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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BOK Golden Book), 가을호 설명회

뉴미디어팀 (02-759-5374) 2013.12.02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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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제목 :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BOK Golden Book), 가을호 설명회

저자 : 배성종 차장

발표자소속 : 조사국 산업분석팀

개최일시 : 2013.12.02

개최장소 : 본관 15층 소연수실

제작년도 : 2013

발표주제 : 1. 골든북 가을호의 내용구성 및 개선사항

              2. 미·영·일 중앙은행의 지역경제보고서 작성현황

              3. 모니터링 결과 요약

재생시간 : 00:35:52

보도자료 설명회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BOK Golden Book) 가을호 설명회
(2013.12.02, 배성종 산업분석팀 차장)

(배성종 산업분석팀 차장)
안녕하세요 산업분석팀의 배성종 차장입니다. 저희가 8월에 골든북을 창간한 데 이어서 저번 주 수요일에 가을호를 발간하였습니다. 사실 골든북 창간 이후 기대 이상으로, 저희 행내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고,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높아진 관심과 평가에 부응하기 위해서 사실 가을호가 발간되기 전까지 굉장히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워크샵도 진행했고, 내부적으로 모니터링 업체의 Sampling 점검도 했고, 지역본부와 본점의 골든북 담당자들로 조사단을 구성해서 해외출장을 가서 해외사례를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이 밖에도 여러 가지 루트를 통해서 개선방안을 도출했고, 그 중에 일부는 이번 가을호에 반영했습니다. 나머지도 앞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고, 이런 계획이 아마 잘 진행되면 앞으로 골든북의 질이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맥락에서 앞으로 골든북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을호에 대해서 설명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을호의 내용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창간호에 비해 달라진 점을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저희가 해외출장을 통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지역경제보고서 작성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저희가 생각할 때 해외사례가 아무래도 경험이,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면 저희가 골든북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골든북이 발전해야 될 것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명회는 이 파트2를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가을호의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많지 않으니 제가 설명을 할 때 상세하게 다루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질의응답을 통해서 상세하게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가을호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보시면, 일단 저희가 이번에 모니터링 기간은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10월과 11월 중이라고 보시면 되겠고, 모니터링 내용을 정리한 게 ‘최근 지역경제 동향’이고, 이를 더 간략하게 요약한 게 ‘요약’입니다. ‘Executive Summary’ 부분이 요약인데, 거기에 부가해서 모니터링 내용 중에서 우리 경제의 주요 이슈가 무엇인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으로 IT나 자동차 등 주력 산업별로 요약을 하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주요 지역경제 연구를 보시면, 각 지역본부의 조사연구자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수록해 놓은 것이 파트3이 되겠고, 저희가 생각했을 때 그 중에서 가장 시사점도 있고 잘 된 것을 논고로 실었습니다. 나머지는 저희가 취사선택을 해서 요약본으로 실은 게 지역본부 주요 조사연구보고서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창간호와 달라진, 추가로 수행한 부분을 여기 빨간색으로 표시해보았습니다. 가을호에는 저희가 특별기획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총 세 가지 아이템으로 작성해보았는데, 첫 번째는 ‘해외 지역발전정책 모범사례’입니다. 해외에서 어떤 지역정책을 수행했는데, 우리 지자체 같은 곳에서 본받을만한 모범사례를 조사하고 수록했습니다. 이번에는 동경사무소와 프랑크푸르트사무소, 뉴욕사무소에서 참여했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세 가지 주제가 있고, 특히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와 뉴욕사무소의 경우는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지역관련 내용이긴 하지만, 내용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보시면 아마 재미도 있고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저희가 해외출장을 가서 미∙영∙일 중앙은행의 지역경제보고서 작성 현황을 수록했습니다. 