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김상규 차장)
이제 시간이 다 되어서 채용설명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저희 한국은행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는 인사운영관입니다. 현재 인사운영관에서 채용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상규 차장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아마 어제 저녁, 또 오늘 안전 안내문자를 받으셨겠지만, 지금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매우 안 좋아서 신청하신 분들 중에서도 일부 불참하신 분들이 꽤 많이 계시기도 한데, 지금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열정을 가지고 오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제가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가 있는데, 아마 아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은데 거기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이게 채용담당자들에게는 많이 인용되는 구절이기도 한데, 어떻게 보면 지원자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직장을 들어오게 되는 것이고 저희 한국은행의 입장에서는 조직의 구성원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은가족’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매우,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라는 것에 공감을 하고 있고, 그만큼 저희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공정하고, 또 한국은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준비한 시간이 여러분들이 귀한 시간을 내신만큼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돌아가실 때는 막연하게만 알고 계셨던 한국은행에 대한 이해나 채용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설명회의 내용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크게 전반부에서는 한국은행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할 것이고,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신입직원 채용계획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 것입니다. 약 한 시간 이내에서 진행하려 하고, 전반부가 마치면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여러분들이 실제, 개인적으로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위주로 Q&A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후반부에는 시간이, 저희가 총 두 시간을 잡기는 했는데 가능한 많은 질문에 답변을 드릴 예정이니 그 때 자유롭게 질문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의 브로셔에도 이 사진이 있을 것입니다. 이건 한국은행 전경인데, 현재 공사 중입니다. 그러니까 완공된 후의 모습은 아니고, 지금 사진에 있는 건물은 여기가 본관 건물이고, 이 앞에 있는 구관건물은 현재 화폐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개방 중입니다. 그리고 옆에 보시면 본관과 이어지는 건물이 새로 신축하게 될 별관입니다. 과거에 있던 별관은 오래되어서, 내진설계 등에도 문제가 있어서 철거 후 신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 건너편에 있는 건물은 ‘소공별관’입니다. 소공별관에는 현재 경제연구원, 경제통계국, 외자운용원 등의 부서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지나가시면서 공사의 진행상황을 한 번씩 보시면 될 것 같고, 저희가 약 3년 가량 공사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2021년 이후에나 입주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국은행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하신 분들은 아마 제가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기타 전공자 분들이나 생소하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에 의해 설립된 무자본 특수법인입니다. 그리고 그 설립목적은 제 1조에 명시가 되어 있는데,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홈페이지에도 맨 첫 번째에 소개가 되고 있는데,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해서 물가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라고 목적이 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하면서 “금융안정 역할에도 유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금융안정 역할 부분은 최근에 추가된 한국은행 목적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우측에 보시면, 아까 사진에서 보여드렸던 본관건물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데, 그 본관 로비에 부착된 대형 구조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물가안정’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만큼 저희는 목적으로, 또 굉장히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는 부분입니다.
한국은행의 기능에 대해서는 지금 브로셔에도 간단히 소개가 되어 있고, 아마 관심이 있으실 테니까 홈페이지에서도 주로 보셨을 것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신용정책의 수립 및 집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발권력을 가진 유일한 발권은행으로서 화폐를 발행하는 업무, 통화신용정책 수립을 위한 심층적인 경제조사나 다양한 통계 편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은행의 은행’, ‘정부의 은행’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 최종 대부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이 계속 급변하고 있는 지급결제시스템과 관련해서도 지급결제시스템의 운영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면서 외환부분의 건전성 제고에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중앙은행 고유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매우 다양한 업무를, 여러분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잠깐 영상을 하나 보실 텐데, 한국은행 홍보 동영상입니다. 이미 보신 분도 계실 테지만 10분 정도 잠깐 시청한 뒤에 소개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홍보 동영상]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 산업활동 현장에, 국가경제 발전 중심에,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중앙은행 - 한국은행이 우리경제의 안정과 번영을 위하여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한국은행
안녕하십니까? 신영일입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는 돈인데요
우리는 돈을 이용해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기도 합니다. 돈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얼마나 불편할 지 쉽게 상상이 되실 겁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돈을 발행하고 양을 조절하는 등 돈과 관계된 모든 일을 하는 곳인데요,
자 그럼 지금부터 한국은행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1950년에 설립된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돈을 발행하여 유통시키는 곳입니다.
이 돈들은 피가 혈관을 따라 흐르는 것처럼, 생활 곳곳에 흘러 다니며 경제 발전의 바탕이 됩니다.
그러나 시중에 돈이 너무 많으면 경기가 과열되고 물가가 오르며, 돈이 너무 적으면 경기가 위축되고 실업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이 안정되지 못하고 경제도 발전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돈의 가치를 안정시키는 것, 즉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한국은행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은 시장금리에 영향을 주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매월 정하고, 금융시장에서 증권을 사고파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돈의 양과 흐름을 조절합니다. 이것을 통화신용정책이라고 합니다.
이런 일들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경제전반에 관한 다양한 통계를 작성하고 분석하여 경제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전망 합니다.
또한 금융시장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듯이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우리나라의 금융시장까지 큰 시련을 겪었는데요, 당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대폭 낮추고, 금융기관에 부족한 돈을 빌려주는 한편,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통화스왑계약을 맺어 불안한 금융시장을 빠르게 안정시켰습니다.
이처럼 한국은행은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 경영실태와 금융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정책대응방안을 제시하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국민들에게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한국은행은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금융기관에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최종대부자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중앙은행의 이와 같은 금융안정 기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편, 개인이나 기업들이 거래를 한 후 생기는 채권채무는 보통 금융기관을 통해 결제를 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 간의 자금결제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해 주는 것처럼, 한국은행은 은행이나 정부의 예금을 받고 돈을 빌려주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돈을 관리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셨는데요,
이 외에도 한국은행은 외국돈이 거래되는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한 일도 하고 있습니다.
외국과의 거래가 크게 늘면서 외화의 유출입이 환율을 변동시키고 이는 다시 수출, 물가 등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함께 보시죠.
단기간에 국내로 많은 외국돈이 들어오거나 나갈 때는 주가나 환율이 크게 오르내려 우리 경제가 불안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은행과 기업, 그리고 외국인들의 외환거래 동향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급격히 변동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협의하여 외국자본의 급속한 유출입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많은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있으며, 안전성과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여 금융위기 상황에 대비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한국은행의 역할은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2010년, 한국은행은 G-20 정상회의 의장국의 중앙은행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경제와 함께 성장해 온 한국은행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리게 되었는데요,
이는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발맞추어 외국중앙은행 및 국제기구와의 교류와 협력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입니다.
한국은행은 세계경제와 금융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물론 IMF, BIS와 같은 국제기구에 한국은행 직원이 파견근무하는 등 이들 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국제회의에도 적극 참여하여 새로운 국제규범 논의에 우리나라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경제개발과 금융위기 극복 경험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설립 이후 통화가치 안정과 국민경제 발전을 사명으로 여기며, 우리 경제의 즐거움과 아픔을 함께 해 왔습니다.
