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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경제용어(특별인출권)

기획협력국 2015.08.24 1504
특별인출권(SDR)
2015년 8월 24일 (월) 지면보기 | 6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특별인출권(SDR: Special Drawing Right)은 IMF 회원국 및 참가기관이 갑작스러운 외화 부족 등 유사시 필요외화로 교환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IMF가 인위적으로 창출한 대외지급 준비자산이다.

 

국가간 무역거래 및 금융거래시 미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미 달러화의 공급량이 부족하거나 가치가 크게 변동한다면 국제유동성 상황이 크게 불안정해 질 수 있다. SDR은 이와 같은 국제유동성 제약에 사전대비하기 위해 미 달러화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통화의 창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1970년에 탄생하였다.

 

SDR은 기본적으로 IMF에 대한 회원국의 출자금(쿼타) 비중에 따라 배분되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2009년에 쿼타와 관계없이 214억SDR을 특별배분한 적이 있다. 현재 SDR의 가치는 미 달러화(41.9%), 유로화(37.4%), 파운드화(11.3%) 및 엔화(9.4%)로 구성된 통화바스켓에 연동되어 있다. 지난 19일 IMF는 5년마다 편성되는 SDR바스켓의 현 구성 통화 및 비율을 2016년 9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인민은행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에 대해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위안화의 SDR바스켓 편입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주장이다. IMF의 SDR 바스켓에 특정 통화가 포함된다는 것은 해당 통화의 국제화가 크게 진전되어 기축통화로서의 기능을 인정받는 것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IMF는 SDR구성 변경을 위한 집행이사회를 오는 11월중 개최할 예정인데 SDR바스켓 편입을 위한 IMF의 심사 기준 중 하나가 시장 투명성이다. 해당 환율이 시장환율을 잘 반영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간 인민은행의 고시환율이 시장환율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이번 평가절하 조치로 시장과의 괴리를 해소하여 위안화의 SDR바스켓 편입 가능성을 높이려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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