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사회자)
지금부터 2018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해주실 분은 경제통계국 노충식 금융통계부장이십니다.
(노충식 금융통계부장)
안녕하십니까. 금융통계부장 노충식입니다. 지금부터 2018년 1월 국제수지(잠정) 편제 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8년 1월 경상수지는 26.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2012년 3월 이후 71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의 경우 흑자규모가 전년동월 77.3억 달러에서 81.1억 달러로 확대되었습니다. 상품수출은 세계교역의 회복, 반도체시장의 호황, 영업일수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6.9% 증가하였습니다. 상품수입 역시 원유도입 단가 상승,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요지속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9.5%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 수지의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동월 33.4억 달러에서 44.9억 달러로 크게 확대되어 역대 최대 적자를 나타내었습니다. 여행수지 적자는 전년동월 12.2억 달러에서 21.6억 달러로 확대되어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월 중 해외 출국자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감소세를 지속한 데 주로 기인합니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급료 및 임금의 지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월 11.8억 달러에서 6.8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이전소득수지의 적자규모는 16.1억 달러로 이는 역대 최대입니다. 이는 국내 장기 외국인근로자가 기조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개인의 해외송금 시기가 집중되어 이전소득 지급이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합니다.
다음으로 금융계정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월 중 금융계정은 41.1억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14.0억 달러 증가하였으며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는 12.6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가 105.7억 달러 증가하였고,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는 70.8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의 경우 지난해 12월에는 감소하였으나 2018년 1월에는 주식투자와 채권투자 모두 증가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기업실적 개선 기대와 연말 결산 이후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의 투자확대 등에 주로 기인합니다.
파생금융상품은 12.9억 달러 감소를 기록하였습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28.2억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24.9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준비자산은 14.4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국제수지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질문을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회자)
질문하실 분은 앞으로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자신문 함지영 기자)
전자신문의 함지영 기자입니다. 경상수지가 71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 주요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노충식 금융통계부장)
계속 71개월 흑자를 지속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우리가 수출이 상당히 잘되고 있고, 그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에 대한 우리의 수출 경쟁력이 있다는 부분과 그 동안 보면 유가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유가가 하락이 되었을 때 경상수지 흑자가 커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다음의 또 한 부분은 저희들의 주요 품목들이 해외 생산이 일어나면서 해외가공, 해외생산 확대 등에 따라서 확대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사회자)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없으십니까? 질문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기자 설명회를 마치겠습니다.
(노충식 금융통계부장)
백프리핑장에 저하고 팀장님, 책임자 분들이 가있을 테니까 세부적으로 질문할 사항들이 있으시면 백프리핑장에 오시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