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등록일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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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7
키워드
국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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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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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1) 2021년 11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2022.01.11), 이성호 금융통계부장)

공보관 - 지금부터 2021년 11월 국제수지 잠정에 대한 설명회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해주실 분은 경제통계국 이성호 금융통계부장입니다.

이성호 금융통계부장 - 지금부터 2021년 11월 국제수지 잠정 편재 결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2021년 11월 경상수지 흑자는 71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에 91억 8천만 달러보다 20억 2천만 달러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 흑자 폭이 축소된 데 기인합니다. 경상수지를 세부항목 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세계 교역이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수입의 증가율이 지난 6월 이후 6개월 연속 수출을 상회하면서 흑자폭이 전년 동월에 99억 5천만 달러에서 59억 5천만 달러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상품수지를 수출과 수입으로 나누어 보면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반도체, 화공품, 철강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해외 생산 수출도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하였습니다. 수입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자재 수입 급증과 자본재, 소비재 수입 증가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5.3%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석유제품,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 금액은 2014년 8월 이후 최대입니다. 다음으로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전년 동월 9월 8천만 달러에서 1억 4천만 달러로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운송수지가 물류난에 따른 높은 화물운임이 지속되고 국내 항공사의 화물 운송량도 증가하며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기인합니다. 본원소득 수지는 이자수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직접투자와 증권투자의 배당 수입이 모두 증가함에 따라 흑자 규모가 전년 동월에 4억 8천만 달러에서 14억 9천만 달러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전소득수지는 적자 규모가 전년 동월에 2억 8천만 달러에서 1억 4천만 달러로 감소하였습니다. 다음 페이지에 금융계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 11월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65억 4천만 달러 늘어났습니다. 금융계정을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53억 5천만 달러 늘어났으나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는 외국인 국내투자기업 매각으로 9억 7천만 달러 줄어들었습니다. 증권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비금융기업 등을 중심으로 주식투자가 65억 5천만 달러 늘어나고 채권투자도 16억 5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도 주식투자가 20억 5천만 달러 증가하고 채권투자가 9억 달러 늘어났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 1천만 달러 늘어났으며 기타투자는 12억 6천만 달러 줄어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자산은 24억 3천만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이상으로 2021년 11월 국제수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보관 -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은 출입기자단 최정이 간사께서 취합해 대신 읽어주시겠습니다.

- 질의응답 -

질문 - 1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20억 2천만 달러 축소되었는데 배경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성호 금융통계부장 - 흑자규모 축소는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상품수지의 흑자 규모가 크게 축소된데 주로 기인합니다. 상품수지는 아시겠지만 수출증가율은 괜찮지만 수입증가율이 다소 높은 것이 주원인인데요. 상품수지 같은 경우에는 통관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제가 지난달도 한 번 말씀드렸다시피 사실 우리나라의 지금 현재 총 수출과 에너지류를 제외한 총수입의 증가율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수출입의 증가율의 차이는 주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부분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 첫 번째 질문입니다. 12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였는데 12월 상품수지의 적자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두 번째 질문입니다. 작년 경상수지 흑자폭이 역대 3위 수준으로 높았지만 오히려 상품수지는 2020년 팬데믹 당시보다 흑자폭이 작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경상수지가 상품수지 외로 흑자폭이 커졌을 경우, 그렇지 않을 때와 비교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다를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성호 금융통계부장 - 우선 12월 무역수지와 상품수지의 관계에 대해서 질문을 하신 것 같은데요. 11월의 경우에 무역수지가 30억 6천만 달러였습니다. 그 다음에 상품수지가 59억 5천만 달러입니다. 근데 12월을 보시면 무역수지가 5억 9천만 달러 적자입니다. 그래서 12월에 상품수지가 어떻게 되느냐, 적자 가능성을 물어보셨는데요. 제가 오늘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해외생산 수출이란 부분이 있고 선박으로 인한 조정이 있고 또 하나는 수입 같은 경우 운송 및 보험료를 포함한 부분을 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종합적으로 판단을 하셔야 하고요. 이 방향성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아서 방향성에 대해서는 답변을 생략하겠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 다음 20년과 21년에 흑자폭 축소율을 물어보셨는데 이것은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원자재 가격의 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0년도에는 원자재 가격이 굉장히 낮았고요. 그래서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상회했었고요. 21년 같은 경우에는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으로 답변을 대신했으면 하고요. 그 다음 세 번째는 상품수지 이외 요인으로 (흑자폭이 커질 경우)할 경우에 문의를 하신 건데 사실 이 부분은 죄송하지만 저희 쪽에서 답변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외환 수급과 관련된 부분은 우리(한국은행) 국제국 쪽에 문의하시는 것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맞다고 봅니다.

