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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경제용어(외환보유액)

인천본부 2015.08.31 1222
외환보유액

2015년 8월 31일 (월) 지면보기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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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은 경제위기시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보유·운용토록 하는 한 국가의 대외 지급준비자산(Last resort)을 말한다. 보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각 나라의 통화당국은 유동성 및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가운데서도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안전자산 위주로 통화별·상품별로 분산 투자하여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충분한 외환보유액은 국가의 지급능력을 보장하는 동시에 국가신인도를 높여 민간기업 및 금융기관의 해외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중국 경제의 예기치 못한 경착륙으로 신흥국의 외환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자 각 신흥국의 외환보유액 규모의 적정성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외환보유액의 적정규모는 환율제도, 자본자유화 및 경제발전 정도, 외채구조, 경상수지 사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모든 국가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산정기준을 찾기 보다는 대외여건 변화를 감안하여 장기적이고 동태적인 관점에서 평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외환보유액은 한국은행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대가로 외화를 매입함으로써 증가하게 되는데 이 때 한국은행은 통화량 증가로 국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하여 과잉 통화량을 흡수한다. 그리고 이 때 통화안정증권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는 일종의 외환보유액 조달비용이 된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해외에서 운용하여 얻는 운용수익 이외에도 이러한 조달비용을 감안하여 운용하게 된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과거 1997년 외환위기 발생 직후 40억달러에 그쳤으나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시를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하여 2015년 7월말 현재 3,708억달러로 중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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