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참고자료] 장·단기 금리격차의 생산갭 예측력 분석

등록일
2008.09.17
조회수
6091
키워드
금리격차 생산갭 예측력 외환위기 실증분석
담당부서
연구조정실(02-759-5411)

본 연구에서는 장·단기 금리격차 및 그 구성요소들의 미래 생산갭에 대한 예측력이 외환위기 전후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실증분석과 DSGE 모형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외환위기 이후 기간을 대상으로 할 경우 현재의 장·단기 금리격차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 콜금리)는 향후 1개월 ~ 10개월까지 미래 생산변동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환위기 이후 장·단기 금리격차가 미래 생산변동을 예측하는 기간이 전체기간(95.05 ~ 08.03)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경기변동 주기가 과거에 비하여 짧아진 것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장·단기 금리격차를 민간의 기대가 반영된 기대요소와 유동성프리미엄 등이 반영된 기간프리미엄요소로 세분할 경우 전체기간에는 장·단기 금리격차의 미래 생산변동 예측력이 주로 기대요소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환위기 이후에는 기대요소 뿐만 아니라 기간프리미엄요소 또한 미래 생산변동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가안정목표제 하에서 저물가·저금리 체제가 정착되면서 미래단기금리 변동에 대한 기대는 안정된 반면, 상대적으로 유동성프리미엄 등 기간프리미엄 변동은 커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격차와 기간프리미엄의 안정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정보변수로의 활용여부를 계속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장참가자들의 기대와 기간프리미엄이 채권가격에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만기의 국채를 발행하는 등 채권시장의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것이다.

- 자세한 내용은 "붙임화일"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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