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의 과도한 소비변동성 요인 분석: 한국 및 멕시코 비교를 중심으로

구분
세계경제
등록일
2018.09.30
조회수
17903
키워드
소비변동성 일시적생산성충격 영구적생산성충격 금융제약
등록자
김광환, 김태경
담당부서
연구조정실(02-759-5407)
첨부파일

저자 : 김광환(연세대학교)

         김태경(한국은행)



<요약>

 본 논문에서는 선진국과 달리 신흥국에서 소득대비 소비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이른바 ‘소비퍼즐’ 현상의 원인을 영구적 생산성충격이 이를 유발한다는 견해와 금융제약(financial friction)과 결합한 일시적 생산성충격이 이를 유발한다는 견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한국 및 멕시코의 자료를 이용하여 RBC DSGE 모형을 추정하였으며 추정결과에 대한 예측오차 분산분해 및 역사적 분해, 충격반응분석, 금리 시뮬레이션분석 등을 실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흥국의 과도한 소비 변동성은 국가마다 영향을 주는 충격이 달라서 이를 특정한 외생적 충격에 의해 설명하는 일반화는 곤란하다는 점이다. 멕시코의 경우에는 금융제약과 결합한 일시적 생산성충격이 과도한 소비 변동을 유발하는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영구적 생산성충격이 과도한 소비 변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서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달리 금융제약과 결합한 영구적 생산성충격이 과도한 소비 변동성뿐만 아니라 실제 금리 데이터의 움직임도 더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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