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단위근을 고려한 공적분 검정(금융경제연구 제300호)

등록일
2007.05.11
조회수
9011
키워드
담당부서
연구조정실(국제경제연구실 김윤영 과장(02-759-5427))

오차단위근을 고려한 공적분 검정


  경제변수들간의 장기균형관계(공적분)를 검정하는 데는 Johansen의 공적분검정과 잔차기준검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중 Johansen  검정의 경우 장기균형에서 벗어난 부분, 즉 불균형오차가 안정시계열로 단위근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하여 구매력평가(PPP)의 성립여부 분석 등 실제 많은 실증연구에서   보듯이 공적분의 존재가 불확실한 경우 Johansen 검정은 불균형오차에 대한 단위근 검정을 시행하지 않음으로써 공적분관계가 없다는  귀무가설을 잔차기준 검정에 비해 과도하게 기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본고는 공적분후보 벡터를 포함한   정방행렬로 VAR모형을 변환한 후 단위근 설명변수를 포함한 오차의 자기회귀방정식을 도출하고 공적분 조건을 유도하였다. 아울러 Johansen 추정벡터로부터 정의되는 불균형 오차에 대해 귀무가설을  정상시계열로 하는 오차단위근 검정의 필요성을 추가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기존의 Johansen 공적분 검정에선 감안하기 어려웠던 공적분 관계가 불확실하거나 자기회귀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성을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VAR모형 변환과정에서 얻은 불균형  오차에 관한 식을 통해 공적분의 잔차항과 단위근 변수의 동태적   관계를 분석할 경우 외환․금융시장의 불균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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