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디지털 화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화폐를 말합니다.

한국은행은 경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현금 이용 감소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이후 디지털화폐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 진행해 왔습니다.

한국은행은 디지털화폐의 도입 여부시기에 대해서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미래에 디지털화폐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하여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 01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기관용 디지털화폐*를 기반으로 미래 디지털화폐 인프라를 시범 구축하고, 국민들이 실제 환경에서 디지털통화를 직접 사용하고 체험해보는 프로젝트입니다. * 누구나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범용 디지털화폐와 다르게, 은행 등 금융기관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화폐
  • 02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국가간 지급 개선
    한국은행은 주요국과 공동으로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국가간 지급서비스의 개선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03 디지털화폐 관련
    핵심기술 연구 심화
    한국은행은 디지털화폐의 개인정보보호기술 강화, 오프라인 결제 등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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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록체인,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의 등장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지급결제 서비스가 등장하고, 글로벌 기업과 금융기관들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지급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환경의 변화와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 BIS와 같은 국제기구들도 디지털 화폐에 대한 연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화폐에 대한 연구개발과 도입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던 한국은행은 2023년 연구 범위를 크게 확장하여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미래 디지털화폐 인프라의 설계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 환경에서 검증해 보는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프로젝트 한강)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활용성 테스트에서는 일반 국민들 누구나 직접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범용 디지털화폐 대신, 은행 등 금융기관만 이용할 수 있는 기관용 디지털화폐를 중심에 두고, 이를 기반으로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발행하는 예금 토큰과 같은 다양한 민간 디지털 통화들을 아우를 수 있는 디지털화폐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하였습니다.

디지털화폐 네트워크는 1) 은행들의 예금 토큰 외에도 2) 디지털화폐를 준비자산으로 하여 발행되는 이머니 토큰, 3) 디지털화폐 네트워크와 연계된 외부 시스템에서도 활용되는 특수지급 토큰 등과 같이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통화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번 활용성 테스트에서는 가상환경에서 디지털자산과의 연계가능성을 점검해보는 모의 테스트와 일반 국민이 실제 환경에서 디지털 통화를 직접 사용하고 그 효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실거래 테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이 체험하게 될 실거래 테스트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이번 실거래 테스트에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은 7개 은행이 참여해, 최대 10만 명의 일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예금 토큰을 발행·유통합니다.
그리고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 커피숍, 서점, 배달앱 등 다양한 유형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사용처로 확보하여, 일반인 참가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이를 편리하게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용자들은 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 앱에서 자신의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하고, 해당 앱에서 생성된 QR코드나 사용처의 QR 코드로 대금을 결제하고,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때 예금 토큰과 바우처는 현재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되는 시중 은행들의 모바일 뱅킹이나 핀테크 업체들의 페이서비스와 유사하게 디자인하여,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활용성 테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빠르고, 투명하게 자동결제되는 분산원장기술, 토큰화 기술의 장점과 편익을 실제 환경에서 구체적인 서비스를 통해 테스트해 보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통화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 등의 바우처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지를 검증해 볼 계획입니다.

현재 복지, 보건의료, 교육,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바우처는 특정 금융회사나 핀테크 업체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활용성 테스트를 통해, 디지털화폐와 예금 토큰 기반의 디지털 바우처를 도입하게 된다면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1) 이용자의 편리성은 물론, (2) 상점 등 사용처의 만족도와 (3) 지자체 등 바우처 사업 주체의 업무 효율과 정책 효과까지 제고되는 등 사회 전체의 후생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활용성 테스트에서는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 등과 함께 (1) 청년 문화, (2) 육아 보육, (3) 청년 및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과 공공성을 테마로 맞춤형 바우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 내 청년들,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해 볼 계획입니다.

한국은행은 새로운 미래 디지털통화 인프라를 모색하는 국내 최초의 민관 공동 파일럿 테스트,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래 디지털 금융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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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디지털화폐 파일럿 테스트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시작합니다.

미래 디지털화폐 인프라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지급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바우처를 통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바우처를 간편하게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청년문화와 관련하여 중위소득 150% 이하 20~23세를 대상으로 연극, 무용 등 순수 예술공연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 대구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육아, 보육과 관련하여 다대구 가입 학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보육용품을 살 수 있는 바우처 신라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 지원 관련, 신라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 내·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와 함께 테스트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예금 토큰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예금 토큰은 오프라인 매장(세븐일레븐, 이디야커피, 하나로마트, 교보문고)과 온라인 쇼핑(현대홈쇼핑, 땡겨요, 모드하우스) 등 다양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일정은 2025년 4~6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은 참여가능하며,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7개 은행 어플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및 참가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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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세 과장)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 연구실 박종세 과장입니다.
한국은행이 미래 디지털 화폐 인프라를 실제 환경에서 점검해 보는 디지털화폐 활용성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시작합니다.

