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시장의 연계성 변화 분석 :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을 중심으로(금융경제연구 제408호)

등록일
2009.11.24
조회수
9457
키워드
글로벌금융위기 외환위기 국내외금융시장 GARCH 변동성
담당부서
연구조정실(미시경제연구실(02-759-5396))
첨부파일
저자: 유복근, 최경욱

외환위기 이후 자본시장 개방 확대, 국제금융시장 통합의 진전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연계성이 커진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따라 금
리, 주가, 환율 등을 대상으로 국내외 금융변수간 상관관계나 파급효과를
외환위기를 전후로 하여 살펴본 기존연구들이 다수 존재한다. 본 연구는
기존연구와는 달리 국내외 금융시장간 연계성의 정도가 보다 뚜렷이 부
각되는 위기기간, 특히 1997∼98년 외환위기와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
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통상적인 금리, 주가 및 환율 이외에 국제금융시
장내 신용위험 지표인 TED 스프레드 및 시장불안심리 지표인 VIX를 포
함하여 국내외 금융시장의 연계성을 비교·분석하였다.
우선 동태적 조건부 상관관계 GARCH 모형을 이용한 국내외 금융변
수간 상관관계 분석결과, 국내외 금융시장간 연계성이 외환위기시에 비
해 글로벌 금융위기시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금리 및 주가
와 해외금융변수와의 상관관계가 글로벌 금융위기시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일반화 충격반응함수를 추정하여 해외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국내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비교해 본 결과,
외환위기시에 비해 글로벌 금융위기시 해외금융변수에 발생한 공통충격
이 국내주가 및 원화의 대미환율 변동성에 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일반화 예측오차 분산분해 결
과, 외환위기시에는 국내주가 및 대미환율의 변동성에 대한 해외공통요
인의 설명력이 충격발생 1개월 후 각각 3.7%와 2.5%로 미미한 수준이
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시에는 해외공통요인의 설명력이 각각 13.4%와
20.0%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는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에 잘 드러난 바와 같
이 국내외 금융시장간 연계성이 외환위기 이후 커진 가운데 해외금융시
장의 변동성이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보다 장기적이고 지속
적으로 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향후 통화금융정책 수행시 해외금
융시장 변수의 움직임을 보다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동 변수가 국내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 등에 대한 보다 세밀한 분석이 필요함을 시
사한다.


Ⅰ. 머리말

Ⅱ. 국내 금융시장 동향

Ⅲ. 기존 연구

Ⅳ. 실증 분석

1. 분석 자료 및 기간
2. 분석대상 변수의 특징 개관
3. 분석 모형
4. 분석 결과

Ⅴ. 결론 및 시사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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