나만의 화폐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화폐는 모바일폰·카메라 등으로 찍어 간직할 수 있으며, 벽면에 투영된 세계지도 화면으로 띄워보내 다른 관람객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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