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등록일
2018.11.06
조회수
3469
키워드
보도자료설명회 기자설명회 국제수지(잠정)
담당부서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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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사회자)
지금부터 2018년 9월 국제수지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해주실 분은 경제통계국 박양수 국장이십니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
안녕하십니까 경제통계국장 박양수입니다. 오늘 제가 9월 국제수지(잠정) 편제결과를 발표하면서 먼저 9월 중에 대해서 브리핑을 해드리고, 이후 잠깐 평가에 대해서 말씀 드린 다음, 1월~9월 중 국제수지의 주요특징에 대해서 말씀 드리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지금부터 2018년 9월 국제수지(잠정) 편제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8년 9월 경상수지는 108.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규모 면에서는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만에 100억 달러를 상회하였으며, 2012년 3월 이후 79개월 연속 흑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9월의 149.8억 달러보다는 축소되었지만 132.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품수출은 영업일수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일평균 기준으로는 세계교역량의 증대와 반도체 및 석유제품 호조 등에 힘입어 13.8% 증가하였습니다. 상품수입 역시 영업일수 효과로 전년동월대비 3.2%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및 여행수지 개선 등에 힘입어 적자규모가 전년동월 28.8억 달러에서 25.2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운송수지의 경우 0.3억 달러 흑자로, 2016년 8월 이후 25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세계물동량 및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 등으로 국내 해운사 및 항공사의 운송수입이 늘어난 데에 주로 기인한 것입니다. 여행수지의 경우 입국자수가 증가하고 출국자수는 감소함에 따라 적자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 폭이 전년동월 12.5억 달러에서 6.7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이전소득수지는 5.6억 달러 적자를 나타내었습니다.

다음으로 금융계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9월 중 금융계정은 97.3억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24.7억 달러 증가하였으며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는 3.0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77.2억 달러 증가하였고,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14.0억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외국인의 주식투자의 경우, 글로벌 무역분쟁 등에 따른 투자심리의 약화로 증가 폭이 축소되었으며 외국인 채권투자는 대규모 만기상환 등으로 감소로 전환되었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4.4억 달러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4.2억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43.3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준비자산은 19.0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9월 국제수지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지금부터 잠깐 평가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9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2개월만에 다시 100억 달러를 상회하였지만, 9월의 상품수출과 수입증가율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내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주로 영업일 감소효과, 지난해에 비해서 동기거래가 4일 정도 작았던 데에 기인한 것이고, 또 하나는 기저효과 등도 작용한 것입니다. 저는 수출입의 기조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평균 증가율뿐만 아니라 9월과 10월을 합해서 평균해 파악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관기준으로 볼 때 9월~10월 수출이 5.7% 증가했고, 이는 금년 10월까지의 평균증가율인 6.4%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글로벌 무역분쟁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여전히 대체로 양호한 모습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향후에 글로벌 무역분쟁의 향방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한편 금년 경상수지는 조사국이 지난달에 발표한 700억 달러로 조사국에서 예상하고 있는데 이 수준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1월~9월 국제수지의 주요 특징에 대해서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2018년 1월~9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특징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월~9월 중 경상수지 흑자는 576.8억 달러로 전년동기 612.2억 달러에 비해 35.4억 달러 축소되었습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해 전년동기와 비슷한 91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상품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나 2017년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경기 회복과 반도체수출 호조, 그리고 석유류 단가 상승 등에 주로 기인한 것입니다. 상품수입은 10.1% 증가했는데, 이는 유가상승과 승용차를 비롯한 소비재 수요 등에 기인한 것입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전년동기 239.1억 달러에서 236.8억 달러로 소폭 축소되었습니다. 건설수지와 통신, 컴퓨터, 정보서비스 수지는 개선된 반면, 여행수지와 가공서비스수지는 악화되는 등 항목별로 서로 다른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특히 여행수지의 경우 한-중 관계의 개선으로 입국자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수요로 출국자수도 늘어남에 따라 여전히 적자규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원소득수지 적자는 전년동기 15.6억 달러에서 28.5억 달러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국내기업의 외국인 앞 배당지급이 늘어난 데에 주로 기인한 것입니다. 이전소득수지는 73.9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금년 1월~9월 중 금융계정 순자산은 514.0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해외투자펀드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주식투자와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해외채권투자가 지속되면서 1월~9월 중 514.2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1월~9월 중 269.3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외국인 주식투자는 글로벌 무역분쟁 등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1월~9월 중 0.3억 달러 증가에 그쳤으나, 외국인 채권투자는 여타 신흥국 대비 양호한 국가신용등급, 외환보유액 등으로 269.1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국제수지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질문을 받겠습니다. 질문하실 분은 소속과 성명을 밝히시고 질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질문이 없으면 이상으로 기자설명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개최일시 : 2018.11.06

개최장소 : 본관 1층 공보실

제작년도 : 2018

발 표 자 : 박양수 경제통계국장

재생시간 : 0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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