또한 국민경제교육 실시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중앙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국은행은 오늘도 고민하며, 주어진 임무를 쉼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항상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중앙은행으로서
안정의 고삐를 놓지 않고 우리 경제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세계 주요 지역에서-
한국은행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더 큰 내일을 열어갑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선진 중앙은행
한국은행-
(김상규 차장)
아마 한국은행의 업무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시간이 되셨을 것으로 압니다. 다음은 한국은행의 인원현황과 채용추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은행의 임직원은 작년 말 기준으로 약 2,400명 정도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최종 합격해서 입행을 하시면 G5, 5급 직책을 부여받게 되는데, 이 중에서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임원 13분이 누구신지 궁금해 하실 텐데, 한국은행에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금융통화위원회가 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총 7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총재와 부총재 – 이 두 분은 당연직 위원이고 나머지 다섯 분은 다양한 경로로, 추천을 통해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들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여러 부서의 업무를 통할하면서 관장하는 부총재보가 다섯 분이 계시고, 한국은행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감사가 한 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총 열 세분을 저희가 임원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급은 주로 본부의 부서장이나 지역본부의 본부장 역할을 맡고 계시고, 2급은 부국장, 부본부장, 부장, 실장 등의 직책에 주로 부임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3급 중의 상당 수 인원들은 팀장 역할을 중추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그 외에 책임실무자로서 차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급은 통상 저희가 내부에서는 과장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조사역으로 6년~8년 정도 근무를 한 뒤 승진을 통해 그 책임자역할을 부여받게 됩니다. 그리고 5급은 아까 설명 드렸듯이 여러분이 입행하시게 되면 부여받는 직책입니다. 그리고 기타 일반 사무직원이나 현금 출납, 서무 역할을 맡으신 분들, 청원경찰과 같은 경비인력 분들이 나머지 인원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채용인원을 보시면, 이번에 채용할 인원이 60명으로 저희가 책정을 했습니다. 작년의 70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에 대해 실망을 하신 분들도 계실 수 있을 텐데, 저희가 최근에는 계속 60~70명 정도 채용을 해왔습니다. 여기 표에는 자세히 나타나있지 않지만 2010년에는 43명 채용했고, 그 이전에는 30~40명 정도를 채용한 적도 있습니다. 저희가 채용인원은 중장기인력 수급계획을 감안하고 퇴직이나 휴직 등의 여러 요인을 파악해서 정하고 있는데, 전년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저희가 종합기획직원으로서 경력직 채용을 지금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박사급 연구인력이라든지 IT, 지급결제 등의 전문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가급적 많이 채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채용규모가 줄어들거나 하진 않고 오히려 조금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여성분들도 많이 함께 자리를 해주셨는데, 여성인력은 매년 편차는 있지만 약 40% 정도 입행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들도 마찬가지일 텐데,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상경계열에 여학생들이 많이 입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융 쪽에 지원하는 분들도 많아진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고위급에는 현재 여성 인력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당 기간 경과하면 경력개발을 통해서 고위직에도 여성 인력들이 많이 활동하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재양성 부분입니다. 아마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특히 여러분들께서 한국은행을 지원하는 중요한 메리트이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충실한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개인의 직무역량 자체가 중앙은행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다 보니 내부에서도 직원이 입행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학습하면서 경력을 개발하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학술연수 프로그램인데, 매년 우수직원을 선발해서 국내외 유수 대학원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국외의 경우를 보면 주로 미국이나 영국지역의 석박사 과정에 파견해서 지원하고 있고, 그 밖에 MBA 과정도 있습니다. 지역다변화과정은 영어권 국가 외에도 중국이나 독일, 프랑스 등의 국가에도 일부지만 파견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다양한 석박사 과정이 있기 때문에 특수 대학원을 포함해서 학술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에 대해서 실시하는 것은 아니고, 근무성적이나 업무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매년 적정 인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술연수 프로그램 외에도 행내에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업무를 수행하시면서 국외업무연수를 다녀오실 기회는 지속적으로 주어질 것이고, 행외의 전문기관 연수프로그램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행내의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곳이 인재개발원이라는 곳인데, 인재개발원에서는 연중 연수를 계속,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무심화과정뿐만 아니라 조직에 대한 이해, 리더십, 커뮤니케이션과정 등의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연수라고 해서 해외 저명교수나 학자들을 초빙해서 일주일~이주일 정도 심화된 내용의 강의를 하기도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해외 중앙은행의 직원들도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까 홍보 동영상에서도 보셨겠지만, 외국 중앙은행과 국제 금융기관과도 많은 교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직원들이 파견을 가서 거기서 실제 근무를 하면서 선진금융기법이나 조사연구 등의 정보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렸던 인재개발원의 전경입니다. 인천 서구 심곡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서는 약 한 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곳인데, 보시는 대로 주변 자연환경이 매우 좋습니다.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고, 편안하게 공부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마 필기시험을 합격하시게 되면 면접전형의 일부가 여기서 진행이 될 것이고, 최종합격을 하게 되면 내년 1월에 신입직원 연수를 시작할 텐데, 그 신입직원 연수도 여기서 합숙하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보수 및 복지에 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은행의 보수가 얼마냐?” 이것은 아마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대략 비슷하게 알 수 있으실 텐데, 저희가 상투적으로 얘기는 하지만 너무 과도하지도, 너무 부족하지도 않은 수준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 과거에는 제가 입행할 당시에만 해도 “중앙은행이라는 것이 급여수준이 시중은행의 중간수준에 위치해서 중앙은행인 것 아니냐?”라고 했는데, 그 기준으로 따지면 지금은 이름을 ‘하위은행’으로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시중은행들에 비해서는 그렇지만, 다른 금융공기업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복지제도도 아마 금융공기업들과 비슷하거나 저희가 약간 뒤쳐질 것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입행을 하시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게 되지 않습니까? 결혼을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택을 대여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전세계약을 해주고 거기에 거주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택구입자금의,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일부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입행을 하시면 미혼이시기 때문에, 또 지방에서 상경하신 분들도 많아서 독신자들을 위한 직원공동숙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합숙소이라고 통상 표현이라고 하는데, 용산구 후암동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거리는 버스로 가도, 걸어가도 약 20분 내외가 소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한국은행은 직원들이 들어오면 결혼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합숙이 통금 등이 없고 식사도 잘 해결되는 등 환경이 좋다 보니 결혼이 늦어진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또한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라고 해서 여러분들이 자기개발이나 체력단련, 다양한 취미활동 등을 하면 일부 저희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결혼을 해서 출산을 하게 되면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육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육아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아까 저희 한국은행 전경 중에서 소공별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거기에 어린이집이 입주해 있습니다.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출근하면서 어린이집에 맡기고 퇴근하면서 데려가는 등 이런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을 추구하는 분들이 많고 그것을 삶의 가치로 삼는 분들도 많은데, 한국은행의 업무량이나 강도가 결코 적다, 약하다고 제가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최근의 경향은 업무와 관련해서도 효율성을 중시하고 좀 더 가정 친화적인 제도들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휴가라든지 휴직과 같은 부분에서도 계속 개선이 되고 있기 때문에 워라밸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도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리고 본격적으로 신입직원 채용 계획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채용인원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60명 이내로 측정을 했습니다. 최대 60명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과목별로 채용예정 인원을, 사실 작년까지는 00명 등의 방식으로 기재를 했는데, 이걸 좀 더 명확히 알려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과목별로 인원을 모두 책정했습니다. 통상 5대 응시과목이라고 저희는 표현하는데, 이 5대 응시과목 중에 매년 조금씩 편차는 있지만 경제학은 약 50% 정도 채용하고 있습니다. 경영학은 약 30% 내외, 기타 법, 통계, 컴퓨터, 해외전문인력에 약 20% 정도의 인원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원배정은 아까 한국은행의 다양한 업무소개에서 보셨겠지만, 그런 업무에 따른 학술적 지식과 수요 등을 감안해서 정해진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담당직무가 옆에 함께 나와 있는데, 그렇다고 “나는 경제학을 전공했으니까 경제조사연구만 할 것이다” 이런 것은 아닙니다. 주어지는 업무는 매우 다양하게 주어질 수 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해도 전산분야로 갈 수 있고 내부경영관리부서에서도 일할 수 있고, 지역본부에 가면 현금출납과 관련된 업무도 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 업무상으로는 저희가 순환근무를 인력배치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매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시게 될 것입니다.
