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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이야기 - 진짜 돈과 가짜 돈

구분 재미있는 화폐이야기
대상 어린이 청소년
경제교육기획팀 (010-1234-1111) 2018.03.17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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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화폐이야기 | 은행권 이야기 - 진짜 돈과 가짜 돈

우리들 대부분은 돈을 갖고 싶어하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굳이 돈을 마다하지 않는다. 왜일까? 대답이 너무나 뻔한 우문이 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돈”의 참된 가치를 가장 잘 음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라는 속담에 서 알 수 있듯이 돈은 우리에게 원하는 상품의 소비를 선택할 자유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화폐가 아득한 옛날 소금, 조개껍질과 같은 일반 물품에서 금·은과 같은 금속화폐로 이어지고 오늘날과 같이 액면가치 보다 제조비용이 훨씬 적게 드는 은행권(지폐) 혹은 주화로 그 모습이 발전되면서 아무런 정당한 댓가도 치르지도 않고 땀 흘려 일하지 않으며 “돈”의 자유를 누리려는 사람들의 화폐 위조행위는 더욱 교묘함을 더해가고 있다. 즉 화폐의 역사만큼 이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화폐의 위조행위가 금·은 등이 화폐로 사용되었던 시기에는 금·은 등의 함유량을 줄이는 형태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폐가 사용된 초기에 있어서는 인쇄원판을 위조하거나 그냥 종이에 그리던 단순한 방식이었으나 오늘 날에는 고도로 정교한 컬러복사기와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하여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행여 “나도 한번 해볼까”하는 호기심마저도 가져서는 절대 안될 일이다. 화폐는 우리 몸 안의 혈액과 같이 우리 경제의 구석구석을 돌며 모든 거래를 원활하게 하고 우리 땀흘림의 댓가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신용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만약 화폐를 위조하여 유통시킨다면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 우리 몸을 돌아다니며 우리 몸을 해치는 것처럼 위조화폐는 우리 사회·경제의 신용질서를 마비시켜 나갈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화폐의 위조행위를 근절시키려는 다양한 대응책이 있어 왔다. 예를 들면 중세 중국에서는 뛰어난 위폐범을 조폐기관 직원으로 특채하는가 하면 12세기 영국의 헨리 1세는 화폐 위조혐의가 있는 조폐기관 직원 100여명 의 손목을 자르기도 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오늘날 모든 국가의 형법 등에는 화폐의 위조행위를 중형에 처하 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각국 중앙은행 및 조폐기관은 위조지폐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은행권(지폐)에 일반인이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위조방지장치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으나 자동현금입출금기 등 각종 현금취급기기 가 위조지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기계감응요소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은행권(지폐)은 가히 신비한 위조방지장치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여러 종류의 위조방지 장치가 들어 있다. 먼저 일반인은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용지 제작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숨어 있는 그림과 부분노출은선이 있는데 이는 복사물에는 나타나지 않거나 그대로 재현되지 않아 이들을 갖고도 쉽게 위조지폐를 가려낼 수 있다.


또한 특수 잉크나 특수 인쇄방법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서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시변각잉크, 특정부분을 만져보면 볼록한 촉감을 느끼게 하는 요판인쇄, 비스듬히 볼 경우에는 선명하게 보이나 복사물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요판잠상, 복사시 에는 재현되지 않는 미세문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위조방지를 위한 특수장치로서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변하거나 색상이 변하는 시변각장치(홀로그램)가 2006년 새 5,000원권부터 적용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하고 훌륭한 위조방지요소가 은행권에 삽입되고 법적으로 화폐의 위조행위에 대해서는 무거운 형벌이 내려진다고 해도 사용자인 우리의 방심과 허점이 있는 한 화폐를 위조하는 범죄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돈의 사용을 통해 자유를 누리는 국민들이 돈을 주고 받을 때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손으로 만져보고 비스듬히 기울여보고 빛에 비추어 보는 확인 습관을 갖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 경제거래의 혈액을 더럽히는 위조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해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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