다음으로 저희 BOK 골든북이 어떻게 모니터링 하고 있는지에 대해, 사실 미국의 베이지북이나 일본의 사쿠라 리포트를 보면 의외로 긴 역사에 비해 어떻게 하고 있는 지는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는 창간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이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고 피드백을 받으려는 차원에서 수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이번에 신설한 코너가 금통위 보고 지역경제 특기사항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강남본부를 제외한 15개 지역본부가 매달 금통위에 지역현안 과제에 대해서 분석하고 보고하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외부에 공개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고 나름 분석이 잘 된 자료를 ‘금통위 보고 지역경제 특기사항’이란 제목으로 수록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의 ‘해외 지역발전정책 모범사례’같은 경우는 이번에 특별기획코너로 실었지만, 앞으로도 관련 사례가 해외사무소에서 발굴되면 세 번째 파트에 계속해서 수록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선사항이 한 가지 있는데, 가을호부터 저희가 영문판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보시면 요약과 종합동향을 중심으로 영문판을 발간했고, 일본은행의 경우도 요약을 중심으로 영문판을 발간하고 있지만 창간하고 5년 정도 후에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요약을 발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조금 더 자세합니다. 요약뿐만 아니라 종합동향까지 하고 있고, 하지만 저희가 책자로 따로 발간하는 것이 아니라 PDF 파일로 홈페이지에 게재할 것이고 가을호는 이미 게재했습니다. 그리고 PDF 파일의 표지도 만들어봤는데, 워크북의 왕기자님과 저희 김팀장님, 몇몇 팀원들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었으니 관심 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시면 울릉도뿐만 아니라 독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해외 지역경제보고서의 작성현황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미 연준의 경우는 다들 아시다시피 ‘베이지북’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베이지북은 FOMC 회의가 개최되기 2주 전에 발간되고 있는데, FOMC가 연 8회 개최되는 만큼 베이지북도 연 8회 발간됩니다. 총 12개 지역연준이 모두 모니터링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모니터링을 하고, 보고서를 지역별로 만들면 그걸 종합해서 Overall Summary를 만든 뒤에 외부에 공표합니다. 그 총괄을 담당하는 역할을 12개 지역연준이 순번대로 돌아가며 작성하고 있습니다. FOMC 회의에는 베이지북이 정식으로 보고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베이지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베이지북이 1970년부터 작성되었고, 대외에 공개되기 시작한 게 84년부터입니다. 그런데 베이지북이 원래는 FOMC 회의의 내부자료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84년에 베이지북이 외부에 공표되면서 시장에 불필요한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 FOMC 회의 2주 전에 발간하고 정식적으로는 보고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번에 출장을 가서 알아본 결과, 미 연준에서는 베이지북에 대해 “경제전망 모델이나 공식통계가 제공하지 못하는 틈새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Turning-Point(경기전환시점)를 모델이나 공식통계에서는 잡아낼 수 없지만, 베이지북을 활용하면 가능한 면이 있다”는 식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FOMC에서도 베이지북이 상당히 중요한 자료로 인식되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다음으로 영란은행의 경우 별도의 애칭 없이 ‘Agents Summary of Business Conditions’라고 불리고, 매월 발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개 지역사무소에서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영란은행은 미 연준이나 일본은행, (영란은행 지역본부는) 저희와 달리 몇몇 다른 업무도 수행하고는 있지만 모니터링을 전담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역경제보고서에 올인하고 있다 보셔도 되고, 보통 5~6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성을 해서 본점에 보고를 하면 본점의 Agent Coordinator가 취합하고, 이를 통화정책회의라고 할 수 있는 Pre-MPC 회의 전에 보고하게 됩니다. 이 보고는 지역사무소장 4명이 올라오고, 그 중에서 2명이 보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고 후에 수정사항이 있다고 하면 수정한 뒤에 MPC 본회의에 제출한 뒤 대외공표를 합니다. 그렇다면 영란은행은 왜 보고서를 보고하느냐? 예를 들어 저희 같은 경우 동향분석팀에서 통방(통화정책방향)을 할 때 나름 경기판단을 해서 보고서를 올리지 않습니까? 영란은행의 경우는 그런 기능을 지역경제사무소에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현재의 경기상황을 판단하는 자료가 유일하게 이것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일본은행의 경우는 ‘사쿠라 리포트’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연 4회 발간되고 본점과 32개의 전 지점에서 모니터링을 합니다. 본점의 경우는 본점 조사통계국에 지역경제과가 있습니다. 지역경제과에서 우리로 치면 수도권을 모니터링합니다. 일본은행 출장간 분들의 이야기로는 저희로 치면 부국장급 4분이 모여 수도권을 담당해 모니터링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9개 대표지점에서 권역별로 취합을 합니다. 나중에 사쿠라 리포트를 보면 9개 권역별로 취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점 조사통계국의 지역경제과가 총괄해서 작성하고, 정책위원회의에는 별도로 보고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쿠라 리포트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실제로 일본 대지진이 났을 때 정부에서 그쪽 동향을 알아볼 때 사쿠라 리포트를 상당히 참고했다는 이야기나, 정책위원회에서도 비공식적으로는 사쿠라 리포트를 상당히 많이 참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골든북인데, 다들 아시겠지만 저희 골든북은 분기별로 발간되고 있습니다. 