유의사항을 잠깐 말씀 드리면, 응시부분을 다음주에 저희가 지원서 시스템을 개방할 텐데, 그 때 오픈이 되면 응시부분이 크게 네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5대 응시과목-일반, 5대 응시과목-지방인재로 구별을 하고 있고, 해외전문인력-영어, 해외전문인력-중국어의 네 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중복지원은 당연히 불가하고, 그 중에서 한 부분을 선택해서 지원서를 작성해 주셔야 합니다.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에 대해서 관심이, 지방에서 오신 분들도 분명히 여기 계실 것이고 그래서 관심이 있으실 텐데, 저희가 채용목표로 20%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씀 드릴 것이, 이것이 채용 목표제이기 때문에 강제 할당제는 아닙니다. 그래서 20%까지 채용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이고, 20%가 채워지지 않으면 저희가 최대 10% 이내에서 추가로 충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 가서 다시 한 번 간략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해외 전문인력은 5대 응시과목 중에서 컴퓨터공학은 지원을 하실 수 없고, 나머지 경제, 경영, 법, 통계의 네 과목 중에서 한 과목을 선택하여 지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원자격을 보시면 일단 학력, 연령은 제한이 없습니다. 저희가 작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데, 사실 학력과 연령부분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 블라인드 채용 이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음으로 병역 관련한 사항은 현재 군복무 중이신 분들은 금년 말까지 전역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기시험이나 면접전형과정에 모두 참가하실 수 있어야 하니 그 부분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군 미필자도 당연히 지원이 가능합니다. 기타사항으로 한국은행의 내부 인사관리 규정의 결격사유를 열거하고 있고 ‘여기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라고 되어있는데, 사실은 여기에 따른 결격사유가 법에 의해서 일반적인 사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피성년후견인, 피한정후견인과 같은 분들, 또는 범죄경력이 있는 사람들만 결격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에 여기에 오신 분들은 아마 전혀 해당사항이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에 대해서 아까 잠시 설명을 드렸었는데, 지방인재 지원자격은 대략적으로 말씀 드리면 서울시 이외의 지역에 소재한 학교를 최종적으로 졸업, 중퇴하거나 재학, 휴학 중인 자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굉장히 다양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정한 균형인사지침을 저희가 준용하고 있는데, 만약에 본인이 지방인재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애매할 때는 거기에 굉장히 다양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그 해당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응시분야를 지원하셔야 나중에 불이익이 없습니다. 본인은 지방인재에 분명히 해당되는데 일반부분으로 지원했다가 그걸 몰랐다고 지방인재로 인정해달라고 하는 경우는 저희가 인정해주지 않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방인재의 지원분야는 5대 응시과목의 일반분야와 똑같습니다. 그리고 해외 전문인력은 그 취지상 지방인재로 별도 구분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 드렸듯이 지방학교 출신이라 지방인재 대상이 되더라도 반드시 지방인재로 지원을 해야 그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를 아까 간단히 설명 드렸는데, 다시 말씀 드리면 채용목표 인원은 예정인원의 20%로 설정을 하고, 그 20%에 미달하는 경우에 최대 10%까지 추가선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최대 10%가 무조건 채우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추가합격 최소요건이라고 하는데, 합격선에서 만점의 5%를 차감한 점수 이상이 되어야 저희가 충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해외 전문인력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해외 전문인력 지원자격은 해외소재 대학, 대학원 포함해서 수학 경험이 2년 이상이거나 해외에서 초, 중, 고 수학 경험이 5년 이상인 자입니다. 어느 국가에서 수학했는지는 불문이고, 다만 국내소재의 해외대학 캠퍼스 같은 곳은 저희가 인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애매할 경우 사전에 저희에게 전화로 문의를 하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앞부분에서 말씀 드렸듯이 컴퓨터공학은 지원하실 수 없고 네 개 과목에서 한 과목을 선택해서 지원을 하시고, 시험이나 이런 절차는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다음으로 전형 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10시에 저희가 한국은행 채용 인터넷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를 오픈할 것입니다. 그러면 10시부터 지원서를 작성하실 수 있고, 작성을 하시면 기본적으로 자동저장이 됩니다. 뒤에서도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 드리겠지만, 9월 6일 5시까지가 마감기한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 최종제출을 하셔야 합니다. 간혹 PC 장애가 있어서 제출하려고 했으나 못 한 경우를 반영해달라는 문의가 있는데, 저희가 형평성 측면에서 그러한 점을 반영해 드릴 수 없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작성하신 뒤에 반드시 기한을 넘기지 말고 최종제출까지 완료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9월 말쯤에 저희가 할 것이고, 필기시험 날짜는 10월 20일로 확정을 해서 두 달 전에 공지를 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 날짜에 맞춰서 필기시험을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 열흘 정도 후에 저희가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를 할 것이고, 그 뒤에는 면접전형 절차가 이어집니다. 잠정합격자를 11월 말쯤 발표하고, 최종합격자는 12월 중순쯤 발표하게 됩니다. 약 4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종입행은 내년 1월 초에 정식으로 입행식을 갖고 입행하게 됩니다.