질문 - 본원소득 수지가 전년 동월에 비해 크게 확대된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 14억 9천만 달러는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과거 시계열 확인도 가능하면 부탁드립니다.

이성호 금융통계부장 - 우선 본원소득수지 관련해서 질문 두 개 주셨는데요. 뒷부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원소득수지의 이번 달 수준이 15억 정도 됩니다. 14억 9천만 달러니까요. 그런데 1~11월을 보시면 186억 5천만 달러이기 때문에 평균보다 약간 낮지만 거의 평균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래서 이 수준이 그리 높거나 낮은 수준이라고 말씀드리기보다는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본원소득수지가 확대된 이유는 본원소득 수지가 아시다시피 크게 임금이라던지 두 번째는 투자소득인데요. 임금 쪽은 큰 영향이 없으니까 일단 빼고 투자소득 쪽입니다. 투자소득은 아시다시피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으로 나누어지는데요. 그런데 이자소득이 꾸준히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요. 두 번째는 배당소득인데 배당소득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해외 주식투자와 해외 직접투자가 늘어난 부분이 주로 이유가 되어서 이 부분의 배당소득이 계속 늘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은 축소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흑자폭 감소 흐름 배경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 나머지 한 달 동안 78억 달러 정도를 달성하면 가능하지만 12월 무역수지가 20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상황인데 조사국의 연간 전망치인 920억 달러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성호 금융통계부장 -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에 대해서는 아까 제가 조금 말씀드린 것 같아서요. 이 부분의 답변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한국은행 조사국의 연간 전망치 달성 여부인데요. 우리 한국은행의 경상수지 전망치가 금년에 연간으로 920억 달러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840억이니까 아까 말씀하신 78억 달러 정도 경상수지 흑자가 나와야 목표치를 달성하는 건데요. 지금 목표치를 우리 조사국의 경상수지 전망치를 잘 보시면 상품수지가 765억 달러 흑자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부문은 140억 달러 흑자로 보고 있는데요. 1월부터 11월까지 경상수지 구성을 한 번 보시면 상품수지가 연간은 765억 달러인데 실제 11월까지 실적은 705억 8천만 달러니까 60억 가까이 작은 상태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5억 달러 정도 부족한 상태인데요. 그래서 지금 경우에 금방 질문에도 있었지만 통관 기준으로 무역수지가 적자이기 때문에 상품수지의 달성 여부에 대해서 문의를 하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니까 상품수지와 무역수지의 차이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무역수지에서 해외생산 수출을, 순해외 순생산 수출을 더하고요. 그 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수입의 보험하고 운송비를 차감하고 또 하나 선박 관련해서 저희가 사전에 받았다던지 하는 비용을 조정해서 이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세 가지 중에서 통관 쪽(무역수지 쪽)은 이미 숫자가 나왔지만 아시다시피 해외생산 수출이란 부분이 저희가 아직까지 집계를 안 한 상태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없는 상태입니다. 참고로 11월 같은 경우를 보시면 해외생산 수출 중에서 중계수출이라는 부분이 사실 사상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계속 이 추세가 이어질지, 12월에 어떻게 변화했는지는 저희가 아직까지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현 상태로써는 답변을 드리기가 곤란한 상태입니다.

직원 - 부장님께서 발표하신 내용 중에 일부 수치에 대한 정정을 좀 하겠습니다. 금융계정 관련해서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그 부분에서 주식투자가 65억 5천만 달러 늘어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65억 5천만 달러는 49억 달러로 정정하겠습니다

공보관 - 추가질의가 없으므로 이상으로 기자설명회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개최일시 : 2022.1.11

개최장소 : 본관 17층 대회의실

제작년도 : 2022

발 표 자 : 이성호 금융통계부장

재생시간 : 0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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