전지점이 참가하고 7개 지역본부가 권역별로 취합해서, 지금까지는 산업분석팀에서 취합했었는데 오늘부로 지역경제팀에서 취합하게 됩니다. 저번 창간호까지는 서면보고를 금통위에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금통위와 합의한 게, 아무래도 모니터링은 속보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서면보고는 생략하고 참고자료로 제공하겠다 했고, 이번부터 금통위에 참고자료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보고서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정리해 놓은 부분인데, 시간이 많지 않으니 나중에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다른 주요국의 지역경제보고서들과는 차이를 보이는, 그쪽에는 없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 포인트별로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미 연준의 경우는 각 지역 연준에서 2주 정도의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이후 보고서를 작성해서 총괄 지역 연준에 제출하고, FRB Board에 제출합니다. 그러면 거기서 나름의 리뷰와 코멘트를 주면 수정∙반영해서 최종 지역경제보고서를 작성하고, 그걸 총괄 지역 연준에 다시 제출합니다. 그러면 총괄 지역 연준에서는 ‘Overall Summary’를 만듭니다. Overall Summary에 전국 기준의 경기판단을 작성하게 되면 FRB Board 조사통계에서 다시 코멘트를 하고, 이를 반영해서 다시 최종본을 작성하고 외부공표를 하게 됩니다.
다음은 영란은행인데, 여기서도 특징적인 부분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지역별 보고서를 본점에 제출하면, 영란은행도 본점의 공식적인 경기 view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 공식적인 view와 지역별 모니터링 결과에 차이가 있다면 이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점이 약간 특이한 사항이고, 이후 Pre-MPC에서 전국보고서를 다시 수정보완하고, 여기서 나온 사항에 대해 다시 지역본부와 조정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난 뒤에 대외에 공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일본은행의 경우는, 아까 말씀 드린 기본적으로 지역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것에 더해서 또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특별조사과제란 것이 있는데, 3개월 전에 각 지역본부에, 예를 들어 지역별 최근 소비행동의 특징과 기업의 판매가격∙대응 등의 주제를 내려줍니다. 그러면 각 지점에서 이 사항에 대해 2개월 넘게 조사를 한 뒤 본점에 주면, 본점에서는 이를 취합해서 사쿠라 리포트에, 사쿠라 리포트의 최근호를 보면 특별조사과제로 같이 들어간 것이 특징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골든북은 이미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저희는 보름 넘게 모니터링을 하고, 권역별로 취합해서 본점으로 보내면, 저희가 이틀 동안 종합하고 작성한 뒤, 나머지 이틀 동안 결재과정을 거쳐 대외 공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시간이 많진 않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 골든북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대상의 현황이 어떤지, 그리고 모니터링 업체를 어떻게 선정하고 있는지에 관한 자료입니다. 저희가 해외출장을 갈 때 미 연준의 경우 뉴욕 연준과 필라델피아 연준을 다녀왔습니다. 거기서는, 사실 저희가 살짝 놀랐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적은 수의 업체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었습니다. 뉴욕 연준과 필라델피아 연준은 각각 20여 개의 업체와 협회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었고, 물론 다른 지역 연준은 다를 것입니다. 여기는 워낙 지역 연준마다 자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란은행 같은 경우 Agent당 약 60여개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있고, 일본은행은 지점당 40~50개 정도입니다. 저희는 64개 정도로 영란은행 수준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저희가 해외출장을 가기 전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던 부분입니다. 모니터링 업체를 어떻게 선정하는지, 특별한 기법이 있는지에 관한 것인데 막상 보니 특별한 Random Sampling 기법을 적용하기 보다는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는 외부에 나가서 심층면담을 하려면 인력사정이나 일정, 일정상 짧은 시간 동안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데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하기에는 불가능한 측면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미 연준도 영란은행도 모니터링 담당자가 전부 최소한 10년 이상 이 업무만 수행하신 분들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의 노하우나 경험에 기초해서 선정하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고, 실제 영란은행 공식통계와 모니터링 결과를 비교한 것을 보거나, 미 연준의 경우 베이지북 결과를 수치화해서 실제 흐름과 비교해 놓은 것이 있는데 상당히 유사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샘플링 방법에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저희도 이와 비슷하게 판단 추출법에 의해 모니터링을 수행하지만, 나름 보다 과학적으로 수행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을 어떻게 하고, 어떤 내용에 대해 하고 있는지 보면 미 연준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조사평가 없이 내부적으로 정한 기준에 의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래쪽에는 미 연준에서 저희가 본받을만한 점에 대해 작성한 것인데, 한번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영란은행의 경우 저희가 골든북에 많이 참조하고 있는데, 전용화된 조사표가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가서 조사를 하는데, 기본적으로 11개 변수, 아래에 제가 모니터링 대상 변수에 대해 정의해 놓았는데 이 변수에 대해 조사를 합니다. 