전형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원서의 접수기간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이고, 9월 6일 5시까지라는 것을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6시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지원서를 제출한 이후에는, 기간 중에도 최종제출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까? 그렇게 최종제출을 한 이후에는 수정이 어렵습니다. 수정하실 수 없으니까 신중하게 판단하시고 확인한 후에 제출을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지원서 최종제출이라는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을 반드시 클릭하셔야 정상적으로 접수가 됩니다. 만약에 장애가 있어서 제대로 접수가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유선으로 다시 한 번 문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만 접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방문접수, 우편접수는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 드렸듯이 지원서를 작성하게 되면 첫 번째로 응시구분이 네 가지로 구분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5대 응시과목-일반/지방인재, 해외 전문인력-영어/중국어로 반드시 구분해서 들어가시고, 특히 지방인재에 해당되는지 모르시는 분은 지방인재요건을 확인하신 뒤에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블라인드 채용이기 때문에 학교명이나 학업성적, 사진, 성별,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는 일체 기재하시면 안됩니다. 학교명을 유추할 수 있는 학교 이메일도 사용하시면 안되시고, 상용 이메일을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9월 말 경에 이루어지게 되는데, 합격자 선발기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최대한 진솔하고 충실하게 써주셔야 저희가 자기소개서에 대해서 평가를 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에는 나중에 면접전형의 참고자료로도 활용이 됩니다. 그러니까 작성에 유의를 해주시고, 이 자기소개서와 영어성적, 중국어성적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서류전형 시 우대사항으로는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의 수상자, 그리고 한국은행에 공모한 금융경제법 연구논문 수상자, 한국은행에서 전문연구보조나 조사통계보조 근무경력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일부 가점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너무 지나친 혜택이 아니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 일단은 한국은행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수상한 노력을 저희가 어느 정도 보상해줄 필요가 있는 부분이고 업무지원인력은 요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많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에 동조하는 차원에서 일부 가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저희가 이번에 실제 필기시험의 30~40배를 뽑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인원을 뽑습니다. 그러니까 자기소개서를 충실하게 써주시면 어느 정도 합격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영어성적이 낮거나 아예 없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저희가 일부는 자기소개서만으로도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영어성적을 종합해서 적정인원을 선발하고, 자기소개서만 평가해서 우수한 인원에 대해서도 별도로 일부 인원을 추가 배정해서 뽑고 있습니다. 그러니 영어성적이 없거나 낮아도 자기소개서를 충실하게 작성하시면서 지원하시면 응시기회가 부여된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자기소개서 항목은 작년까지 저희가 두 개 항목에 2,200자 이내로 냈었는데, 금년에 조금 항목을 다양화했습니다. 5개 항목으로 나누었고, 총 글자수는 3,100자, 항목에 따라서 500자 이내, 800자 이내 등으로 조금 섞여 있습니다. 저희가 어쨌든 블라인드 채용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자기소개서만으로 평가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어서, 그리고 최대한 본인의 직무역량이나 가치관, 미래에 대한 설계와 같은 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어서 항목들을 많이 늘렸습니다. 그에 맞게 작성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성적은 토익, 토플, 텝스와 같은 공인성적이 있을 텐데, 만약에 복수의 성적을 가지고 있다면 지원단계에서 본인의 성적을 입력하면 환산점수가 표시됩니다. 그래서 환산점수가 가장 유리한 것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의하실 점은 2017년 이후에 응시한 것만 저희가 성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어의 경우도 2017년 이후의 新-HSK 시험에 응시한 부분을 제출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필기시험 부분입니다. 저희가 각 5대 응시과목에 해당되는 세부 과목들을 열거해놓았는데, 대부분은 여기서 출제가 됩니다. 그런데 출제위원들의 재량에 따라서 이 과목에 꼭 들어맞지 않아도 크게 경제학이나 경영학과 같은 해당 과목에서 주요 이슈나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과목의 범위 외에서도 출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참고하시고, 그래서 전공학술 부분이 총 300점이고, 일반논술 부분이 100점입니다. 논술문제는 5대 응시과목 공통으로 출제됩니다. 경제나 경영에 너무 지엽적으로 치우친 부분이 아닌, 일반적인, 종합적인 사고력이나 분석 능력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를 고려해서 내고 있습니다. 실제 시험은 전공학술이 3시간, 논술이 1시간으로 총 4시간이 시험시간으로 부여됩니다. 중간에 잠시 휴식시간도 있습니다. 전공학술이 3시간이다 보니까 시간이 굉장히 많고 여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굉장히 문항수가 많고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시간배분에 특히 유념하셔야 합니다. 너무 초반에 많은 시간을 부여하거나 특정 문제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부여하게 되면 전체 문제를 다 풀지 못하고, 본인이 오랜 기간 준비했는데 그 실력을 맘껏 발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니 시간배분에 조금 유의해서 준비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출제경향은 저희가 채용홈페이지에 과거 기출문제 중 일부를 올려 놓았습니다. 물론 최근 자료는 없지만, 출제경향을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문제와 출제위원도 매년 바뀌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출제 경향에서 특별히 말씀 드리기도 어렵습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열흘 정도 후인 11월 초쯤에 발표할 것입니다. 필기시험 합격 예정 인원은 경제학, 경영학은 채용예정 인원이 많다 보니 약 1.5배수 내외, 법, 통계, 컴퓨터는 2배수 내외, 해외 전문인력은 3배수 내외에서 선정을 할 예정입니다.
면접전형은 11월 중하순에 계속 이어지게 되는데, 1차 실무면접은 크게 집단토론과 심층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집단토론은 특정주제가 주어지면 여러 명의 지원자들이 거기에 대해 토론을 하여 종합적인 사고능력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저희가 관찰해서 평가하는 것입니다. 심층면접은 개별 면접위원이 Q&A를 통해서 지원자의 인성이나 가치관, 직무능력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여기 심층면접에는 본인이 작성한 자기소개서 등도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모두에서 말씀 드렸듯이 진솔하게 자기소개서를 써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 전문인력에 대해서는 별도의 어학면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해외전문인력은 사실 아까 한국은행의 기능을 소개해드릴 때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 해외조사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나 중국어의 능통자,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는 능통자를 저희가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요건의 어학실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하기 위해서 어학면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기간 중에 인성검사도 실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1차 실무면접에 합격한 인원들에 대해서는 2차로 집행간부면접이 있게 됩니다.
잠정 합격자를 11월 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잠정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나중에 신원조사나 신체검사를 실시할 것인데, 여기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시 최종합격자로 분류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신원조사나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있어서 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최종합격자 발표 이후에 입행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비해서 저희가 일부 예비 합격자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입행을 포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드물기 때문에 일부 소수 인원에 대해서 예비합격자를 두고 있고, 그리고 예비합격자는 발표를 하지 않습니다. 해당 결원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서만 순위대로,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입행 일정은 개별적으로 안내를 드릴 것입니다. 기타 몇 가지 안내사항을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입행하셔서 배치되는 곳은 한국은행 본부, 지금 본부가 설명회 장소 옆에 삼성본관 건물 일부를 임차해서 한국은행 본부부서가 대부분 입주해 있습니다. 거기에 대부분 많이 배치가 되고, 16개 지역본부가 있습니다. 저희가 아까 순환근무를 한다고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근무하는 동안 최소 한 번은 지역본부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행 예정시기는 1월 초이고, 개인사정에 의한 입행시기 연기는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가보훈 대상자나 장애인은 매 전형 단계마다 관련 법규에 따라서 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원서를 작성하시면서,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저희가 합격/불합격을 가를 수 있는 중대한 요인이라고 판단되면 합격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전형방법과 일정의 변경사항이 있으면 채용홈페이지에 공지를 드릴 것이고, 필요한 자료도 계속,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서 올릴 것이니 수시로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출된 서류는 반환청구를 할 경우 관련 법에 의해서 반환하고 있고, 자세한 사항은 계속 채용홈페이지를 보시고, 그곳에 FAQ란이 있습니다. 오늘 설명 드린 내용의 상당 부분이 거기에 담겨 있을 것입니다. 그걸 보시면서 준비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의응답 시간)
대충 다 들어오신 것 같아서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이번 질의응답 시간은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사항, 단순히 채용부분뿐만 아니라 보수, 복지,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나 그 밖에도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서 자유롭게 질문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하기에 앞서 여기 앉아계시는 책임자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보시기에 맨 우측에 급여후생팀에서 보수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안상기 차장님입니다. 제 옆자리에 인사제도팀에서 복무, 학술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박주하 과장입니다. 제 우측에 인사운영관에서 인력배치, 이동, 승진을 담당하고 있는 김좌겸 과장입니다.