(유택현 조사역) 근데 왜 한강이지?

(김채연 조사역) 그러게 저희 프로젝트 한강에서 말하는 저희가 우와 한강뷰다 라고 말할 때의 그 한강인가요? 아니면 작년 노벨 문학상의 주인공 한강 작가님의 한강을 말하는 걸까요?

(박종세 과장) 한강 뷰의 한강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한강은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물줄기로서 과거부터 이제 생활 문화 경제 발전의 터전이 돼 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활용성 테스트가 이 디지털 경제로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보자 하는 의미에서 프로젝트 한강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과거 한강의 기적이라는 엄청난 경제 발전을 이룩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디지털 경제에서 더욱 크게 발전해 나가 보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조사역) 진짜 멋있다.

(박종세 과장)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한강 작가님 덕분에 한강이라는 이름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해졌어요.

(조사역) 맞아맞아맞아

(박종세 과장) 그래서 우리 프로젝트도 조금 더 홍보가 잘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을 담아 한강 프로젝트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최정헌 조사역) 로고도 너무 이쁜데 혹시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박종세 과장) 특별한 의미가 있죠. 우선 9개의 점이 있는데 이 9개의 점은 현재 활용성 테스트 시스템 노드로 들어와 있는 9개의 기관을 의미합니다.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그리고 7개 은행 이 함께하고 있고요. 이 9개의 기관을 연결하는 한강의 물줄기를 표현해 봤습니다.

(조사역) 이쁘다.

(박종세 과장) 그리고 이 9개 점이 점점 커지는데 앞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저희의 의지를 담은 그런 표시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활용성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은 2023년 10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활용성 테스트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 1년여간 이런 기술적 기반 그리고 제도적 기반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이 영상이 공개되는 지금 25년 3월 시점에는 이용자 모집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4월부터 6월까지 여러분들이 실제로 예금 토큰을 상거래에서 활용해 보는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사역) 되게 오래 준비했다. 그러니까.

(박종세 과장)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국 최대 10만 명을 7개 은행을 통해서 모집하게 되고요.
테스트이다 보니까 적정 규모의 인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제 10만 명으로 일단 선정을 했고 공교롭게 우리 실버 버튼 이 타이밍에 딱 맞아서 두 개가 좀 같은 의미가 된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앞으로도 이 테스트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인데 다음번에는 100만 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고 그리고 한국은행도 골드 버튼을 가자.

(유택현 조사역) 그러면 10만 명을 뽑는 기준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박종세 과장)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신청 가능하고 다만 이게 선착순입니다.
지금 7개 은행 어플을 토대로 신청하고 있고, 지금 영상을 보신 학생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지금 당장 어플로 달려가세요. 늦으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25년 3월 중에는 저희가 사전 모집 기간이어서 신청만 가능하고 이제 4월부터 실제로 전자지갑을 개설을 하고 그리고 예금 토큰을 쓰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게 또 궁금하실 텐데 이 예금 토큰을 어디에 쓰냐 저희가 직접 발로 뛰어 다양한 유형의 사용처를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총 7군데의 사용처를 준비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도 예금 토큰을 활용하여 결제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유택현 조사역) 예금 토큰이라는 게 가짜 돈인건지 실제 돈인건지 궁금합니다.

(박종세 과장) 실제 돈입니다. 내 계좌와 연동된 전자지갑을 개설하게 되고요. 내 예금 계좌에 있는 돈을 전자지갑으로 전환해서 예금 토큰을 받게 됩니다.
각 은행에서도 이제 전자지갑을 발급받으시면은 포인트 지급이라든지 경품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고, 저희 한국은행에서도 예금 토큰을 활용해서 결제해 보신 분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거는 테스트가 다 종료된 이후에 7월 이후에 지급해 드릴 예정이오니 테스트 기간 동안 많은 활용 부탁드립니다.

(김채연 조사역 )친구끼리 서로 주고 받거나 다른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지도 궁금합니다.

