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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노동시장 수요·공급 충격 측정 및 평가

주제 : 경제일반 저자 : 박창현, 유민정
고용분석팀(02-759-4138, 4426) 2020.08.31 2237

제목 : 코로나19의 노동시장 수요·공급 충격 측정 및 평가

저자 : (조사총괄팀) 박창현 과장, (고용분석팀) 유민정 조사역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접촉이 많은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상황이 악화되는 등 노동시장에 큰 충격이 발생하였다. 금년 3~4월중 기업의 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비자발적 실업자도 양산되었으며 가계의 노동시장 참여는 크게 위축되었다. 이같은 노동시장의 교란은 기업의 고용이 줄어드는 노동수요충격과 가계의 구직활동이 축소되는 노동공급충격이 혼합된 결과이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충격이 노동 수요 및 공급 전방위로 파급되고 있는 데다 충격의 영향 또한 부문별로 차별화되고 있는 만큼 충격의 원인(source)을 파악하여 앞으로의 노동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한 산업에서 기업의 고용이 줄어드는 노동수요충격 발생시 가계의 노동시장 참여를 늘리는 노동공급 활성화보다는 기업의 노동수요를 정상화하는 정책이 충격 완화에 효과적이다.


코로나19의 노동시장 충격을 수요·공급 충격으로 분해해 본 결과, 숙박음식, 교육 등 주로 대면접촉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수요·공급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노동수요충격이 크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충격의 지속 기간에 있어서도 노동수요충격의 영향이 노동공급충격에 비해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금번 위기가 고용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대면서비스 업종에 집중되고 노동 수요·공급 충격의 파급 영향이 다르다는 점에서 산업별, 충격원인별로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과거에 비해 크게 확대된 부정적인 노동수요충격이 누적될 경우 노동공급이 회복되더라도 고용개선은 제한될 수밖에 없고, 이력현상(hysteresis) 등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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