질문을 조금 효율적으로 받기 위해서 여러분들 앉아계신 방향의 오른쪽부터 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오른쪽에 계신 분들 중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이 손을 들어서 표시를 해주시면 마이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구역을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자1)
감사합니다. 필기시험 부분과 관련해서 한 가지 질문드릴 것이 있는데, 경제학에서는 계량경제학, 통계학에서 시계열분석이 응시과목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경제학 쪽에서도 계량경제학 중에 어느 정도 시계열분석을 배우는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량경제학 부분에서도 이번에 시계열분석 내용이 필기시험에 들어갑니까?
(김상규 차장)
세부 문제로 무엇이 들어간다, 안 들어간다고 제가 여기서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아까 열거한 과목 중에서 골고루 출제를 하려고는 하는데, 저희가 별도의 출제위원들을 선정하면 출제위원들이 출제방향을 선정하고 재량에 따라서 출제를 하십니다. 그래서 특정 세부과목이 누락될 수도 있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조금 더 가중치를 둬서 낼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2)
저는 회사의 복지나 평균보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회사의 조직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은행의 조직문화를, 이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한 단어로 표현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갑자기 제가 지원자가 되고 질문자께서 면접관이 되신 것 같은데, 저희 한국은행의 설립목적이 ‘물가안정’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안정’에 방점을 두고 싶은데, 그만큼 안정을 추구하고 그러다 보니 조직문화도 어느 정도 보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조금씩, 저희가 금요일에는 ‘캐주얼 데이’라고 해서 정장을 입지 않고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변화의 바람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안정을 추구하고 보수적인 조직문화가 기본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3)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채용이 진행됨에 따라서 이전 단계의 평가결과가 다음 단계에도 반영되는 식으로 평가가 진행되는지, 아니면 각 단계별로 제로베이스로 평가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김상규 차장)
매 전형 단계마다 ‘허들 방식’이라고 해서 다음 단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제로베이스에서 진행되게 됩니다. 다만 아까 설명 드렸듯이 자기소개서는 서류전형에서의 중요한 평가항목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면접전형에서 기초자료로 활용이 될 수는 있습니다.
(질문자4)
안녕하세요 저는 법학계열에 관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보통 법학계열이 다른 은행에서는 법무팀으로 따로 선발을 하는데, 이것을 이렇게 같이 뽑는다면 변호사라든가 법학을 전공하신 분들이 업무를 할 때 경영경제분야와 관련되어 업무를 수행하는지, 아니면 준법감시나 리스크관리 등 다른 회사에서와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한국은행의 업무가, 모든 업무 곳곳에 법률 리스크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법학지식이 필요한 분야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정책을 수행하면서도 이를 제도적 측면에서 고민해야 될 부분이 있고, 이것이 법률적으로 맞는지 혹은 문제가 없는지 검토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업무에서 법학 전공자 분들이 활약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실제로 들어오셔서 법학전공자이지만 금융 등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 학술연수에 경제학이나 경영학으로 더 공부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질문자5)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서와 관련해서 질문드릴 것이 있는데, 작년에 지원했던 사람이 본인이 직접 작성했던 자기소개서를 올해 전혀 수정하지 않고 일부분을 그대로, 소위 말하는 복사-붙여넣기를 해서 지원을 했다고 했을 때 표절로 간주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위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작년에 작성하셨을 때 표절을 하지 않으셨다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다만 이번에 자기소개서 질문 내용 항목들이 조금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마 그대로 가져 오시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매 항목마다 조금 고민을 하셔서 작성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자6)
우대사항 중에서 조사통계보조 근무경력자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상용사무원, 즉 계약직으로 몇 달간 일하는 분들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가끔 인터넷에서 ‘통계조사보조 아르바이트’라고 올라 오는 것이 있던데, 혹시 그것도 이 우대사항에 해당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아르바이트는 해당되지 않고, 업무지원 인력으로 저희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서 저희가 근무경력을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되는지의 여부가 애매하고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저희에게 문의하시고, 그렇다면 저희가 확인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자7)
안녕하세요 한국은행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더 구체적으로 궁금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각각 확인하거나 평가하려는 부분들이 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인재상은 저희가 따로 명시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저희가 설립목적을 계속 강조해서 말씀 드리지만, “건전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공익성 등을 많이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명감과 책임의식, 그리고 스스로는 많은 전문적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고, 특히나 조직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저희가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평가 부분은 저희가 복수의 평가위원들이 평가하기 때문에 생각하시는 관점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공통적으로는 본인의 미래에 대한 설계, 가치관, 인성,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부분. 이런 것은 아마 경험 등에 대한 부분이 많이 들어가 있을 것이고,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보기 때문에 골고루 충실하게 작성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자8)
안녕하세요 저도 자기소개서와 관련해서 질문이 있는데, 역량개발에 관련한 항목이 새로 생긴 것 같던데, 순환직무라고는 하지만 관심이 있는 부서와 관련해서 관련된 경험을 기술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렇게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개인의 어떤 경험으로써 배운 것을 기술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또한 전문 자격증, 회계사 자격증 등과 관련된 경험을 기술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모두 쓰셔도 무방합니다. 정말로 본인의 직무수행능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경력이나 경험이 있다면 그런 것을 써주셔도 되고, 자격사항 또한 물론 쓰셔도 됩니다. 그런데 자격증에 대한 우대 등은 특별히 없습니다. 자격이 있다고 해서 가점을 주거나 서류전형 평가에서 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질문자9)
안녕하세요 저는 서류전형 시에 나이를 보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취업에 대한 제한연령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아까 급수별로 직원들의 인원수를 보여주셨는데 승진 시에 나이가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습니다.
