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윤재호(이화여자대학교)
<요약>
본 논문은 Dahlquist and Pénasse(2022)의 실질환율 현재가치 모형을 이용하여 한국 원화(KRW)를 대상으로 한·미 금리격차 및 실질환율 수준 각각의 달러 캐리 수익률 예측력 등을 실증 분석하였다. 비교 분석을 위해 7개 선진국 통화 포트폴리오(G7 average)도 함께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를 보면, 먼저 KRW 및 G7 average의 달러 캐리 수익률 각각을 분산 분해한 결과, 금리격차 충격보다 위험프리미엄 충격의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KRW의 실질환율은 한·미 금리격차 확대 시 일시적으로 하락(원화가치 하락)하지만 이후 점차 상승(원화가치 상승)하는 특징을 보였다. 셋째, KRW는 실질환율 수준(level)의 미래 환율 예측력이 G7 average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