(박종세 과장) 결제 수단으로서의 초점을 맞춰서 테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아쉽게도 송금은 저희가 다음번에 할 수 있도록 지금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처도 추후에 더 확대해 나가는 걸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용처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바우처와 연계하는 테스트도 이번에 동시에 진행합니다.
서울시, 대구시 그리고 신라대학교와 연계하여 디지털 바우처 테스트하는데 이 디지털 바우처는 디지털화폐 프로그래밍 기능을 활용합니다.
프로그래밍 기능은 쉽게 얘기하면은 돈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자동으로 움직이게 해주는 그런 기능입니다.
예를 들면, 이제 자녀들에게 용돈을 줄 때 2만 원은 너 편하게 놀고 3만 원은 친구들이랑 밥 사 먹고 대신에 5만 원은 참고서를 사야 한다.
책까지 봐준다라고 했을 때 이 5만 원에 대해서는 참고서를 구매할 때만 결제할 수 있도록 그런 기능을 심어주는 거죠.
이제 이거를 디지털 바우처와 연계하면 어떻게 되느냐. 현재도 이제 정부, 지자체 그리고 회사에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그거에 따른 복지 바우처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현재는 특정 카드를 만들어야 되거나, 바우처별로 그 형태가 다르고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디지털 바우처를 발행하면 어떻게 되느냐, 다양한 사용 조건들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사후 정산 과정도 필요 없고 그러다 보니 사업자분들도 돈을 빨리 받고 이거를 발행하는 지자체도 업무가 수월해지고, 이용자들도 여러 바우처를 하나의 지갑에서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그런 편리성을 얻게 됩니다.

(조사역) 너무 좋은 기능이다. 일석이조. 되게 효율적으로 바뀌겠네.

(박종세 과장) 자 그러면 이제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 어떻게 사용하게 되느냐 이거는 저희가 개발한 전자지갑을 이제 한번 캡처해 왔습니다.
내 예금 계좌에서 예금 토큰으로 전환을 하고 결제 버튼을 눌러 QR 코드를 생성하고 포스기를 찍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완료됩니다.

(최정헌 조사역) 카카오페이같은 느낌이네.

(박종세 과장) 맞습니다. 익숙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사용하실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다만 화면은 똑같아 보이지만 이 뒤에 있는 백그라운드 기술에는 분산원장, 토큰화와 같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는 점이 좀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제 활용성 테스트에 대한 공지사항이었고 조금 어려운 부분으로 넘어갑니다.

(조사역) 진짜 어려워보인다.

(박종세 과장) 먼저 디지털 화폐라고 하면은 이제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관용 디지털 화폐, 범용 디지털 화폐입니다.
범용 디지털 화폐는 현재 현금처럼 가게, 기업 등 누구나 쓸 수 있는 디지털 화폐를 의미하는데 흔히들 얘기하는 CBDC, 한국은행이 발행한 기관용 디지털 화폐는 은행 등 금융기관만 사용할 수 있고 이 그림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급 준비금과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저희 한국은행은 2022년까지 이제 범용 디지털 화폐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가 2023년부터 세계적인 디지털 화폐 연구 흐름을 반영해서 연구 범위를 확대하여 기관용 디지털 화폐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이번에 발표하는 활용성 테스트 또한 기관용 디지털 화폐를 중심으로 지금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이 저희가 이번에 개발하고 제시한 디지털 화폐 인프라 설계 모델입니다. 디지털 화폐 시스템을 보면 가운데 한국은행이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각 시중은행에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은행은 이 디지털 화폐를 기반으로 해서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예금 토큰을 발행합니다.

(김채연 조사역) 예금토큰은 도대체 뭘까요?

(박종세 과장) 예금과 유사한 성격이지만 토큰화 기술을 활용해서 디지털 화폐로 변환한 게 예금 토큰. 그래서 이번 테스트에서 일반인 여러분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거는 바로 이 예금 토큰이 됩니다.
다만 이게 아직 정식 도입된 건 아니고, 이제 혁신 금융 서비스를 통해서 시범적으로 취급되는 금융 서비스입니다.
은행이 발행할 수 있는 예금 토큰이 있고 다른 기관들도 발행할 수 있는 이머니 토큰이라는 것도 저희가 설계를 해 두었습니다.
이머니 토크는 선불 전자지급 수단, 흔히들 알고 계시는 카카오페이 머니, 네이버 페이 머니와 비슷하고, 스테이블 코인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머니 토큰을 기반으로 외부 시스템과 연계해서 디지털 자산과 거래할 수 있는 특수 지급 토큰도 설계를 해놨습니다.

(김채연 조사역)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는 다른 자산들은 또 뭐가 있을까요? 현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산들이 디지털화돼서 발행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은 부동산, 주식 같은 경우에도 다 디지털 자산으로 할 수 있고, 더 크게 확장하면 탄소 배출권이라든지 증권화 할 수 없었던 자산들도 다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정헌 조사역) 디지털화폐 시스템이 저희가 사는 세상에 도입되면 어떤 점이 더 좋아지는 건가요?