이번에 출장가신 분들이 직접 영란은행에서 나가서 조사할 때 따라가서 직접 지켜봤습니다.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조사표를 업체한테 직접 줘서 그분들이 작성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조사표는 조사하는 사람이 든 채로 조사표에 의거해서 질문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단순히 매출이 얼마인지를 물어보는 게 아니라, 영란은행의 경우는 과거에 꼭 어떤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가 DB로 구축된다고 합니다. 그것에 의거해서 “과거에 ~했는데 지금은 어떠냐?”는 식으로 물어본다고 합니다. 그렇게 묻지 않으면 정확한 내용이 나올 수 없다고 하며, 이에 대해서는 일본은행 쪽에서도 비슷한 의견을 들은 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니터링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영란은행이나 일본은행, 한국은행 모두 직접 방문해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 연준은 전화를 통해 실시하는데, 왜 전화로 모니터링을 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미 연준은 사실 직접 방문하게 되면 워낙 땅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한 번 나가면 기본적으로 1박 2일은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기간에 작성되어야 하는데 그러기가 불가능하고, 또한 그들의 말로는 전화를 통해서도 협조가 잘 이루어지고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영란은행에 다녀온 김팀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영란은행에서는 직접 물어보는, Face-to-Face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강조한다고 합니다. 전화로도 해봤는데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Face-to-Face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모니터링 대상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 연준은 기본적으로 모두 CEO, CFO급을, 영란은행은 이사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일본은행의 경우는 부장급 실무진을 대상으로 하는데 한 사람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서의 여러 부장들과 면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한국은행은 제가 따로 표시를 했는데, 정확히 어느 정도 급에서 하고 있는지는 전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이쪽에서는 약간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간관리자급으로 많이 만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이런 면에서 앞으로 저희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니터링 결과를 어떻게 계량∙해설하느냐에 대한내용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영란은행이 따로 계량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고, 저희는 영란은행을 모델로 삼아 계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과 일본은행은 따로 모니터링 결과를 계량하는 절차 없이, 주관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영란은행을 보시면 면담 결과를 기업별로 -5~+5 척도로 Scoring을 하는 단계를 거치고, 다른 하나는 25개 부문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의 매출상태, 내수, 수출 같은 식으로 25개 부문이 있는데, 이에 대해 Scoring을 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모니터링 결과를 해석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란은행은 이 Scoring 결과만을 따로 보관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해당 기업에서 말한 여러 가지 사항이 있지 않습니까? 어떠한 요인이나 특이사항 등이 있을 텐데, 그걸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2007년 이후부터는 그런 데이터를 전부 관리하고 있다 합니다. 지금 현재 약 2만 개가 넘는 기업의 CVS, 다른 코멘트 사항들도 관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앞으로 이 부분은 많이 반영해서 개선해야 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가을호의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맨 앞의 요약부분을 보면 Executive Summary에 모니터링 결과에 기초해서 국내경기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첫 문구가 이렇습니다. “10~11월중 국내 경기는 3/4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라는 말로 수준을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4/4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말로 속도에 대해서도 완만한 회복세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번 가을호에는 제조업생산은 괜찮은 편이고 수출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7~8월에 비해서 소비나 건설 쪽에서 괜찮은 편입니다. 숫자도 더 좋아졌고, 제조업의 경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면입니다.

