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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권 제2호] 수입중간재의 비용효과를 고려한 환율변동과 수출가격 간의 관계

저자 : 김경민
연구조정실 2015.06.30 4532

 

저자 : 김경민(한국은행)


 

<요약>


 

국제적인 수직적 분업화 또는 생산분할의 확대로 생산과정에서 수입중간재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환율변동으로 야기되는 수입중간재 가격 변화가 수출상품의 생산비용 및 수출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산업연관표 및 수출 통관자료를 이용하여, 환율변동에 따른 수입중간재의 비용효과가 우리나라 수출제품의 가격설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본 논문의 주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산업연관표의 상품 기본부문 분류에 따라 수입중간재 투입비중을 시산해 본 결과, 수출부문별로 수입중간재 투입비중에 상당한 편차가 나타났다. 특히, 석유제품, 반도체, 석유화학 기초제품의 경우 수입중간재 투입비중이 높아 그만큼 원화 절상시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수입중간재 투입비중이 높은 수출제품일수록 환율변동시 비용효과를 통해 가격조정요인이 일부 상쇄됨으로써 환율전가율이 낮게 나타난다. 그 결과, 품목별로 환율전가율이 최대 30%p 이상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수출경쟁력이 높은 제품일수록 수출가격을 높게 설정하는 반면, 환율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이 커서 수출가격에 대한 환율전가율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상기 분석결과는 수입중간재 투입비중의 차이 등으로 인해 환율충격이 우리 수출가격에 미치는 효과가 수출부문별로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환율충격의 파급효과 분석 그리고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시 이와 같은 미시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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