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옵션을 이용한 미래 원/달러 환율의 위험중립 확률분포 추정(금융경제연구 제359호)

등록일
2009.01.30
조회수
5956
키워드
옵션 위험중립 확률분포 환율 통화옵션 시장심리
담당부서
연구조정실(금융연구실(02-759-5349))
첨부파일

본 연구에서는 장외 통화옵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옵션 가격 자료를 이용하여 일별, 옵션만기별로 원/달러 환율의 위험중립 확률분포를 추정하고, 동 분포의 분산, 왜도, 첨도 등의 지표를 이용하여 시장심리(market sentiment)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였다.

옵션가격을 이용한 시장심리 측정 기법을 외환시장에 적용한 결과 원/달러 환율의 위험중립 확률분포의 변동성과 왜도가 2008년 들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는 시장참가자들의 환율 상승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만 브라더스 파산 이후 원/달러 환율의 위험중립 확률분포의 표준편차가 크게 확대되고 왜도가 양(+)의 방향으로 높아져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책금리의 변경은 단기적인 환율 기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반면 국제수지 관련 뉴스는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환율 기대에 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시장 개입은 시장상황 및 개입 강도에 따라 그 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의 위험중립 확률분포 추정을 통한 시장심리 측정은 일별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의 기대 변화를 매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즉시성 면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만기별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를 장단기 다양한 시계(time horizon)로 포착 가능하다. 따라서 동 기법을 앞으로 외환시장 동향 파악, 정책결정 효과 점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핵심주제어: 옵션, 위험중립 확률분포, 환율
경제학문헌목록 주제분류: C46, G13, F31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

내가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