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은 국민들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소득지표로서 국민총소득(GNI)을 총인구로 나누어 구한다.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기간 동안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의 소득을 모두 합친 것을 말한다. 즉, 우리나라 국민총소득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더하고,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뺀 금액과 같다. 한편 국민소득통계가 대상으로 삼는 국민은 국적기준이 아닌 한 나라의 경제적 영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내외국인을 말하며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과 정부 등 법인도 포함한다.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파악하는데는 유용하나, 인구영향을 배제한 1인당 국민소득이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하는데 보다 적합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구 50명인 A국가의 국민총소득이 1000달러이고 인구 100명인 B국가의 국민총소득이 1500달러일 경우, B국가의 전체경제규모가 A국가보다 크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A국가(20달러)가 B국가(15달러)보다 높으므로 국민들의 평균 생활수준은 A국가가 B국가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
1인당 국민소득은 국제비교를 위하여 보통 시장환율로 환산하여 미달러화로 표시한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잠정치)은 27,340달러로 2014년 28,071달러에 비해 2.6%감소하였다.
<자료=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