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일상생활에서 '금리'라는 말을 자주 들어볼 겁니다. 금리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저축을 하거나 대출을 할 때 우리는 금리가 얼마일지 먼저 생각합니다. 금리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요?
금리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이자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자는 은행에 예금을 하는 등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한 대가를 말합니다.
반대로 대출을 받을 때에도 이자를 은행에 지급해야 하죠. 금리는 이자율이라고도 하는데,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입니다. 한마디로 금리는 돈의 가격입니다.
금리는 자금의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고, 자금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곳에 배분되게 합니다.
그렇다면 금리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돈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금리가 오르고, 반대로 돈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금리는 떨어지게 됩니다.
주로 돈의 수요는 기업의 투자에 영향을 많이 받고, 돈의 공급은 저축과 가계 소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다면 금리는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금리가 오르면 개인은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게 되며, 기업은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금리는 투자, 소비, 물가 등 금리변동요인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 요인들에 영향을 주기도 하면서 실물부분으로 파급됩니다.
금융시장이 개방된 요즘에는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투자 자금이 금리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금리가 국민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금리를 적절히 조정하여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