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충(한양대학교 ERICA), 김남주(한국은행), 최광성(한양대학교)
<요약>
본 연구는 직업훈련이 방식에 따라 청년취업률 제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청년층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실시주체에 따라 크게 4가지(공공/민간/대학/온라인)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청년층의 취업결과에도 이질적인(heterogeneous)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를 분석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raduate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GOMS) 자료를 이용하고 일반화된 성향점수매칭법(Generalized propensity score matching, GPS)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공공훈련기관과 대학에서 실시한 직업훈련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효과, 즉 직업훈련 참여를 통한 평균취업률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직업훈련을 통한 청년고용 개선효과는 직업훈련방식별로 차이가 존재하며, 공공훈련기관, 대학에서 실시하는 직업훈련 順으로 취업률 제고효과가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