(김상규 차장)
일단 입행 시 저희가 연령은 전혀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불이익 또한 없고, 그것은 입행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늦은 나이에 입행을 했다고 해서 해당 인원이 계속해서 승진에 누락하는 등 의도적인 불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질문자10)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논술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재작년 같은 경우에는 ‘Big I와 Small You’에 대해서 물었고, 작년 같은 경우에는 ‘미디어의 발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완화방안’을 일반논술에 출제하셨는데 너무 범위가 넓다 보니 대비하는 데 있어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효율적인 대비방법 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아까 설명에서 말씀 드렸듯이, 일반논술은 지원자의 종합적인 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주제의 범위는 넓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5대 응시과목이기는 하지만 전공자들의 분포가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일반적인 유형의 주제, 그 주제 중에서도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부분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은 출제위원회의 영역이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서 “금년에는 이러한 영역이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11)
안녕하세요 서류전형에서 어학성적이랑 자기소개서를 공통으로 평가하신다고 하셨는데, 어학성적의 경우 높을수록 좋은 것인지 아니면 일정 수준 이상에 대해서는 모두 같은 점수로 처리하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지원단계에서 어학성적을 입력하면 환산점수가 표시되지 않습니까? 환산점수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환산점수를 고려해서 어느 정도 점수의 높고 낮음은 구별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것이 단순히 비례한다거나 단계를 두는 등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어느 정도 어학실력에 비례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 드렸듯이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높고, 그 부분이 중요하고, 어학성적이 없거나 점수가 낮아도 자기소개서만으로 평가해서 선발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12)
안녕하세요 전공학술에서 논문형이 있는데, 이 논문형이 논술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아니면 논문형의 배점이 다른 분석형/서술형보다 더 큰 것인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아까 전공학술이 300점이고 일반논술이 100점이라고 했는데, 그 300점 안에 전공부분과 관련한 간략한 논술형 문제가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13)
해외전문인력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해외전문인력 중국어 채용 예정인원이 올해 한 명인데, 향후 아예 뽑지 않거나 두 명 등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응시과목별로 필기시험의 난이도나 점수분포가 다양할 텐데, 필기에서의 선발은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일단 인원은 저희가 매년 인력수요 등을 감안해서 책정할 것 같고, 금년의 중국어 부분은 한 명인데 내년에 선발을 할지, 아니면 한 명이 유지 되거나 두 명으로 늘릴 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은 미정입니다. 다만 중국어 능통자에 대한 행내의 수요는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가 지속적으로 반영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까 물어보신 것이 추가적으로 무엇이었죠?
(질문자13)
한 명을 뽑는다면 여러 다섯 과목 중에…
(김상규 차장)
한 명을 저희가 채용예정 인원으로 잡고는 있지만, 그 인원을 반드시 뽑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필기시험이나 면접 등을 모두 본 다음에 어느 정도,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합니다. 물론 저희가 요구하는 수준이 5대 응시과목 일반 지원자에 비해서는 다소 낮을 수 있습니다. 물론 두 명 이상이 경합한다면 당연히 그 수준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정 수준 이상이 안 되는, 자격이 미비한 인원을 저희가 억지로 뽑지는 않습니다. 최종적으로 선발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부분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질문자 14)
중국어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 드리고 싶은데, 중국어 부분의 채용이 시작된 것이 얼마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뽑힌 분들이 지금 현재 실제로 한국은행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은행 차원에서는 앞으로 이런 중국어 인원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키우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중국어 능통자로 저희가 채용을 했기 때문에 맨 처음 배치되는 곳은 그와 관련된 부서로 배치가 됩니다. 이를테면 국제협력국의 국제기구, 국제협력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는데 중국 쪽과도 협력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곳으로 배치를 하거나, 조사국에도 아-태지역에 대한 경제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도 있습니다. 거기서 중국경제 전반에 대한 리서치를 하는데, 아무래도 중국어 능통자인 것이 훨씬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의해 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단 배치된 이후의 순환배치 원칙에는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입행 이후의 경력개발 경로가 중국어만 필요한 부서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서로도 가능합니다.
(질문자15)
안녕하세요 지방인재 채용제도에 관해서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예정인원의 20% 정도를 지방인재의 목표치로 두고 뽑는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각 전형별로 계속 해당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각 전형별로 해당이 된다면 필기전형에서는 1.5배수, 2배수, 3배수와 같은 식으로 뽑는다고 하셨는데, 서류전형에서는 몇 배수 정도 뽑으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매 전형 단계마다 적용을 하고 있고, 서류전형 합격인원은 대략 30~40배수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자16)
혹시 한국은행에서 전산업무는 주로 어떤 것을 담당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중요하게 생각되어서 개발하거나, 앞으로 기획하고 있는 전산업무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김상규 차장)
사실 제가 전산 전공이 아니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답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일단은 저희는 전산정보국이라는 부서가 있습니다. 전산정보국에서는 행내 다양한 전산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런 시스템의 개발, 기획, 관리, 운영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IT환경이 워낙 급변하다 보니까 정말 전문적인 분야, 특수한 분야의 인원이 필요할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인원에 대해서는 저희가 경력직으로 외부에서 선발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자17)
안녕하세요 혹시나 해서 여쭤보고 싶은데, 저는 인천소재 대학을 졸업했고, 서울에서 대학원을 수료까지 했는데, 지방인재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지금 들은 말씀만으로는 지방인재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자세한 요건은 한 번 지방인재 요건이 저희 채용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으니 한 번 정독하신 뒤에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18)
안녕하세요 질문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저는 경영직렬인데 서술형 문제를 채점하실 때 약간 답만 맞아야 하는 것인지, 풀이과정까지 다 점수를 주시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지방순환 근무를 할 때 몇 년 정도 가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일단 서술형 문제는 일반 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도 풀이과정을 써야 점수로 인정되지 않습니까? 일반적인, 상식적인 부분에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지역배치는 저희 이동담당자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좌겸 과장)
지역배치 같은 경우에는, 우선 지역본부가 궁금하실 것 같아서 먼저 말씀을 드리면, 일단 처음에 들어오시면 G5 조사역 직렬로 들어오시게 될 텐데, 조사역 직렬 때 지방에서 근무하는 기간은 2년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2년씩 부서를 옮겨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조사역 때 지역본부를 가지 않는다고 지역본부를 안 가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면 승진 시 지역본부 근무를 경험하실 것입니다. 그 때도 마찬가지로 기간은 2년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19)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서를 쓰는 부분에 있어서 역량개발이나 주요 경험 부분에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해야 할 텐데, 금융권이나 금융기관 경력이 만약에 Too Much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신입채용이기 때문에 커트라인에 있어서 뺀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전혀 그렇지 않고, 금융기관에 근무한 경력이 한국은행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부각해서 자기소개서에 기재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유의해주셔야 할 부분은 은행의 실명을, 부서를 포함해서 언급하기 보다는 시중은행 등으로 일반화시켜서 표현하시면서 강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 19)
경력이 8년~9년 가까이 되어도 상관이 없습니까?
(김상규 차장: 네)
하나 더 궁금한 것이 필기시험을 볼 때 300점, 100점 배점이 있는데, 이를 합쳐서 평균적으로 점수대가,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커트라인은 매번 변동이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질문자20)
안녕하세요 경제학 석사학위 소지자는 경력이 인정된다고 알고 있는데, 혹시 2년의 호봉이 인정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또한 석사학위 소지자가 신입행원으로 입행했을 때 승진 혹은 국내학술연수에서 우대사항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좌겸 과장)
석사학위 소지자의 경력인정 부분은, 저희가 크게 호봉하고 평점이란 제도가 있는데 그것은 들어오시면 차차 더 자세히 알 수 있으실 텐데, 승진에 필요한 것으로 직급별 점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산입이 되지 않습니다. 석사경력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소지하실 경우에는 급여에 연동되는 호봉이 인정됩니다. 월급은 조금 더 많이 받을 것이고, 승진이 빨리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박주하 과장)
학술연수와 관련해서는,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신 분은 향후에 입행해서 학술연수를 가실 때 동일분야, 동등학위 쪽의 학술연수를 가는 것에 자격제한이 있습니다.
