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 지역경제동향

  1. 한국은행
  2. 지역본부
  3. 지역경제정보
  4. 지역경제동향

기호일보 경제용어(유동성함정)

인천본부 2016.02.29 1820
유동성함정
2016년 2월 29일 (월) 지면보기 | 6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면 기업들은 자금조달비용이 낮아져 투자를 늘리고 개인들도 낮은 이자를 받고 저축 하는 대신 소비를 늘리게 된다. 투자와 소비가 늘면 고용과 생산이 증가하고, 이는 다시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면서 경제 전체가 선순환을 보인다. 따라서 경제가 침체에 빠졌을 때 중앙은행은 공개시장운용 등의 수단을 동원하여 통화 공급량을 확대하고 금리인하를 유도함으로써 경기회복을 도모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금리가 너무 낮아져도 기업의 투자의욕 및 개인의 소비심리를 자극하지 못하여 확장적 통화정책이 실시되더라도 국민소득의 증가가 불가능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경제가 유동성 함정에 빠졌다고 한다.

 

  유동성 함정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을 경험한 경제학자 케인즈가 제기한 이론으로서 시중에 통화량이 많이 확대되더라도 돈이 돌지 않는 현상을 말하며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을 때 주로 발생한다. 기업의 경우 향후 경기가 호전되어 투자에 따른 이익이 충분히 발생할 것이라 예상될 때 투자를 실행하므로 경기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는 통화량이 확대되더라도 투자를 꺼린다. 가계 역시 향후 경기 둔화가 예상될 경우 소득이 감소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이 유동성 함정이 존재하면 전통적인 통화정책이 무력화된다. 학계에서는 유동성함정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을 제시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콘텐츠 만족도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