다음은 지역별 동향이 어떠한지에 대한 것인데, 이번에 신문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가장 포인트를 준 부분은 ‘동-서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경기가 회복이 되고는 있는데, 서쪽은 온기가 돌고 있고, 동쪽은 찬 바람이 불고 있다는 식의 기사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런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약간 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이 완만하게 개선했는데, 수도권과 충청권은 IT 비중이 높은 지역입니다. IT가 지금 괜찮은 상황이고, 그래서 이쪽 지역은 계속 괜찮습니다. 호남권은 개선이란 표현을 쓰긴 했는데, 호남권은 그 동안 썩 좋지 않았던 지역이었고, 이번에는 소폭 증가하긴 했는데 사실 이 부분은 기저효과와 같은 측면이 있습니다. 이쪽이 그 동안 자동차 등에서 파업 같은 것으로 인해 안 좋았었는데, 마무리되면서 반등한 측면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조선 쪽이 이쪽에 있는데, 조선 쪽도 최근 들어서 완만하게 개선되는 측면이 있어서 약간 증가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원도는 보합이지만 ‘회복세 주춤’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 이유는 강원도 같은 경우는 그 동안 상당히 괜찮았었습니다. 강원도는 주로 관광 쪽의 비중이 높고, 중국인이나 일본인보다는 내국인 비중이 높은 지역이었는데, 이 쪽의 관광객 비중이 계속 늘면서 강원도 경제가 그 동안은 괜찮았었습니다. 다만 10~11월 들어서 의료산업이나 소매 쪽에서 약간 안 좋아진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부진이라기 보다는 좋아지고 있다가 주춤했다는 의미에서 ‘회복세 주춤’이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다음으로 동남권과 대경권인데, 이쪽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입니다. 그 전부터 계속 안 좋았고, 이쪽에 있는 철강이나 화학 분야가 계속 부진한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소비 쪽도 계속해서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요 이슈를 정해서 정리한 게 있는데, 제가 그 중 일부를 추려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성장세 둔화의 영향’으로 이 부분에 대해 대부분의 권역에서 많은 업체들이 우려를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성장세 둔화가 어느 부분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니 석유화학의 경우 저희가 대중수출이 비중이 상당히 높은, 포션이 거의 50%가 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쪽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섬유 쪽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모니터링되었습니다. 실제로 보시면 동남아의 경우, 저희가 통계를 봤는데 실제로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중국의 경우도 초반에 비해서 수출이 줄어드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원화강세, 즉 엔화약세죠? 이쪽을 보면 저번 창간호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제주권과 강원권의 경우는 영향을 받습니다. 다른 부분은 실제로 엔화의 약세의 영향이 아직까지는 드러나고 있지 않고, 다만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은 강원권과 제주권 정도였고, 그 이유는 제주권의 경우 수산물이 주로 일본에 많이 수출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엔화약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강원권의 경우는 의료기기가 있는데 이게 대일수출뿐만 아니라 러시아나 중국 쪽까지 수출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게 엔화약세와 궤를 같이 한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 아마 일본 쪽과 경쟁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야말로 우려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려는 하지만 실제로 실현된 것은 아니고, 그렇다면 어디에서 우려를 하고 있느냐? 호남권, 대경권, 강원권에서 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대경권에서는 주로 섬유업체 쪽에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강원권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의료기기, 호남권은 저희가 왜 그런지 생각을 많이 해보았는데, 모니터링 결과 주로 화학업체 쪽에서 우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화학 쪽이 호남만 있는 게 아닙니다. 충청에 대산단지가 있고, 울산에도 있는데 왜 거기서는 우려를 하지 않고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호남권이 약간 특징이 있는 게, 충청권은 상대적으로 범용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과 많이 경쟁을 하는데, 호남권은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이 많았고, 중소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부부가가치 제품은 일본 쪽과 경쟁을 주로 하므로 우려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해석해보았습니다.

또 하나는, 이번에 재미있는 포인트가 중국의 ‘국가관광법’이었습니다. 여길 보시면 10월에 아마 중국의 국가관광법이 시행되었는데, 여기 저가덤핑상품 기획 및 쇼핑∙옵션강요 금지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이 여파로 인해 제주도나 동남권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모니터링 되었고, 실제로 이 사항에 대해서 많이 보고되었습니다. 통계를 통해 봐도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10월 들어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중국인 제외 나머지 관광객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실제로 많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제주본부의 현장리포트를 보시면 이에 대해 분석한 박스리포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중국인 관광객이 질적으로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이 더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 그 내용에 관해서는 골든북을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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