(질문자21)
안녕하세요 현재 중국어 능통자에 대한 우대사항이 한국은행에서는 채용과정에서 해외전문인력으로만 반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일반 논술에 지원하는 지원자들도 중국어 능통자라면 新-HSK를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앞으로의 채용과정에서 계획하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아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고, 본인이 정말 중국어 능통자이고 한 명을 채용하긴 하지만 거기에 충분히 합격할 자신이 있고 승산이 있다고 보시면 그 쪽 부분으로 지원하시면 되겠습니다. 중국어 능통자임에도 5대 응시과목 응시, 일반분야로 당당히 응시하셔서 여러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할 자신이 있으시면 그 쪽으로 지원을 하셔도 됩니다. 그 부분에서 저희가 선택을 강요할 순 없고, 일반부분에서의 중국어 우대 등은 아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질문자22)
안녕하세요 질문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한국은행이 최고의 경제전문가 집단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경제전문가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떤 준비를 하면 도움이 될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까 “한국은행의 조직문화의 경우 안정을 추구하는 편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지급결제시스템 등의 기술과 관련해서는 어떤, OPEN된 입장을 가지고 계신지,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 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등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제금융기관과의 협력 부분에서 한국은행 직원이 파견되는 경우에 어떤 업무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우선 첫 번째 질문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전문가 집단’, 이것은 저희의 자부심이기도 하지만 저희가 지향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하려면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에 수반되는 경제조사 연구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고, 그것도 심층적으로 연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경제학 박사들이 지금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학위를 들어와서 따신 분들도 있고, 수시경력직 채용을 통해 채용된 분들도 있고, 그리고 굳이 학위가 없더라도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 충분한 조사역량이 있는 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최고의 경제전문가 집단이라고 자신 있게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안정을 추구하는 것과 지급결제시스템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조사나 연구를 하는 것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금융결제국이라는 부서가 있는데, 거기서 블록체인 기술은 지금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전부터 조사연구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핀테크 등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는 부분들도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조사연구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이 안정을 추구하고 보수적인 집단의 조직문화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김좌겸 과장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김좌겸 과장)
국제금융기관이라고 하면 익히 잘 아시는 WORLD BANK, IMF 등과는 교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파견업무를 가서 하는 업무는 아무래도 그쪽에서 어떤 포지션이 오픈되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희도 자산운용을 하는 기관이다 보니 WORLD BANK에서 그런 쪽의 업무, 공적기금 운용 같은 자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IMF와 같은 쪽에서는 아무래도 거시경제 쪽에 저희가 특화된 기관이다 보니, 그 쪽에 Review를 작성하는 그룹에 들어가서 Country Report를 쓴다든가 하는 쪽의 업무를 파견업무를 가시면 하게 될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좀 더 크게 말씀 드리면 국제금융기관이 아니라 다른 중앙 쪽에도 파견을 보내는데, 그 쪽에 가서 맡는 업무는 일반적으로는 거시경제업무, 예를 들어서 ECB로 파견을 간다면 ECB 쪽에서도 분명히 아시아경제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을 테니까 그 쪽 부서에 파견을 가서 ASIA Country Report를 작성하거나 경제전망을 하는 등의 업무를 한다고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 것 같습니다.
(질문자23)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직렬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회계학 분야에서 일분 기준서에 2019년부터 개정된 부분이 적용되는데, 그것이 올해 10월 시험에 반영되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저희가 회계학 시험은, 필기시험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 현재 적용되고 있는 기준에 근거해서 출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부분이 불분명하거나 명확히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문제에 기재를 할 것입니다. 이 점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24)
안녕하세요 질문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해외전문인력 영어에 관해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필기시험을 본다고 하셨는데, 저희도 경제, 경영, 법학, 통계학 중의 선택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보시는 분들과 커트라인으 똑 같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지 알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1차 면접에 어학면접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거기에서는 어떤 식의 면접이 진행되고 어느 정도의 영어 레벨을 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은 만약 제 3개 국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면, 아까 보니 독일에도 지사가 있던데 그렇다면 독일지사로 발령이 나서 근무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해외전문인력 채용 인원이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 똑같이 필기를 응시하는데 해당 과목에서 만약 필기시험 성적이 우수한 직원들이 해외전문인력으로 많이 몰렸다면, 커트라인이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이고 내려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학술적 지식 등의 부분들이 일반 지원자에 비해서는 다소 낮거나 하는 경향은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해서 지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학면접에서 저희가 요구하는 것은, 해외전문인력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 드렸듯이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는 능통자를 원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해당되는지의 여부를 면접을 통해 확인할 것입니다.
(김좌겸 과장)
차장님께서 설명해 주셨겠지만 사무소 근무에서 어학능력이 사실 Critical Point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운영해 왔습니다. 다만 어학능력이 있다면 그것이 약간의 가점 요인은 되겠지만, 다들 알다시피 사무소는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이 자리보다 더 많기 때문에 조직에 대한 기여도 등을 조금 더 우선적으로 본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질문자25)
전 두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사실 매년 달라지긴 하겠지만 생각하시는 입행의 평균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로는 아까 설명해주신 것처럼 본부 및 지역본부에 배치를 받는다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그 지역본부 배치에 있어서 등록된 주소지 등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저희가 매번 강조해서 설명을 드렸듯이 연령은 혜택도 없지만 불이익도 없습니다. 그에 대한 차별요인은 전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채용을 하면서 목표로 하는 연령이나 나이대가 있을 수도 없고,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매년 차이가 있어서… 그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좌겸 과장)
지역본부 배치와 주소는 상관이 없습니다. 지역본부 배치나 일반부서 배치를 할 때, 저희가 매번 인사이동을 하기 전에 본인이 신고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본인의 희망 근무지나 부서를 가장 많이 보고, 그에 따라서, 물론 희망자가 없거나 몰린다면 저희가 임의로 배치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희가 따로 주소지를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자26)
안녕하세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은행의 구성원으로서 장점이 아닌, “이런 점은 불만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저희 학생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혹시 대답해 주실 수 있다면 답변을 부탁 드리고, 곤란하시다면 철회하겠습니다.
(김상규 차장)
제가 소속된 부서가 인사운영관이고, 채용뿐만 아니라 상벌 등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곤란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매우 많은 조직인 것은 분명합니다.
(질문자27)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 첫 번째는 한국은행과 관련된 연구소나 연구회 같은 관련기관에 대해 두, 세 곳 정도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채용과 관련되지 않은 내용일 수도 있는데, 현재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높아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조짐이 아니냐는 전망이 있는데, 그에 대한 한국은행의 입장 등을 알고 싶습니다.
(김상규 차장)
첫 번째 질문도 제가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했는데, 한국은행과 관련된 연구소나 연구원이 있는지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질문자27)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하는 연구회, 예를 들어 보건 쪽이라면 보건산업진흥회라든지 이런 곳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한국은행도 그런 곳이 있는지, 아니면 자체적인 인력으로 돌리는지 알고 싶습니다.