(박종세 과장) 디지털 화폐 시스템은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뭐가 좋아질까?
간단하게 3개로 말씀드리면 즉시성, 투명성 그리고 자동화 입니다.
자동화 같은 경우에는 프로그래밍 기능을 통해서 다양한 과정들이 자동으로 다 처리가 가능하다.
이 그림을 보시면 현재 시스템 안에 한국은행도 있고 여러 은행들도 같이 들어가 있는데요.
여러 기관에서 기록을 하니 거래의 투명성이 더욱 증가합니다. 그리고 즉시성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주식을 거래하면 주식을 팔고 돈을 받을 때까지 여러 일이 소요됩니다.
이게 왜냐하면은 거래를 하고 돈을 낸 다음에도 이 증권에 대해서 서로 이제 기록을 맞추고 다시 이 돈을 갖고 오고 이런 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리거든요.
하지만 이 분산원장 기반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거래와 동시에 디지털 자산의 이전이 완료되기 때문에 즉시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선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는 디지털 자산으로서 완전 자리매김했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는 계속 가격이 변동합니다. 이 그래프만 보시더라도 들쑥날쑥하죠.

(조사역) 맞아요.

(박종세 과장) 그러다 보니 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에는 확실히 불편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금 토크는 가치가 안정적이고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도 더욱 우수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금 토큰이 일상적인 지급 수단으로서 비트코인보다는 더 낫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정헌 조사역) 그럼 예금토큰은 비트코인처럼 가치 상승을 노리면서 투자로 할 수는 없는 건가요?

(박종세 과장) 맞습니다. 예금 토큰의 역할은 현금 지급 수단과 더 가깝기 때문에 투자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고 예금 토큰을 가지고 투자 주식을 사거나 부동산을 사거나와 같이 투자 행위를 할 수는 있습니다.

(김채연 조사역) 예금 토큰에 투자할 수 없지만 예금 토큰으로는 투자할 수 있다.

(박종세 과장) 아 아주 정확합니다. 그러면은 스테이블 코인과 비교했을 때는 어떻냐, 가격 변동성이 매우 낮지만 가치의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고 금융 시스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시면 1달러를 추구하지만 계속 변동이 있습니다.

(최정헌 조사역) 말씀하신대로 그러면 예금 토큰은 디지털화폐에 기반하기 때문에 훨씬 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박종세 과장) 정확합니다.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항상 가격이 고정되어 있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거기에 기반한 예금 토큰도 가치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택현 조사역) 그러면 예금토큰이랑 원화는 가치가 동일한 건가요?

(박종세 과장) 네 맞습니다. 정확합니다.

(김채연 조사역) 진짜 디지털 화폐다. 진짜 돈이니까 진짜

(박종세 과장) 자 저희 활용성 테스트 저희가 막바지에 이르렀는데요. 테스트의 의의와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테스트의 의의, 세계 최초 예금 토큰 기반 대규모 민관 공동 파일럿 테스트입니다.
국내 최초 토큰 기반 결제 자산 실제 유통 테스트고요. 이렇게 디지털 혁신의 창의적인 실험이 가능한 제도적 기술적 테스트베드가 된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이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고 앞서 설명드렸던 범용 디지털 화폐의 경우에 실제로 도입한 나라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관형 디지털 화폐와 예금 토큰을 기반으로 한 이런 실거래 테스트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 최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에서는 굉장히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채연 조사역) 세계를 선도하는 BOK군요.

(박종세 과장) 세계를 앞서 나가는 BOK. 그리고 이제 4월부터 6월까지 1단계 테스트를 마치고 이제 후속 연구 그리고 중장기 과제로는 첫 번째 테스트 범위를 확대해서 개인 간 송금 기능 그리고 더 많은 바우처를 추가. 그다음에 테스트도 혁신 금융 서비스 2년 그리고 2년 더 연장해서 테스트를 계속 이어가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범용 디지털 화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입장을 가지고 좀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유택현 조사역) 제가 뉴스를 많이 봤는데 거기서 항상 범용 디지털화폐에 대해서 신중하다는 입장을 많이 이야기하더라고요. 범용디지털화폐에 대해서는 앞으로 하지 않는걸까요?

(박종세 과장) 그렇지는 않습니다. 범용 디지털 화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이제 개인 정보 이런 거에 대한 우려가 좀 있으십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는 이제 개인정보 보호 기술, 오프라인 거래와 같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고, 디지털 화폐에 대한 세계적 연구를 추세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이런 범용 디지털 화폐도 기술 연구를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이 준비한 디지털 화폐 활용성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새롭게 다가올 디지털 경제 그리고 미래 디지털 화폐 인프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저희 한국은행 활용성 테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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