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따라잡기(중학생)_18.경제문제 - 실업

등록일
2008.12.01
조회수
1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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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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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경제이야기 따라잡기

18. 경제문제 - 실업

한은이 : 중은아, 15세 이상부터 노동가능인구로 분류되는 거 알아?

중은이 : 그래? 그럼 우린 일을 안하고 있으니까 실업자인가?

한은이 : 호호 아니지, 우린 학생이라는 신분이니까 실업자가 아니지.

중은이 : 그럼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우리 형은? 실업자인가 아닌가?

한은이 : 퀴즈! 오빠가 실업률을 올릴까 내릴까? 참고로 실업률은 실업자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누어 100을 곱한 거란다.

선생님 : 이번 시간에는 경제문제 중 실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학습목표를 살펴볼까요?

선생님 : 실업이란 당하는 사람에게는 큰 고통을 주고 당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단어입니다. 실업으로 인해 근로자가 생산할 수 있는 생산물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어 국가적으로는 국민소득이 감소하게 되고, 개인적으로는 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것 외에도 실업이 지속되면 실업자는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그 결과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혼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실업은 개인이나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경제문제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업자로 있는지를 나타내는 실업률은 통계청에서 매달 조사를 하여 발표합니다. 전체 인구 중에서 15세 이상의 인구를 일할 수 있는 노동가능인구로 봅니다. 이 중에서 일할 의사가 없거나 질병이나 다른 이유로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경제활동인구란 나이 15세 이상으로서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실업자는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직업이 없는 사람, 즉 일자리를 찾고는 있지만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취업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직장을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수입을 목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1주일 동안에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을 말합니다.

노동의 공급이 노동의 수요를 초과할 때 실업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임금수준에서 노동공급이 증가하거나 노동수요가 감소하면 실업률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새로 일자리를 찾기 시작하거나 일자리를 갖고 있다가 잃은 사람들이 늘어나면 실업률은 올라갑니다. 반대로 일자리가 없어서 놀고 있던 사람을 기업이 고용하면 실업자는 줄어들고 실업률은 내려갑니다.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반드시 경제가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일자리를 찾고 있던 사람이 일자리를 구할 가능성이 너무 낮아서 취업을 포기하면 비경제활동인구가 되어서 실업률 계산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심각한 불황이 계속될 때 실업률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 직장을 구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경기가 다가오면 실업률은 크게 상승하지만 경기가 호전될 때는 실업률이 낮아집니다. 이런 성질 때문에 실업률은 불경기를 판단하는 지표로 이용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새롭게 일자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직장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직장을 바꿀 때도 기존의 직장에서 새 직장으로 옮겨가는 중에 일시적으로 실업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실업을 마찰적 실업이라고 합니다. 마찰적 실업은 시간이 지나가면 대체로 해결되기 때문에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에 은행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주산을 잘 사용할 수 있고, 돈을 잘 셀 수 있는 기능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컴퓨터의 등장으로 은행원이 되기 위한 이런 기능들이 필요 없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이 가진 기술과 새로운 직장이 요구하는 기술이 달라서 생기는 실업을 구조적 실업이라고 합니다. 구조적 실업을 줄이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이 새로운 직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제상황의 변동, 즉 경기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실업이 경기적 실업입니다. 불경기가 되면 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그에 따라 노동에 대한 수요도 감소합니다. 불경기에 발생하는 실업은 모든 산업에 걸쳐서 누구에게나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기적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가 총수요를 늘리는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구게임, 여러분이 공부한 것을 확인해 볼까요? 지금부터 문제를 하나씩 풀어보세요.

Q1. 다음의 ( )안에 들어갈 말이 차례대로 알맞게 되어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ㄱ) 실업이란 구직자가 기존의 일자리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옮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실업을 의미한다.

(ㄴ) 실업이란 산업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반면 구직자가 습즉하고 있는 기술수준이 이를 따라가지 못함으로써 발행하는 실업을 의미한다.

① 마찰적 - 경기적 ② 구조적 - 마찰적 ③ 마찰적 - 구조적 ④ 경기적 - 구조적

Q2. 다음의 ( )안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무엇일까요?

실업률(%) = 실업자 / ( ) X 100

① 경제활동인구 ② 취업자 ③ 총인구 ④ 비경제활동인구

Q3. 다음 설명 중 알맞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요?

① 불경기에는 실업률이 상승하고 호황기에는 실업률이 낮아진다.

② 실업은 개인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이다.

③ 노동의 수요가 노동의 공급을 초과할 때 실업이 발생한다.

④ 실업의 종류에는 마찰적 실업, 구조적 실업, 경기적 실업이 있다.



1. 실업

- 노동가능인구

* 경제활동인구 : 나이 15세 이상으로서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사람들

* 비경제활동인구 : 질병이나 다른 이유로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

- 실업자 :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직업이 없는 사람, 득 일자리를 찾고는 있지만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

- 실업률(%) = 실업자 / 경제활동인구 X 100

2. 실업의 종류

- 마찰적 실업 :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기존직장에서 새 직장으로 옮겨가는 중에 발생하는 일시적 실업

- 구조적 실업 : 사람들이 가진 기술과 새로운 직장이 요구하는 기술이 달라서 생기는 실업

- 경기적 실업 : 불경기에 발생하는 실업

내용

1. 희소성과 선택 그리고 기회비용
2. 분업과 교환          
3. 완전경쟁시장과 가격  
4. 수요 및 공급의 변화  
5. 바람직한 선택 - 직업 
6. 바람직한 선택 - 저축 
7. 바람직한 선택 - 소비 
8. 생산의 주체 - 기업   
9. 생산요소 투입과 소득분배
10.독과점시장           
11.독과점 폐해와 대응   
12.불완전한 시장기능을 대신하는 정부
13.커지는 정부와 나라살림
14.화폐와 통화량        
15.금융과 이자율                        
16.국민경제의 순환과 성장               
17.경제문제 - 인플레이션                
18.경제문제 - 실업                      
19.통화정책과 재정정책                  
20.국제무역                             
21.수ㆍ출입과 국제수지                  
22.환율                                 
23.우리경제의 회고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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