(김상규 차장)
거시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저희가 모두 조사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분야가 많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어떠한 특화된 분야에 대한 연구소의 의견이 필요할 경우에는 저희가 연구용역을 의뢰할 수도 있고, 공동으로 세미나를 하거나 의견자문을 구하는 등의 교류가 있을 수는 있는데, 공식적으로 결연이 되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은행 안에 경제연구원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거기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연구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경제전문가가 아니라서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질문자28)
질문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순환근무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의 선호도나 경력 등을 평가해서 어느 부서에 배치하는 식으로 운영되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는 학술연수의 경우 평균적으로 한국은행에서 얼마 정도의 경력을 쌓고 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에서 대략적으로, 1차와 2차 면접에서 몇 배수가 면접을 보고, 아까 설명회 때 실무면접에 대한 설명은 많이 주셨는데 집행간부 면접의 경우에는 형식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좌겸 과장)
순환근무 기준에 대해서 먼저 말씀 드리면, 저희가 다들, 아무래도 저희 직원 구성을 보면, 지금 저희도 그렇고 공채로 들어온 직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커리어를 10년, 20년 쌓으시다 보면 마지막에는 자신의 전문분야를 찾아 가실 것입니다. 취지 자체가 그 전에 낮은 직급, G5나 G4 초, 중반까지 여러 업무를 경험하게 한 뒤 본인의 적성을 찾고, 은행에서도 그 직원에 대해서 어떤 업무를 더 잘하는지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 순환근무의 목적입니다. 그 목적에 맞춰서 아마 저희처럼 경영관리 직군에서도 근무하실 기회가 있으실 것이고, 지역본부에서 전반적인 현업업무를 경험하실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 본점에서도 현업부서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익히 잘 알고 있는 조사국 등의 정책부서에서도 근무를 하실 것입니다. 크게 보시면 하는 업무에 따라서 부서별로 약 2년씩 근무해보는 기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주하 과장)
학술연수 근무경력과 관련해서는 일단 저희의 기본방침이 실근무기간 기준으로 만 2년 이상인 G5 이상 종합기획 직원은 자격요건이 되는 것으로 하고 있는데, 이 점은 최소한의 요구사항이고, 이외에 근무성적이라든지 외국어 성적, 조직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그것이 몇 년 이상인 것은 말씀 드리기가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상규 차장)
세 번째 질문은 필기시험 합격자 배수에 대해서는 아까 대략 말씀을 드렸습니다. 경제경영은 약 1.5배수, 나머지 과목은 2배수, 해외전문은 3배수 정도를 뽑는데, 그 인원을 대상으로 한 실무면접에서는 그것보다 다소 낮은 인원을 한 번 더 거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집행간부 면접에서는 사실, 실무면접에서는 직무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많이 봤기 때문에 집행간부 면접에서는 개인의 인성이나 조직에서 잘 적응해나갈 수 있는지, 미래를 잘 설계해나갈 수 있는지 등의 부분을 좀 더 중점적으로 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29)
안녕하세요 올해 주 52시간 도입이 굉장히 이슈가 되었는데, 한국은행에서는 그 주 52시간 근무제도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주 52시간 근무제도 도입에 대한 입장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박주하 과장)
52시간 업무를 제가 담당하고 있는데,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한국은행은 일단 업종상으로 금융업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한국은행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금융공기업들은 예전에 특례업종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21개 업종이 있었는데 그것이 특례에서 제외되면서 주 52시간을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1년 유예 조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보통 말하는 워라밸이나 주 52시간의 취지를 생각해서 한국은행도 내년 7월 1일 이전에 가급적 조기에 제도를 시행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저희도 지금 검토 중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 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랍니다.
(질문자30)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가점 부분에서 수상자는 가점을 준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그 수상이 지역대회 예선도 포함인지, 그리고 포함이라면 수상별로 체계적으로 가점이 있는데 발표를 안 하시는 것인지, 재량적으로 주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지원 단계에서 선택하는 콤보박스에 어느 부분의 수상을 했는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지역예선에서 수상한 경력도 저희가 인정하는데, 어떤 상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차등을 두고는 있습니다.
(질문자31)
안녕하세요 인재양성 부분에 외국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파견이 있는데, 해외전문인력으로 입행한 것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국제기구에 파견될 기회가 많은 편인지, 아니면 해외전문인력 위주로 그런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좌겸 과장)
아까 비슷한 질문에 답변 드렸듯이, 해외전문인력이라고 해서 저희가 국외파견에 대한 가산점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같은 베이스에 하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32)
아까 순환근무를 하면서 잘 맞는 세부 직무를 정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G4 초기 이후에는 세부직무를 아예 정해서 순환근무 없이 계속 그 직무에서 일하는지 궁금합니다.
(김좌겸 과장)
저희가 세부직무를 정하지는 않고, 본인이 본인의 전문성을 키우는 분야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제도적으로 어느 분야, 어느 분야로 나누지는 않습니다.
(김상규 차장)
예정된 두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한 세 분 정도 더 질문이 있다면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자33)
채용인원 관련해서, 여성인력 채용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남녀 비율을 정해놓고 채용하는지 아니면 성비와 관련 없이 역량에 따라 뽑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저희가 채용 단계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특혜나 불이익을 받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특히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아예 볼 수가 없기 때문에 공정하게 평가를 하고 있고, 면접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는 지원하는 지원자 비율과 거의 비슷하게 채용이 되고 있습니다.
(질문자34)
각 단계별로 제로베이스 방식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2차 집행간부 면접에서도 1차 실무면접 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제로베이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맞습니다.
(질문자35)
자기소개서에 직무관련 역량 개발 항목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그 부분은 보통 만약 인턴경험이 있다면 적는 것이 좋겠지만 없다면 학교 수업이나 생활 속에서 배운 경험을 적어도 큰 불이익이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김상규 차장)
물론 불이익이 없습니다. 이제 졸업 예정이시고 학교 다니실 때 학업과 관련해서 한국은행의 어떤 직무에 연관된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하셨다면, 그것이 동아리 활동이든 외부 활동이든 구체적인 학업 수행 내용이든 포함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특히 동아리 같은 부분은 특정 학교의 동아리명이 기재되어 식별할 수 있다면 감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유의해서 작성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자36)
안녕하세요 저는 통계학을 전공학술로 선택할 예정인데, 지금 저는 구직활동 적정기라서 시중은행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 금융수학, 금융공학과 관련해서도 관심이 있습니다. 신생학문이라고 나름 알고 있는데, 혹시 은행에서 이와 같은 업무가 새로 생겨날 여지도 있습니까?
(김상규 차장)
통계업무를 수행하면서 금융수학 등의 활용도는 분명히 있고, 금융공학 부분은 아까 학술연수 프로그램을 말씀 드렸지만 금융공학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이수하는 직원 분들도 있습니다. 또 충분히 활용되고도 있습니다.
지금 네 시가 넘어가면서 예정한 두 시간이 다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시간 이후에도 궁금하신 사항이 계속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희 채용 홈페이지에 Q&A 코너가 있으니 그 곳에서 질의를 자유롭게 해주시면,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지원자들도 공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깊이 감사 드리고, 오늘 시간이 아무쪼록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돌아가실 때는 저희가 소정의 기념품을 준비했습니다. 우산입니다. 지금 태풍이 오고 있으니 아마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 드리고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